하반기 창업박람회, 7계명을 지켜라!
창업자, 사전정보 갖고 참석해야 비교분석 용이
가맹본사, 정보공개서 의무제공으로 분쟁 막아야
8월부터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2008 하반기 창업박람회가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창업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비교·검토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주목되고 있다.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프랜차이즈 서울'은 26회의 역사를 앞세워 올해 커피특별관을 신설해 다양
한 창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
뒤이어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가 주최하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제1회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는 외식
을 편중을 극복하고 도소매, 제조업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에 있다.
또한 9월 4일부터 6일까지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서울 학여울역 SETEC에서 진행하는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는 올해 트렌
드로 주목받고 있는 맥주를 부각시킨 하이트관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밖에 서울시의 '서울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SETEC에서, 중기청이 진행하는 대한민국 창
업대전은 10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실시된다.
지방에서는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제1회 '2008 전북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
에서 예정돼 있으며, 부산경제진흥원이 주최하는 2008 부산시 창업박람회는 10월 24~26에 개최된다.
창업전문가들은 "창업박람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창업아이템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동분서주할 것이 아니라 본인에 맞는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회사와의 밀도 있는 상
담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창업자, 객관적 기준 갖고 살펴라
박람회를 돌아볼 때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할 부분은 여타 창업아이템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기준을 적용
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수의 예비창업자들이 체계적인 접근을 하지 못한 채, 그저 '창업아이템 전시회' 정도로만 활용하는 게 현실인 상황에서 미리
본사의 카탈로그를 보고 상담에 임하는 자세는 필수다.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할 부분은
▲가맹본부는 재무적으로 안정된 회사인가?
▲사업아이템의 전망은 어떠한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맹점은 실제로 적절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가?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가?
▲정말로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가? 등이다.
이러한 상담 중에는 반드시 질문과 답변을 기록해야 하며, 유사 브랜드와의 상담을 통해 비교분석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창업박람회에 출시된 브랜드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것은 금물이다.
일정한 심사를 통과한 브랜드인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성 테스트는 예측 불가능한 부분이 작용할 수 있어 박람회 참가 후 해당
브랜드의 가맹점주와 상담을 통해 좀 더 깊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가맹본사, 최선의 준비로 경쟁우위 점해야
창업박람회는 가맹본부 입장에서 봤을 때, 짧은 시간에 다수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광고, 홍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실시간
상담을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상담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해 개정 시행된 가맹사업법에 따라 상담 전 반드시 정보공개서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
이다.
정보공개서를 제공하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분쟁에 휘말릴 수 있어 공정위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제공한 후 예비창업자
와 상담해야 한다.
또한 예비창업자가 계약을 원하더라도 14일 동안의 숙고기간에 대해 인지시킨 후 계약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창업전문가들은 "8월 4일부터 개정 시행되고 있는 정보공개서 의무제공에 대해 가맹본부 영업직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아 사
소한 분쟁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맹본사 차원에서의 직원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가맹본사가 창업박람회에 앞서 준비할 것은 창업자들이 브랜드에 대해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카탈로그 등 회사소개에
관한 부분이다.
한편, 박람회 참관객들은 박람회 주최측에 의자, 쓰레기통, 정수기의 추가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쓰레기통이 많지 않아 시식한 음식물 찌꺼기를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 빈번하고, 가맹본사가 건넨 가탈로그 등을 비
교분석할 공간이 없어 재방문 상담이 어렵기 때문이다.
창업박람회 활용도 높이는 7계명
1. 철저히 정보를 수집하고 상담하라
2. 정보공개서를 제공하는지, 공정위에 등록됐는지 물어보라
3. 특정 브랜드에 집착하지 말고 객관성을 유지하라
4. 자신이 적성과 경험에 어울리는 업종부터 상담하라
5. 중점사항을 기록하고, 비교·분석 데이터를 만들어라
6. 기본적인 개설비용 외 추가비용에 대해 알아보라
7. 박람회 이후 상담한 브랜드의 가맹점주를 만나라
[창업경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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