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님이 어제 올려놓은 여수여행 사진을 보니
생각난 게 있어 찾아 봤다.
2019.3.2 제2차 여수지역 답사를 갔었다.
그리고 저녁에 낭만포차에서 낭만을 즐겨보기로 했다.
4명이 갔는데 술 안 좋아하는 2명은 숙소에서 쉬고
낭만을 사랑하는 2명만 갔다.ㅎ
무지 사람이 많더라,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았다.
소맥 3잔 마시니 옆에 손님이 교체되었다.
시끄러운 앞 손님이 나가고 이쁜 아가씨들이 둘이 앉았다.
그런데!!
딱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 부산아가씨다.
“부산서 왔어요?”
이 한 마디로 우리는 한 팀이 되었다.
같이 마시고, 떠들고, 인생선배 개똥철학 강의하고 ㅎㅎ
낭만포차 계산을 우리가 했더니 이 화끈한 아가씨들이
노래방 가자고 한다.
노래방 난리 났었다.ㅋㅋ
젊은이들이 노는 거 보고 있어도 즐겁더라.
술 취한 게 위험해서 숙소까지 데려다주고 여수 야경은 사진으로 남았다.
오늘 사진을 보니 그저 미소가 지어진다.
그세 4년이 되었으니 세월무상임 틀림없다.
그러니 어영부영, 우물쭈물 할 시간이 더 없다.
여행길에서 이런 추억 한 장 참 좋다!!
2024.5.19.
추억에 젖은 청파
첫댓글 ㅎㅎ 좋은 기억속의 한 장면이네요!!
작년 추석에 다녀왔네요
우리팀은 술을 안먹어서요ㆍ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