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벌
이연희
집안으로 땅벌 한 마리 들어왔다
나가라고 유리창에 머리를 콩콩 찧네
저문으로 나가!
손가락으로 창을 가르쳤지만
멀리 보질 않네
- 조금 더 아래로!
주위만 뱅글뱅글
누군가 내게도
답답이야! 하고 있을지 모르겠네
같이와 가치
운동하자고
친구들이랑 운동장을 돈다
같이 뛰니
힘이 나누어지나 봐
즐겁고 가뿐하다
친구들이 바쁜 날
혼자 뛰니
힘들지만 자세를 바로 하고
힘을 내!
뛰고, 뛰다 보니
운동이 되네
<두레문학 > 2022년 제32호
이연희
제주 출생. 2011년 <아동문학평론>등단.
동시문학회. 한국아동문학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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童詩. 時調 감상
땅벌 (외 1편) / 이연희
박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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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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