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심경 384 /지공 화상 88 /십사과송(十四科頌) 13-3 /막차검이 머리에 닿더라도
任性浮沈若顚이오 散誕縱橫自在라
莫遮刀劒臨頭라도 我自安然不采로다
마음대로 부침하는 것이 미치광이와 같고,
한가롭고 방종하며 종횡으로 자재하니
막차검이 머리에 닿더라도
나는 편안하여 상관하지 않네.
해설 ; 역시 지공 화상이 자신의 정신세계를 표현한 내용이다.
일상생활이 보통의 상식으로 보면 마치 미치광이와 같지만
자신은 너무나 자유롭다.
마음이 내키는 대로 한다. 사회적 체면이나 부끄러움 같은 것은 아예 없다.
그러면서 생사에 대한 두려움마저도 떠난지 오래다.
지금 곧 시퍼런 칼날이 목에 이른다 하더라도 눈 하나 깜빡
이지 않는 경지다.
그저 한없이 편안할 따름이다.
이것이 지공 화상의 일상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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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
직지심경/지공화상/십사과송/막차검이 머리에 닿더라도.
지관(知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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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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