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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최고 기대주 조대성. 일본 프로 리그 진출!!!
한국 남자 탁구 최고 기대주 조대성(Cho Daeseong. 趙大成)이 일본 T 리그(T League)에 진출합니다. 일본 T 리그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일본 탁구 프로 리그로, 현재 TT 사이타마(Saitama/사이타마현), 키노시타 마이스터(Meister/도쿄), 오카야마 리벳츠(Rivets/오카야마현), 류큐 아스티다(Asteeda/오키나와) 4개 팀이 경쟁하는 리그입니다.
이 중, 조대성은 오카야마 현을 홈으로 하는 오카야마 리벳츠 팀과 계약했습니다. 리벳츠는 현재 대만 에이스 린윤주(Lin Yun-Ju), 일본 우에다 진(Ueda Jin), 모리조노 마사타카(Morizono Masataka) 등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팀으로, 이번에 조대성을 새로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습니다.
리벳츠는 지난 시즌 한국의 이상수(Lee Sangsu), 임종훈(Lim Jonghoon) 등이 주전으로 뛰었던 팀입니다. 지난 시즌 12승 9패(승점 21점)의 성적으로 마이스터에 이어 정규 시즌 2위에 올랐고, 챔피언 결정전에서 시즌 1위 팀 마이스터에 1 대 3으로 패해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은 한국 주전 선수들이 모두 빠진 대신, 대만 에이스 린윤주를 새로 영입했지만, 시즌 초반 성적은 1승 6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최하위인 4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린윤주는 지금까지 2경기 출전해 1승 2패의 성적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팀 승리를 이끌었던 우에다 진, 모리조노 마사타카 복식 조가 지난해만큼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리벳츠는 린윤주가 중심을 잡고, 우에다 진, 모리조노 마사타카 복식 조가 다시 살아나면 반등(反騰)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2020년 도쿄(Tokyo) 올림픽 출전 경쟁이 본격화된 시점에서 대만 에이스 린윤주가 리그에만 집중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이런 점에서 복식 능력까지 갖춘 조대성의 영입은 리벳츠의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