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영국은 수많은 식민지 국가들 수탈이 가능한 나라들을 갖고있던 만큼 수많은 크고 작은 전쟁과 식민지 원주민들의 반란을 진압하며 각종 군사 기술과 무기들을 개발하고 영국군에 공급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급이 낮은 원주민 반란군이나 무장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국가들과 전쟁을 하며 자만에 빠진건지 노후한 장비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기관총과 자동 소총,반지동 소총등을 개발하는 노력을 하는 이웃국가들에 비해 뒤떨이진 무기들로 2차대전을 맞이합니다.
이 웨블리 앤 스콧사의 리벌버도 1800년대 개발되어 영국군이 참전한 여러 전쟁에서 활약을 합니다.
중절식(총열과 실린더 부분을 꺽어서 탄피를 제거하고 장전하는 방식) 권총의 대표주자이며 1차대전때부터 영국 리벌버의 대명사처럼 불렸습니다.
하단부터 MK.VI,MK.VI 38/200,MK.4(?)를 에어 소프트용이나 리인액트용으로 만든 성인용 완구로 하단은 건헤븐 사 제품이고 가운데는 다나카 헤비 웨이트 모델건,우측 상단은 전에 소개한 중국제 너프건 입니다.
가운데 나카다 모델건만 총신이 가늘어보이네요.
맨위의 MK.6모델은 1차대전부터 사용했고 중간과 하단은 2차대전 때 활약한 모델들입니다만...뭐 총이 부족하게된 덩케르크 후퇴 이후 영국 본토에 남은 총기류를 닥치는데로 긁어모아 사용했으니 2차대전 당시 후방부대에서도 종종 보이는 모델입니다.
"건 헤븐"은 "윈건"사가 이름을 바꾼건지 윈건의 금형등을 인수해서 생산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Co2 카드리지를 끼워 사용하는 가스식 에어소프트 건 입니다.
CO2가스 카드리지는 그립 안쪽에 넣게 되어있네요.
그립은 손톱으로도 쉽게 뺄수있습니다.
하단의 랜 야드 걸이용 둥근 고리를 돌려서 가스 카드리지를 교체 할수 있습니다.
뭐 저야 요즘은 비비탄 넣고 쏠 일도 없으니 저 가스 카드리지에 가스가 떨어지면 뭐 화석처럼 국방부 한국전 전사자 유해 발굴 감식단 병사들 교보재로 사용하게되겠지만...
중절식 리벌버의 장점은 탄피 배출이 빠르게 한꺼번에 이루어질수 있다는 점인데 총을 이렇게 꺽으면 탄피들이 튀어나가게 되어있어 실린더를 한쪽으로 재껴서 한발 한발 빼내거나 털어내는 방식보다는 이쪽이 더 빨리 사용한 탄피를 배출하고 다시 장전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빠르겠죠.
촬영 이후에는 총구 앞에 에어 소프트 건 임을 나타내도록 칼라파트를 부착할겁니다.
아무튼 영화 "아리비아의 로렌스"나 "인디아나 존스","나쁜 놈 좋은 놈 이상한 놈"에서 이병헌이 들고 나온 총이 바로 웨블리 리벌버 입니다.
한국 전쟁 당시에도 영국군과 영연방 군대에서 제식 권총이였기 때문에 상당한 양이 들어왔을텐데 아직 유해 발굴단에서도 발굴한 사례가 없다고 합니다.
코킹 후 방아쇠를 당기면 헤머가 저 가스 벨브를 때려서 CO2가스를 탄피 카드리지에 보내고 탄피 앞쪽에 물린 비비탄을 발사하는 방식.
에어 소프트 건 리벌버는 숙명처럼 가스 누출이 중간단계에서 발생하므로 게임용으로는 그다지 권하지는 않습니다.
탄피 모습 입니다.
황동 탄피에 앞쪽에 회색 플라스틱으로 탄두 모양으로 만들어 실감나게 실탄을 재현 했습니다.
움푹 패인 부분에 비비탄을 장전 합니다.
페북에서 지인이 판매 글을 올려서 제손에 들어온 이녀석...
덕분에 총신이 긴 녀석 중간 녀석 짧은 녀석까지 모두 손에 넣었습니다.
어설프지만 탄피 부분에 각인까지.
영국군 화기는 이제 앤필드 소총 MK.4소총과 공수부대형 스텐 기관단총,브랜 경기관총 정도만 구하면 될듯한데...브랜 경기관총은 생산하는 회사가 없으니...열심히 중고 장터나 기웃대야 할듯 합니다.
위 에 열거한 앤필드 MK.4소총이나 공수부대형 스텐 기관단총...그리고 브랜 대신 비슷한 형태의 Zv26 경기관총 매물 정보 있으면 알려주세요.
"국방부 한국전 전사자 유해 발굴 감식단" 병사들과 감식관님들,발굴 팀장님들에게 좋은 교보재로 사용하겠습니다.
첫댓글 오 멋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클래식한 총기류를 좋아해서.
게다가 좋은 목적으로 사용한다니 더욱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