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님의 여러 글 중에 참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여러가지로 충고도 많이 해 주시고 모두 맞는 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저와 해바라기님의 의견 중에 다른 점은
황우석씨 문제나 ait 문제인데요.
이 경우 제 글이 날카롭다고 하셨지만, 사실 날카로운게 아니라
부모님의 절망적인 상황을 이용한 사기성에 반대하는 것이라 그렇게 느껴질 겁니다.
해바라기님은 황우석 문제도 황우석이 사기친 것 아니라고 하셨죠?
ait 감각적 사기 맞거든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제가 말했듯이 감각적 사기라해도 감각적 고통이 편안해진다면 그런 사람은
당연히 권장받고 받을만하겠지요. 그러나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제 의견일 뿐이고요.
객관적인 상황을 너무 무시하시는데요. ait가 건강에 좋다면 이미 수많은 논문이 나오게 되어 있고 의학계의 인정을 받게 되어 있다는 사실! 이게 객관적인 진실입니다.
사기꾼 황우석과 ait는 겉보기에 다른 경우입니다.
그러나 해바라기님 같은 분에게는 ait도 사기가 될 수 있죠.
왜냐면 해바라님은 지금도 황우석이 사기꾼이 아니라고 믿고 계시죠?
이러니 제가 장애아 부모들이 절망적인 상황에 있다고 해서 사회로부터 돈 뜯기고 사기당하는 사례에 분노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어요?
무엇이 진짜 사랑인지.....한번 생각해 봅시다.
진실은 아프죠.
플레시보 효과 뭐 그거라도 적용된다면야......
절망적인 장애아 부모들 돈 갈취하는 치료법은 객관적인 자료판단을 국가기관이 연구해서 내놓아야 합니다.
저는 ait가 사기라는 것이 이미 증명되었다고 느끼고요.
마약으로서 효과만 있기 때문에 감각적 고통이 심한 사람이 마약으로 사용할 경우만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약을 먹으면 adha가 나아지듯이 약으로 임시 땜방하는 방법으로 인식되어야 하는 것이죠. 약이 부작용 있듯이 ait 당연히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고 부작용 있습니다.
부작용 부각되어야 하고요. 청각이 좋아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건 착각이고요. 감각적 손실이라는 거죠.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진실 아닌 것을 서로 우기는 것이 감정적 싸움이고요. 여러분들이 말은 부드럽게 해도 ait의 사기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인데요. 황우석 사기성을 인정 못하겠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저는 감정적 싸움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한 말은 모두 진실에 기반한 어떤 객관성을 암시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요, 해바라기님, 결말 이미 났거든요? ait 마약의 일종 맞습니다. 아시겠어요?
양약이 거의 모두 마약의 일종이라면.....뭐 그것도 그것이니까요. 양약 어쩔 수 없이 먹는 것이지 건강에 좋지 않지요?
첫댓글 다양성사랑님, 회원정보를 보니 아이의 나이는 아직 어리지만 저보다 훨씬 연장자이시니, 지내오신 연륜속에서 제가 배우고 본받아야할 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음... 황우석씨에 관한 글들은 작년 2006년도에 익명게시판에서 본듯 한데요. 그글을 지금 찾아보니, 삭제가 되었는지 안보이네요. 아마 이곳 장애아카페에 적합한 글이 아니라는 판단으로 운영자님께서 삭제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제가 꼬리글로 한마디 짧게 썼었나본데, 그게 황우석씨를 지지하는 내용이었던가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참 경솔했었네요. 황우석씨 사태에 대해 옳다 그르다고 감히 판단할만한 자료들을 충분히 갖고 있지도 못하고, 그저 항간에 떠도는
기사들만을 보고 대충 추리해서 기다 아니다라고 섣부르게 말을 내뱉았으니, 제가 틀림없이 경솔한 짓을 한게지요. 아직까지도 황우석사태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여러 의견들이 분분한 것으로 아는데, 모두가 자기들의 관점만 내세우기 보다는, 보다더 정확한 사실들(기사로 드러난 것들뿐 아니라, 정치적인, 국제적인 연관들까지 모두...)이 드러나서 역사로 증명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사건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나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은 사람들이 있다면 밝히 드러나서 해결되길 바라구요...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이렇게 마음으로 지원하는 일밖에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AIT에 대해서도 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니, 그분들이 당한 부작용이나 억울함에 대해서 베라르치료사에게 정확한 후유증과 그 근거를 밝혀서 알리는 것이 맞다 싶네요. 그래야, 그 치료사가 다른 이들을 대할 때도 좀 더 주의해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합당한 도움을 주도록 연구발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제 아들을 관찰해서 경험한 사실 이외에는 더 이상의 말을 덧붙이지 않으려고 주의했는데도, 다양성사랑님에게 과대광고한것처럼 여겨지는 부분이 있었다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서로 얼굴도 이름도 알지 못하는 인터넷상에서 단지 글로만 서로의 의견들을 나누는 공간에서, 앞으로 저 또한
더욱 신중히, 타인들을 더욱 배려하며, 혹시 단 한사람이라도 억울함이나 오해를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님 덕분에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겪게 되는 온갖 어려움들 가운데서 다양성사랑님과 이 카페의 부모님들 모두 서로의 짐을 나눠서 져주는, 서로에게 아픔보다는 위로가 되는, 힘이 되는 이곳 나눔터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