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1- 얼굴이 붉어짐(그냥 더운것과 구별이 아직 안됨)
증상2- 다리가 조금씩 풀리면서 평소보다 숨이 더 참(드디어 시작).
그 숨참이 쉽게 진정안됨
증상3-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함.
증상4- 구토
(여기까지 오는데 딱 30분 걸렸음. 그 이상은 모름. 호텔로 돌아왔음.)
회복 - 어지러움속에서 방에서 홀딱벗고, 찬물샤워, 온수샤워, 에어컨바람으로 샤워 등 총 2시간 걸림.
예방 - 오후2시부터 4시까지는 어디도 가지 말 것!
굳이 갈려면 동행과 함께 물수건(필수!) 머리에 뒤집어 쓰고 그늘만 다닐 것.
최근 자이살메르 사망/사고소식
1. 최근 여기 올라온 스웨덴여성 사망은 확인 못했음.
2. 3월쯤 네덜란드 남성, 낙타에서 떨어져 사망.
3. 3월쯤 캐나다 여성, 낙타사파리 중 밤에 텐트안에서 자다가 코브라에게 물림.
비행기로 호송된 후 생사여부 모름.
낙타사파리
"더위"에서 정신차리고 6시부터 시작.
좌우를 둘러봐도 보이는 건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구,
이 사막엔 지금 오로지 낙타꾼과 나 혼자뿐.
들려오는 건 간간이 들려오는 바람과 모래 부딛치는 소리...
... 이상 절대 아님.
좌우를 보면 저리 모래위에서 뛰노는 인도어린이들, 하이를 연발하며 콜라파는 인도아이들. 모래위에 가끔씩 보이는 쓰레기들...
끝없이 펼쳐지진 못하고 어렸을 적, 공사판 옆에 쌓아놓은 모래언덕이 한 95개쯤된다고 보면 됨. 가면 인도가족여행객도 보이고, 외국인도 보이고... 아주 가족적(?)이었음.
사막의 선셋은 하나도 안붉음. 해가 산너머로 넘어가도 하늘이 아직 퍼렇기만한 이상한 사막의 선셋.
(참고: 낙타사파리는 10월부터 2월부터만 가야함. 야영텐트도 이 때만 운영.
그 이외때는 전갈과 코브라의 계절. 해떨어지면 활동시작한다함.)
저두 5월초 낙타사파리 갔는데... 바로 위에서 말한 스웨덴 여행자가 사망한 날이었죠. 전 좀 덥긴 하지만 견딜만 하던걸요. 뜨거워지는 물만 빼고는...그리구 사막에 누워 바라본 밤하늘을 별들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온 도시가 모래빛으로 가득한 자이살메르와 더불어 인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정이었답니다
첫댓글 목숨을 건 여행이네용~~~ㅎㅎㅎ 재미있어 해서 미안해요...ㅋㅋㅋ
진짜 일케 더운가요...? 다른 님들은 어떤지요...
더워요.. 전 3월에 다녀 왔는데 그떄도 40도 였거든요.. 낮엔 그냥 숙소에 있다가 좀 선선해 지면 나갔던 기억이..
저 지금 다람살라인데...19일 자이살메르 이동 준비중인데...음...걱정이 앞을 가린다는....바라나시는 선선 했다는...
으허허허헉 ㅋㅋㅋ 푸쉬카르에서 하지그러셧어요~~ 그래도 너무너무 부러운 이유가 무얼까요 ㅠㅡㅠㅡㅠㅡㅠㅡㅠㅡㅠ 사진올리세요 흑흑. 전 내일아웃합니다..마날리도 볼만하던데요 사파리가 눈에아른...거리네요 흑
전 3~4월까지 북인도에 있었는데 날이 지날수록 더워지더군요..그래도 항상 그 더위를 즐기며 한낮에 돌아다녔죠..살아있는 게 신기한..그 담에 태국 갔을때..그 곳은 천국이더이다..ㅋㅋ
저두 5월초 낙타사파리 갔는데... 바로 위에서 말한 스웨덴 여행자가 사망한 날이었죠. 전 좀 덥긴 하지만 견딜만 하던걸요. 뜨거워지는 물만 빼고는...그리구 사막에 누워 바라본 밤하늘을 별들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온 도시가 모래빛으로 가득한 자이살메르와 더불어 인도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정이었답니다
정말 코브라랑 전갈이 활동을 시작하나요? 저는 6월 말쯤 출발하는데.. 낙타사파리 해보고 싶어여...안되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