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력 2023.06.18. 17:00 36년생 어려운 친지를 외면 마라. 48년생 고집 아집이 일 그르칠 수도. 60년생 재물보다 마음 가난이 참가난. 72년생 개살구가 참살구보다 먼저 익는다. 84년생 유혹 많은 하루, 정도를 지키도록. 96년생 주도하지 말고 따라가라.
37년생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으니 서두르라. 49년생 하나를 얻으면 열 개를 갖고자 하는 것이 사람 마음. 61년생 시계는 되돌려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73년생 설득에 앞서 이해가 먼저. 85년생 칼을 빼었으면 무라도 잘라야. 97년생 신뢰하지 않으면 실망도 없다.
38년생 거짓말 없이 중매 될까. 50년생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 62년생 한적하고 조용한 공원 산책을 나서봄이. 74년생 쳇바퀴 도는 일상 속에 잠깐의 숨 고르기도 필요. 86년생 돛도 바람을 봐가며 올려라. 98년생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27년생 미처 몰랐던 수완을 발휘할 듯. 39년생 돼지띠와의 거래는 손해 막심. 51년생 남이 보지 않는 것에 눈을 떠라. 63년생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더니. 75년생 바른 충고도 잦으면 소원해진다. 87년생 좋은 일에도 손해가 있을 수 있다.
28년생 빛난다고 모두 금(金)일까. 40년생 투자를 생각했다면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하라. 52년생 얻어들은 풍월도 잘만 하면 지혜. 64년생 심고 가꾸었으니 결실만 남았구나. 76년생 형편에 맞게 먹고 입도록. 88년생 대의를 위해선 작은 희생은 감수.
29년생 하루살이 불 보고 덤비듯 하지 마라. 41년생 설계가 끝났다면 문제는 시공과 시행. 53년생 건강은 예방이 중요. 65년생 배려와 조율이 필요할 듯. 77년생 넘지 못할 고개는 없다. 89년생 지인으로 말미암아 일의 실마리가 풀릴 듯.
30년생 자신밖에는 아무도 믿지 마라. 42년생 칼자루는 쥔 것보다 어떻게 휘두르느냐가 중요. 54년생 검정 옷 입은 사람이 귀인. 66년생 구렁이 담 넘어가듯 처신하도록. 78년생 책망은 남몰래, 칭찬은 다 알게. 90년생 물 마실 때 수원(水源)을 생각하라.
31년생 순간의 감정에 편승하지 마라. 43년생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기회다. 55년생 서생은 종이를, 농부는 거름을 귀히 여긴다. 67년생 행복은 가까운 곳에 있다. 79년생 북쪽 문으로 출입을 삼가도록. 91년생 박주(薄酒) 한 잔이 차(茶) 열 잔보다 낫다.
32년생 습관이 인격을 만든다. 44년생 손도 안 대고 코 풀 수 있나. 56년생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크게 보고 가라. 68년생 처음은 근심스러우나 나중은 안락하다. 80년생 부끄러움을 아는 인생은 썩지 않는다. 92년생 실속 없이 남 일 관여 마라.
33년생 인간관계는 활발해지고 역량은 증대. 45년생 평지에서도 낙상을 조심. 57년생 잠은 돈으로 살 수 없는 보약. 69년생 참고 인내하는 곳에 화평이 깃드는 법. 81년생 태산도 먼지가 쌓인 결과. 93년생 엄격한 관리와 자기 통제가 필요.
34년생 자만심은 버리고 자존심은 지켜라. 46년생 정리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오늘이 적기. 58년생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 70년생 물질적인 도움은 받을 수 있다. 82년생 힘들이지 않고 정상을 밟을 수 있나. 94년생 뜻하지 않은 결과로 이익 발생.
35년생 일희일비하지 말고 묵묵히 나아가라. 47년생 가족과 함께라면 어려움은 자연 해결. 59년생 동업을 생각했다면 양띠와 함께. 71년생 해묵은 감정은 툴툴 털어 버리도록. 83년생 심신이 고달픈 하루. 95년생 이해심보다 더 좋은 호의는 없다.
한소평 금오산방 강주
1953년 6월 19일 로젠버그 부부 사형 집행 로젠버그 부부의 아이들을 선두로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탄원하기 위해 데모행진을 하는 사람들. 플랭카드에 “아빠와 엄마를 집으로 돌려보내 주세요”라고 쓰여져 있다. 미국 전역이 매카시 선풍으로 이성을 잃고 있던 1953년 6월 19일, 미국의 전기기사 줄리어스 로젠버그와 그의 부인 에설 로젠버그가 뉴욕주의 싱싱형무소에서 전기의자에 의한 사형에 처해졌다. 1944년부터 1945년 사이에 미국의 원자폭탄 제조비밀을 빼내 소련에 넘겼다는 것이 처형 이유였다. 로젠버그는 35세였고 부인은 37세였다. 이들은 1951년 4월 5일 스파이 주모자와 적극적 협력자라는 죄명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었다. 이들 부부는 1950년 여름 간첩활동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왔다. 공산당원이었던 로젠버그는 재판기간 내내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고, 간첩행위에 대한 물증도 없었지만 마녀사냥의 광기는 이들을 놓아주지 않았다. 당시의 연방수사국장 에드거 후버는 이 사건을 ‘세기의 범죄’로 규정했고, 이들에게 사형을 선고한 담당 판사 어빙 카우프먼은 “이들이 조국을 배반하고 소련에 원폭 기밀을 넘김으로 인류 역사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사형선고는 세계의 여론을 들끓게 했다. 수많은 미국 시민을 비롯, 교황과 아인슈타인, 피카소, 사르트르, 러셀 등 세계의 지성들이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며 구명운동을 펼쳤다. 사건의 진실은 이들이 처형된 지 44년이 지난 1997년 ‘워싱턴 포스트’지에 의해 밝혀졌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1943년부터 1946년까지 로젠버그를 50여차례나 비밀리에 만난 전 KGB 요원 알렉산더 페크리소프의 증언을 통해 로젠버그가 원폭 제조기밀을 소련에 넘기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증언에 따르면 로젠버그는 소련에 고급 산업정보를 제공한 스파이이긴 했지만 원폭 기밀은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로젠버그는 간첩이 아니라는 좌파의 주장도, 원폭기밀을 제공했다는 우파의 주장도 모두 거짓임이 입증된 셈이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33건
- 2015년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제1회 ‘애국인상’ 받아
- 2015년미국 911 허위 신고·묻지마 총격에 한인 경찰 사망
- 2010년한국 사회학의 기틀 닦은 1세대 학자 이만갑 교수 별세
- 2005년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부대서 총기난사 사건, 8명 사망
- 2004년‘이승복 장학회’ 설립, 창립총회 개최
- 2003년중국 양쯔강서 여객선-화물선 충돌 90명 실종
- 1999년영국의 에드워드 왕자, 소피 라이스 존스와 결혼
- 1994년콜롬비아 대통령선거, 자유당의 삼퍼 피사노 후보 당선
- 1993년영국의 소설가 골딩 사망 - 1983년 `파리대왕`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 1990년한국-이스라엘, 학술교류 협력의정서 체결
- 1981년유럽이 공동개발한 우주로켓트 `아리안`호 남미 가이아나에서 발사
- 1981년카이로서 기독교도. 이슬람교도 유혈충돌
- 1981년대한체육회, LA올림픽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북한에 제의
- 1975년제1회 세계 여성대회 열려
- 1969년3선개헌반대 학생데모 시작
- 1965년알제리, 군부쿠데타 발생
- 1963년케네디 미국 대통령, 인종차별철폐에 관한 특별교서를 의회에 제출
- 1961년쿠웨이트, 영국의 보호령(62년간)으로부터 독립
- 1960년아이젠하워 내한
- 1950년2대 국회 개원(의장 신익희, 부의장 장택상 조봉암)
- 1945년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 출생
- 1944년마리아나 해전서 일본군 참패
- 1940년일본 프로야구 선수 장훈 출생
- 1937년‘피터팬’ 저자 제임스 배리 사망
- 1935년국제노동회의서 1주 40시간 노동제의 원칙을 근본조약으로 채택
- 1918년안중식 등 서화협회 창설
- 1917년영국 하원, 부인참정권 승인
- 1912년미국, 공무원의 8시간 노동제 채택
- 1907년통신사 UP(United Press) 설립
- 1905년청나라에서 미국상품 배척운동
- 1867년멕시코 황제를 지낸 오스트리아의 대공 막시밀리안 사망
- 1846년미국 뉴저지주 엘리지안구장에서 열린 야구경기, 스퀘어에 의한 최초의 야구경기로 공식 인정
- 1623년프랑스의 수학자 겸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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