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감격의 눈물 ㅠ.ㅠ
작년 10월쯤 막무가내로 입문해서 붓도장 조금 해보고 이거저거 간간이 해보고 하는데
하는김에 쓸대없는거 다 해보자는 정신으로 미술용 아크릴만 고집...
그래서 당연히 밑칠도 젯소로 해야지 했지만 매끈하게 칠하기 불가능에 좌절(불질하고 스폰지 사포로 살살 비비는 법은 너무 생 노가다.ㅠ.ㅠ) .... 색은 붓으로 하더라도 밑칠은 콤프로하자로 마음 먹고 저렴한 콤프 뒤졌지만..(흰색만 칠할껀데 보통 콤프들은 좀 부담 되더군요)
냉장고 콤프는 구하기 불가능..(왜 근처에 대형 쓰래기 버리는데도 없고 제활용 센터에넌 콤프 따로 안팔고.....)그래서 우연히 여기서 4만원 짜리 콤프 구입.....그후 한참 있다가 청계천에서 주변 부품 실패후 인터넷 주문 등등 해서 완료 했네요 ㅠ.ㅠ
결국 맞는 호스를 못 구해서 6짜리 호스에다가 테프론 테이프(였던가..흰색 물 안새게 하는 태이프) 돌돌 감아서 콤프살때 딸려온 호스에 끼워서 쓰게 됬죠.(규격이 10인걸로 ....안에 딱 맞게 들어가던군요)
흰색만 뿌릴꺼니까 좋은거는 필요 없다! 하고 외치며 산 2만원 짜리 사이폰식 에어브러시....
별로 안좋은듯 하네요.ㅠ.ㅠ
이곳저곳 꽉 안 조여서 바람이 조금 세지만 대략 2바 까지 올라가는거 같네요. 소음도 적은 편이고요.....
이제 젯소 녹이는 비율만 찾으면....(젯소 이놈 알고 보니 물에 녹는게 아니고 흙탕물 처럼 흔들면 일시적으로 썩여있다가 놔두면 침전 되더군요. 그리고 이소프로필 알콜 쓰면 큰 덩어리로 뭉쳐서 별로고요..ㅠ.ㅠ...특이한놈인듯)
첫댓글 2기통(?)의 강력한 파워!! 축하드립니다~^^ 기종이야 어찌됐든 아주 뿌듯하시겠어요~~~
호스문제를 해결하셨군요. ^^
오~ 좋은콤프군요..^^ 근디 흡상식 브러쉬는 공업용에서 많이 쓰이는 건데 ..... 음...... 저희 회사 기사님들이 흡상식은 도료 침전 문제때문에 기피들 하시던데....
제꺼랑 같은콤프네요.. 정말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