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가 득점왕에 오른다면 2021년 이후 2년 만이다. 아깝게 득점왕을 놓쳤던 지난해 역시 출전 경기 수에서 조규성(미트윌란)에게 밀렸을 뿐 득점은 공동 1위(17골)였다는 점에서 3년 연속 최고의 골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민규는 “올해는 지난해와 정반대로 내 출전시간이 티아고보다 적어 유리한 상황”이라며 “동료들이 ‘무조건 도와줄 테니 득점왕은 걱정 말라’고 한다. 홍명보 감독님이 프리킥을 차라고 권하시고, 마틴 아담은 페널티킥(PK) 전담 키커를 양보하는 걸 보면 축구는 팀 스포츠”라고 말했다.
주민규의 3년 연속 득점 1위 도전은 토종 선수도 외국인 선수의 독무대였던 골잡이로 통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의미가 있다. 그는 “최근 한국 선수들이 공격수에 도전하는 빈도가 늘었다는 게 기분이 좋다. 평범한 나도 성공한다면 후배들은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주민규선수 토종 공격수의 진까를 보여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주민규 선수 응원합니다.
아시안컵까지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