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30대의 북한 절대 수령들 이민복(대북 풍선단장)
김정일이 납치하려던 유명 배우 윤정희 별세 소식을 계기로 논한다. 윤정희 부부 납치가 실패하였지만 그 시도는 중단되지 않는다. 6개월 후 최은희 배우와 이어 신상옥 감독 납치가 보여준다. 기타 일본인을 비롯해서 외국인 납치도 서슴지 않았다. 국제법이고 뭐고 없는 것이다. 절대 권력을 가졌던 김정일이 30대 때 벌어진 일들이다. 그 버릇은 40대에 버마 랑군 테러, 칼기 폭파 등으로 이어진다. 30대의 만행은 선대부터란 역사성을 가진다. 최대의 동족상잔과 전국 초토화를 불러온 6·25 전범자인 것이다. 평시 몇 명을 통솔한 비정규전밖에 해본 경험이 없는 그다. 하지만 소련이 내세워주어 한나라의 군 최고 사령관이 되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이게 문제였다. 수백만 병력으로 전쟁을 지휘한 팽덕회 앞에서도 그랬다. 팽덕회에게 훈시하다 뺨을 맞았다고 할 정도이다. 훗날 팽덕회가 숙청되자 가장 기뻐한 것이 김일성이었다고 한다. 이제 남은 30대의 김정은이 우리 앞에 있다.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과 같이 이미 그 위험성이 선대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었으니 더욱 경각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