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족 정신 건강 증진에 진력
1월18일 거행된 양산경찰서 신규 경승위원 위촉식.
사진 왼쪽부터 도훈스님, 성광스님, 김대정 서장, 호법스님, 덕현스님, 세봉스님.
경남 양산경찰서(서장 김대정)는 지난 1월18일 5명의 경승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신임 경승위원에는 경승실장인 신흥사 주지 호법스님을 비롯해
보문사 주지 성광스님, 호성사 주지 세봉스님(전 조계종 군종교구 부교구장),
통도사 양산포교당 주지 도훈스님, 웅장원 주지 덕현스님 등이 위촉됐다.
김대정 양산경찰서장은 “경찰 가족들이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트라우마로 고통받을 때, 부처님 가르침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가르침을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경승실장 호법스님은 “지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 공무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치안 업무를 수행할 때 업무 효율도 좋아지고
이것이 양산시민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경승위원들은 경찰 공무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정기 법문과 명상 프로그램 실시 등의 구체적인 계획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호법스님은 또 “아직 양산경찰서 내에 법당이 없는데 우선적으로 법당을 마련해서
경찰 불자들이 종교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추후 경찰불자들을 더 늘려가는 포교할동에도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경승위원회는 부처님오신날 점등식과 동지 팥죽 나눔행사 등을 통해 양산경찰서와 교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