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로는(상무2명 포함) 5명이 확인되었습니다.
1. 황이갑 (81년생, 롯데/내야)
-2004년 1군기록: 5경기, 5타수, 1삼진 : 2004년 이전 기록은 없으며 아쉽게도 아직 타율은 0(zero)입니다. 경기수와 타수로 봐서는 주로 대타로 나온듯 싶습니다. http://www.lotte-giants.co.kr/ :롯데 홈피에서 player/내야수 확인하시면 황이갑선수 동영상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이대환 (79년생, 현대/투수)
-2004기록: 15경기, 21과2/3이닝, 방어율4.98, 1세이브 : 2004년 이전 기록은 없습니다. 주로 중간계투로 나온것 같은데 기록을 보니 그다지 나쁜 성적은 아니고 충분히 가능성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동국대시절 4년동안 방어율 1.38로 최고의 에이스였지만 그때 당시 너무 혹사를 당해 지금 제실력을 발휘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3. 이상현 (81년생, 현대/투수)
-아직 1군기록이 없습니다. 고등학교때 춘고 에이스로 활약한 기억이 납니다. 현대에서도 조만간 주전 에이스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4. 곽지호 (80년생, 상무/투수)
-입대: 2002.11.28/ 전역: 2005.01.12 : 내년 1월이면 전역을 하는데 어느팀 소속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 김동건 (82년생, 상무/내야)
-입대: 2003.12.4/ 전역: 2005.12.3 : SK에서 비록 주전은 아니지만 입대전 1군경기에서도 몇경기 뛰었던 선수입니다. 고교때는 청소년대표로 선발되었던걸로 기억납니다. 2006년 시즌에야 다시 프로무대를 밟을수 있겠지만, 최근 병역비리로 구속이나 뒤늦은 입대를 하고 있는 수십명의 프로야구 선수들을 봤을때 오히려 일찍 입대를하여 20대초반에 병역이라는 부담감없이 프로생활에 다시 쉽게 적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 외 제가 기억나는 선수들을 보면,
- 박태순 (64회, 이성태동문 절친한 친구라함) : 몇년도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삼성과 계약금2억+연봉2천만원에 신인계약한 기사를 읽은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은 한화를 거쳐 신남에서 식당을 운영한다 합니다.
- 최승순 (생년월일 ?) : 2000년도 청룡기 준우승때 높은 타격과 뛰어난 수비로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춘고출신 선수중 장주덕(유격수, 62회로 기억됨, 자세한 설명은 밑에 별도로..)선수와 더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인데(청소년대표 출신으로 기억됨) 연대진학후 부상등으로 프로지명을 못받았다고 합니다.
- 장주덕 (62회?) : 89년으로 기억됩니다. 그해엔 유난히 선린상고와 전국대회8강전에서 계속 만났는데(2~3번) 경기는 춘고가 다 졌습니다. 하지만 그때 동대문구장에서 직접 본 장주덕선수(유격수)의 환상적인 플레이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한경기에서 2번씩이나 멋진 더블플레이를 성공시키던...타격에도 소질이 있어 대성하리라 믿었습니다. 그 후 엘지트윈스 팬북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소식을 모르겠습니다.
- 박보현 (63회) : 90년도 당시 고교야구에서 위재영(현대) 다음으로 공이 빠르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타격에도 소질이 있었고... 90년도 제가 3학년시절 전국대회8강에 올라 일요일 자율학습을 제끼고 친구3명과 인천구장을 찾아갔습니다.(그때 당시 동대문구장이 보수중이라 인천구장에서 대회를 치름). 상대는 위재영이 버티고있는 홈팀 동산고. 결국 야구는 졌지만 박보현의 파울장외홈런(무진장 아까웠슴)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연대에 진학했다고 들었으나 그 후 소식은 모르겠습니다. 그때 당시 동산고 응원단1명이 춘고응원단쪽에 와서 까불다가 피터지게 얻어맞고 패싸움 일보직전까지 가는 험악한 상황에서 저와 친구3명은 강원대춘고동문의 호위속에 경기장을 겨우 빠져나와 매일관광 전세버스를 타고 강대 선배님들이 돌리는 막걸리를 마시며 편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그 외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동문들의 많은 관심속에 춘고출신들이 프로야구 각 구단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모습과 나아가 박찬호, 최희섭과 같은 메이저리거의 탄생도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이충휘 선배님께 63회 구영태 동문의 연락처를 남겨드립니다. <흥업면사무소, 017-376-6145>
첫댓글 ㅎㅎ 잼나고 아주 자세히 알게되어 고맙구나 앞으로도 자주 좋은글 올려주길 바란다
구영태 동문의 연락처 주소록에 삽입(?)하겠습니다.
박태순은 1995년에 삼성에 2차지명으로 2억원의 연봉을 받고 입단.....한거로 저는 기억함 진짜루 저와 친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