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내 새끼만 본다!
어디에 있든 잘 찾아내신다!
(시편 57:1-11)
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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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7편이 전해주는 다윗 영성의 핵심은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모든 것을 이루신다는 믿음과
하나님이 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신다는 믿음입니다.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시 57:2)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날씨도, 기상도, 해도, 달도, 세계 경제도, 환율도, 정치도
나를 중심으로 경영하신다는 다윗의 믿음이 여러분 가운데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마십시오.
지혜의 하나님은 나 뿐만 아니라 수십 억 사람 각각을 중심으로
세상을 경영하셔도 아무 문제가 없게 경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나와 하나님 사이에 과연 어떤 믿음이 있는지를 돌아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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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운동회에 참석한 아버지는
운동장에 수많은 아이가 뛰어다녀도 자기 아이만 봅니다.
뭔가 결정할 때도 자기 아이를 중심으로 결정합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들까지 고려해서 결정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가장 개인적이고 친밀한 분으로 알고 있을 때 나오는 믿음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일만 하신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개인적인 관계에서가 아니라
그저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
나와 가장 친밀하신 분,
나의 모든 사정을 아시는 분,
나의 앉고 일어서는 것을 아시는 분,
나를 구원하시고, 내 머리털 까지도 세시는 분으로 알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나를 중심으로 일하신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믿게 됩니다.
이런 믿음이 없으면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믿기가 참 어렵습니다.
"세계를 경영하느라 바쁘신 분이
나의 사소한 문제까지 다 기억하고 개입하시겠어?"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은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셔서
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운영하신다는 믿음이 있을 때 나옵니다.
이 믿음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정말로 나를 구원하신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다윗 영성의 핵심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움직이시고,
자신을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우리를 위해서 모든 것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도 다윗의 믿음,
그 믿음의 황홀함을 경험하여 두려움이 기쁨으로 변화되기를 축복합니다.
- 『황금시편』, 고성준 -
†
(이사야 49:15-16)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위한 모든 계획과 결정에
저를 생각해 주시는 하나님의 높으신 은혜의 경륜을 찬양합니다.
나와 내 집을 돌아보시는 참된 아버지가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사소한 문제까지도 기억하고 개입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 따라 살아가길 원합니다.
때로 두려움이 앞설지라도 나를 향한 계획을 이루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며
그 두려움이 기쁨으로 변화되는 경험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