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 시즌 첫 다승자 탄생! 김하늘, 3언더파 285타 막판 대역전!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lpgt.com%2Fimage%2FSUBmenu2%2Fr.gif) | |
|
관리자 / 등록일 : 2011-10-16 / 조회 : 134 |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lpgt.com%2FDATA%2F%EC%9A%B0%EC%8A%B9%EC%BB%B5%2520%EB%93%A4%EA%B3%A0%2520%ED%8F%AC%EC%A6%88%EC%B7%A8%ED%95%98%EB%8A%94%2520%EA%B9%80%ED%95%98%EB%8A%98%2520305%281%29.jpg)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04야드)에서 열린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천만 원) 최종일, 김하늘(23,비씨카드)이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를 기록 시즌 첫 다승자(2승)로 우뚝 올라섰다.
먼저 경기를 마친 이미림(21,하나은행)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를 달리던 김하늘은 마지막 18번홀(파5,524야드)에서 잡은 핀 좌측 4미터 버디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시즌 첫 다승자로 등극했다.
또한 김하늘은 메이저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과 더불어 상금순위 1위(341,130,750원),에 우뚝 올라서는 겹경사를 얻었다.
지난 3라운드까지 2언더파 214타를 쳐 공동 4위에 머물렀던 김하늘은 전반 1번홀(파4,394야드)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5번홀(파3,170야드)과 6번홀(파4,378야드)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치열한 선두다툼에 불씨를 당겼다.
후반 11번홀(파3,174야드)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권에 진입한 김하늘은 14번홀(파4,379야드)부터 16번홀(파3,176야드)까지 연속 3개홀 보기를 기록하며 그대로 무너지는 듯 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해 17번홀(파4,387야드)에서 버디를 잡아 이미림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승부처는 마지막 18번홀(파5,524야드). 서드샷을 핀 좌측 4미터 부근에 붙이며 천금 같은 버디 찬스를 잡은 김하늘은 침착하게 어드레스에 들어갔고, 퍼트한 볼은 그대로 홀에 쏙 빨려들어가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그간 골프팬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첫 다승자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김하늘은 “물 마시고 (퍼트하기 위해) 백스윙하는데 엄청 떨렸다. 캐디도 엄청 떨더라”며 긴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2006년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하늘은 2008년 시즌 통산 3승을 거두며 스타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올 4월에 열린 제5회 현대건설 서울경제 여자오픈에서 이현주(23,넵스)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올린 바 있다. 이로써 김하늘은 시즌 2승, 개인 통산 5승째를 거뒀다.
김하늘은 “사실 우승 욕심이 크진 않았다. 후반 세 개홀(14~16번홀)에서 보기를 해 우승에서 멀어지는구나 했다.”고 말하며 “18번홀에서 캐디가 리더보드를 보고 공동선두라고 알려줬다. 그 전까지는 (순위를)몰랐고, 그때부터 너무 긴장됐다.”며 아슬아슬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상금순위 4위까지 한일전에 출전할 수 있는 걸로 안다. 이번 대회에서 2등 안에 들어야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우승을 함으로서) 한일전에 나가봐야겠다는 목표도 이루게 돼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김하늘은 “이번 대회에서 좋게 마무리했으니 다음 시합(KB금융 STAR 챔피언십)까지 잘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우리나라에서 (상금)랭킹 1위가 되면 해외로 나가고 싶다.”고 당찬 계획을 밝혔다.
한편, 어제까지 단독 1위로 오늘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정혜진(24,우리투자증권)은 오늘 무려 7타를 잃고 무너져 2오버파 290타 공동 9위로 경기를 마쳤다.
추천선수로 참가해 아마추어답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던 전인지[A(17,함평골프고)]는 전반에 2개, 후반에 1개 버디를 잡아내며 깜짝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후 무려 3개의 보기와 1개의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선두에서 밀려나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 단독 3위로 경기를 마쳐 올해 참가했던 4개의 정규투어 중 최고 성적을 올리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하이트진로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김하늘이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첫 다승자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고 메이저대회로서의 큰 볼거리를 제공하며 그 화려했던 막을 내렸다. KLPGA투어는 27일(목) 무대를 인천으로 옮겨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STAR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최종우승 김하늘 주요홀별상황]
1번홀(파4,394야드) D -> 180Y 24도 하이브리드 -> 핀 우측 25M 3퍼트 보기 5번홀(파3,170야드) 6i -> 핀 우측 5M 1퍼트 버디 6번홀(파4,378야드) D -> 160Y 6i -> 핀 우측 15M 58도웨지 어프로치 버디
11번홀(파3,174야드) 6i -> 핀 좌측 뒤 12M 1퍼트 버디 14번홀(파4,379야드) D -> 188Y 24도 하이브리드 -> 핀 우측 20M 3퍼트 보기 15번홀(파4,420야드) D -> 130Y PW -> 핀 좌측 8M 3퍼트 보기 16번홀(파3,176야드) 5i -> 우측 20M 해저드 58도웨지 -> 핀 우측 2M 1퍼트 보기 17번홀(파4,387야드) D -> 142Y 7i -> 핀 뒤 5M 1퍼트 버디 18번홀(파5,524야드) D -> 24도 하이브리드 -> 86Y 58도웨지 -> 핀 좌측 4M 1퍼트 버디
KLPGA 전략마케팅팀 이성재 사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