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듬 (경인교대 21학번)
1 | 닉네임 변경 | 교대05에서 보듬으로 바꿨습니다. |
2 | 학교 유형 | 평준화 일반고 |
3 | 학년/학기별 평균 내신 | 1학년 1학기 : 1.36 1학년 2학기 : 1.32 2학년 1학기 : 1.42 2학년 2학기 : 1.88 3학년 1학기 : 2.36 3학년 2학기 : 1.82 예체능 모두 A (예체능 제외 총 평균 등급 1.69) |
4 | 합‧불(예비) 결과 대학 및 전형 명 | 경인교대 교직적성인재 전형 추가합격 공주교대 교직적성인재전형 최초합 진주교대 21C형 교직적성자 추가합격 광주교대 교직적성우수자전형 1차 합격/ 면접 불참 청주교대 배움나눔인재 1차 불합격 대구교대 참스승 불합격 1차 불합격 |
5 | 최종 입학(대학) | 경인교육대학교 |
안녕하세요! 21학번 도움멘토 보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학교 생활을 어떻게 보내왔는 지 3년 간의 노력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내신 관리
-자신만의 필기 습관 만들기: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다 적기-> 수업 집중력 향상, 출제자 의도 파악
선생님께서 시험 문제를 내시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다 적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하시는 농담까지도 전부 다 적었을 만큼 수업시간에 말씀하시는 간단한 설명도 다 적어두려고 했어요! 이 공부방법 덕분에 수업시간 50분 동안 선생님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에 귀 기울여 듣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업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질 수 있었습니다.
사실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방법으로 문제를 내는 선생님들께서 실제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개념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했어요. 아무래도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저희에게 의도적으로 힌트를 주기도 하시고, 무의식중에 선생님이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개념에 있어서는 설명이 더 길어지거나 자세하게 예시를 들어 주는 경우도 있어요! 자세히 필기한 덕분에 시험 문제 풀 때, “이 문제가 선생님이 그때 설명한 부분이었지”하고 수업 때 들은 설명이 새록새록 기억이 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짧은 그 순간들도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선생님의 모든 말씀을 흡수하려고 노력했어요! 짧은 수업시간 안에 나는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가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다 필기하는 대신에 중요한 부분만 형광펜으로 따로 표시해두었어요.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점심 도시락 싸 와서 공부하기
저의 경우엔 공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그래서 거의 1년 동안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싸와서 빨리 먹은 뒤에 그날 배운 수업 내용 복습을 미리 끝내 놓았습니다. (단, 냄새가 교실에 퍼져서 피해가 가지 않게 창문을 열고 환기 시키거나 복도에 있는 스탠딩 책상에서 먹었어요.) 점심시간은 주로 친구들이 편하게 노는 시간이기 때문에 저는 끈타입 3M 귀마개를 끼고 공부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저처럼 꼭 도시락을 싸오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아침, 점심, 쉬는 시간에 귀마개를 가져와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스스로에게도 뿌듯하고 공부 시간을 확보하기에도 좋아요!
-질문과 답변 복기: 질문하고 답변 들은 내용 직접 다시 설명해보기
가장 중요한 공부방법은 ‘질문하기’입니다. 저는 정말 사소한 것에도 하나하나 의문을 품고 선생님께 질문했어요! 시험에서 모르는 것을 틀리면 차라리 괜찮은데 애매하게 알아서 틀리는 것이 너무 아쉬워서 배운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질문이 생기면 메모지에 적어 놓고 바로바로 질문드렸습니다. 질문하고 나서 다시 한번 선생님의 설명을 저의 말(투)로 재정리해보면서 제가 완벽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해보는 것까지가 저의 공부방식입니다! 수업시간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멘티님들도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습관을 들이시면 선생님의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개념과 문제 풀이공부
:개념교재와 교과서 내용 비교하기와 수능 기출 문제 풀기
①-개념확립: 암기과목 위주로 ‘수능개념’ 교재 추천★
저는 사회문화, 한국지리, 동아시아사 등 암기가 필요한 과목의 경우, ebs 수능 개념 책을 사서 연표나 각종 개념이 정리된 노트와 교과서 개념을 비교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교과서만 정독했을 때보다 교과서를 2 회독 한 뒤에 수능 개념 책을 읽으면 기본 개념이 훨씬 더 머릿속에서 오래 기억되고 깔끔하게 내용이 정립되었어요! 수능개념 책을 사고 저의 개념 공부 시간이 거의 반으로 단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원래 중요한 부분만 다시 필기하며 단권화하는 공부방법을 가졌었는데 저는 필기 속도가 느려서 개념을 깔끔하게 머릿속에 기억남게 할 다른 방법을 찾다가 발견한 방법입니다!! 특히, 정선아 선생님의 ‘테마와 연표로 이해하는 동아시아사’ 수능개념 책의 경우에 손필기 노트와 연표, 자료정리가 잘되어 있어서 제 친구들도 빌려가서 복사해가기도 했습니다! 꼭 수능개념 책이 아니더라도 깔끔한 개념교재와 교과서 필기 정독은 기본적인 개념이해와 정리에 큰 도움이 되니 꼭 활용하셨으면 해요!
②-문제 풀기: 제대로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 및 보완하는 용도
고등학교 2, 3학년 때엔 문제 풀이를 일상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개념을 1 회독 한 뒤라면 100% 다 이해하지는 못했더라도 문제 풀이와 개념이해를 병행하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시험공부의 중심이 교과서 정독이라면 문제 풀이는 개념응용과 이해를 위해 부수적으로 활용하는 용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문제 풀이는 시간을 따로 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아침 시간, 점심시간, 쉬는 시간에 틈날 때마다 문제집을 꺼내서 모의고사 한 분량 씩 빠르게 풀고 답을 맞춘 뒤에 헷갈렸던 문제만 색깔 표시해서 답지를 주마다 간격을 두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지나칠 만큼 노력도 안하고 좋은 성적을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들마다 각자 공부방법에는 차이가 있지만, 빠른 시간 안에 개념이 이해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천재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이 정도까지 해야되나?”하는 수준까지 반복 학습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시험 주엔 카페인 음료로 무조건 밤새고, 너무 졸려서 어떤 방법도 안 통할 때에는 허벅지나 볼처럼 여린 살을 꼬집으면서 그 시기를 버텨냈던 것 같아요! 모든 학생들에게 다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다 있을텐데.. 그 자신만의 방식으로 입시의 시기를 꼭 버텨내셔서 값진 결과를 받으시길 바랄게요!
- 체력관리: 쪽잠, 놀기보다 매일 운동장 3바퀴 돌기 (중요)
내신 관리에 체력관리가 갑자기 왜 나오는지 의문이 생기실 수도 있는데 체력관리는 너무너무 중요한 필수요소입니다! 고등학교 다니면서 거의 매일 학교에 늦게까지 앉아만 있다 보면 몸이 이전과 다르게 빠르게 지치고 상해간다는 것을 느끼신 멘티님들도 많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고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몸이 예민하고 쉽게 피곤해져서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쉬어도 회복된다는 느낌을 받지를 못하겠더라고요. 비타민, 홍삼 등의 영양 보충제나 카페인을 챙겨 먹는 것도 어느 순간부터는 큰 효과가 없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저는 체력관리를 통해 피곤하지 않고 건강하게 버텨내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때에는 석식을 먹고 매일 운동장 3바퀴를 돌았어요! 이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주 3회로 운동하고 있는데 이전과 달리 체력이 좋아져서 어떤 활동을 할 때 집중력이 훨씬 좋아진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 때, 따로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 쉬는 시간을 활용하면 좋아요! 저는 쪽잠 시간으로 활용하던 점심 시간을 짧게라도 걷는 시간으로 바꾸었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훨씬 졸린 게 덜해졌었어요.
-모든 문제에 대해 답안지 분석하기 (매우 중요)
저는 어떤 기출 문제를 많이 풀어보기보다는 정해진 분량을 한 번 풀고 나서 답안지를 분석해서 자주 읽어보는 것을 좋아했어요. 답안지를 거의 개념 책처럼 들고 다니면서 읽어봤습니다! 맞춘 문제, 헷갈렸던 문제, 틀린 문제 등 모든 문제의 오지 선다에 대한 해설을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어봤던 게 문제의 함정이 무엇이었는지 공부하는 효과를 주더라고요! 단순히 어렵고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적은 분량의 문제를 풀더라도 확실히 제대로 공부해가려고 노력했어요. 저는 이 방법이 잘 맞아서 너무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에 초점을 두다 보면 풀고 나서 왜 틀렸는지, 왜 맞았는지 입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감으로 찍어서 맞춘 문제들이 많을 거에요! 또 이 방법은 오답 노트를 작성할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한테 정말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3학년 2학기 시험엔 학교 선생님께서 주로 수능 특강이나 어떤 부교재 자료를 참고해서 많이 냈으니까 한 번만 풀어보고 오라고 하셨는데 저는 면접, 최저 준비로 공부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이 방법을 활용하기도 했어요! 그때 당시에 저는 사실 재수나 반수 생각이 아예 없었기 때문에 내신 공부 시간을 단축하려고 해당 부교재나 수능 특강의 답안지를 읽어보고 답인 이유와 답이 아닌 이유를 문제별로 머릿속으로 분석해서 암기해 갔어요! 예상했던 대로 시험 문제가 다 말씀해주신 범위에서 살짝 바뀐 변형문제로 나왔었습니다! 단,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해 저는 국어, 수학, 영어를 꾸준히 공부해왔어서 그 효과가 더 극대화되었을 수는 있습니다. 주로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형식으로 학교 선생님들도 문제를 내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의 답안지를 분석하는 방법은 고 3 때의 성적향상★에 제일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2) 비교과 활동
-수상 활동: 최대한 참여하되 수상 수가 적다고 주늑들지 말자!
사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한 해에 열리는 대회 수가 매우 적어서 친구들이 전체적으로 더 치열하게 상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었어요. 저도 대회에 대체로 참여하는 편이었는데 교과우수상을 제외하면 총 10개도 안되는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어요. 적은 수의 수상 경력이지만 알차고 의미있는 수상 경력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①진로와 연관된 활동
‘교육’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보이는 대회가 없어서 못 나갔지만, 주제별 탐구학습 대회에 나가 교육과 관련된 주제로 탐구보고서를 쓰고 발표를 했어요! 실제로 이 활동을 자소서 소재로 쓰기도 했습니다!
②낮은 성적,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수상 활동 만들기
저의 중국어 성적이 비교적 낮은 편이었는데 중국어 공부를 소홀히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어 중국어 어휘력 대회에 나갔습니다! 국, 영, 수 주요과목뿐만 아니라 다른 비주요 과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학업에 임하는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도운 것 같아요!
③한 분야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탐구성 보이기
저는 글쓰기, 말하기, 의사소통 등의 다양한 역량이 드러나도록 에세이 쓰기, 발표, 토론 대회에 골고루 참여하고, 수학, 영어, 중국어 등의 여러 교과목 관련 대회에도 참여했어요! 한 분야에 대한 반복적인 대회 수상기록을 드러내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는 모습을 여러 수상기록을 통해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그리고 독서활동: 양보단 질, 연계성, 적극성
비교과에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생기부를 보았을 때, 어떤 교육관을 가진 학생인지 보이도록 연관성이 있는 활동들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점차 생기부에 기록할 수 있는 글자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만큼 모든 학생들에게 똑같이 기록되는 활동들로 기록되어서 양으로만 승부하는 생활기록부는 이제 경쟁력있는 생활기록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질과 양을 모두 잡기 위해선 내가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보여줄 수 있도록 활동 간의 연계성에 초점을 두고 계획적으로 의미있는 활동을 만들어가야 됩니다.
이해하기 쉬우시도록 저의 생활기록부 속 실제로 기록된 예시를 간략하게 보여드릴게요!
(절대 똑같은 내용으로 자신의 생기부 활동에 쓰시면 안됩니다!)
ex ① 3학년 동아리와 자율활동(학급 자치 활동)간의 연계성
1. 동아리 활동- 시 교육 관련 논문을 읽고 토의를 통해 효과적인 교육법에 대해 토의해봄.
2. 자율활동 –학급 친구들에게 ‘시문학의 000 00’를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해 소개함. 이는 시어 해석에 어려움이 있을 때, 시작품과 보기에 근거하여 접근해보자는 3단계 공부법을 제시해 학급 친구들의 효과적인 학습을 도움.
-> 논문을 탐구하는 모습과 시 교육법을 동아리 친구들과 토의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알게 된 교육법을 직접 친구들을 대상으로 알려주는 적극적인 자세를 어필할 수 있어요!
ex ② 3학년 동아리와 독서와의 연계성
1. 동아리 활동-진로교육 관련 다큐 '00 000 00'를 시청한 후 영상 속의 덴마크 교육법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아 관련 도서를 찾아 읽는 적극성을 보여줌.
2. 독서활동- 행복을 배우는 덴마크 학교 이야기
-> 무언가를 깨달은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심이 가는 주제에 대해 더 심화해서 탐구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실제 독서 기록을 통해 동아리에서 깨달은 바를 실천했다는 것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줌)
이처럼 활동 간의 연계성을 보여주는 것들로 생활기록부를 채우다 보면 자소서를 작성할 때, 소재가 정말 무궁무진해집니다! 내가 하는 활동들이 서로 연관된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지면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독특한 자소서’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봉사 활동: 지속성, 학교에서는 하지 못하는 독특한 경험
저는 교육 봉사를 한 기관에서 지속적으로 하되, 다양한 분야의 봉사 경험을 만들어가려고 했어요. 저도 1학년 때까지는 교육 봉사만 했던 것처럼 교대나 사범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로 교육 봉사로만 생활기록부를 채우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해 보셨으면 해요!
그러나 다양한 봉사 기록을 위해 짧게 끝낼 수 있는 봉사들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 경험할 수 없는 의미있는 봉사를 해보려고 노력했어요. 교외 봉사 같은 경우엔 특히 학교를 벗어나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이 특성을 활용해 보세요!
봉사 활동 예시>
① 초등학생, 중학생 등 청소년 대상으로 축제 부스 운영
동아리 부장이었을 때, 우연하게 제가 직접 부스를 기획하는 봉사 경험을 하게 되면서 당시에 지역 내 청소년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너무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당시 남북 정상회담으로 국가적으로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을 계기로 통일 엽서 쓰기 부스를 만들었고, 거의 2주간 계획을 세우고 미리 기획 단장님과 부스를 어떻게 운영할지 시범활동까지 하며 회의했습니다!! 실제로 통일 교육도 중요한 교육 소재이기 때문에 교육적으로도 의미있는 활동이에요!
②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 문제 토의 + 자료 조사 + 해결방안 발표
제가 학생이지만, 학교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우리의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동체의 한 일원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던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또, 자소서 멘토링을 도와주신 늘봄, 정짱 멘토님들께서 이 봉사 활동과 마을 교육 공동체를 연관지어 소재로 추천해주셔서 저만의 특색있는 자소서를 만들 수도 있었어요!
-독서활동: 다양한 분야의 책, 고전 인문학 추천
저도 대부분의 멘토님께서 추천해주시는 것처럼 과목별로 다양하게 읽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외에도 저는 고전 인문학이나 인문학 도서를 매우 매우 중요하게 추천합니다. 이미 접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인문학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있어서도 인문학 독서가 중요시되고 있고,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면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찾기 위해 인문학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수교사에서 이미 책 추천 목록에도 다양한 도서들이 추천되어 있는데 저는 에밀과 사피엔스를 추천드려요! 어려운 책이라고 느껴지시면 발췌독으로 읽어보시는 방법도 좋아요!
-세부 능력 특기 사항: 발표나 보고서 작성을 통해 세특 작성 부탁드리기, 진로와 연관성 만들기
①가능한 모든 선생님께 찾아가면서 부탁드리기(+감사 인사도 꼭 하기)
세부능력 특기 사항은 수업시간 동안 평상시의 학생이 얼마나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는 학생인지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만큼이나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께 정중하게 부탁드리면서 조금이라도 세특을 작성해주시는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정중하고 간절하게 부탁드리면 선생님들께서도 대체로 작성해주시던 편이었어요! 세특 작성부터 부탁드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실제로 활동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보고서를 먼저 작성하고 그 보고서와 넣고 싶은 세특 문구를 같이 가져가서 말씀드렸어요! 3학년 때에는 잘 안 써주신다고 유명하신 선생님들께도 혼날 것을 미리 알고도 찾아가서 부탁드렸던 편이었던 것 같아요! 입시로 대학을 가는 고등학생의 입장에서는 생기부에 들어가는 한 줄 한 줄도 다 너무 중요하게 느껴지잖아요? 나중에 후회하기보다 일단 혼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용기 내서 부탁드리러 다녔습니다. 세특 작성이 당연히 선생님께서 해주셔야 하는 일이라고 느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생기부 한 줄도 간절해질 때라면 정중하게 선생님께 꼭 말씀드려 보세요.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세특의 경우, 저는 모든 과목을 전부 교육과 관련지어 작성하였습니다!
: 교직 전문성 어필
생기부 내용을 간략하게 축약해서 예시 4가지만 보여드릴게요.
(절대 똑같은 내용으로 자신의 생기부 활동에 쓰시면 안됩니다!)
① 사회문화 발표 수업 때, 관료제의 문제점으로 목적 전치 현상을 학교 현장에서의 000000교육 문제와 관련지어 설명함.
② 윤리 시간, 고자의 성무선악설을 000에서 이루어진 교육을 통해 자기반성을 이루었다는 학생들의 사례와 연관 지어 소개함. 이를 통해 교육이 학생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책임감을 함양함.
③ 동아시아사 시간, 00운동이 000주년을 맞이하였다는 점에 관심을 갖고, 동아시아에서 독립운동이 확산되어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비주얼 씽킹 교육을 실시함.
④ 가정과학 시간 청소년의 건전한 00 문화를 위해 00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제안하는 보고서 작성함.
-> 요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교육이슈나 교육법과 연관 지어 활동을 만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교사가 되기 위해 고등학생 때부터 이미 교육 관련하여 공부해왔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관련 활동을 만들어 왔다면 다른 또래 친구들과 달리 나는 전문적으로 준비해왔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겠죠?
3) 자소서: 재수 생활을 하며 자소서를 다시 쓰면서 특별히 주의했던 방법
①차별화된 자소서 쓰기: 독특한 소재, 자신만이 알고 있는 구체적인 일화
: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특별하다.
작년(고3 때)에 쓴 자소서를 다시 읽어봤을 때, 너무 보편적인 소재이고 느낀 점도 풍부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서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게다가 성적도 높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올해에 자소서를 쓸 때에는 자소서에 영혼과 뼈를 갈아 넣어 썼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정말 절실하게 작성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의 자소서를 읽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지고, 면접에서 저를 직접 보고 싶게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자소서 소재를 저의 생활기록부에서 가장 인상깊은 소재가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당시의 기억을 되새기면서 구체적인 경험이 드러나는 일화를 적었어요! 예를 들면 통일 엽서 축제를 자소서 2번 소재로 정한 뒤에 지금까지 제가 보관하고 있던 엽서들을 살펴보면서 학생들이 남긴 문구 하나를 구체적인 소재 중의 하나로 적어주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저의 자기소개서 샘플을 참고해주세요!)
이번에 자소서를 썼을 때와 가장 큰 차이점은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그저 최대한 많은 소재를 적기 위해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느낀 점이나 구체적인 내용을 최소화하려 했다는 점이에요. 올해 제가 자소서를 쓰면서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가장 특별하다고 말해주는 자소서 관련 조언 글을 읽은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 조언을 계속 생각하면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멘티님들도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특별하다는 것을 꼭 유념하며 작성해주세요! 저도 다른 사람들의 자소서 속 특별한 소재에 부러움을 느낀 적이 많았는데 사실 가장 특별한 것은 자신만이 알고 있는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마세요!!!!
②자소서를 2~3분에게만 조언을 구하기
자소서를 지나치게 많은 여러 명에게 피드백 받게 되면 서로 괜찮다고 느끼는 부분과 별로라고 느끼는 부분이 많아 글을 작성하는 멘티님께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어요! 믿을 수 있는 2~3분에게만 자소서 관련해서 피드백 받고 소신있게 자신이 하고 싶은 내용으로 작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입니다!
③끝까지 신경을 쓰면서 고치기(매우 중요)-> 소재를 바꿔가며 써보기
비교적 일찍 수교사 컨설팅 프로그램을 받았던 저도 마감 전 주까지 카페에서 학교 선배를 만나서 계속 자소서를 고쳤었습니다. 저는 1학기 종강을 하자마자 바로 수교사 자소서 컨설팅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일찍 시작하고 싶다고 멘토님들에게 부탁을 드렸고, 마감 전 주까지도 멘토님들과 학교 선배님에게 지속적으로 조언을 구했습니다. 올해 재도전을 할 때에는 부족한 부분 없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재를 바꿔가면서 자소서 1, 2번을 계속 수정하고 고민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의 끊임없는 질문을 멘토님께서 계속 친절하게 도와주시고 따뜻하게 조언을 해주셔서 멘탈 관리에도 큰 힘이 되었어요! (자소서 작성을 도와주셨던 늘봄, 정짱, 허니, TBET멘토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특히 늘봄 멘토님, 제가 계속 질문했는데도 늘 장문으로 자세하게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4) 면접 준비
①개인 면접 준비
활동에 대한 포트폴리오 미리미리 정리해 두기, 말하기 연습, 영상 찍은 후 검토(태도적인 면 향상), 답변 파일 정리 등등 다양하게 준비해야겠지만, 올해 제가 가장 주의했던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모든 면접관님과 눈 맞춤하는 것을 연습하기
면접장에 들어가서 면접관님의 질문에 답변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게 질문한 면접관님만 쳐다보거나 자신을 쳐다봐주는 면접관님만 쳐다보게 되는 경우가 꽤 많을 수 있어요! 작년과 올해 사범대, 교대 면접을 보면서 하품하시는 분, 저를 쳐다보지 않고 책상만 보시는 분, 딱딱한 표정의 면접관님 등 다양한 면접관님들을 만났어요. 실제로 저도 모르게 긴장해서 한 분만 오래 쳐다보지 않기 위해 책상만 보시는 면접관님의 정수리라도 의식적으로 쳐다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혼자 연습하실 때, 인형 두 개나 점을 여러 개 찍어서 골고루 쳐다보며 말하는 연습을 꼭 하고 가시고, 면접장에서도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②제시문 면접 준비
-면접 스터디 구성
올해 제가 준비하는 교대의 경우에는 집단 면접이 다 폐지된 편이었긴 했지만, 공주교대의 제시문 면접(개별 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입시 커뮤니티 카페에서 4명의 스터디를 만들어 함께 연습했습니다! 서로 말 빠르기, 내용에 대해서 피드백해주고,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어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시사 문제 준비과정
① 근거와 해결방안 정리
자료 조사를 통해 찬성 측(장점), 반대 측(단점) 주장과 근거 + 해결방안을 미리 노트에 정리해 두었었습니다! 수교사 면접 준비 책이랑 김윤환의 교대 사대 구술면접 책을 활용해서 최근이슈를 참고했어요!
②평상시에 사회 이슈를 자주 접해두기: 신문, 명견만리 읽기 추천
면접 준비가 급하지 않거나 고등학교 1, 2학년의 멘티님이시라면 벌써부터 찬성, 반대 근거를 찾아보기보다 사회 이슈나 경제 현상에 대한 뉴스나 사설 그리고 ‘명견만리 책 세트’를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저도 면접 준비 시즌에 인터넷으로 신문을 구독하거나 한국교육신문의 신문들을 자주 읽어보는 습관을 들였었습니다.
5) 나만의 입시 준비 팁
① 나에게 유리한 전형 파악하기(중요)
6개 뿐의 수시 카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지역인재, 일반 학생부 종합 등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파악해서 쓰는 방향이 좋을 것 같아요.
이외에도 면접, 수능 최저 등등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분석해서 전형을 넣는 것이 좋아요. 저의 경우로 예를 들면 제가 수상기록이 비교적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30명만 뽑는 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수상기록을 아예 평가하지 않는 공주교육대학교의 교직 적성 인재 전형에 지원하였었습니다. 매년 교대의 입시 요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검토하시고, 자신과 자신의 생활기록부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해서 유리한 전형으로 지원하세요! 또 수교사에 있는 합불 성적 표본을 참고하셔서 자신의 성적대가 존재하는지 미리 대략적으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② 생기부 활동을 기록할 때, 기본 구조 세우기
학생이 아닌 선생님께서 생기부를 작성해주시는 것이 맞지만, 참고해서 적어주신다며 학생들에게 개인 소감문이나 활동 내용을 적어달라고 해주시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저는 아래와 같은 형식으로 활동을 정리해서 선생님께 생기부 작성을 부탁드렸습니다!
기본 틀: 구체적인 활동 소개 + 깨달은 점, 느낀 점 + 이로 인해 성장한 점(<- 있으면 좋습니다.)
예시> 어떤 활동을 해서 무엇을 깨달음. 이러한 경험을 통해 00성이 키워짐/ 00 하는 능력이 발전함/ 00 가 성장함./ 00를 함양함.
③만약을 대비하기
저는 반수로 이번에 경인교대 21학번이 되었지만, 정말 3학년 2학기 성적표가 나오기 전까지 재수 생각이 아예 없었어요. 당시에 다행히도 수능 최저를 위해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재수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내신 관리를 주의 깊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무책임하게 시험보고 싶지 않았기에 급하게 하루 전에 수업 교재의 답안지나 교과서를 1번 정도 정독하고 시험 보러 간 정도인 과목도 많습니다. 결국 지원한 모든 교대에서 불합격하고 난 뒤에서야 더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고 시험 봤던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세특, 독서, 봉사를 챙기기 시작했었어요. 저와 같은 사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며 멘티님들은 꼭 3학년 2학기를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6) 입시 생활(고등학교 3년 + 재수 1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무휴학 반수를 하면서 한 번에 면접, 자소서, 대학교의 학점까지 동시에 신경 써야하는 것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힘들었던 경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동시에 제가 뛰어나서 합격했다기보다 한 해 동안 멘토님들과 선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계속 감사함을 느낀 경험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합격해서 다행이고 행복하다는 마음만 계속 들어요..! 앞으로 제가 수교사에서도 좋은 멘토, 초등학교에서도 훌륭한 선생님이 되어서 꼭 제가 누군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다시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지만, 고 3 수험생활과 재수 생활이 저를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준 것 같아요. 멘티님들도 고등학교 수험생활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그 경험이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끝까지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도 교사가 간절하신 멘티님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겠습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보듬 도움멘토님 ! 유냥 멘토입니다 😊
멘토님의 합격 수기를 읽으니 고등학교 3년을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느껴지네요 ㅠㅠ 멘토님의 자세한 팁들이 멘티님들께 정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도움멘토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