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랑쉬오름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첫번째 추천 여행지는 ' 다랑쉬오름 ' 입니다.
제주도 동쪽에 있는 일몰 명소로 억새도 가득 ~ 전망도 좋아서 가을에 올라보기 좋아요.
한라산에는 11월 말정도 되면 눈이 소복히 쌓여있을 가능성이 꽤 있지만,
왠만한 오름들은 11월까지는 눈이 많이 쌓이진 않았을것 같긴한데
12월부터는 왠만하면 어떤 오름이든 아이젠 챙겨가시는게 좋아요.
살랑살랑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들도 볼겸 ,
여러 오름들과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도 볼겸 다랑쉬오름 방문해보세요.
(난이도는 중상 입니다)
2. 천아숲길(한라산둘레길1코스)
11월 첫째주에 다녀오기 좋은 곳이예요.
물론 그 후에 방문해도 약간의 단풍들을 볼수는 있으나 ,
잎이 많이 떨어져버리기때문에 앙상하여 단풍 절정시기를 딱 맞춰 가시는게 좋아요.
가신김에 한라산둘레길 같이 걸어보세요.
천아숲길 입구는 어리목탐방로 가는길에 있구요.
1자로 만들어진 조금 긴 길을 들어가야 숲길 시작인데 방문객들이 많을때는 주차대란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초보운전자분들은 멀리 차를 세우고 걸어가시는게 좋겠는데...
또 차들이 너무 많이 지나다니다보니 먼지가 ㅜㅜ 너무 많이 나거든요 ...
이래저래 단풍구경하긴 제주도도 힘듭니다^^;
3. 새별오름
11월의 억새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
억새명소 어디를 뽑을까 고민하다가 새별오름 선택했습니다.
정상까지 가는데 약 10분정도 소요되고 꼭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그 아래에서도 충분히 멋진 억새들을 볼 수 있어 전연령대가 함께하기 좋구요.
화장실도 있고 ~ 푸드트럭이나 기념품판매 트럭들도 옹기종기 모일때들이 많아서 다녀오는 재미도 있습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어요.
4. 아르떼뮤지엄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거의 다 실외로 알려드리긴 하겠지만 ,
잠시 쉬어갈겸 실내에 가신다고 하면 화려함의 극을 볼 수 있는 아르떼뮤지엄 어떨까요.
제주 서쪽에 있는 미디어아트관인데 개인적으로 한번쯤은 가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명 화가의 심도 깊은 작품을 보고 싶다면 동쪽에 있는 빛의벙커가 훨씬 좋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아르떼뮤지엄은 딱 한번 다녀왔는데요
혹시 상영작품이 바뀐다고 하면 한번 더 가보고싶긴해요.
5. 제주대학교 은행나무길
드디어 은행나무길에 갈 시즌이 돌아왔어요.
10월 마지막주 보다는 11월 첫째주가 이런모습 볼 수 있을꺼예요 .
제주대학교 들어가기 전 기숙사인가? 들어가는 입구이구요.
차 세울곳 없습니다. 주차 가능한곳에 차를 세우시고 걸어들어가시는게 좋아요.
편도 1차선이라 차를 세워버리면 통행 매우 어렵습니다 ㅜ
6. 사려니숲길
사려니숲길에 다녀오기도 좋은 계절이죠.
피톤치트 효과 톡톡히 느끼고 올 수 있는곳으로 길도 평평해서 전연령이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주차장도 무료인데요, 제가 자주 가는곳은 붉은오름휴양지 근처 입구예요.
애완동물 함께할 수 없습니다.
케이즈 및 가슴에 안고 가기 안됩니다 여러분 ~
음식물 반입 안되구요 . 물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으며 ~
길이 꽤 길기 때문에 어느정도 걸을것인지 염두해두고 가시는게 좋아요.
7. 흑돈세상수라간
캬 - 흑돼지 맛있죠. 가을은 가을인가봐요 모든 음식이 다 맛있는데 특히 고기가 맛있습니다 ㅎㅎㅎ
제주흑돈세상수라간 << 이라는 식당은 흑돼지 생구이 전문점이구요.
서귀포 중심부 및 표선해수욕장 근처에 있으며 매주 일요일만 정기휴무예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낮 12시에 영업시작 , 밤 10시까지 합니다.
반찬이 잘나오는곳이라 저는 이런점도 좋더라구요.
사모님께서 직접 농사지으시는 채소를 가지고 밑반찬들이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나오며
쌈채소 , 파지 , 샐러드도 잘나옵니다.
찍어먹는 소스도 다양하게 준비되는데 끓여먹는 멜젓 외에도
찍어먹는 멜젓 , 자리돔젓 , 갈치속젓이 나오고 쌈장에 소금까지 두루두루 나옵니다.
흑돼지 오겹살, 목살 , 가브리살 , 갈매기살 , 항정살 다섯가지 부위 판매하고 있어요.
모둠으로 주문도 가능하고요.
구워주시는 곳으로 처음 구워주실때 어떤 부위를 어떻게 구워서 먹으면 맛있는지등도 설명도 해주셔가지고
더 재밌게 들으면서 식사 가능했습니다.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요~^^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구요.
살짝 기름지면서도 과하지 않아요.
여기 흑돼지는 품질이 우수하여 집에서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물론 이곳에서 1,000'c 화력 최고급 백탄참숯으로 구워먹는거랑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
집에서 충분히 부드럽고 육즙 가득하게 먹을 수 있어서 여기서 늘 택배주문해서 먹곤해요.
주변에 선물하기도 좋아요.
8. 교래자연휴양림
교래자연휴양림 ~ 힐링 산책하러 가기 좋아요.
곶자왈을 걷고 싶으신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
제주에는 물론 여러 곶자왈들이 있긴하지만 !
오늘은 왠지 이곳이 끌리네요 ~^^ 비가 살짝 오던날에 다녀왔었는데 풀내음이 진하게 나서
너~ 무 좋았습니다.
9. 마라도
11월 제주도 가볼만한곳 아홉번째는 ' 마라도 ' 추천합니다.
운진항 혹은 송악산 근처에서 배를 타고 약 35분 정도면 입도가 가능하구요 .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니 전화 및 온라인 예약 하시면됩니다.
물론 그냥 가서 매표도 가능한데 갔는데 표가 없다거나 하면 시간이 낭비되기에
미리 예약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억새 여기도 만발이구요 !
마라도는 바람을 피할곳도 없고 햇볕을 피할곳도 적습니다 .
가실때 햇볕이 유독 심하다 싶으면 모자 , 선글라스 추천드리고
바람이 많이 불것 같은날엔 바람막이 필수~ ^^
10. 대포주상절리
마지막은 ' 대포주상절리 ' 를 선택했어요.
중문에 있구요 ! 입장료 및 주차료 조금 있습니다 .
여기는 화산 폭발로 생긴 용암이 차가운 바다와 만나 급하게 식으면서 생긴
여러 돌기둥들을 볼 수 있는곳으로 세계지질학적으로 매우 유명한곳이랍니다.
죽기전에 가봐야할 세계여행지 100 위안에 여러번 이름을 올린곳이니 꼭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