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탈장 후 버려진채 발견되어 대장과 직장을 잘라내는 수술 후에도
범백 양성 반응으로 또 다시 격리장에서 생활을 했던 냥냥이가
드디어 음성 판정 후 1달이 지나 아이들과 슬그머니 합사 시도를 해보았어요!
평소엔 겉에 이불을 덮어 가려주었다가
인사하라고 살짝 걷으니 아이들이 한마리씩 다가가서 눈인사를 하더라구요 ^_^
역시 팅커벨 냥냥이들 성격 좋은건 알아줘야해요!!!♡
무엇보다도 아치가 가장 관심을 많이 보였답니다 ㅋㅋㅋㅋ
아치... 드디어 막내 탈출이라 행복했던 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나다를까 문 열어주니 제일 먼저 인사하러 달려갔어요!
냥냥이는 크롬장 밖이 무서웠는지 나오지 않으려 해서
간사들이 자리를 비워주었는데요!
cctv로 확인하니 어느새 크롬장 밖을 나와 이곳저곳 냄새도 맡고
스크래쳐도 뜯뜯 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 와중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아치 ㅋㅋㅋㅋㅋㅋ
누가 누군지 구분할 수 없을만큼 너무 닮아있어서 아치가 마음이 마니 가나봐요 ♡
메시에게 배운 사랑을 그대로 베풀 줄 아는 멋쟁이!!!
귀요미 냥냥이는 짧은 다리로 캣타워도 정복하고 그 위에서 빵덕이 누나와 냥냥펀치 날리며 장난도 쳤답니다!
사람에겐 어떨까요?
처음엔 조금 경계하는듯 움츠러들었다가도
이내 배 뒤집고 드러눕는 애교쟁이...
아 심장아 ㅠㅠㅠ
며칠 손 좀 타봤다고
이제는 손을 주면 머리부터 갖다대는 냥냥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력에 의해 돌출된 대장과 직장을 약 30cm 넘게 잘라내고
범백과의 싸움에서도 이겨내며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반이나 되는 시간을 고통 속에 지냈던 냥냥이가
회원님들의 도움의 손길로 이제는 꽃길 걸을 일만 남겨두고 있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냥냥이 금방 좋은 가족 만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려요 ^_^
첫댓글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은 행복한 소식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좁은병원케이지를 벗어난 것만으로 세상 감사함에 더해 따숩고 맛난 밥에 간사님들의 사랑스런 손길♡아치의 횽아의 보살핌까지♡
팅커벨 만세👍
이제 좋은 엄빠만나 집밥먹을 날만 손꼽아요🙏
막둥이 냥냥이 모습에 심쿵~♥
심장이 멈추는줄요~
넘넘 이쁘네요~
많이 힘들었을텐데, 잘 이겨내줘서 고마워~ 이쁜 냥냥♥
대단하다 막둥이 ㅠㅠ 우리 막냉이 화이팅♡
아직 아가아가 하네요
고생했어 냥냥아
언니오빠들과 잘지내다가 엄빠 만나자
근데 아치랑 마~니 닮았네요
냥냥아.. 냥이방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지낼 수 있게 된 것 축하해.. 앞으로 다른 언니, 오빠 냥이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 ~
귀여운 고양이들!!! 새로운 가족 만나 더 많은 행복이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