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에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자연과 문화를 한 곳에서 엿볼 수 있는 국립공원박물관이 지난해 2023년 11월 14일 문을 열었다.
국립공원박물관은 국립공원의 생태·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전하기 위해 기존 체험학습관 시설을 새로 단장해 전시실과 수장고 등을 설치하였다. 박물관은 대형 화면을 통해 국립공원의 희귀한 자연자원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시설을 갖추고, 국립공원 내 산성과 절터 등에서 출토된 도자기와 기와, 민속 유물 등 고유의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게 꾸며졌다. 현재 이곳에는 국립공원 안에 거주하던 주민이 기증한 생활용품을 포함한 민속자료 421점과 1964년 지리산 동쪽 칠선계곡 루트를 개척한 자료와 학술조사 모습을 기록한 사진첩 등 공원공단 역사자료 168점 등이 전시된다. 소장자료는 이밖에 유물자료 387점, 생물표본 94점 등을 포함해 모두 1070점이다. 전시실과 수장고를 포함해 505㎡ 규모이며,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다. 국립공원박물관은 유성IC에서 불과 5Km 이내에 위치했고 지하철 1호선 구암역, 버스(102, 103, 104, 11)를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현충원 역에서는 더욱 가깝게 접근할 수 있다. 수통골 버스 정류장에서 공원쪽 주차장 위에 국립공원관리공단 건물 안에 박물관(대전시 유성구 수통골 47)이 위치한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국립공원박물관의 설립 취지에 맞는 관련 자료의 수집 및 국립공원의 자연경관과 문화재와의 연관성 연구 및 국립공원 자연환경 교육활동에 대한 많은 학술적 활동의 노력과 장단기적인 정책적 지원 활동이 필요한 듯하다. 오후 짧은 시간이지만, 국립공원박물관에 대해 담당 학예사님과 한시간 정도 발전적인 대화를 하였다.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첫댓글 계룡산 철화 당초문 소병이 참 예쁘네요,,
지선님 덕분에 새로 생긴 박물관 잘 구경하였습니다.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화려한 기물은 적지만 좋은 자료 잘 감상했습니다.
옛 선조님들의 생활상의 필수품등 참 좋은 시간이 되셨을듯합니다
짐승들도 죽을때는 고향으로가든지 그 방향만이라도 머리를 두고죽는다는말을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
한살 더 먹으니 더 옛날 구질구질하게 느껴졌던 모든 생활 소품들도 소중하게 와 닿고 정감이갑니다
늘 지선님의 노고로 덕분에 좋은 시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감상 감사히 잘 하고갑니다 좋은곳 소개도 감사드립니다
올려주신 기물 중 와편이 보이네요. 저희집 가마솥 굴뚝 빗방울 막음용으로 인근 고택 번와 작업시 버려진 암키왓장을 얻어 씌워놓은 모습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