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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보로봉봉봉준호 영화 중 가장 이질적이면서 가장 봉준호 다운 영화가 나온 듯 합니다.
어제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두서없이 적어 보겠슴
호흡이 굉장히 빠르면서도, 섬세하고, 적절하게 배치된 블랙 코미디들은 이 영화가 상업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영화임을 보여주고 있음.
영화 전반적으로 미쟝센이 아주 매우 뛰어나며(아가씨나 신세계에서 느꼈던 이질감? 조차도 없을 정도로 상황에 잘 맞음) 미쟝센이 이렇게 영화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또 한번 상기 시켜줌.
항상 그랬듯 선과 악이 뚜렷하지 않으며, 그 안에 혼재 되어있는 그 애매모호한 느낌들을 정말 잘 표현하는 것 같음.
기존 봉준호 영화에서는 캐릭터에서 뿜어 나오는 이질감이 이정도로 크진 않았던 것 같으나 그래도 이해가 가는 아이러니.
칸 영화제 심사위원들이 했던 말이 이해가 감. 예를 들어 매우 로컬적인 영화인데, 단 번에 이해가 간다라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겠음.
봉준호 디테일이 끝판 왕으로 봐도 될 듯(지금까지 영화 중)
장르는 정말 불분명하나, 극적 긴장감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 될 만큼 스릴러 뺨치는 영화임(그렇다고 스릴러는 아님)
사족으로 봉준호가 차기작으로 2-3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공포영화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해줌.(공포를 표방한 애매모호한 장르겠지)
하고 싶은 말은 많으나, 머리에 정리가 다 안될 정도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기존 봉준호 최고의 영화는 살인의 추억이라 생각했지만, 그와 동일 선상에 봐야 될 정도로 좋은 작품이 나온것 같습니다.
추가로 최우식을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되지만, 송강호배우의 연기는 진짜... 어마무시합니다.
그리고 연기구멍이 한 명도 없어요 진짜...
첫댓글 고질라 예매했는데 기생충 먼저 볼걸 그랬나..
살추급ㄷㄷ
ㅎㄷ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가족이랑 보기에는 비추인가요?
@악보그리는남자 민망하실거에요 그 장면
재밌겄는데
내일보는데ㅜ 개궁금
근데 진짜 최우식분량이 제일많나요?ㅋㅋ
제일 많긴해도 막 특출나게 많은 건 아니구요 영화 전반적으로 최우식 중심으로 사건이 진행 되요 그래서 약간 더 많아요
디테일 끝판왕 인정!
극 설정이 배우들 연기에 하나하나 다 녹아있었습니다. 진짜로
주변 배경들도 그렇고
송강호 연기에 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