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아이가 의대에 뜻이 있습니다.
집근처 일반고를 염두에 두고 있고요.
(질문; 일반고 중에서도 의대입시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학교가 있을가요? 분당입니다.)
자기주도 보다는 학원이나 과외선생님이 이끌어 주고 과제 중심으로 공부를 합니다.
공부하려는 의지는 충만하지만,
심화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끈질김은 부족해보입니다.
수학에 관한 잡다한 지식 (독서를 통한)은 많은데 이것이 문제풀이와는 전혀 다른 얘기인거 같습니다.
수학을 좋아하는데 점수가 잘 나올지 모르는 경우랄까요....
비상한 머리로 문제를 간파하지 못하니, 대신 꾸준하고 풍부한 양으로 채워
어느정도의 임계점을 넘기면
운이 좋으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중 3 2학기부터 겨울방학동안 정말 수학 열심히 할거라며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엄마가 도와달라고 합니다.....
현재 학원에서 미적분 과정, 과외로 수2 심화 과정 배우고 있습니다.
학원의 커리큘럼은 미적분 심화를 11월말까지 하고 12월부터 수 상하를 내신대비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1. 질문; 2년뒤의 미적분 심화보다는 수 상 과정을 좀더 일찍 시작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남들보다 일찍, 많이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학원을 그만 두면 시중의 문제집을 (고쟁이, 블랙라벨, 하이퍼 등) 골라 심화 반복하고
내년 3월 학기가 시작되면 힉교 기출 문제 중심으로 수 상을 집중하는게 어떨까요.
(일단 1학년 내내 수 상하만 집중하려고요)
2. 이런 계획 일 경우, 정해진 커리의 학원보다는 과외로 해야겠지요?
지금 과외 선생님은 실력 정석 위주로 하시는 선생님이라서, 우리가 원하는 문제집으로 질의 응답 및 진도 관리 해주실
선생님을 따로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학에 쏟는 시간대비 눈에 띄는 실력 향상이 안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3. 의대 준비를 위한 예비 고 1 수학 공부, 경험담이나 조언, 주시면 정말 도움되겠습니다!!!
첫댓글 저희 큰애 수학 과외샘이 인서울의대생인데요.얘기들어보니 중동고 3년동안 내신시험 및 모의고사에서 수학은 틀려본적이 없다고하셨어요. 다른과목에서 성적이 깎였는지 모르겠지만 현역땐 아주 밑에 지방의대갔다가 그만두고 재수해서 인서울의대 논술로 문닫고 들어갔다는데.. 1800명 의대정원에서 n수생비율이 훨씬 많고. 현역에선 300~500명정도라고 하는데 그런거면 고등에선 전교1등을 해도 붙을지 말지 모를 ㅜㅜ 거같애요..
그렇군요. ㅠ
현역으로는 거의 어렵다고 봐야하네요
그래도 애가 하겠다니 말릴수도 없고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