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붙어야하는 시험 때메 2달정도 비슷하게 했던적이 있었네요. 게다가 서울경기 오가며 이리저리 수업도 들었어야하는 상황이라 하루에 평균 4시간 잔거 같습니다. 평균이 그렇고 2시간잘때도 많았습니다. 초조해서 잠이 안와서요. 그래도 다음날 공부하려면 억지로 눈붙여야하죠. 버스에서도 일부러 눈붙여야 공부좀 쌩쌩하게 할수 있음. 붙긴 붙었는데요. 한 몇년정도 와 나는 머든 할수 있다 자신감 뿜뿜 되긴합니다. 지금도 반자랑식으로 떠벌일수는 있겠네요.
근데 진짜 큰일 의미있는 일은 이걸로는 안되는거 같아요. 채소 10년 들이파고 그이상의 열정가지고 한 일에서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고 만족하는 걸 얻을수 있다 생각합니다
나이먹고 하신거면 더더욱 대단하신겁니다. 지금도 젊지만 한 15년 됐을려나 더 어릴 때 했었는데도 머리빠지고 어찌나 기운이 안좋았는지 시험보러 나서는 문앞에서 부모님에게 시험 떨어져도 괜찮다는 말을 처음으로 들었었네요. 여담으로 그때가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그런말 들은게 ㅋㅋ
저도 15-16시간은 두달 정도 해봤네요. 그땐 좀 내 자신이 이렇게까지 가능하구나 느꼈음. 그때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20분 안에 먹을 수 있는 거만 먹고 이동 거리 최소화하고 별짓 다한듯. 그리고 시험 붙고 1년 반 정도 다니고 적성에 안 맞아 때려치고 다른 일 하네요. 그 두달은 진짜 다신 못할 것 같긴 합니다. 그때 계획을 너무 타이트하게 짜고 오늘 해야할 걸 다 못끝내면 잠을 줄이고 몬스터 하루 두캔씩 때려 먹으면서 몸 버려가면서 한짓이라.. 시험 5일 정도 남았을 때 부랄친구 둘 불러서 울었을 정도. 너무 열심히 했는데 5일 정도 남으니까 극도로 불안해지면서 그날 하루만 공부를 제대로 못했음. 진짜 살면서 제일 열중했을 때가 그때인듯. 그때 이후로는 내가 어떻게 했지? 이 생각밖에 안 들고. 이게 순공 시간은 그렇게 안 나올 거라는 분들 있을텐데 순공 시간 진짜 나옵니다. 위에 댓글 중에도 저랑 비슷한 분 계시네요.
@여포메타하자도서관에서 했어요. 전 집에선 공부 못합니다.. 매주 하루는 휴관이라 그날은 옆동네로 원정갔습니다. 그날은 이동 거리 감안해서 잠을 더 줄였습니다. 지금 하라면 절대 못합니다. 하루 한끼는 분식집에서 김밥을 포장해서 도서관 올라가는 길에 먹어치우고 양치만 하고 바로 다시 앉아서 소변 마려울 때까지 안 일어났습니다. 그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렇게 입에 욱여넣었었죠. 항상 몬스터 노랑이 하양이 하나 올려놓고 해서 아마 도서관에서 공부 좀 하신 분들 사이에선 몬스터남으로 불렸을 것 같네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보면 눈에 익는 사람들이 있죠 ㅎㅎ 저도 3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분이 문열고 들어가서 문 닫고 나갈 때까지 열공하는 거보고 자극 받고 그랬었고 전 스스로 그 여성분을 교행녀라고 마음속으로 불렀었네요. 그분 붙었을 거라 확신합니다.
아는 지인 의사나 행정사법시험 합격한 변호사. 고위직 공뭔 지인 얘길 들어보면 한시절, 한때 시험 앞두고 저래 했음, 다만 혼자선 죽어도 못하고 그룹스터디 형식으로 해서 가능했다는데....그래서 명문대, 명문고, 명문학원 학업분위기라는게 젤 중요하다죠.....같이 고생하면 피곤한 줄도 모르고 오히려즐겁다는데...이해못할 이상한 세계죠
첫댓글 저게 되는 것도 일종의 천재
인간의 평균 집중력 10분인데
나머지는 어떻게 하죠?
살면서 딱 세번 저렇게 해봤는데 그 후로 번아웃 씨게와서 삶의 동력을 잃었습니다;;
맞는말이긴한데 실패를 경험하면 경우의 수를 고려하고 실패를 맛보지 못하면 직진만 알게됨 … 사람이 하는말은 변수가 많아서 맹신 하면 안됨
말같지 않은 소리. 그러다 죽을 수도.
저 물리적 시간만으로도 대단하신분. 다만 집중력은 또 다른문제
저는 16시간 11개월을 공부했었죠 가장 오래앉아있는시간이 6시간, 더하고싶었는데 소변때메 일어났었내요
그때느낀게 머리좋은사람이 공부잘하는게 아니라 인내심있게하는사람이 공부잘한다는거
와 11개월 ㄷㄷㄷㄷ
형 그러지마요
무조건 붙어야하는 시험 때메 2달정도 비슷하게 했던적이 있었네요. 게다가 서울경기 오가며 이리저리 수업도 들었어야하는 상황이라 하루에 평균 4시간 잔거 같습니다. 평균이 그렇고 2시간잘때도 많았습니다. 초조해서 잠이 안와서요. 그래도 다음날 공부하려면 억지로 눈붙여야하죠. 버스에서도 일부러 눈붙여야 공부좀 쌩쌩하게 할수 있음. 붙긴 붙었는데요. 한 몇년정도 와 나는 머든 할수 있다 자신감 뿜뿜 되긴합니다. 지금도 반자랑식으로 떠벌일수는 있겠네요.
근데 진짜 큰일 의미있는 일은 이걸로는 안되는거 같아요. 채소 10년 들이파고 그이상의 열정가지고 한 일에서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고 만족하는 걸 얻을수 있다 생각합니다
무슨 시험이셧길래.....ㄷㄷ
나이 들어 자격증 공부 한다고 몇달 해봤는데 몸에 무리가 오더군요…
나이먹고 하신거면 더더욱 대단하신겁니다. 지금도 젊지만 한 15년 됐을려나 더 어릴 때 했었는데도 머리빠지고 어찌나 기운이 안좋았는지 시험보러 나서는 문앞에서 부모님에게 시험 떨어져도 괜찮다는 말을 처음으로 들었었네요. 여담으로 그때가 처음이었던거 같아요 그런말 들은게 ㅋㅋ
좋아하는 게임도 18시간 힘들고
공부는 더구나 저렇게 할 자신은 더 없지만
사업 초반에 수년간 350일이상 눈뜨면 일하고 눈감아야 퇴근 이었던
시절이 있어서 저분 말처럼 뭘해도 할수있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걍 천재 계열..
@시네마천국1 그게 천재죠..ㅋ 암기력이 정말 월등하게 좋나봅니다
저기요 선생님.. 그건 교수 정도로 공부 좋아하시는 분이나 그렇게 하실수 있는 거에유..
대한민국에서도 교수까지 하는 공부 좋아하는 사람은 극소수잖아유...
저도 15-16시간은 두달 정도 해봤네요. 그땐 좀 내 자신이 이렇게까지 가능하구나 느꼈음. 그때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20분 안에 먹을 수 있는 거만 먹고 이동 거리 최소화하고 별짓 다한듯. 그리고 시험 붙고 1년 반 정도 다니고 적성에 안 맞아 때려치고 다른 일 하네요. 그 두달은 진짜 다신 못할 것 같긴 합니다. 그때 계획을 너무 타이트하게 짜고 오늘 해야할 걸 다 못끝내면 잠을 줄이고 몬스터 하루 두캔씩 때려 먹으면서 몸 버려가면서 한짓이라.. 시험 5일 정도 남았을 때 부랄친구 둘 불러서 울었을 정도. 너무 열심히 했는데 5일 정도 남으니까 극도로 불안해지면서 그날 하루만 공부를 제대로 못했음. 진짜 살면서 제일 열중했을 때가 그때인듯. 그때 이후로는 내가 어떻게 했지? 이 생각밖에 안 들고. 이게 순공 시간은 그렇게 안 나올 거라는 분들 있을텐데 순공 시간 진짜 나옵니다. 위에 댓글 중에도 저랑 비슷한 분 계시네요.
시험장가서 시험지받았을때 눈에 확 들어오든가요 정답이?
@여포메타하자 넵 암기 과목들은 정답이 손 들고 있었습니다. 특히 법과목 3개는 시험장에서 기출 푸는 느낌이었어요.
@설효림 집에서하신건가요? 와
@여포메타하자 도서관에서 했어요. 전 집에선 공부 못합니다.. 매주 하루는 휴관이라 그날은 옆동네로 원정갔습니다. 그날은 이동 거리 감안해서 잠을 더 줄였습니다. 지금 하라면 절대 못합니다. 하루 한끼는 분식집에서 김밥을 포장해서 도서관 올라가는 길에 먹어치우고 양치만 하고 바로 다시 앉아서 소변 마려울 때까지 안 일어났습니다. 그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그렇게 입에 욱여넣었었죠. 항상 몬스터 노랑이 하양이 하나 올려놓고 해서 아마 도서관에서 공부 좀 하신 분들 사이에선 몬스터남으로 불렸을 것 같네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보면 눈에 익는 사람들이 있죠 ㅎㅎ 저도 3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분이 문열고 들어가서 문 닫고 나갈 때까지 열공하는 거보고 자극 받고 그랬었고 전 스스로 그 여성분을 교행녀라고 마음속으로 불렀었네요. 그분 붙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제 집중력은 50분이 한계라 반드시 10분씩 쉬어줘야합니다ㅎㅎ
우왕 내가 시도 하면 뇌에 이슬이 맺힐듯..
하..
건강 안좋아보이시는데
스터디는 가능함
하지만 일반적으로 공부라 불리는것들
사실 트레이닝임
고시도 그렇고
뇌로 기억하는게 아니라
근육이 기억하게
아는걸 또 보고 또 보고
훈련을 하는것이라
저렇게 하는게 참으로 고통스러거죠
스터디를 한다면
자기가 몇시간 며칠을 몰입했는지도 모름
스터디의 예를 들어주실수 있을까요
똑같은 공부 시간을 수면시간을 하라는게 아니라 저런 미칠듯한 몰입을 긴~ 인생에서 짧은 기간이라도 해본다면 인생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는게 포인트죠
저러면 병 나요
저렇게 해서 얻은게 뭐지요?
교수자리 얻었나 자격ㅈ,ㅇㅇ,ㄹ 땃나...무슨 공부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하루에 10시간, 2년이면 못붙을 시험이 없는데 뭣하러 몸망가지면서 저런 짓을..
고딩때 저렇게해서 반등수를 전교등수로 만들고 기립박스 받았죠.. 면접때 이 일화로 양념좀쳐서 합격..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해봄
던파요?
정말 맞는 말인듯. 저런 경험을 몇번 해내게 되면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거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고 자신을 믿어주게됨
아는 지인 의사나 행정사법시험 합격한 변호사. 고위직 공뭔 지인 얘길 들어보면 한시절, 한때 시험 앞두고 저래 했음, 다만 혼자선 죽어도 못하고 그룹스터디 형식으로 해서 가능했다는데....그래서 명문대, 명문고, 명문학원 학업분위기라는게 젤 중요하다죠.....같이 고생하면 피곤한 줄도 모르고 오히려즐겁다는데...이해못할 이상한 세계죠
대단하시네요 두시간 연달아 자리에 앉아있는것도 힘들던데
공부체력으로 타고나는 사람들도 있는거 같아요. 저도 해볼려고 해봤는데 병이나서 못합니다. 의지를 떠나서 물리적으로 불가능
공부도 재능
와우는 저렇게 해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