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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에 ‘절대’란 없다곤 하지만 분위기가 너무나 압도적이라 과연 ‘틈’이 있을까도 싶다. NBA 파이널에서 3승 1패로 앞서간 팀이 시리즈를 내준 사례는 역사상 단 1번. 34번의 3승 1패 상황에서 뒤집기를 성공한 팀이 단 한 팀(2016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뿐이었다. 공교롭게도 당시 역사적 패배의 쓰라림을 맛본 팀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였다.
토론토 랩터스는 최악의 출발을 극복하고 그들답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끌고, 필요할 때마다 돌아가며 한 건씩 해준 그들은 끈기있고 뚝심있게 4차전을 가져갔다.
+ 케빈 듀란트 업데이트 +
9일(한국시간) 오후 이뤄진 미디어 인터뷰에서 스티브 커 감독은 “오늘 우리와 함께 연습했다. 어린 선수들과 추가 연습을 더 할 것이며 그때 판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종 판단은 커 감독이나 듀란트가 아닌, 트레이닝 스태프에 달려 있는데, 현지에서는 출전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아졌다.
다만 ESPN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브루스 리’ 보웬은 “듀란트는 그리 효율적이지 못할 것이다. 너무 오래 쉬었기에 경기감각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NBA TV의 데니스 스캇도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는 알지만, 놓친 시간이 긴 만큼 놓친 것도 많을 것이다. 그걸 얼마나 채워 넣을 지가 중요하다”고 같은 의견을 냈다. 스티브 스미스도 “스티브 커 감독 스타일상 듀란트에게 아이솔레이션 기회를 많이 주거나 하는 것처럼 부담을 많이 주진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 외 애널리스트들도 득점보다는 경기감각과 수비를 우려했다.
+ 맥도널드의 즐거운 비명 +
4차전이 끝났을 때 토론토 온타리오 주(州) 맥도널드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을 지도 모른다. 소중한(?) 감자튀김을 아낄 수 있었을 테니 말이다.
랩터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토론토 현지에서는 2018-2019시즌 개막에 앞서 맥도널드와 랩터스 구단이 맺은 ‘제휴’도 주목을 받고 있다.
내용인 즉 이렇다. 맥도널드는 “경기마다 랩터스가 3점슛 12개 이상을 넣을 경우, 오전 11시~익일 오전 4시 사이 앱(app) 주문자에 한하여 감자튀김을 무료로 주겠다”는 계약을 맺었다. 물론, 주문자는 반드시 캐나다 국적이어야하고, 온타리오주 맥도널드에서만 가능하다.
일명 ‘beyond the arch’ 이벤트.
그런데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랩터스의 3점슛이 ‘마구’ 터지고 있다. USA투데이는 애초 예상했던 주문량의 3배를 넘어 200만 개 이상이 ‘공짜’로 나갔다고 보도했다.
사실, 지난 시즌 토론토는 경기당 3점슛 11.8개(4위)를 기록했으며, 12개 이상을 넣은 경기가 43경기였다. 토론토 맥도널드는 그 수량을 기준삼아 약 70만 개 정도를 예상하고 제휴를 맺었다. 그런데 올 시즌 토론토는 경기당 3점슛을 평균 12.0개 넣었다. 정규시즌 중에는 45경기. 플레이오프에서는 10경기에서 3점슛 12개를 넘겼으며, NBA 파이널에서는 1차전 13개, 3차전 17개를 넣었다. 4차전에서는 10개를 성공시켰다.
게다가 랩터스는 지난 시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다. 토론토 랩터스 경기의 시청률이나 야외 광장에서의 응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2019-2020시즌 스폰서십 영업은 더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맥도널드 입장에서는 그만큼 주문량이 늘었으니 홍보 효과는 충분히 뽑았을 것으로 보인다.
4차전에서도 토론토는 적지 않은 오픈찬스를 맞았다. 단지 초반에는 워낙 성공률이 저조했다. 1쿼터에는 단 17점에 그쳤으며, 그 중 14점이 카와이 레너드에 의해 만들어졌을 정도로 부진했다. 당시 레너드는 1쿼터에 야투 8개 중 5개를, 다른 선수들은 13개 중 1개만을 넣었다. 랩터스가 파이널 들어 1쿼터를 리드당한 건 이날이 처음. 그럼에도 한때 11점차까지 리드를 당했던 그들은 4쿼터엔 16점차까지 앞서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프레드 밴블리트는 “초반에도 기회는 잘 돌아갔지만, 잘 들어가지 않았다”며 “분위기가 잘 수습되며 이길 수 있었고 레너드가 대단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밴블리트의 말처럼, 실제로 토론토는 후반에 15개의 3점슛을 던져 8개를 넣었다. 스티브 커 감독도 “후반 3점슛 허용이 뼈아팠다”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과연 5차전에서는 그들의 3점슛이 몇 개나 터질 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 2016년과 다른 점 +
2016년, 클리블랜드는 1,2차전을 평균 24점차로 패했다. 3차전을 30점차 승리(120-90)로 반격했지만 다시 4차전을 11점차(97-108)로 패배, 사실상 시리즈는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5차전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4차전 플레이그런트 파울로 인한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클리블랜드는 3연승을 달리며 극적인 우승을 거머쥐었다. 7차전에서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의 승부처 수비와 카이리 어빙의 결정타에 힘입어 93-89로 승리, 73승 후 2연패를 노리던 골든스테이트의 꿈을 산산조각 냈다. 야금야금 분위기를 가져갔던 클리블랜드는 원정 7차전에서 승리한 최초의 팀이 됐다.
얼마 전, 스테픈 커리는 당시 파이널 7차전에 대해 자신이 욕심을 냈었다며 아쉬워 했는데, 공교롭게도 이제는 그들이 클리블랜드와 같은 입장이 됐다.
커리는 “마지막 버저가 울리고, 먼저 4승을 챙겨가는 팀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아직 기회가 있다”고 의지를 다졌고, 스티브 커 감독도 “3승 1패로 앞서다 뒤집어진 경험도 있고, 1승 3패를 뒤집은 적도 있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냉정히 보자면 같은 상황은 아니다. 클리블랜드는 부상자가 없었다. 적어도 1, 2, 3옵션이 건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복귀한 클레이 탐슨의 생산력이 후반 들어 눈에 띄게 줄었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가 아직 있었다. 케빈 듀란트가 마지막으로 경기를 뛴 것은 우리날짜로 5월 10일이었다. 커 감독 기대처럼 시리즈 중에 돌아온다고 해도 한 달 만에 컴백하는 셈이다.
또한 ‘강심장’들이 득실한 토론토 역시 조금의 틈도 보이지 않는다. 서지 이바카, 대니 그린 등 파이널 경험자들이 묵묵히 끌어주는 가운데, 어려울 때마다 ‘무표정의 에이스’ 레너드가 뼈를 때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토론토 라커룸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크게 기뻐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 미디어 인터뷰에서도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비교하며 ‘수비+조직력+집중력’ 콤보를 칭찬하는 질문이 많았는데 선수들은 쉽게 낚이지 않았다. 오히려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평가를 유보하거나 흔들리지 않으려는 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반면 기자들은 스티브 커 감독에게는 “당신이 온 이래 가장 수비가 안 되는 시리즈 같다”고 말했고, 커 감독 역시 고전을 인정했다. 도리스 버크는 ESPN 스포츠센터에 리포팅을 하며 “경기 후 워리어스 선수들이 기진맥진(exhaust)한 것처럼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곳 바로 NBA이고, 스포츠이니 말이다.
+ 커리 + 탐슨 +
1쿼터에 17점만 넣던 커리는 이날 없었다. 3차전 직후 커 감독은 커리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우려했는데, 그 우려가 현실이 됐다. 4차전 1쿼터를 풀타임 소화했던 커리는 클레이 탐슨 복귀 덕분에 2쿼터 5분여를 쉴 수 있엇지만 좀처럼 리듬을 찾지 못했다. 몇 차례 특유의 커트인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3점슛 공격은 좀처럼 틈을 얻지 못했다.
파스칼 시아캄의 스핀무브, 카일 라우리의 차징 유도 등 특유의 움직임에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조금씩 적응해가듯, 토론토 선수들도 커리 수비에 적응해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예년에 비해 공격 부담을 덜어줄 자원이 줄었다는 점도 커리를 고전케 한 이유였다.
5차전에서 스티브 커 감독은 아마도 커리의 쉬는 타이밍, 공을 잡은 뒤 플레이 등에 조정을 가할 것이다. 결국 1옵션이 터져야 모든 게 원활해질 수 있다. 케빈 듀란트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현 시점에서, 커리가 본인의 짐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5차전은 2018-2019시즌 NBA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탐슨의 안배도 마찬가지. 커 감독은 1쿼터 커리 풀타임/탐슨 휴식 + 2쿼터 탐슨 풀타임/커리 휴식으로 체력을 안배하고 4쿼터에는 스플래시 브라더스를 12분 모두 출전시키면서 공격 리듬을 지키고자 했다. 그러나 후반부터 아픈 부위를 만지는 텀이 짧아지면서 탐슨의 효율성도 떨어졌다. 이 가운데, 3차전 막판 체력 문제로 벤치로 가야했던 안드레 이궈달라도 후반에는 20분 48초를 소화했다. 4쿼터에는 교체가 없었다.
케본 루니의 복귀는 고마운 부분이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리듬을 살려줄 수는 있어도 서지 이바카처럼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정도는 아니다.
결국 우승을 함께 일군 주역들이 살아나야 한다. 클레이 탐슨은 “키워드는 2개다. 집중과 열정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리더들이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 서지 이바카 vs 드레이먼드 그린 +
평소 팀의 ‘heart & soul’이라 불리던 두 선수의 희비가 엇갈렸고, 이것이 경기 내용에도 반영됐다. 이바카는 눈부셨다. 1~3차전까지 18점에 그쳤던 그는 4차전에서 20득점(3점슛 1개, 100%) 4리바운드 2블록으로 승리를 도왔다. 그의 야투 모두 필요할 때마다 터졌는데, 모두 골든스테이트 수비가 분명 완벽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던 상황이었다.
수비는 어땠나. 후반전에 알폰조 맥키니를 블록하고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을 꽂은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토론토는 덕분에 64-61로 앞서갔다. 이바카는 그 뒤로도 중거리슛과 인사이드 득점을 보탰는데, 그렇게 골든스테이트가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얻어맞으면서 스코어는 73-64까지 벌어졌다.
워리어스 현지 중계를 맡고 있는 짐 바넷 해설위원은 “골든스테이트의 픽앤롤 수비가 안 좋았다. 이바카는 게임 체인저가 됐다”고 극찬했다. 덧붙여 “토론토는 선수들이 자신들을 잘 알고 있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알고 있었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반면 드레이먼드 그린은 눈에 띄지 않았다. 후반 21분 35초 동안 4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4파울 3실책. 커 감독은 4차전 그린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꼈지만, 이날 경기는 이번 시리즈 들어 가장 집중을 못한 경기였다.
NBA 파이널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해도 골든스테이트는 그가 어시스트 12개를 기록한 날 전승을 거두어왔다. 두 자리 어시스트를 기록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단 1패만 기록했다. 하지만 파이널 들어 이는 약효가 떨어지는 듯 하다.
상대의 노골적인 새깅에 대한 해법을 찾아야 한다. 랍 패스를 통해 허를 찌르곤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리한 공격에 대해 파울이 불리지 않으면 오히려 역효과다. 차라리 오펜스 파울이 나오면 엔드라인이든 사이드라인에서 공격이 재개되지만, 그대로 실책이 나오거나 리바운드를 뺏기면 여지없이 역습을 허용할 수밖에 없다. 상대 트랜지션 상황에서 앤드류 보거트의 거친 파울이 유독 눈에 띄었던 4차전. 아마도 심판진이 바뀔 5차전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체크도 있을 것이다.
한편 4차전에서 15분간 6득점 4리바운드에 그친 드마커스 커즌스는 그저 안타깝다. 실책도 4개나 기록했고, 준수한 야투성공률(50%)에 비해 공격 효율은 많이 떨어졌다. 아킬레스건 부상에 이어 왼쪽 허벅지까지 다친 여파다. 경기에 출전하곤 있지만, 통증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도 몸매를 보고 있노라면 게임 체력이나 밸런스도 제대로 돌아왔을 리가 없어 보인다.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만 유독 답을 짧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데빈 해리스는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커즌스를 이해한다. 정말 힘든 부상이다. 나는 그 이후로 폭발력이 돌아오지 않았다”며 커즌스를 격려하기도 했다.
+ 역사에 다가가는 카와이 레너드 +
4차전 후 경기의 흐름이 뒤바뀐 시점에 대해 물었을 때 두 팀 감독을 포함, 양 팀 선수들이 한결같이 말한 부분은 바로 3쿼터였다. 골든스테이트의 ‘약속의 3쿼터’를 막아내고, 오라클 아레나에서 2연승을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3쿼터, 특히 카와이 레너드의 3점슛 2개 덕분이었다.
레너드는 3쿼터 시작 후 3점슛 2개를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48-46으로, 경기 시작 후 첫 리드를 얻어온 것이다. 스티브 커 감독도 “카와이가 3점슛 2개를 넣은 뒤 그들 수비가 살아나고 런(run)을 얻어냈다. 우리는 전반의 수비 집중력을 잃었다”고 평가했고, 닉 널스 감독도 “후반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가 터진 것이 무척 컸다. 그게 모두의 마음가짐을 바꿔놨다. 마치 ‘OK, 어디 한번 해보자’는 생각을 갖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레너드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 기록을 남기며 게임을 지배했다.
이미 1쿼터에서도 팀을 끌어왔던 그는 3쿼터에 기폭제 역할까지 하며 흐름을 바꿔놨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그를 막을 방법이 없다. 단지 힘들게 던지게 하려고 노력할 뿐”이라 말했다.
현장에서는 레너드에 대해 ‘플레이로 리더 역할을 해내는 선수’라는 평가가 붙고 있다. 나이키 소송건, 이적설 등 그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이슈가 있고, 이에 대한 질문도 끊이지 않고 있지만 한결같은 표정과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4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12.0개의 자유투를 던지는 동안 11.3개를 넣는 놀라운 집중력도 보였다.
카와이는 2014년에도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던 마이애미 히트의 꿈을 무산시킨 바 있다. 만일 이번에도 우승을 하게 된다면 ‘3연패 스타’로서의 커리어도 더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파이널 TMI +
1. 스티브 커 감독 부임 후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에서 100점 이하에 묶인 경기에서 전패(0승 6패)를 기록 중이다. 또한 단일 포스트시즌에서 홈 패배가 4번이나 있었던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 카와이 레너드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0+득점을 14번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2017, 2012), 코비 브라이언트(2009, 2010), 앨런 아이버슨(2001)과 타이 기록이다.
3. 레너드는 단일 포스트시즌 원정경기 최다 30+득점 기록도 세웠다. 현재 그는 코비 브라이언트(9회, 2009)에 이어 2위(8회)에 올라있다. 2위에는 르브론(2017)도 함께 있다.
4. NBA 파이널 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75%를 기록하면서 20득점을 올린 '식스맨' 선수는 1990년 비니 존슨(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이후 이바카가 처음이다.
5. 파이널 4차전까지 토론토는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평균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레너드(30.8점)와 파스칼 시아캄(20.3득점), 카일 라우리(13.3득점), 마크 가솔(13.0득점), 브래드 밴블릿(12.8득점), 대니 그린(10.0득점) 등이다. 1982년 LA 레이커스 이후 처음 있는 기록이며, 토론토 랩터스의 게임노트에 따르면 지난 51년간 겨우 2번 밖에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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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가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갑니다~
잘봤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