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oll saw(스크롤 쏘) 흔히 스카시톱, 실톱 이라고 부르는 공구입니다.
보통 아래와 같이 생긴 모양입니다.
전 처음 실톱을 처음 접한것은, 요즘 흔히 만능톱,실톱이라는
가느다란 톱날을가진 톱이였어요.
아무래도 아무 보조기구 없이 허공에서 나무에 대고 톱질을하니
전문가가 아닌이상 각도가 안맞아 삐뚤삐둘하고, 잘린 표면도 비스듬해서
결과물이 이쁘게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하게 된것이 Scroll saw라는 기계였습니다.
그것이 첫 만남이였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4.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0QPb%26fldid%3DIc7D%26dataid%3D5%26fileid%3D1%26regdt%3D20061024224255%26disk%3D36%26grpcode%3Dseim007%26dncnt%3DN%26.jpg)
지금 부터 제가 설명하는것은, 이때까지 제가 경험하였던것과, 저혼자만의 노하우만가지고
설명하니, 부족한점도 많고, 모자라는점도 많을거에요.
주위에 이런 작업했던 분도 안계셨고, 공구상에서는 공구만 팔기때문에
저만의노하우만을 설명하니, 전문가 분들과 설명이나, 작업 방식이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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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젤 처음 (약 10년전)쯤에는 연필로 부재(나무판재)에 원하는 모양을 그려서
자르다가, "아! 프린터로 원하는걸 출력해서 해볼까?" 라는 생각이
나길래, 그후부터 쭉 이런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림같은것과, 간단한것들
그런 것들은 지금도 그려서 하고 있구요.
제가 생각하기 전부터, 다른분들은 그렇게 하고 계셨을겁니다.
제가 정보가 늦은거지요.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돼..)
괄호 안의 말처럼, 사람들이 많이사는데 있으면, 아무래도 머릿수가
많기 때문에 배울점도 많고, 여러 의견이 모아져서 좋은 결과가 생기는건 당연한거겠지요.
아이쿠, 얘기가 삼천포로..
암튼 잉크를 최대한 애끼기 위해서, 프린터 옵션에서 하급품질과, 고속출력으로
셋팅을하고 출력해서, 원하는 부분만 대~충~ 자릅니다.
"나는 나무가 많타" 라고 하시는 분은 안자르고 그냥 붙히셔도 관계없습니다.
그냥 붙히시게 되면, 쓸데 없는 빈공간으로 나무의 손실이 크더라구요.
버려지는 부분이 많아요.
암튼, 그림.1과 같이 붙혔어요.
전 딱풀을 주로 사용해요. 빨리마르고 좋더라구요.
밥때까리로 붙히셔도 상관없습니다. 붙히기만 하면됩니다.
<그림.1>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5.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0QPb%26fldid%3DIc7D%26dataid%3D5%26fileid%3D2%26regdt%3D20061024224255%26disk%3D6%26grpcode%3Dseim007%26dncnt%3DN%26.jpg)
그림.2와같이 적당히 먹기좋은(자르기 좋은)사이즈로 잘라줍니다.
판때기(정반)에 먼지도 좀 정리해주시구요.
<그림.2>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7.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0QPb%26fldid%3DIc7D%26dataid%3D5%26fileid%3D3%26regdt%3D20061024224255%26disk%3D33%26grpcode%3Dseim007%26dncnt%3DN%26.jpg)
요런 작은것들을 저렇게 자르시면 굉장히 위험하거던요.
피나거든요. 피나면 마이 아파요..
이럴땐 저만의 방법으로(잔머리) 최신 과학기술의 결정체!! 보조도구를 준비했습니다.
(손을 씻지 않은 관계로 장갑으로 보안을 유지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0QPb%26fldid%3DIc7D%26dataid%3D5%26fileid%3D4%26regdt%3D20061024224255%26disk%3D36%26grpcode%3Dseim007%26dncnt%3DN%26.jpg)
특허청에 특허등록 할려다가 바쁘고 시간이없어서 일부러 안했습니다.
소재는 : 주위에 별필요없는 합판이나 MDF, 평평한거, 버리기 아까워 잠시 대기중인것들입니다.
성격이 꼼꼼하신분들은 판때기(정반)의 크기에 맞춰 잘생긴늠으로
준비를 해놓으시고 작업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썼는데, 요즘은 톱날만 드나들수있는 구멍만 뚫어서 쓰고 있어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0QPb%26fldid%3DIc7D%26dataid%3D5%26fileid%3D5%26regdt%3D20061024224255%26disk%3D11%26grpcode%3Dseim007%26dncnt%3DN%26.jpg)
아래 그림처럼 클램프같은걸로, 단단히 고정을 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전 그냥 대충 합니다. 자주 방향을 바꿔줘야 해서요..
클램프같은것들은 쉽게 구하실수 있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시는 "철xx"도 있구요.
암튼 흔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클램프는 일부러 상표를 살짝 보이게 해서 찍었어요.
저희 형이 판매하는 제품이거던요 ^^;;(살짝 광고해주는 쎈쑤~)
독일제입니다. 헉,, 죄송합니다.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근데, 국산을 애용하고 싶어도
마데 차이나가 판치는세상이라.. ㅡㅡ;;
암튼 저늠으로 고정시켜놓고 작업하시면 든든합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0QPb%26fldid%3DIc7D%26dataid%3D5%26fileid%3D6%26regdt%3D20061024224255%26disk%3D27%26grpcode%3Dseim007%26dncnt%3DN%26.jpg)
밑의사진같이 자르면됩니다.
테이블쑈(테이블톱)과 비교하자면 Zero Insert(톱날 사이 공간을 최소한으로 없애, 안전한 작업을 위해 쓰이는 보조도구)를 만들어서 해볼까?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만,
스카시톱의 특성상 날이 많이 휘는 작업이기때문에, 저정도 여유는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2.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0QPb%26fldid%3DIc7D%26dataid%3D5%26fileid%3D7%26regdt%3D20061024224255%26disk%3D16%26grpcode%3Dseim007%26dncnt%3DN%26.jpg)
아래 그림처럼 "ㅈ"모양을 자를경우, 저정도 크기의 곡선은 휘어지질 않더라구요.
물론 좀 큰 작업물은, 톱날의 넓이에따라 휘어집니다.
지금 설명하고자하는 작업물은 크기가 작은경우일때를 설명합니다.
아래그림처럼 작은각도의 곡선을 강제로 자를려고 하는것은,
닭잡을때 모가지 비틀면 닭이 죽는것처럼
톱날도 막 비틀면, 톱날이 터지는 경우가있어요, 굉장히 위험합니다.
파편이 튀어날라가서, 아가씨같은 경우에는 시집을 못갈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참고로, 저희 농장에서 재배하는 사과와 비교하면, 흠집이 있으면, 2등급,3등급으로 분류합니다.
더 심한거는 쥬스용..
위 그림.7과 같이 부재(나무)를 빼서, 아래와 같이 큰원을 그려서 자릅니다.
잘라낸후 남은 부분을 자릅니다. 다음그림으로..
양쪽으로 조금씩..조금씩..
"ㅈ" 완성!! 짝짝짝짝~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10QPb%26fldid%3DIc7D%26dataid%3D5%26fileid%3D15%26regdt%3D20061024224255%26disk%3D5%26grpcode%3Dseim007%26dncnt%3DN%26.jpg)
첫댓글 네이버에서 작성한거 옮기느라 혹시 실수한부분 있으면 지적해주시구요. 다음카페는 용량에 제한이 있지않아요? 혹 너무 많은 이미지를 넣지 않았는지, 용량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수정해야되면 말씀해주세요^^ 허접한 글자파기였습니다. 즐거운 목공하시구요. 건강하세요.
상세한 사진에다 유머가 섞인 자세한 설명을 통해 또 다른 작품세계를 접해봅니다. 스크롤 쏘의 사용설명 대단히 감사합니다.
먼지님 참으로 반갑슴다..두눈 크게 해서 읽고 또읽고 이해할려고 했슴다.제가 먼지님 작품에 참으로 관심이 많습니다.처음먼지님 작품보고 제가 막연히 구상해온터에 가슴이 번쩍했습다.35*40의 MDF가 약간 감나무열매처럼 타원형이 150여개 있슴다.3회개인전에 소품발표에 사용한것임다.
소품을 떼어내니 MDF만 남아 늘 숙제처럼 구상해오던터에 이렇게 백발백중 명중한 반가움..먼지님 반가워요.. 작업실에 방문하여 직접 눈으로 봐야 이해가 될것 같아요..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회개인전을 "감나무사랑전"이란 타이틀로 타원형MDF 를 감나무 열매를 형상으로 소품을 붙혀 약 200여점(화실원생 아동미술과접목) 소품전을 했거든요, 서양화 전공임다(부전공 아동미술).. 4회개인전은 솟대와의 나무조형물과 서양화접목전을 준비중입니다. 꼭 작업과정을 경험하고싶습니다..부탁해요..
참으로 유용한 사용기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구입해서 사용해야 겠네요 *^ ^*
유용한 자료가 되겠네요..상세한 설명감사합니다..!!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벌써 감나무 사랑님에세 엄청 유용한 정보같네요..!!!
스카시에..대해..많은 공부 고맙습니다.. 한번 해보구 싶네요.. ^^
상세한 설명이군요. 고마운 마음입니다.
이렇게 허접한 정보를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gamnamulove님 저는 현재 경남 거창에 거주하고 있구요. 지금 벼베기 중이라 한 일주일후에 시간많아요^^ 잘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워메나~~~ 어쩌면 좋아~아이고 놀란가슴~~~~ 경남 거창입니꺼? 지는 경기도 고양시입니다..에휴~~~ 경남 거창 갈라모 우찌가모 될까잉잉잉~잉잉잉잉잉~
경기도 고양시에 제가 톨페인팅 배우러 일주일에 한번씩 올라갔다왔는데요. 서너번 뎅겨오고 저도 힘들어서..^^ 열정만 있으시다면 어디던지 못가겠습니까 오세요 ㅋㅋ
서식지 거창 ,삼칠씨... 고맙습니더... 비행기? 고속버스? 장거리 운전은 안하니까..우찌 가모 됩니꺼??,,먼지님 회원작품 330번에 제작품보실래요? 그 작품에 MDF 모양인데 쓸모있을까요??
감나무러브님 330번 작품 잘보았습니다. 그림도 직접 그리셨어요? 저의 소원이 그림 잘그리는거 걸랑요^^ 멋진 작품 잘봤습니다^^
좋은 정보 자료 도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