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 중국 2-0 제압하고 6회 연속 4강 진출

[청솔]

한국 남자축구, 중국 2-0 제압하고 6회 연속 4강 진출

"초등수준에서 왕인줄 알았던 중국, 韓에 참교육당해" 中언론 작심비판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2023. 10. 2.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비매너로 얼룩진 '홈팀' 중국 축구대표팀이 황선홍호에게 완패를 당했다.

현지언론은 중국 대표팀의 실력에 일침을 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2-0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전반 19분 선제골이 나왔다.

박스 중앙 오른쪽 골대와 약 20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홍현석이 수비 키를 넘긴 왼발 슈팅으로 감아찼고

절묘하게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 한국의 선제골이 됐다.

한국의 추가골이 전반 35분 나왔다.

오른쪽에서 조영욱이 과감하게 오른쪽 돌파 후 낮은 크로스가 골키퍼를 지나

송민규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2-0을 만들었다.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킨 한국이 4강에 올랐다.

4강전은 오는 4일 오후 9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열린다.

이날 중국은 초반부터 공과 상관없는 태클 등 거친 비매너 플레이로 일관했지만

실력에서 한국에 크게 밀리며 8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중국 언론도 작심 비판을 가했다.

중국매체 소후닷컴은 "중국 대표팀은 초등 수준의 조별리그에서 활약을 펼치며

본인들이 잘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8강에서 한국에 두 단계는 뒤쳐진 실력을 드러냈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이어 "물론 열심히 하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그러는 척하는 선수도 몇 있었다.

이들이 스스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놀라울 지경"이라고 비꼬았다.

중국 안방 완승 기념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2대0 승리 후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

황선홍호, 금메달 향해 순항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2대0으로 승리한 선수들이 코치진 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23.10.1

한국, 중국에 2대0 승리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2대0 승리 후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3.10.1

하이파이브하는 황선홍 감독과 이강인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2-0으로 승리한 한국의 황선홍 감독과 이강인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3.10.1

애국가 부르는 황선홍 감독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황선홍 한국 감독과 코치진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3.10.1

승리 다짐하는 한국 선수들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1 

골 세리머니하는 홍현석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홍현석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3.10.1

선취골 환호하는 홍현석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한국 홍현석이 선취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3.10.1

홍현석 선취골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홍현석이 프리킥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1

홍현석 골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홍현석이 프리킥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1

대한민국 선제골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전반 홍현석이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10.1

추가골 넣는 송민규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전반 송민규가 추가골을 넣고 있다. 2023.10.1

추가골 환호하는 송민규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송민규가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1

추가골 환호하는 송민규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송민규가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1

팀 두번째 골 넣는 송민규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송민규가 팀 두번째 골을 넣고 있다.

추가골 넣는 송민규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전반 송민규가 추가골을 넣고 있다. 2023.10.1 

송민규 추가골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송민규가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0.1

슛하는 조영욱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한국 조영욱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1

슛하는 조영욱

(항저우=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한국 조영욱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1

'과감하게'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후반 백승호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3.10.1

4강 진출한 대한민국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2대0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4강 진출한 대한민국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중국과의 경기. 2대0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이강인 격려하는 황선홍 감독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2대0 승리 후 황선홍 감독이 이강인을 격려하고 있다. 202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