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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3대 마쓰리(祭)는 봄의 돈다쿠 마쓰리(博多どんたく港まつり), 여름의 기온야마가사 마쓰리 (博多祇園山笠まつり), 가을의 하코자키궁 방생회(?崎宮放生?)다. 하지만 이외에도 후쿠오카에는 크고작은 마쓰리가 매달 열리고 있다.
많고 많은 마쓰리 중에서 한국사람이 가볼 만한 재미있는 마쓰리들만 뽑아봤다. 이 기간 중에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 분들이라면 반드시 찾아가보는 것이 좋고, 비슷한 기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마쓰리 기간에 맞추어서 여행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단! 마쓰리 기간 중에는 숙소를 구하기가 어려우므로 늦어도 한 달 전에는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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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월 3일에 행해지는 '타마세세리 마쓰리'는 새해를 맞아 액막이를 기원하며 행해지는 축제로 일본 3대 하치만신을 모신 신사 중의 하나인 후쿠오카 하코자키구 신사에서 펼쳐진다.
산팀과 바다팀으로 나뉜 약 250여명의 남자들이 훈도시(샅바)차림으로 직경 28㎝ 무게 약 8kg의 목제구슬을 서로 빼앗으면서 오곡풍양, 풍어를 기원하는데, 목제구슬을 차지한 쪽은 풍작을 맞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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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모여든다. 벌거벗은 거나 다름없는 남자들의 박력이 볼만하다.
- 개최일 : 1월 3일
- 개최지 : 후쿠오카시 하코자키구 신사
- 가는방법 : JR 하카타 역에서 지하철을 이용 '하코자키 미야노마에' 역 하차 후 도보 5분.
매년 정월 8~11일에 후쿠오카의 히가시코엔(東公園, 후쿠오카 현청 옆에 위치)에 있는 '토오카 에비스 신사'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예로부터 상인의 마을이라 불렸던 하카타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장사가 잘되기를 기원하는데서 시작됐다고 한다.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축제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행사보다도 더 볼 만한 것은 엄청나게 다양한 인간군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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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복을 빼입은 사업가부터 술집의 호스티스, 마마, 장사치에 이르기까지 별에 별 사람들을 다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볼거리는 1회에 2천엔이나 하는 제비뽑기!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하는 비싼 제비뽑기인만큼 당첨된 선물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사람들의 표정이 재미있다. 또한 축제가 펼쳐지는 기간에는 히가시코엔 일대에 큰 장이 펼쳐져서 재미있는 풍물시를 연출한다.
- 개최일 : 1월 8일~11일
- 개최지 : 후쿠오카시 토오카에비스 신사
- 가는방법 : JR 하카타 역에서 JR 열차를 이용 '요시즈카 역' 하차 후 도보 5분.
세쓰분이라 부르는 절분(節分)은 입춘을 맞아 입춘 하루 전날에 행해지는 대제로 에도시대 말기부터 액막이 기원의 성격을 지닌 축제다.
일본 전역의 주요 신사나 절에서 축제가 열리는데 후쿠오카에서는 지하철 기온 역에서 캐널시티 하카타 방면으로 가는 길에 있는 쿠시다 진자에서 행해진다. 이날은 그 해의 간지에 태어난 여성들이 일본 전통복식인 기모노 차림을 하고 콩을 뿌리는 행사를 하는데, 이때 콩만 뿌리는 것이 아니라 과자나 볼펜 등 다양한 선물을 같이 던져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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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이 선물을 받기 위해 패닉상태로 빠지는 사람구경이 특히 재미있다. 이밖에도 귀신춤과 도깨비 참배 등이 유명하다. 참! 쿠시다 진자를 방문했다면 수령 1,000년을 자랑하는 은행나무도 꼭 만나볼 것! 이 은행나무는 후쿠오카의 천연기념로 유명하다.
- 개최일 : 2월 3일
- 개최지 : 후쿠오카시 쿠시다 진자
- 가는방법 : 지하철 기온 역에서 도보 5분,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도보 2분 거리.
후쿠오카 교외에 있는 고대 도시 유적지인 다자이후 덴만구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나라 헤이안 시대의 복색을 한 사람들이 매화나무 숲 아래 길이 약 30여 미터의 시냇물에 나무 술잔을 띄워놓고 시를 짓는 풍경이 볼 만하다.
매년 3월 첫째주 일요일 12시부터 행렬을 시작으로 행사를 시작해서 13시 15분부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이 시기에 후쿠오카를 방문한 여행자라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한번 가볼만 한 볼거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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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2일 밤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개최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후쿠오카 시민들이 대거 참여하는 3일간의 초대형 마쓰리가 펼쳐진다. 전야제에는 매년 미스 후쿠오카 대회가 함께 개최된다.
5월 3일 오후 1시부터 남녀노소 각계각층 약 300여 그룹(약 25,000여명)이 각 그룹별로 샤미센이나 북, 주걱을 두드려 가며 각기 다른 개성있는 몸짓을 선보이며 걸어가는 행렬이 길에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 후쿠오카 시 전체가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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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위크 기간 중 일본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인기 No.1의 축제이다. 일본 경시청의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에 무려 200만명의 관중이 밀집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행사기간 중에는 일본의 각 TV 방송국들이 생중계를 한다. 돈타쿠라는 말은 네덜란드어로 휴일이라는 뜻의 존타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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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에 돌던 전염병을 퇴치하기 의해 가마를 메고 동네를 돈 것에서 연유한 하카타 기온야마가사 마쓰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쿠시다 진자를 중심으로 후쿠오카 시내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기간 중 후쿠오카 시내의 12곳에 하카타 인형사(人形師)들이 만든 높이 10미터의 카자리 야마가사(장식가마)를 세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특히 축제의 클라이맥스인 '오이야마'는 무게 1톤의 야마가사(가마)를 수백명의 젊은이들이 짊어지고 경주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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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4시 59분, 쿠시다 진자로부터 7개의 가마가 5분 간격으로 차례차례 거리로 뛰어나와 5km 코스를 돌며 속도를 겨룬다. 기온야마가사 마쓰리는 전형적인 남자 마쓰리 중의 하나로 일본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개최일 : 7월 1~15일
- 개최지 : 후쿠오카 쿠시다 진자 및 후쿠오카 시내 일대
- 가는방법 : 지하철 기온 역에서 도보 5분,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도보 2분 거리.
- 홈페이지 : http://www.yamakasa.org/
오호리 축제는 제 1부 '서일본 오호리 불꽃놀이'와 제 2부 '오호리 축제'로 나눠져 2회에 걸쳐 펼쳐진다.
제1부의 불꽃놀이에서는 약 6,000발의 불꽃이 발사된다. 제2부는 후쿠오카 성터의 구가도로 나아가는 '쿠로다 25기의 무사 행렬'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오호리 공원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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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인파가 밀집되는 대형 이벤트이므로 인파에 떠밀려 부상을 입는 일이 없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는 것이 좋다.
- 개최일 : 8월 1일
- 개최지 : 오호리코엔 일대
- 가는방법 : 지하철 오호리코엔 역에서 하차 후 도보 1분
후쿠오카의 주요 신사 중의 하나인 하코자키궁 신사에서 열리는 방생회는 '만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살생을 경고한다'는 뜻에서 지나는 제사의 일종이다.
축제 기간 중에 하코자키궁 신사로 가는 참배길에는 약 700채를 넘는 노점이 줄지어 서서 벼라별 물건과 음식을 판매하는데,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신기한 명물들이 많아서 밤이나 낮이나 수많은 인파로 들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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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생명을 자연에 돌려주는 방생회의 의미에도 불구하고, 노점 중에는 붕어낚시, 잉어낚시, 병아리 낚시, 장어 낚시, 거북이 낚시, 가제 낚시 등등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가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 그리고, 축제의 분위기와 걸맞지 않는 도깨비집이 등장해 매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매년 9월은 후쿠오카 시가 정한 ASIA MONTH로 아시아 각국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한 달 내내 개최되는데, 아시아먼쓰를 대표하는 메인 이벤트가 바로 아시아 태평양 페스티발이다.
아시아 각국에서 초청받은 전통 예능단, 인기 가수 등이 출연하는 '아시아 스테이지', 아시아 각국에서 초대받아 온 일류 조리사에 의한 '아시아 포장마차', 후쿠오카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후쿠오카 시민과의 교류 광장인 '아시아 플라자'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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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최일 : 9월 중순 중 일주일간 개최
- 개최지 : 후쿠오카 시청 만남의 광장
- 가는방법 :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덴진 역 하차 후 도보 2분
규슈 제 1의 환락가인 후쿠오카의 나카스에서 펼쳐지는 '나카스 마쓰리'는 여성들의 축제라 할 수 있다.
남자들의 축제로 유명한 하카타 돈타구 마쓰리와는 달리 약 500여며의 여성들이 2대의 가마를 메고 나카스 거리를 달린다. 특히한 것은 여성들 중에는 나카스의 환락가에서 근무하는 호스티스들도 250여명 대거 참여해서 거리를 달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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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중에는 나카스 일대에서 노점이 늘어서고 호스티스들이 대거 출전하는 미스 나카스 선발대회, 댄스대회, 길거리 콘서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 개최일 : 10월 첫째주 목, 금, 토요일
- 개최지 : 후쿠오카 나카스 일대
- 가는방법 :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 나카스가와바타 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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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국의 주요 도시(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를 돌아가며 개최되는 스모대회가 11월에는 후쿠오카의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개최된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인 10얼 중순부터 엄청난 덩치를 자랑하는 전국의 스모선수들이 속속 후쿠오카에 도착한다. 스모대회 입장료는 좌석등급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제일 싼 좌석이 1인당 3,200엔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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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최일 : 11월 초순부터 15일간
- 개최지 : 후쿠오카 국제센터
- 가는방법 : 지하철 이용시 '고후쿠마치' 하차 후 도보 10분. 버스 이용시 덴진 솔라리아 스테이지 앞 2A 버스 정류장에서 25, 55, 151, 152번 버스 이용 하카타 부두 입구 또는 국제센터 입구 정류장 하차후 도보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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