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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01월0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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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빗물에 실린 사랑                                                        시인/이효녕 하룻밤 모두 씻어내고
다시 너를 가슴에 넣고 싶어
 
허공의 한편을 떠다니며
너의 추억으로 젖어들어
씻긴 마음속에 그리움이 오면
디시 너를 내 가슴에 넣어
통째로 흐르게 하고 싶었지

심장 깊숙이 박힌 용서 못한 사랑
너의 모습이 보일 때까지
우산에 달이 걸리는 마음으로
너의 가슴에서 마냥 떠돌겠어

하루쯤 비의 잠속으로 오는
그리움의 눈물로 얼룩진 것들을
슬픔만큼 하얗게 씻어내고 싶어
아주 하얗게 아주 하얗게
바람 한 점으로 오더라도
너를 내 가슴에 살게 할 거야.

▣ 내 안에 부는 바람

★춤을추는 듯한 선과 다채로운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살아 숨 쉬는듯 꿈틀대는 물결속에는 밝음과 어둠이 공존한다. 한 여인이 다소곳이 고개를 기울이고 있다. 눈을 감고 깊은 상념에 빠진 모양이 마치 행복한 꿈속을 여행 다니는것같다.머리 위로 노랗게 넘실대는 꽃잎 모양의 물결은 여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밝은 태양일것이다.
그림그리는사람은감정에 솔직해야한다.그림은마음의소리를담는 그릇이라 생각하는작가이기에 한그림속에서도 수많은 감정이 물결을 이루며 춤을 추고 있다. 같은 물결 문양도 어떤 작품에서는 미친듯 널뛰는 혼란한 마음을 표현했고, 또 다른 그림에서는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을 담아내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의 작품이지만 그림 풍은 가지각색이다.하루에도 열두 번씩 바뀌는 감정들이 하나의 그림안에 선과색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동아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귀선 작가의 첫 개인전이 부산시청 2층 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 그림과 작가가 직접 만든 도자기가 함께 소개되고 있다. 오는 1월 2일까지 전시.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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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 희망의 일출

★*… 연평도=북한의 천안함 폭침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로 한반도 긴장감이 6.25 전쟁 이후 최고조에 달했다. 남북한 긴장해소와 무력충돌방지가 당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격랑의 현장이었던 연평도 앞바다에 새아침의 태양이 솟아 오르고 있다. 새해에는 한반도에 평화가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 2011년 떠오르는 붉은 해, 새 희망으로 가슴 뜨거워진다!

★*… 북한의 잇단 도발로 '안보'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경인년(庚寅年) '호랑이해'가 저물고 2011년 신묘년(辛卯年) 희망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경북 포항시 구룡포항 방파제 위로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 뉴시스

▣ 새해 맞는 연평도 하늘, 영공 수호 이상무!

★‘2011년 조국 대한민국의 하늘은 우리가 사수(死守)한다.’ 북한군 도발에 대비해 31일 서해 상공을 초계 비행하는 공군 주력전투기 KF-16 편대에 2010년의 마지막 햇살이 비치고 있다.전투기 아래로 지난11월23일 북한군 포격으로 불바다가 됐던 대연평도와 소연평도의 모습이 보인다. 맞은편 육지가 포탄이 날아온 북한 개머리해안 지역이다. 연평도 상공 KF-16 전투기

▣ 가는 해 아쉽지만…꺼지지 않는 야근 불빛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업무가 많아서인지 30일 밤늦도록 서울 을지로 일대 빌딩들에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가는 해가 아쉬워 밤을 밝히려는 것 같다.

▣ 세밑한파 절정

★*… 세밑한파가 기승을 부린 31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시스

▣ 눈폭탄 맞은 전남 강진

★31일 전남 강진군 지역에 지난 2005년 대설 이후 가장 많은 40여㎝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천년고찰 무위사 안마당에서 스님이 무릎까지 찬 눈길을 걸어가고 있다.(사진=강진군 제공)
▣ 40여㎝의 적설량

★*… 31일 전남 강진군 지역에 지난 2005년 대설 이후 가장 많은 40여㎝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눈이 쌓인 들판에서는 아침일찍부터 비닐하우스 지붕 위에 쌓인 눈을치우는 농부의 손길이 한 낮이 되도록 계속 이어졌다. (사진=강진군 제공)

▣ “들려요, 메주가 숨쉬는 소리…”

★눈이 내린 30일오전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경기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 서일농원에서 농원 관계자가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고 있는 메주를 바라보고 있다. 서일농원은 국산 메주콩을 가마솥에 삶아 전통 방식으로 메주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 이기수 고려대 총장 퇴임논문 봉정식

★*… 이기수 고려대 총장의 정년퇴임기념 논문 봉정식이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봉정식은 이총장의65세 생일을맞아 제자들이마련한 행사로,제자인 유진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왼쪽)가 이 총장에게 논문집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 650여 명이 참석했다.

▣ ‘국립중앙박물관 G20 만찬’ 등 뜻 깊은 한 해 보낸 최광식 관장

★* “국립중앙박물관에서 G20 서울 정상회의 환영 리셉션 업무만찬을 개최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인 일이었습니다.”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박물관은 미래 문화 창조의 원천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문화재 환수 염원 이룬 뜻깊은 한해”
‘고문서 전문가’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원장

▲30여년 국외유출 사료연구 조선왕실의궤 반환 등 주도 “전담 재단 설립이 남은 꿈” “제 인생에서 가장 긴박한 한 해였습니다. 물론 저만의 벅찬 보람도 느꼈지만…” 박상국(66)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원장
 ★*고문서학자인 박상국(66·사진)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원장에게 2010년은 잊지 못할 나날들이었다. 1980년대 이래 진력해온 국외 유출 고문서 조사 작업이 드디어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지난달 프랑스 소장 외규장각 조선왕실 고문서와 일본궁내청 소장 고서들의 반환협상이 타결된것이다.그는문화재 역사의 한획을 그은일본 고문서 반환협상의 실무자로서 30여년간의 연구경험을 살려 반환 목록 협의를 주도했다.지난 25일 경기 용인의 연구원 사무실에서 만난 박 원장은 “높아진 국격과 환수운동을 벌인 학계·시민단체의 열정을 업고 염원을 이뤘다”며 26년 전 일본 사찰에서 처음 고문서 조사를 시작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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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업무보고 마무리 장차관 종합토론회

★새해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이명박이 30일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2010 장차관 종합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인사말을하고있다.이명박은 이날“(내년에도)우리는 일하는 정부가 돼야한다”며 “수치도 중요하지만 내용적으로 서민물가를 잘 챙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명박 출입기자들과 송년회

▲ 이명박이 31일 낮 청와대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송년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 이명박은 31일 “막말을 하면 사회가 혼탁해 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가진 송년 간담회에서 “따뜻한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막말을) 자제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한나라당 돼지고기 소비장려 오찬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안상수 대표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이 31일 국회 의원회관 인근 식당에서 열린 돼지고기 소비장려 오찬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있다.

▣ 복시시설서 어르신들께 큰절

★*…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절을 하고 있다.

▣ 한나라 조기 대선경쟁 ‘분란 속으로’
홍준표 “‘박근혜 우상화’ 진행…역풍 맞을수도”
정몽준도 비판…지도부 리더십 부재로 제어못해 정두언“내년 악재 많아 바닥까지내려갈수도”

▲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오른쪽)와 원희룡 사무총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탁기형 선임기자 khtak@hani.co.kr
★2011년,집권4년차를맞는 한나라당의 앞길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신호음이 여러곳곳에서 동시에 울리고 있다. 잠재적 대선 주자들의 경쟁으로 당내 분란이 커지고 있으나, 이를 조절할 당내 지도력은 ‘공백 상태’에 가깝다. 의원들은 어두운 총선 전망에 마음이 지역구에 쏠려 있다.30일 한나라당에선‘박근혜 우상화’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는등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행보를견제하는 목소리가이어졌다.홍준표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부 여당이 어려운 시점에 박 전 대표가 대선 출정식에 버금가는 행사를 여는 것은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며 “너무 성급했다.역풍이 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특히 “박 전 대표를 비판하면 친박 인사들이 벌떼처럼 달려드는 ‘박근혜 우상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지난 2000년, 대선을 두 해 앞두고 이회창 당시 총재 쪽이 대세론에 기대‘7년 대통령’이라고 하다가 역풍을맞았던 사례를들기도 했다.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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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외투쟁 방한장비 선물 받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중앙당 종무식에서 장외투쟁에 필요한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 등 방한장비를 당 직원들에게서 전달받고 있다.

▣ ‘MB정권과 맞짱’뜨는 천정배 “폭압정권 투쟁은 나의 사명”

 

»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이명박 정권을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나”란 발언 이후 그는 청와대로부터 ‘패륜아’ ‘시정잡배’ ‘인격장애자’란 소리까지 들었다. 급기야 한시민은그를 국가내란죄 혐의로 고발했다. 그가 ‘국가를 전복하려 한 자’란 것이다.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30일<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정권이 민생, 민주주의, 남북관계를 죽여버린 것을 생각해 봐라. 난 성난 민심의 분노를 표현한 것”이라며 “아니, (내가) 실제로 칼을 들이대기라도 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탐욕 정권의 세력들은 자기들을 비판하면 논리에 맞게 반박하지못하고 툭하면패륜아,빨갱이 식으로 낙인을 찍으려 한다”며 “(정권을 비판했다고) 패륜아?

지금이무슨왕조시대냐,(대통령과 국민이) 군신관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발언은 이명박 정부 들어 야당의 선명한 투쟁을 강조하며 투사형이미지가 강해진그의 정치적 행보와궤를같이한다.그는 지난해 언론법이 강행처리되자 의원직 사퇴서를 낸뒤 6개월여간 원외투쟁을 벌였고, 최근 여당의 예산안 강행처리 직후엔“이명박 조폭집단을 소탕하는데 나설수밖에 없다”는 강성 발언으로 정부와 날을세웠다.그는 “저들이 법치주의, 인권 등에 대한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데, 진보세력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월급을 받는 야당 정치인으로서, 투쟁하고 폭로하는 것은 나의 사명이고 의무”라고했다.청와대와 여당이 그의발언에 대한 논란을 확산시키면서‘막말정치’란 비판도 있었지만 야권 대선주자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그의 정치적 존재감이 부각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도 있다. 천 최고위원 쪽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단식과, 미디어법 통과로 의원직을 던졌을 때보다 반응이 더 뜨겁다.우리도 놀랐다”고 말했다.그가 이명박 정부를 향해 쓴 ‘(나의 발언이) 아프냐, 너도 사람이었구나’란 시는 온라인상에서화제가 되기도했다.그는“(내 말이) 약간 거칠었다고 생각한다”면서도“이 정권이폭압정권이란것은 나의진심이다.민주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나갈것”이라고 말했다.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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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개각 발표하는 홍상표 홍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이 3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장관급 5명 차관급 2명 등에 대한 개각 단행을 발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감사원장과 장관급 인사 5명, 차관급 2명,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실장과

국제경제보좌관, 비서관 4명을 내정했다. 뉴시스

▣ 장관급 인사

▲이명박은31일 공석중인 감사원장등 장관급 6명과 차관급 2명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왼쪽부터 감사원장 정동기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지식경제부 장관 최중경 대통령실 경제수석, 공정거래위원장 김동수 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 김석동 전 재경부 1차관,국민권익위원장 김영란 전 대법관
★*…이명박은 31일 단행한 개각에서 측근 인사를 주요 장관급 자리에 포진시켰다. 우선 감사원장에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지식경제부 장관에는최중경 경제수석을내정해 가까이서 손발을맞춘 참모를 내세웠다. 또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되는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임으로 임명했다.

▣ 노인요양시설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

★*… 오세훈 서울시장이 2010년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중구 신당동의 노인요양시설인 남산실버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새해엔 北도발 없는 서해… 풍어 누리는 한해 되길”

★*천안함 승조원들을 신속하게 구조한 공로로 특진한 인천해경 김경수 경위(오른쪽)와 연평도 포격 도발 당일 처음으로 입도해 구조작업에 나선 인천해경 특공대 정구소 경위가 28일 인천중구 북성동 인천해경 부두에 정박 중인 3005함 갑판 위 벌컨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인천

▣ 남북관계 어디로…

★*… 31일 오전 경기 파주시 통일대교 검문소에서 초병이 북쪽을 바라보고 있다.파주

▣ 北 TV, 서구 영화론 최초로 '슈팅 라이크 베컴' 방영

★*… 북한 국영 TV가 지난 26일 서구에서 제작된 영화로는 처음으로 '슈팅 라이크 베컴'을 방영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31일 보도했다.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으로 파민더 나그라와 키이라 나이틀리가 환호하는 모습.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뉴시스

▣ 왼손 자유 사용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불편했던 왼손을 자유롭게 쓰는 장면이 29일 조선중앙TV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방영된 기록영화의 한 장면으로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차 10월 8일 한 아파트에 들렀을 때

왼손으로 문고리를 잡고 방 안의 옷장 문을 여는 모습이다.

▣ ‘新부국강병’ 원년…‘희망의 해’ 솟아라

★*31일 새벽 울산 동구 방어진로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직원들이 외국 발주업체로 인도를 앞둔 선박 위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팔을 힘껏 펼치고 있다. 울산

▣ 신흥국에 몰린 유동성…한국증시 연초보다 21%↑
원화약세 수출호재도 한몫 “새해에도 상승흐름 유지”
'변조방지알림: 한국네티즌본부작성 포토뉴스입니다'

▲30일오후 서울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색종이를뿌리며 강세장으로 마감한 올해 증시 폐장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2051.00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로 마감했다.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코스피 지수가 30일 2051.00으로 연중 최고치를 다시 쓰며 올해를 마감했다. 각국의 확장적 통화·재정정책에 따른 후유증, 출구전략 논쟁, 짝수해 징크스 등 많은 우려를 넘어 3년 만에 2000선을 회복해 연초 대비 21%나 상승했다.국내증시가 예상을 뒤엎고 강세를 보일수있었던 배경으로는 저금리 기조가 세계적으로 지속된 가운데 유입된 풍부한 유동성과 우리경제의 빠른 기초여건(펀더멘털) 개선, 국내기업의 실적 호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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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새 행장에 서진원 씨 취임

★*신한은행 신임 행장에 취임한 서진원 신한생명보험 사장이 취임식을 하기 위해 3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으로 들어서고 있다.

▣ 1800명중 400명 해고방침 ‘시린 세밑’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12일째 전면파업

▲회사쪽 정리해고 방침에 반발해 지난20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 부산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도크에 배들만 있고 노동자들은 찾아볼 수 없다.
★일제강점기인1938년 한반도에서 배를 처음 만든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26만㎡)는 29일 영하의 매서운 바닷바람이 귓전을 때릴 뿐 적막하기만했다.3개의 도크에는 짓다 만 배들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해마다 연말이 가기전에 외국 선주사들에 선박을 넘겨주기위해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6000여명이 밤낮으로 용접기를 돌리고 망치를 두드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김광수 기자

▲ 한진중공업 노조원들이 28일 노조사무실 옆 생활관에 텐트를 치고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는 모습.
★작업 현장에 있어야 할 생산직 정규직 1000여명은 노조(전국금속노동조합 한진중공업지회) 사무실 옆 생활관 2~4층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농성장에는 회사가 ‘정리해고 대상자를 통보하겠다’고 밝힌 날짜(내년 1월5일)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긴장감이 감돌았다. 입사 10년차인 김아무개(39)씨는 “지난 10년 동안 흑자를 달성했는데 갑자기 대규모 정리해고를 한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며 “회사가 정말 적자가 나고 어렵다면 임금 삭감 등 고통 분담을 할뜻이있지만,가족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을 내보내는 방식에는 결코 동의할수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일감이 줄어 8월부터 번갈아 휴업에 들어간 노조원들의 불안감은 극심했다. 조립부문 이아무개(54)씨는“휴업을하면 평소받던 임금이 절반가량깎인다”며 “이미 넉달째 휴업중인 조합원은 자녀의 학원을 끊고 보험을해지했다”고 전했다.회사 쪽은 지난 2년 동안 선박을 한 척도 수주하지못해 내년5월이면 모든종업원들이 일손을 놓아야 할 형편이어서 어쩔 수 없다는 태도다...부산/글·사진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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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2 "삼성 갤럭시탭 모델"

★삼성전자는 슈퍼스타K2의 톱4인 허각,존박,장재인,강승윤을 모델로 한 태블릿PC '갤럭시탭' 브랜디드 콘텐츠 예고편을 내년1월1일부터 온라인, 케이블TV등을 통해 공개한다. '애니모션', '햅틱미션', '아몰레드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벌여 온 삼성전자가갤럭시탭을통해 새로운 콘텐츠를선보이는것이다.내년 1월6일 열릴 예정인 제작 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각자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콘텐츠와

4인방의 음색에 맞는 총 4가지 장르로 편곡된 갤럭시탭 음원이 공개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뉴시스

▣ 기아차 K5, 뉴욕 타임스 스퀘어 광고

★*…기아차가 3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관광 명소 뉴욕 타임 스퀘어에 ‘K5’(수출명 옵티마)의 옥외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K5의 옥외 광고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중심에 있는 원타임 스퀘어 빌딩에 걸리게 된다.

가로 약 12ｍ, 세로 약 6ｍ 크기로 제작됐다. (사진 = 기아차 제공)뉴시스

▣ 도자기에 그린 새해 소망

★한국도자기 직원들이 31일 오전 서울 설동 사옥에서 어린이들이 새해 소망을 담아 직접 쓰고 그린 접시들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 “스키 리프트권도 마트서 사세요”

★*… 31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스키 리프트권을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 구룽족 소녀의 화려한 장신구

★구룽(Gurung)족 소녀가 30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새해 맞이 퍼레이드에서 전통 복장을 하고 있다.구룽족들은 이날 로사(Lhosar) 2067년을 맞이하는 행사를 벌였다. 로사는 구룽어로 새해라는 뜻이며 로사 2067년부터 호랑이의 해가 끝나고 고양이의 해가 시작된다. Navesh Chitrakar 로이터 통신

▣ 춤추는 구룽족 소녀들

★전통 복장을 한 구룽(Gurung)족 소녀들이 30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새해 맞이 퍼레이드에서 춤을 추고 있다. 구룽족들은 이날 로사(Lhosar) 2067년을 맞이하는 행사를 벌였다. 로사는 구룽어로 새해라는 뜻이며 로사 2067년부터 호랑이의 해가 끝나고 고양이의 해가 시작된다.Navesh Chitrakar 로이터 통신

▣ “저기 봐봐”

★*… 티비 진행자 제라를드 홀츠(프랑스)와 미스 프랑스 출신 엘로디 고수앵이 3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11 다카르 랠리 남미 대회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Eric Gaillard 로이터 통신

▣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와 카타르 국왕 부부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가 30일(현지 시간) 빈을 방문한 카타르 국왕 부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르지트 오스트리아 영부인, 모자 빈트 나제르 알 미스네드 카타르 왕비,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사니 카타르 국왕,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 Heinz-Peter Bader 로이터 통신

▣ 오스트리아 방문한 카타르 국왕

★*…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왼쪽)이 30일(현지 시간) 빈을 방문한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사니 카타르 국왕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Heinz-Peter Bader

▣ 우아한 카타르 왕비

★30일(현지시간)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한 모자 빈트 나제르 알 미스네드 카타르 왕비가 리무진에서내리고있다. 하마드 빈 칼리파 알 사니 카타르 국왕은 부인과 함께 빈을 공식 방문했다. /Heinz-Peter Bader 로이터 통신

▣ 남다르푸르 방문한 수단 대통령

★오마르 하산 알-바쉬르 수단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남다르푸르 니얄라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 통신

▣ EU, 그바그보에 대한 제재 강화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29일(현지 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요푸공(Yopougon)에 모여 있다. 유럽연합(EU)은 그바그보와 그의지지자들에 대한 여행 제한과 자산동결을 확대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했다. Thierry Gouegnon 로이터 통신

▣ 마타프 박물관 찾은 소녀

★*…  한 소녀가 30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의 마타프 아랍현대미술박물관에서 화가 압둘 카디르 알-라삼의 작품 앞을 뛰어다니고 있다. Mohammed Dabbous 로이터 통신

▣ 폴란드의 연인

★*… 한 커플이 29일(현지 시간) 폴란드 남부 티치(Tychy)의 바친스키에고 광장에서 서로 마주보고 서 있다. Radoslaw Kazmierczak 로이터 통신

▣ 스리랑카의 시장

★*… 31일 스리랑카 콜롬보의 시장에서 한 남자가 야채를 고르고 있다. Dinuka Liyanawatte 로이터 통신

▣ 얼어붙은 뉴욕 5번가

★*…쇼핑백을 든 여성이 2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5번가 길가에 서 있다. Lucas Jackson 로이터 통신

▣ 베이징에서 촬영한 홍등 장식

★*… 한 남성이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홍등 장식 위에 올라가 작업을 하고 있다. Jason Lee 로이터 통신

▣ 성난 시위자

★*30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에보 모랄레스 정권에 항의시위를 하던 한 시위자가 법무부 건물을 발로 차고 있다. Gaston Brito 로이터 통신

▣ 볼리비아 운전사들의 격렬한 시위

★*… 시위자들이 30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엘 알토에서 라파스로 향하는 도로 요금소를 불태우고 있다.

버스 운전사들은 이날 연료비 인상에 반대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Daniel Caballero 로이터 통신

▣ 볼리비아, 연료비 인상 반대 시위

★*30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엘 알토 빈민가 입구에 놓인 차량이 불에 타 있다. 버스 운전사들은 이날 연료비 인상에 반대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Daniel Caballero 로이터 통신

▣ 은행 입구 막은 볼리비아 경찰관들

★경찰관들이 29일(현지 시간) 볼리비아 라파스의 라 프리메라 저축은행으로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막고 있다. 미국달러의 평가절하와 은행계좌동결에 관련된 소문이퍼지며 사람들이 돈을인출하기위해 은행으로몰려들었다Gaston Brito 로이터 통신

▣ 남아공 화재

★*… 30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시그널힐에서 소방관들이 화재진압 작업을 하고 있다. Mike Hutchings 로이터 통신

▣ 그리스 이번엔 오토바이 폭탄 ‘쾅’

★30일 그리스 아테네 시청 인근 법원단지의 한 주차장에서 소방관들이 폭탄 테러를 당한 차량들의 불을 끄고 있다. 이날 오전 8시경 이 주차장의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폭발물이 터지면서 주변 건물 일부와 차량들이 파손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그리스 경찰은 이날 테러가 최근 잇따른 ‘소포 폭탄’의 주범인 극좌 성향 무정부주의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태국, 산산조각 난 자동차

★한 경찰관이 29일 태국 나라티왓에서 폭발로 산산조각 난 자동차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차 안에 숨겨져 있던 폭탄 20-25kg이 폭발하며 4명이 다쳤다. Surapan Boonthanom 로이터 통신

▣ '걱정이네…',구제역 대책본부 방문한 김 총리

★*…30일 강원도 홍천에서 추가 구제역 발생과 천안과 익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 등 각종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마련된 구제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구제역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30일 강원도 홍천에서 추가 구제역 발생과 천안과 익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 등 각종 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가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마련된 구제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본부장인 맹형규 행안부장관 등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구제역 확산세

★*방역 요원들이 31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초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지나가는 차량에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 천안 AI 양성…방역 비상

★*지난 29일 풍세면 종오리 농가에서 접수된 AI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최종 판정난 31일 방역관계자들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 남양주도 구제역 확진

★*… 3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서 남양주시 관계자가 방역라인을 만들고 있다.

▣ 예방적 도살처분

★방역 당국이 충남 천안시 풍세면 종오리 농장에서 도살처분한 오리를 열처리하기 위해 30일 동물폐사처리 및 퇴비화 기계를투입하고있다.전날 이농장에서조류인플루엔자(AI)의심신고가 접수되자 방역당국은 예방차원에서 오리를 모두 도살 처분했다. 이후 도살처분한 오리를 묻을 예정이었던 곳에서 지하수가 발견되자 당국은 이를 모두 열처리하기로 결정했다.

▣ 쥐 식빵 자자극 빵집주인 경찰서 출석

★*… 경쟁 빵집을 대상으로 이른바 ‘쥐식빵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빵집 주인 김모 씨가 31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김 씨는 허위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 경북 구미서 현금수송차량에 있던 현금 탈취 사건 발생

▲31일 경북구미시 부곡동 구미1대학안에 주차된 현금수송차량에서현금이 강취된 가운데 주민들이 사건현장에 모여 있다.
★31일 경북구미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탈취사건은 지난 1996년 한국은행 구미지점에서 있었던 9억원 사기인출 사건과 유사점이 많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두 사건이 닮은 점은 발생지역이 산업도시로 지역에서는 비교적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곳으로 알려진 경북 구미인데다 휴일을앞두고 금융기관을 범행 대상으로했고,범죄 수법도 대담하다는 것 등이다.

▲31일 경북구미시 부곡동 구미1대학내에서 괴한에 의해 현금이 털린 현금수송차량이 구미경찰서로옮겨져있다.
★*이번 현금탈취 사건을 보면 수송차량의 운행을 맡은 보안회사 직원들이 식사하러 간 사이 범인들은 도구를 사용해 차량의 문을 열고 보관 중이던 현금을 통째로 들고 달아났다.범인들은 자신들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도록 현금수송차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칩을빼냈는가하면 경보기가설치된 운전석이나 조수석은 피해현금을 훔치는 대담성을 보였다.앞서 2004년께 영화 ’범죄의 재구성’으로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던 한국은행 지불준비금 사기인출사건의 범인들은지역의 한 은행직원을가장해 한국은행에 들어가 은행간 거래용으로쓰이는 당좌수표를 제시하며 “지불준비금을 달라”고 말하고 9억원을 받아 챙겨 도주했다.

▣ 세번째 검찰 조사 마친 김승연 회장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1일 새벽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세번째 소환 조사를 마치고 서울서부지검을 나서고 있다.

▣ 종합 여군 전투병과 첫 장군 탄생

★*… 31일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장성 진급신고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31일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장성 진급신고에서 여성 전투병과 최초로 장군으로 진급한 송명순 준장이 삼정검을 들고 김관진 국방장관의 축사를 듣고 있다.

★*31일 오전 장성 진급신고식이 열린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최초 전투병과 여성장군 송명순 준장(앞줄 가운데)과 장성들이 국방부장관의 훈시를 듣고 있다.

▣ 서해 지키는 을지문덕함의 함포

★*서해 NLL 수호를 책임지고 있는 해군 2함대 소속 을지문덕함(DDH/3,200톤)의 127mm 함포가 사격훈련 중 불을 뿜어내고 있다.

▣ “종편 네 곳 선정은 한국 방송시장에 재앙이다.”
종합편성 채널 사업자에 조선·중앙·동아·매경 선정
양문석 위원 “청와대가 선정 과정에 깊숙히 개입”

▲31일오전 서울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에서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사업자선정 결과를 발표하고있다.종편 사업자로는 동아일보가 최대주주인 채널A, 매일경제신문의 매일경제TV, 조선일보의 CSTV,중앙일보의JTBC등 4개 법인이 선정됐으며,보도전문채널로는 연합뉴스의연합뉴스TV가 사업권을받았다.【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말도 많도 탈도 많던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업자가 확정됐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오전11시30분께 기자회견을 열어 종합편성 채널에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와 <매일경제신문> 등 4개사가 최대주주로 참여한 법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보도 채널에는 <연합뉴스>가 최대주주인 법인을 선정했다.최 위원장은“미디어가 국가경쟁력 제고의 횃불이 되기 위해선 조화로운 경쟁관계를 지향해야 한다”며 “오늘종편 및 보도채널선정이 그출발점”이라고말했다.이날방통위심의에는 최 위원장을비롯해 이경자 부위원장, 송도균 위원, 형태근 위원이 참석했다.이 부위원장은 ‘신상 발언’ 이후 회의장을 나와 의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 부위원장은 신상발언에서 “종편 채널 심사의 공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방통위마저 중립성을 의심받는 상황에서 이번 의결엔 참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요 내용기사 더보기: 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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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북…권력 눈치보기…수사의지조차 없었다.
검찰, 민간인 사찰 수사 부실

▲ 국무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 엔에스(NS)한마음 전 대표(오른쪽)가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제기한 ‘회삿돈 횡령 및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으려고 27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씨의 변론을 맡은 최강욱 변호사.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검찰의 민간인 사찰 수사는 ‘그랜저 검사’ 수사와 함께 올해 검찰의 위상을 추락시킨 대표적인 부실 수사로 꼽힌다. 검찰의 수장인 김준규 검찰총장은 물론이고 검찰 사무를 관리·감독하는 이귀남 법무부 장관까지도 수사 실패를 인정할정도였다.부실의 핵심은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법한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불법사찰 배후나 윗선의 존재를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는점이다.‘몸통’ 수사는커녕 검찰은 지원관실에 대포폰을 건넨 ‘깃털’ 격인 청와대 행정관을 호텔에서 조사하는 굴욕적인 모습까지 보였다.노현웅 기자

★*지원관실 증거인멸 끝난뒤에야 압수수색 ■ ‘늑장 압수수색’…첫단추부터 부실 수사는 첫단추부터 잘못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은 지난 7월5일 총리실의 수사의뢰를 받은 뒤 나흘이 지난 9일에야 지원관실을 압수수색했다. 지원관실은 그사이에 대포폰을 써가며 ‘디가우서’라는 전문 장비까지 동원해 활동 기록이 담긴 컴퓨터 파일을 영구삭제했다.신경식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는“압수수색 영장의 청구 근거를 수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늑장 압수수색은 수사의 기초도 모르는 말”이라고 했다.그러나 이귀남 장관은 10월21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원이 설마 증거를 인멸하겠냐’는 생각에서 압수수색이 늦어졌는데 그런 생각 자체가 잘못”이라며 안이한 대응을 인정했다. 장관이 보기에도 압수수색이 늦은 것은 문제였다는 것이다...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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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대강 로봇물고기’ 두손 든 환경부
MB 지시한 소형화 난망 “내년 투입 불가능” 결론

★이명박이 4대강의 수질오염을 막겠다며 도입 방침을 직접 밝힌‘로봇물고기’가 당분간 4대강에 투입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관계자는 30일 “내년 예산에 로봇물고기 개발비가 반영돼 있지만 개발 작업이 더뎌 당장 내년에는 4대강에 투입할수 없는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환경부는 이 사업에서 당분간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개발중인 로봇물고기를 4대강에 투입하려면 환경부가 ‘수질자동측정망 운영계획’을 보완하는 등 관련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남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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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피해농가 3억 한도 특례 보증

▲ »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닭이 발견된 전북 익산시 망성면의 한 종계장에서 30일 익산시 가축방역 직원들이 살처분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익산시청 제공
★금융위원회는 30일 구제역 피해농가의 피해복구 및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농신보)을 활용한 특별 보증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원대상은 가축을 매몰한 농가와 이동이 제한된 지역에 있는 농가들이다. 농협중앙회와 각 지역 농·축협에서 최대 2000억원이 지원되며, 각 농가는 피해액 범위 안에서 3억원 한도로 전액보증 또는 85% 부분 보증을 받을수있다.피해 지역 농가가 이미 보증을 받은 경우에는 만기 연장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가축매몰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이 지원되고 있지만 50%만 먼저 지급되고 나머지 50%를 받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이 기간 동안 긴급 자금이 필요한 농가를 위해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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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편 수속 중단된 제주공항

★제주지방은 매서운 바람과 밤 새 많은 눈으로 인해 산간지역 곳곳이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는 기상악화로 항공편 수속이 중단되고 있다. 뉴시스

▣ 제주공항에 발 묶인 관광객

★*… 지난밤 폭설과 윈드시어 경보 등으로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면서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31일 새벽까지 제주공항의 대합실 의자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다.

▣ 구제역 여파..수확 포기한 거베라

★*…구제역 여파로 각종 모임과 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돼 꽃소비가 크게 줄면서 가격까지 폭락하자 31일 경남 김해시 대동면 한 화훼농가가 거베라 수확을 포기한채 방치해 놓고 있다.

▣ 글 한줄한줄에 담긴 ‘사랑의 파도’

★*가족들의 사연을 수시로 전달할 수 있도록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 설치될‘안전항해 기원 사랑의 우체통’

▣ 상여, 슬픔을 승화시킨 배웅의 미학

★*… 한국인들은 죽은 자를 보낼 때 화려한 상여를 만들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꼭두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 중인 조선 후기의 목조 상여

▣ “노인정 소녀시대 떴다” 어르신 까르르∼

★양로원 등을 돌며 6년째 공연을 펼치는 대규모 아줌마 봉사 동아리‘실크(실버 레크리에이션)’ 멤버들

▣ 직장인들 ‘숨통’ 나들이객 ‘북새통’

★30일오후 경춘선 전철의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오고있다.전철 개통 열흘째를 맞은 이날까지도 외지인들로 만원을 이뤘다.춘천

▣ 울진-강릉서 울릉도가는 뱃길 활짝

★*… 울릉도 도동항에 경북 포항에서 출발한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들어오고 있다. 육지와 연결하는 여객선이 늘어나 울릉 관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노랗게 물든 ‘겨자꽃밭’

★*… 자전거를 탄 남성이 30일(현지 시간) 네팔 카트만두 남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사우라하(Sauraha)의 겨자꽃밭 옆을 지나고 있다. Gopal Chitrakar 로이터 통신

▣ 신나는 카이트서핑

★한 사람이 30일(현지 시간) 미국 하와이 카일루아에서 카이트서핑을 즐기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가족들과 함께 이곳 근처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냈다. /Hugh Gentry 로이터 통신

▣ 허드슨강의 겨울

★*… 한 남성이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州) 호보컨의 허드슨강 옆을 지나고 있다.로이터 통신

▣ 몰타, 그랜드 하버

★요트 한 대가 30일(현지시간)몰타 발레타의 그랜드 하버 앞을 지나고 있다.Darrin Zammit Lupi 로이터 통신

▣ 울릉도는 '눈세상'

★*… 울릉도에 올해도 어김없이 폭설이 내려 섬 전체가 설국(雪國)으로 변했다.

사진은 눈덮인 도동항 전경.(사진=울릉군 제공)

▣ “감독은 파리목숨 맞네요”
이순철 해설위원 쓴소리 누리꾼들도 뜨거운 설전

▲선동열 삼성 감독(왼쪽)이 2003년10월13일 서울삼성구단 사무실에서 1군 투수코치로 입단식을 한 뒤 김응룡 당시 감독(오른쪽), 김재하 단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선동열 삼성 감독의 30일 전격 사퇴를 두고 야구계와 누리꾼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다. 이순철 <엠비시(MBC)스포츠+> 해설위원은 트위터에 “감독 파리목숨 맞네요. 야구감독 마음놓고 할 수 없겠네요. 현장에 있는 감독들도 얼마나 불안할까요.이렇게되면 감독들이 무리수를 쓸수밖에 없는 그런마음이 들겠지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선 감독과 남다른 친분이 있는 김응용 전 삼성 구단 사장은 “이달 중순 여러가지로 그만두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용퇴할 것이라곤 짐작하지 못했다”며 “누구보다 세대교체를 마치고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을 떠나는 선 감독이 아쉬울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대다수 누리꾼들은 포털사이트 댓글과 트위터 등을 통해 “두 번이나 삼성에 우승을 안겨준 감독인데 너무한다”, “5년 재계약은 왜 했는지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선동열 감독에 대한 호불호는 갈린다.좋은 성적을 거둔건 분명하지만 일부 올드팬들의 향수를 저버린 건 사실”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아직 젊은 감독이니 9구단이나 10구단 생기면 충분히 감독 물망에 오를 것”, “이제 구단별 선 감독 쟁탈전이 벌어지겠구나”라는 전망도 나왔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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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르 랠리 남미 대회를 앞두고…

★*… 한 오토바이 선수가 30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11 다카르 랠리 남미 대회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 /Eric Gaillard 로이터 통신

▣ 오토바이 타고 하늘 구경

★*마이클 슈왑이 30일(현지 시간) 독일 쇠나우 암 쾨니히스제 리조트에서 알프스를 배경으로 오토바이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Michaela Rehle 로이터 통신

▣ 눈 속 화려한 묘기

★*… 29일 휘닉스파크에서 제일모직의 스트리트 브랜드 FUBU가 개최한 'FUBU 국제 스노보드 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화려한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FUBU의 국가대표 스노보드팀 공식후원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선수들 및 신진보더들 약 130여명이 참여해 화려한 기술과 묘기를 선보였다. FUBU는 대회 수익금 전액을 대한스키협회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후원한다.

▣ 동아연극상 최종 심사

★*30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동아일보 사옥 3층 회의실에서 동아연극상 최종 심사를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이병훈(연출가), 최치림(한국공연예술센터 이사장), 김중효(무대미술가·계명대 교수), 이진아(평론가·숙명여대 교수),김방옥(평론가·동국대 교수),김윤철(국제연극평론가협회 회장·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정복근 씨(극작가)

▣ ‘칼로 막베스’ ‘1동 28번지 차숙이네’ 작품상

★셰익스피어의‘맥베스’를 미래 감옥을 배경으로 한 액션 드라마로 풀어낸‘칼로 막베스’(왼쪽)와 무대 위에 집을 지어가면서집에얽힌 인문학적 내용을흥미롭게 풀어낸‘1동28번지 차숙이네’.사진제공 극공작소 마방진·극단놀땅

▣ ‘얼음 한옥마을’

★*… 31일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옥 모양의 대형 얼음 조각을 관람하고 있다.

▣ 음악이 있는 종무식

★30일 서울성북구 삼선동 성북구청 민원홀에서 구청직원과 주민들이 종무식 직후 열린 음악연주회를감상하고 있다.

▣ 발랄한 모습의 오페라 배우들

★*궈광 오페라단 배우들이 30일 대만 타이베이 국가음악청(國家音樂廳)에서 오페라 ‘판진롄(潘金蓮, 반금련)’ 리허설을 하고 있다. Pichi Chuang 로이터 통신

▣ 대만 궈광 오페라단 배우들

★*궈광 오페라단 배우들이 30일 대만 타이베이 국가음악청(國家音樂廳)에서 오페라 ‘판진롄(潘金蓮, 반금련)’ 리허설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Pichi Chuang 로이터 통신

▣ 70년만에 울려퍼진 ‘조국해방 아리아’의 감동
지휘자 홍성택씨가 이끈 오케스트라와 웅장한 합창
소년소녀의 성장과 독립투쟁 열연에 1700 객석 열광

▲ 한국 첫 오페라 ‘아리랑’ 국내 초연
★*일본군이 점령했던 아리랑산에 태극기가 다시 걸리고 ‘조국행진곡’이 관객들의 박수 장단에 맞춰 장엄하게 울려 퍼졌다.작곡가 백현주씨가 편곡한‘아리랑’ 노래가 출연자들과 관객들의 약속되지 않은 합창을 끝으로 막이 내리자1700여객석에서는우레와같은 박수소리와함성이메아리쳤다.한국최초의오페라<아리랑>(총감독김성경)이 29일 저녁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국내처음으로 역사적인 선을보였다.1940년5월15일 중국 시안에서 광복군의 전신인한국청년전지공작대가 한·중청년전지공작대의여름옷을 마련할목적으로 한·중예술가150명이 의기투합해 만들어 처음공연한 이래 70년 만이다. 부산 동래 출신으로 광복군 예술선전대장을 지낸 독립운동 예술가 먼구름 한형석(1910~1996)선생이1939년 작곡한 작품으로현재까지알려진 현제명의<춘향뎐>(1950년)보다11년 앞선다..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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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연평도엔 평화가 가득히…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남북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던 경인년(庚寅年)이 저물고 있다. 북한의 기습포격으로무너진 연평도 보금자리위에 떠있는 별들의궤적이 그날의 아픔을위로하는듯하다.새해에는 굳건한 안보 태세로 한반도에 평화가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연평도

▣ 저무는 2010…‘역주행’ 멈추기를

★4대강 한밤 속도전 2010년이 저물고있다.정부·여당은 야당과 시민사회가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힘으로 밀어붙여 한해 내내 갈등과 대립, 충돌이 이어졌다. 이미 75.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경북 상주시 중동면 상주보 건설 현장에서 세밑에도 불을 밝힌 채 야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보 주변으로 공사에 동원된 차량들이 오가며 남긴 궤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있다. 낙동강 한복판을 막아선 공사 현장이 흐름과 소통을 거부하는 현 정부를 상징하는듯하다.새해에는 화해와 소통의 물꼬가 터지길 기대해 본다. 상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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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 묻고, 새 희망 품고… 아듀！ 2010

★2010년이 가고 있다..북한의 잇단 무력 도발로 조성된 안보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 의원 간에 격렬한 난투극이 벌어졌던 우리 의사당에 2011년 새해에는 뻥 뚫린 올림픽대로처럼 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 2011년 해가 떠오르면...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힘찬 걸음을 내딛으며 우리의 갈 길을 막는 장애물을 껑충껑충 건너 갈 것이다. 新남해안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길을 연 '거가대로' 옆으로 우뚝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2011년에 우리는 희망과 도약 그리고 번영을 다시노래한다.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부산~거제 간 통행거리는 기존140㎞에서 60㎞로,통행시간은 기존130분에서50분으로 단축돼 연간4천억원 이상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이처럼 2011년 신묘년에는 대한민국이 성큼성큼 나아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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