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온천초등학교 총동문회를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6대 총동문회장을 지낸 22회 졸업생 권오현입니다.
요즘 우리 총동문회의 행사주관과 회장의 연임 문제로 대단히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회의에 참석은 못하고 뒤에서 응원만 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소견을 적어봅니다. 작금의 우리 동문회 현실이 선배들은 늙어가고 후배는 단절되어 맥이 끊어져가는 문제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현실입니다. 졸업 회수를 따라서 40여년을 줄기차게 이어져 오던 행사 주관도 하고 싶지않고, 중책을 맡아서 봉사하며 이끌어가야하는 총동문회장도 할 사람이 없는 풍조는 현재의 사회와 문화의 그림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어떻게 할 수 없이 다가오는 현실입니다.
우리 보다는 내가 우선이고 의무 보다는 권리가 먼저이며 봉사하는 마음보다는 개인의 즐거움이 우선으로 가고 있는 사회적 풍토는 누구도 어쩔 수는 없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짧으면 2~3년,길어도 4~5년이 지나면 총동문회의 행사는 물론 총동문회 자체가 사라지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너무나도 안타깝고 아쉬운 일이지만 우리는 받아들여야 합니다. 금년이 마지막이 될지 내년이 마지막일지는 모르지만 직을 맞고 있는 회장님을 포함한 집행부 동문들께서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아름다운 마무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도저히 이러갈 방안이 없다면 유야무야 대책없이 끝내지마시고 금년 10월에 조촐하게 라도 행사를 치루면서 우리 도고온천초등학교총동문회의 폐회식 이라도 치루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ㆍ 권회장님이 총동문 회장 하실 때 그때가 참 좋았었는데 이제는 모두가. 선배는 나이가 들고 후배는 몇 명 되지도 않고... 예전에는 카페도 도고 장날처럼 번창했었는데 이제는 텅빈 도고장날이 되었습니다 가는 세월 어쩔 수 없다지만 참 아쉽습니다 1만원의 행복 여행 그거 한 번. 이번 해에는 꼭 해봅시다
첫댓글 ㆍ
권회장님이 총동문 회장 하실 때
그때가 참 좋았었는데
이제는 모두가.
선배는 나이가 들고
후배는 몇 명 되지도 않고...
예전에는 카페도
도고 장날처럼 번창했었는데
이제는 텅빈 도고장날이 되었습니다
가는 세월 어쩔 수 없다지만
참 아쉽습니다
1만원의 행복 여행
그거 한 번.
이번 해에는 꼭 해봅시다
추세가 그렇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이유도 있고
현 사회를 살아가는 세태가 그렇습니다.
총동문회장직을 맡았던 권회장도 어쩔 수없이
걱정에 가슴만 애태우듯이
모든 이들의 마음은 같을 것입니다.
억지로 되는 것은 없는 듯합니다.
안타까울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