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 아침을 깨우는 오페라 선율
대구시립교향악단 <마티네 콘서트 I : 사랑의 오페라>
지휘 및 해설 류명우 부지휘자
바리톤 김만수 / 소프라노 구민영
2021. 7. 23(금) 11:0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시립교향악단
<마티네 콘서트Ⅰ : 사랑의 오페라>
● 지휘 및 해설 : 류명우 Ryu Myoung-uh _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 바리톤 : 김만수 Kim Man Soo
● 소프라노 : 구민영 Koo Min Young
● 일시 : 2021. 7. 23. Fri 11:00AM
● 장소 :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 티켓 : 전석 10,000원 (거리두기 좌석제 시행)
● 예매 : 인터파크 1661-2431 ticket.interpark.com
대구콘서트하우스 concerthouse.daegu.go.kr
● 예매처 : dg티켓츠(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 입장연령 : 초등학생 이상 ● 관람시간 : 약 60분 내외
● 주최/주관 : 대구시립예술단/대구시립교향악단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
● 프로그램
로시니 – 세비야의 이발사 : 서곡
G. Rossini – Il Barbiere di Siviglia : Overture
로시니 – 세비야의 이발사 :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Bar. 김만수
G. Rossini – Il Barbiere di Siviglia : Largo al factotum della città
베르디 – 라 트라비아타 : 전주곡
G. Verdi – La Traviata : Prelude
베르디 – 라 트라비아타 : 아, 그대였던가 Sop. 구민영
G. Verdi – La Traviata : Ah, fors’è lui... Sempre libera
베르디 – 라 트라비아타 : 프로방스 내 고향으로 Bar. 김만수
G. Verdi – La Traviata : Di Provenza il mar il suol
비제 – 카르멘 모음곡 중 발췌
G. Bizet – Carmen Suite
- 아라고네즈Aragonaise
- 간주곡 Intermezzo
- 보헤미안 댄스 Danse Bohême
로시니 – 세미라미데 : 서곡
G. Rossini – Semiramide : Overture
※ 공연의 상세 정보는 내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정교한 바통 테크닉과 섬세한 해석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
지휘 및 해설
류명우(Ryu Myoung-uh) _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Assistant Conductor
지휘자 류명우는 서울대학교 음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였고, 독일 쾰른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하였다. 이탈리아 시에나 음악원에서 잔루이지 젤메티의 마스터 클래스와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주최 로만 코프만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였다.
쾰른 음대 졸업과 동시에 독일의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오스나브뤽 오페라극장 오페라 코치, 쾰른 챔버 오페라 객원지휘자, 본 시립 오페라극장 기획 발레 ‘니벨룽엔의 반지’에서 무대 피아니스트 등 독일 내의 여러 오페라극장에서 다양한 극장 경험을 쌓았으며 2007년부터 독일 카를스루에의 바덴 주립극장(Badisches Staatstheater)에서 오페라 코치를 거쳐, 오페라 합창단 부지휘자(Stellvertretender Chordirektor)로 재직하며 베르디의‘레퀴엠’, 말러의 ‘천인 교향곡’ 등의 대규모 합창작품을 비롯한 수십 편의 오페라 제작에 참여하였다.
2009년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취임을 계기로 귀국한 류명우는 2014년부터 2021년 3월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전임지휘자로 활동하였다. 이 기간에 그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의 정기연주 및 기획연주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함으로써 교향악단의 레퍼토리 확장을 시도하였으며 동시에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을 위한 쉽고 친근한 해설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류명우는 지속해서 수준 높은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오페라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대전오페라단, 몽골 국립극장, 대전예술의전당 등과 함께 ‘신데렐라’, ‘돈 파스콸레’, ‘토스카’,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사랑의 묘약’, ‘카르멘’ 등 다수의 오페라를 성공적으로 작업하였다.
류명우는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광주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하였다. 현재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이며, 한양대학교와 침신대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김만수 Kim Man Soo _ 바리톤 Baritone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및 동 대학원 졸업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졸업
・볼로냐 아카데미 오페라과정 졸업(레오 누치 사사)
・루제로 레온카발로 콩쿠르 및 5개 콩쿠르 1위 및 청중상, 특별상 수상, 베르디 콩쿠르, 페루치오 탈리아비니 콩쿠르, 자친토 프란델리 콩쿠르 외 다수 콩쿠르 입상,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남자성악가상 수상
・이탈리아 파르마 극장, 제노바극장, 파비아극장, 꼬모극장, 브레샤극장, 피아첸차극장, 레지오 에밀리아극장, 오스트리아 그라츠극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에르켈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오페라 ‘아이다’, ‘돈 카를로’, ‘시몬 보카네그라’, ‘라 보엠’,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운명의 힘’, ‘투란도트’ 등의 주역 출연
・현) 이탈리아 에이전시 아르티스티카 소속으로 유럽 주요 극장에서 활동 중
계명대학교, 경북예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강사
구민영 Koo Min Young _ 소프라노 Soprano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S. Cecilia) 국립음악원 졸업 (Diploma)
・프리미오 엔리코 세가티니 국제 콩쿠르 특별상, 무지카 사크라 국제 종교 성악 콩쿠르 로마지역청상 수상
・국립오페라단 주최 오페라 ‘파르지팔’, 송년 갈라 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전당 주최, 대구오페라페스티벌 등 유수 오페라단과 프로덕션에서 오페라 ‘마술피리’ 밤의 여왕 역 외 ‘라 트라비아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라 보엠’, ‘팔리아치’,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토스카’,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 다수 오페라 주역
・부천시향, 대전시향 협연, 부산시향 ‘웰빙콘서트’ 공연
・한・몽 수교 대전오페라단 협업, 몽골국립극장 주최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공연 및 마스터 클래스
・현) 이화여자대학교, 국민대학교, 목원대학교 출강
○ 달콤한 오페라 선율로 아침을 깨우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마티네 콘서트 I : 사랑의 오페라>가 오는 7월 23일(금)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술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과 ‘이별’, ‘죽음’ 등을 그린 유명 오페라 작품의 오케스트라 연주곡 및 아리아를 선보인다. 대구시향 류명우 부지휘자가 지휘와 해설을 맡고, 바리톤 김만수와 소프라노 구민영이 노래한다.
아침나절, 오전 중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땅(matin)’에서 유래한‘마티네(matinee) 콘서트’는 일반적으로 저녁 시간에 이뤄지는 클래식 공연의 틀을 깨고, 오전 시간을 활용해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기에 교향곡이나 협주곡의 전 악장을 연주하는 대신 관객이 친숙하게 느끼는 곡의 주요 악장이나 오페라 아리아 등을 알기 쉬운 해설과 함께 들려줌으로써 클래식 음악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관객층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 첫 무대는 밝고 경쾌한 선율이 매력적인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막을 올리고, 이어 이 오페라의 주인공인 ‘피가로’의 아리아로 유명한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바리톤 김만수가 열창한다.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김만수는 현재 이탈리아 에이전시 아르티스티카 소속으로 유럽 주요 극장을 비롯한 국내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계명대, 경북예고, 대구오페라하우스 아카데미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 공연 중반부에는 로시니를 계승해 이탈리아 오페라 전통을 확립한 주세페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 선율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19세기 프랑스 파리 사교계 여인 ‘비올레타’와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이 오페라의 슬픈 결말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전주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구민영이 ‘비올레타’의 아리아 ‘아, 그대였던가’를 부르며 사랑에 빠진 여성의 기쁨을 표현한다. 국내외 유수의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해 온 소프라노 구민영은 이번 무대에서도 서정적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뽐낼 예정이다. 이후 바리톤 김만수는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알프레도’의 아버지 ‘제르몽’이 아들의 귀향을 설득하는 ‘프로방스 내 고향으로’를 부른다.
○ 오페라 아리아 무대가 끝나면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진다. 먼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중 ‘아라고네즈’, ‘간주곡’, ‘보헤미안 댄스’를 들려준다. 집시 여인 ‘카르멘’과 기병 ‘돈 호세’의 슬픈 사랑을 다룬 이 오페라는 초연에 실패하였지만, 비제가 죽은 뒤 그의 친구이자 작곡가인 기로에 의해 개작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기로는 ‘카르멘’의 부수음악을 각 6곡씩 골라 두 개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으로 만들었으며, 이날 무대에서는 이 두 모음곡에서 발췌한 3곡을 연주한다.
○ 이날 피날레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미라미데’ 서곡으로 장식한다. 이 작품은 볼테르의 원작을 바탕으로 로시가 대본을 쓴 2막의 오페라 세리아이다. 바빌론 제국의 왕비 ‘세미라미데’가 ‘아수르’의 꾐에 빠져 남편 ‘니노’ 왕을 죽이고, 왕은 죽기 전 어린 아들을 피신시켜 복수를 도모한다. 아들은 세월이 흘러 변방을 지키는 젊은 장군 ‘아르사체’로 돌아오고, 왕비는 그가 자기 아들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사랑하게 되지만 결국 그 아들의 칼에 찔려 죽음을 맞는다. 이 오페라의 서곡에서도 로시니는 자신의 특기를 발휘하였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현악기와 제 역할을 충실히 다하는 관악기, 그리고 크레셴도 효과가 잘 활용되어 청량감을 선사한다.
○ 한편, 대구시향의 ‘마티네 콘서트’는 8월 5일(목) 오전 11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은 북유럽 출신 작곡가 그리그와 시벨리우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 대구시향 <마티네 콘서트 Ⅰ : 사랑의 오페라>는 전석 1만원으로 객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객석 운영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공연 당일 오전 8시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1661-2431) 등에서 예매할 수 있고, 예매 취소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및 보호자,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 만 65세 이상 경로, 만 24세 이하 학생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 20% 할인,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 또는 dg티켓츠에서 예매 시 10% 할인이 제공된다. 모든 할인의 중복 적용은 불가하며, 공연 당일 티켓 수령 시 반드시 할인에 따른 증빙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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