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대규모 해외사업 따냈다
국내 농업벤처가 미얀마 정부로부터 43만㏊(4373㎢·서울의 7.2배 면적)의 자트로파(바이오디젤 원료작물) 재배사업 계약을 따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한 해외 자트로파 재배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산술적으로 매년 31억1600만달러어치의 바이오디젤유를 생산할 수 있다.
농업전문회사인 해조협(대표 오재춘)은 최근 미얀마 농업관개부 및 현지 대기업인 투(HTOO)그룹과 미얀마 메그웨이 등 3개 내륙 지역에 총 43만㏊의 자트로파 재배지를 조성하는 '그린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대기업과 다국적 에너지기업 등 현지 재배사업을 신청한 17개사 중 유일하게 성사된 것이다.
해조협은 이에 따라 1㏊당 연간 20달러의 임대료를 내는 조건으로 향후 60년간 자트로파 재배 및 바이오디젤 판매를 독점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 해남 조경수생산자협회를 모태로 2002년 설립된 해조협은 15명의 석·박사급 연구원과 식물 유전자 조작 및 조직배양 기술을 보유한 나무 전문 농업벤처회사다.
해조협 관계자는 "토양 활성화 작업이 끝나는 올 하반기에 자트로파 식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내년 중반이면 첫 수확과 바이오디젤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확량이 월등한 신품종 자트로파와 농업기술이전, 새마을운동방식의 농촌 현대화사업 등을 동시에 제시해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신품종은 1㏊당 연간 최대 30t의 자트로파를 수확해 약 1만500ℓ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는 '엘리트형' 자트로파다.
기존 품종보다 최소 3배 이상 많은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재춘 해조협 대표는 "민간 투자를 유치해 1만㏊당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연간 4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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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바이오디젤 대규모 해외사업 따냈다
평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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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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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얀마 나라 조심하시어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조석으로 맘이 바뀌는 나라입니다. 옆에 사는 태국사람들도 고개 흔든답니다. 언어도 비슷하고 종교도 같고 경제적 우호관계도 돈독한 태국이 고개흔드는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부디 디젤 만들어 외국으로 수출하여 돈 많이 버십시오. 대신 국내 돈만 축내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