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풍이 불면 안개가 오른쪽에서 마을로 넘어옵니다
우리집하고는 거리도 있고 옆 산자락이 막아주어서 집으로 들이닥치지는 않습니다
동풍이 불때는 집쪽으로 안개가 밀려오구요 습도가 좀 높아져서 그렇치 안개낀 시골풍경도 그럴싸 합니다
어쨋거나 저쨋거나 하기 싫어도 이노무 죽순제거는 해야 합니다 마여사는 낫들고 저는 긴 낫들고,,
뭐든지 좋기도하고 안좋기도하고,,,죽순요리를 생각하는 사람한텐 아까울거고 ,저같은 사람한테는 웬수 같고ㅠㅠㅠ
이곳 돌산에서도 프라스틱 바구니 같은 생활용기가 일반화 되기전에는 이 대나무로 여러 생활용품을 만들어 팔아서 생활에 보탬을 하고 그랬답니다
자기네 대나무 누가 몰래 베어 갈까봐 지키기도 했다는데 ㅠㅠㅠㅠ
지금은 애물단지가 되여서리 ,천대 괄시를 지나 저같은 사람은 죽이려고 달려드니,, 대나무 입장에서는 참 거시기 할꺼라고 봅니다
고추가 실하게 많이도 달렸습니다 매년 고추 심어본중에 제일 잘되고 았는거 같습니다
도라지꽃
요건 아로니아열매 입니다 조금 더 놔뒀으면 좋겠는데 확 익어버릴때 쯤에는 새들이 다 먹어치우는통에 쫌 일찍 땃습니다
색이 옅은거가 좀더 익어야 되는건데,,,,
이걸로 발효를 해서 물에 타서 마시니까 그럴싸하더군요 미국 딸들도 맛있다고,,, 그래서 발효 중입니다
미국가지고 가려구요
블루베리는 먹을만 하지만 이 아로니아는 맛이 쫌 그래서 날로 먹기는 많이 거시기합니다
종려나무[야자수]열매가 무지하게 많이도 달려서 찍어봤습니다
약으로도 쓰인다는데,,먹을게 넘쳐서 패스하기로 ㅎㅎ
수국들이 제철을 만나서 그럴싸 합니다
무슨 꽃이든 그렇치만 얘도 질때보면 색이 바랜것 같이 쫌 그렇더라구요 ㅠ
올해는 질때쯤해서 전지를 할참입니다 높이를 많이 내리려구요
잘라낸걸로는 삽목도 하구요
수국과 원추리 피는 시기가 같은가 봅니다
얘도 저렇케 노란꽃을 뽐내다가 꽃잎이 속절없이 지더라구요 ㅠㅠ
하긴 뭐~ 나도 주름투성이가 되가는중이니 ,,,뭐~ 사돈 남말하는거지요뭐 ~ㅎㅎㅎ
백일홍은 그야말로 개화기간이 길어서 맘에 듭니다
매년 씨앗 받아서 봄에 뿌려 주면 요렇케 이쁜꽃을 보여줍니다
팽나무 밑 쓰레기 있던걸 치우고 꽃밭이 되라고 이것저것 막 뿌렸는데 메리골드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꽃도 맘에 드는꽃입니다 개화기간이 길고 8월쯤에 또 한번 씨앗뿌리면 11월까지 꽃을 봅니다
뭐~ 꽃이 눈에 좋다고 차로 마시는 분도 있더군요 꽃나무 자체의 향도 강해서 해충이나 뱀 같은게 싫어 한다고도 합니다
뒷마당꽃들
사람사는곳엔 어디건 쥐가 서식을 한다고 들었는데,,
음식물찌꺼기와 개사료를 먹으려고 어쩌다가 침입을 합니다
이것 저것 쥐덫을 사용해 봤는데 이게 젤로 왔다 더군요
미끼도 이것저것 해본 중에 생고구마 잘라서 끼워 놓는게 젤로 확률이 좋았습니다
잡히면 물통속에 망채로 집어 넣어서 익사 시킨후 처리합니다
비닐하우스 안과 밖에 두개씩 놔두고,사월이 사료통 근처에 한개 놔두고 ,,,[1개5000원 우리동네가격임]
똘똘이
그늘이 아직 안만들어 졌을때는 조렇케 집안에서 있다가 그늘이 생기면 나옵니다,
개라도 다 짱구가 있는거지요 ㅎㅎ
두꺼운 비닐사다가 5센티 간격으로 잘라서 입구에 설치해줬는데 물어띁고 해서 다 떨어지고 양쪽으로 하나씩만 남았습니다
겨울에 바람막아주고 여름엔 비 들이치지 말라고 쥔이 돈들이고 수고해서 해줬는데 말입니다 이 개노무쉐키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 거실 커튼을 제키니까 ,어젯밤 비바람에 풍경에 걸어둔 함석으로 만든 물고기가 빠져나와 묘하게 저렇케 야외테이블에 꼿혀있네요
거실유리창으로 날아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원래 저렇케 풍경위에 걸려있던거였는데 말입니다
다시는 못빠져나오게 단단히 해놨습니다
장마가 후딱 지나갔으면 참 좋겠다 입니다,
집안 습도도 높아져서 에어컨을 제습에 놓고 가동시키고 있는데,,
에어컨만으로 해결이 안될땐 제습기를 가동시킵니다 꿉꿉한게 싫어서지요, 뭐 꿉꿉한거 좋다는 사람은 아직 못봤지만서두 ㅎㅎ
붙박이장 문을 다 열어놓고 제습기를 돌립니다
제습기 사시려는분들은 에너지등급1등급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미처 그건 확인을 못하고? 안하고 샀는데 4등급짜리라ㅠㅠㅠ 제습능력은 왔다인데 전기료 많이 나옵니다
몇년전 여름 장속의 마여사 옷,가방, 제 양복 등등에 곰팡이가 핀것을 본후로는
겨울에도 장속에 다이소에서 파는 제습제를 사다 넣어 놓고 삽니다
평소에 잘 안열어보고 확인 안하는 옷가지나 가방 등등 살펴보시고 단도리해야 하는
시즌입니다
첫댓글 금손 정도가 아니라 다이아몬드 손이신 듯해요
식물들이 애인님 부부 손만 닿으면 저리 화사해지니^^
애고 우후죽순이란 말이 괜한게 아니군요
한국 살 때..단독주택에 살았는데
으으~장마..그땐 제습기가 없던 때여서
그 찜통 더위에 아침에 일어나면 히터 한시간 돌려 습기를 날리고
오후가 되면 에어컨 돌리는 악순환의 연속
옷방과 신발장이나 물먹는 하마 대여섯개씩 놓아두면 일주일도 못가 물이 꽉 차 버리곤 하던 징그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아파트면 좀 덜할텐데 더구나 바닷가 주택이어서 심하실 것 같아요
모쪼록 건강하게 여름 잘 이겨내시길요
그야말로 세상이 좋아져서 그나마 이렇케라도
션하게 사는거지요 ㅎ
우리 부모님세대는 도대체 어찌 살았을까 싶어요
다~ 사는 방법이 있었겠지만서두 말입니다 ㅎㅎㅎ
시골살이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잘 가꿔 놓으면 거짓없이 내놓는 아름다움과 결실들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풋고추 따서 활짝 핀 꽃 쳐다보며 쌈장에 찍어 먹고 아로니아 발효액 물에 타서 마시고 있으면 저절로 건강해 질 것 같습니다.
ㅎㅎ 뭐~ 백퍼센트는 아니라도 거짐 손댄만큼 결과가 생기는게 땅하고의 일이지요
먹거리는 건강식인데 일거리는 골병식? 이랍니다 ㅎㅎㅎ
대나무와 싸우시고 서서방과도 전쟁하시고~~~
종려나무가 인상적이네요 장마시즌에 습도와 지내려니 힘이드네요 주신 제습기 정보 감사합니다.
돈이 좀 들더라도 제습기 용량을 좀 큰걸로 사시기를 권합니다
농촌의 젊은이들이 다들 떠나 아파트 생활을 선호 하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 매일매일을 자연과 네고를 해야 하니
왠만한 사람들 한텐 힘들것...
그러나 나이드신분들 한텐 반 강제 운동이 되니 건강엔
최고 같습니다.
여기 현재 사는 주민들 대부분이 노인들인데 먹고 살만 해졌어도 해오던일이기도하고 돈 맛도 들고 해서
일에서 손을 떼지 못합니다 얘기가 길어서 다 말못하지만 대부분 골병들어서 살다 죽습니다
운동??? 건강에 최고? 텍도 없는 얘기입니다
온갖 꽃들이 어우러져 핀 그곳이 바로 천상낙원이지요.
장마중이라 습도가 높아 저희도 애어컨과 제습기를 동시에 틀어놓고 삽니다. 조그만 아파트라 16리터 짜리 제습기를 샀는데 요즘 하루 두 번 물을 비웁니다. 6리터가 넘는 물이 공기중에서 걸러진다니 전에는 생각조차 못했던 일입니다. 에너지등급도 중요하지만 소음도 무시하면 안됩니다. 저는23년형 LG 16리터짜리 1등급으로 샀는데 에어컨, 제습기와 써큘레이터까지 동시 틀어 놓으니 공장이 돌아가는지 ㅠㅠ
그래도 션하개 사는게 어딥니까 ㅎㅎㅎ
몇달지나면 춥다고 할꺼면서리 ㅎㅎㅎㅎ
@경주애인 맞습니다, 션하게 사는게 최고지요. 전기요금 얼마 나오는게 문제 아닙니다. 미국과 비교해서 전기요금은 엄청 싸다고 봐야지요. 여름 내내 제습기, 에어컨 틀고 살아도 10만원 정도면 걱정할 거 없지요.
LG 에어컨, LG 제습기 모두 온라인 제어가 가능합니다. 서울서 동창들 만나고 KTX 마지막 편으로 마산으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제가 도착하기 30분, 45분 전에 에어컨과 제습기가 작동하게끔 예약했으니 집에 들어가면 썬썬할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