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저의 초심은 혼자도 괜찮다. 열심히 응원하는 조용한 팬이되자 였는데‥ 아~~~답답해‥ 여긴 왜 내맘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지하며 좌절하다 발견한 텐투‥ 난 혼자가 아니야‥ 하며 텐투에 의지하며 지금껏 잘 지냈는데‥
이젠 함께 여리님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싶다. 혼자가 아님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에 험난한 길을 나섭니다.
사실 이길이 이렇게 힘들줄 상상도 못했더랬죠
진주 텐2 님들을 만나러 가는 길‥
아침 6시에 기상(주말은 보통10시 기상하는 저입죠) 후다닥 집을 치우고 강아지들 아침을 준비하고 꽃단장하고‥
8시 아들‥ 딸‥ 애교섞인 자상 모드로 깨우는디 글씨 요것들이 밍그적밍그적‥ 굼벵이가 따로 없궁‥
9시30분 먹이고 씻기고 입혀서 집을 나섰드랬죠 허걱 이게 뭐야 관광도시 통영은 주말이면 주차장이 된다는 사실‥거기더 저희 집은 가장 극심한 교통혼잡지역‥ 평소 5분이면 지나가는 길을 무려 1시간만에 지나갔지요
10시30분 아이들을 맡기러 시댁가는 길‥저희 집에서 택시요금 1만2천원 거리‥ 오늘은 2만5천원 나왔음요ㅠㅠ
아~~ 지금가도 점심 모임은 참석불가고‥ 한두시간 눈도장 찍자고 진주까지 가야하나? 고민고민‥ 아니야‥ 안 가고 후회하느니 가고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자‥ 짧지만 추억이 남을테니‥ 그렇게 제 마음을 다잡았지요
11시 시댁 도착 강아지들 시어머니 품에 던져놓고 돌아서는데‥ 딸램 바지가랑이 붙잡기 신공‥보이심‥ 보자 너를 데려갈까? 헉‥ 가을 원피스에 겨울 부츠 신으신 내맘대로 할꺼야 패션이 터억‥ 아들램이‥ 엄마 나 아픈거 같에‥ 가지마‥ ㅠㅠ 포기 할 수 없다. 아이스크림에 거금5만원‥ 투척 엄마 다녀와‥♥♥♥ 무서운 넘들
11시30분‥ 탈출 성공‥ 택시~~~ 가 없어요 콜‥ 7~8분 걸린데요. 버스로는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1시간 소요되는 촌동네ㅠㅜ 므가 쉬운게 음노 그때 도착한 버스 일단 타고보자 버스타고 중얼중얼 어떻게 할지 계획은 세우는데 따가운 시선이‥ 와 쳐다보지? 헙‥ 이어폰‥ 전 여리님 노래를 들으며 중얼거리고 있었음돠‥부끄부끄
11시 50분 아저씨‥ 저 죽어도 11시 55분까지는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야해요 12시 버스 타야해요~~ 헙‥ 우웩‥진짜 죽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순간‥ 시외버스 터미널 도착‥단 10분만에‥산길을 달려서‥ 여유롭다 티켓팅하고 배고픔을 달래줄 우유하나 손에 들고 버스 탑승‥ 휴~~
12시~~~ 버스는 달리고 있습니다. 점심 모임은 물건너 갔구‥ 우유 쪽쪽 빨며 쓰린속 달래며‥ 달달이 커피한잔 하며 눈도장 찍으러 갑니다.
첫댓글 ㅋㅋ 무사도착 식사하시는 님 생선구이 맛나게드세요~~이쁜 갱상도요자님^♡^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밥먹을땐 너무 긴장해서 손이 덜덜‥ 맛있는 반찬 먹으라구 챙겨주시는데 사실 손이 떨려 젓가락질이 안되더라구요‥ 소심이^^
매취순님 반가웠어요
센여자 느낌 닉네임였는데 서울 느낌나는 갱상도여자님였어요~담달에도 꼭 보아요~~
마이구미는 또 사갈께요^^
갱상도서 스을말 공부중^^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돌아가실때는 기쁨만 가득하시길....
네‥ 너무 행복했어요‥ 엄살떨며 갔는데 제일 신나서 방방^^ 행복한 시간이였어요
헉헉 숨소리가 음성지원되네요~~지금쯤 진주팬님들과 즐건시간 보내고 계시겠지요?~~가고싶네저두용~~^^
너무 좋은 인연‥ 좋은 만남에 행복한 추억이 생겼어요. 느무 예쁜 진주텐투님들 모두에게 자랑하고파요^^
옴마나~ 제가 다 분주합니다요^^
모임 즐거우셨나요??
네‥
ㅋㅋㅋㅋㅋ 즐거우셨던 게 보이네요!!
담엔 저도 데꼬 가요옹~^^)/
어데가요? 나두나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