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산행중....처음 접한 봄 기운 , 생강곷.
서울에서 잠깐 내려간 남쪽인데 체감하는 공기조차 틀리니...어느새 춘삼월은 가버리고....사월이.
*산행일시: 2012.3.31(토) 맑고 흐리고 짙은 황사.
*산행장소: 문형산(文 衡 山)497m
*함께한이: 나 홀로.
*산행코스: 봉골~용화선원~약수터~안부사거리~정상~일출단~정상~두리봉~추자리 갈림길~고산리~오포농협(오포 도서관)
*찾아간길: 갈때...지하철2호선 강변역~~1113-1광역버스 환승~~광주터미널~~17번 버스 환승~~오포면 문형1리(봉골)하차.
올때...오포면 오포농협(오포 도서관)정류장 17버스~~광주시 역동사거리 1113 광역버스 환승~~지하철 5호선 천호역 하차.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서울, 경기,중부권을 제외한 타지역은 어졔까지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올림픽대교를 바라 보는데 하늘은 그런대로 맑아.
오전에는 이리 하늘이 깨끗한듯 했으나...정오가 넘어 가면서 불청객 황사가 찾아와 눈도 가렵고, 목도 따갑고...
*선거유세가 시작 되었다
울 동네만 선거유세 방송으로 시끄러운줄 알았으나 이곳 광주시도 매한가지로 엄청 시끄러워...공설운동장 근처를 통과 하면서~~~
요즘 세상에도 길거리 유세로 후보자를 판단하나~~??..다 헛된짓거리.
*광주시 터미널 정류장...편하게 이마트앞이라고 ...
이곳은 서울에서 내려온 등산객들이 나뉘어 지는 지점이다.(강변역에서 한시간 소요)
*문형산을 가기 위해서는 17번 버스를 타야 한다, 다행히 배차시간이 10분 정도이니 환승을 할 수 있다.
경기권의 산을 찾을때 버스시간때가 잘맞으면 환승을 통해 요금을 반이상 절감 할 수 있어...오늘은 운이 좋아 세번의 환승을 적절하게 했네
정류장에 도착하면 금방 버스가 오고 ..역에가면 또 지하철이 바로 도착하고~~~
문형1리(봉골)애서 하차 ...광주터미널에서 한 25분 소요.
*버스정류장에서 보면 ...이곳은 삼거리인데 우측 봉골로 향하면...ok
*봉골지나 노동연수원도 있는데
노동연수원이 사실상의 들머리인셈...버스정류장에서 2.3km 쉬엄쉬엄 구경 할것 다 하고 가면 30분 정도 소요.
*고가도로를 지나고~~~
*가다 보면
오포 열방교회가 나오는데 외국인 근로자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이라 한다.
뒷편이 우림아파트이고...보이는 산이 문형산 줄기.
#딱 반정도 걸어왔네...
광주 용화선원이라는 간판도 보인다...제대로 찾아가고 있는중, 그냥 직진만 하면...ok
*용화선원 가기전 마지막 건물...스즈끼 오토바이 센터가 나오는데 아마도 물류센터 역할을 하는듯.
스즈끼 하면 낯익은 글귀다.
마틸다는 오토바이를 한 30년 탔는데, 제일 처음 구입한게 효성스즈끼였다...지금도 효성이라는 명칭을 사용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좌우간 난 오토바이 매니아 였다...그후로는 혼다 오토바이만 구입하게....
재작년 오토바이 더 이상 안탄다고 선언하고 그대신 자전거를 접하게 된다, 50줄에 들어서니 속도가..오토바이가 무서워지더만.
음...나도 한때 폭주족이라는~~그당시는 폭주족이라는 개념조차 없을때였으니...
사고도 몇번 있었는데 죽지않고 성하게 버텨온게 참 용하다 생각 했었다.
*이렇게 고개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산행들머리, 준족은 한20분이면 도착 할 수 있어...난 30분 소요.
좌측은 노동연수원(통제구역), 우측은 용화선원...등산객은 출입금지라 하지만 조용히 사찰을 둘러본다....스틱은 베낭에 꽂아 놓고.
양쪽길 가운데~~ 등산로라고 입간판이 친절하게....
*용화선원
인천시 주안 용화선원의 분원으로 참선을 수행하는 도량으로~~
불교의 진수인 참선을 널리 수행 할 수 있도록
신도 선방과 시민 선방을 개설하여 참선 입문에 도움을 주는곳으로 유명.
*봉골로 이어지는 계곡을 홍수에 대비하여 배수시설을 아주 잘 하셨네.
*자연휴양림으로 착각 하겠어~~~
*용화선원으로 통하는 후문격인데 등산객의 출입을 불허.
*계단길을 가다가
우씨...대웅전 뒷동산으로 올라 본다...
*서울에서는 아직 느껴 보지 못하는 봄내음을 여기서 느껴본다.
이제 본격적인 봄인가~~??~~아직 멀었어 모레 강원도에는 또 폭설이 예고 되고...
남쪽은 봄맞이 축제로 한창 봄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는데`~~~조석으로는 아직도 영하권이니...
*약수터를 둘러싼....
실지 약수물이 나오는곳은 초라하기 그지 없지만 병풍처럼 둘러싸인 바위가 위세 당당하게 보이게 한다.
시공을 뛰어 아주 옛날 ~~이곳으로 좌천 되어 내려온 선비 양반들이 한잔 탁배기에 호기를 부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ㅋㅋ...
*바위에서 솟아나는 약수인데, 용화선원에서 특별 관리를 한다네
초라 하지만 이 가뭄에 물이 나온다...허 그것참 신기 하네..먹어 보지는 않았어...!!
*보물찾기
오르막을 오르는중~~~뭔가가 쪼르륵 ~~두마리가 휘~~~익 지나가지 않는가....꿩 두마리가...
잘 찾아 보면 보이니..ㅋㅋ....이럴때 DSR이 있어야 하는데
*안부사거리
우측이 용화선원 길...이정표가 잘되어 있으니 길 잃을 염려는 붙들어 메고.
지도를 보면서 휴식...교통편을 생각 해서라도 정상찍고 내려와서 추자리로 방향을 잡기로
서둘러야 한다, 오후에 아내와 쇼핑 약속이 있기에...
*정상을 향하다 보면 넓직한 공터를 만나게 되는데 헬기장은 아니고 시민 휴식처인듯.
사진 우측으로 노동연수원으로 연결 되는 코스가 보여..
*명심보감...ㅎㅎ
*자세히 보면 잼나는 바위가 꽤 있네 그려....
*정상 바로 직전
*후다닥 인증샷을 하고
문형산~~경기도 광주시 오포면 소재, 산세가 부드럽고 걷기 좋은 길의 연속으로 어느 둘레길에도 뒤지지 않는 가족산행지로 적격.
가평 올레길보다 100배 낫다래....ㅋ
*오후에 아내와의 약속이 있기에 부지런히 산을 다녀와야 했다.
늘 그렇지만 오늘도 늦은 식사를 ...10:30분경..빵, 컵라면으로...그리고 소화제 막걸리를 월매에서 국순당으로 바꾸고
월매 캔막걸리는 종이컵으로 두잔반이 나오기에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국순당은 딱 두잔이니 부담없이 맛나게 마실 수 있다.
애주가 들이 보면 웃음이 나오겠지만 ...마틸다는 술을 넘 못해서리..ㅋㅋ
*문형산이라는 명칭이 예사롭지 않다고 했더니....
대제학이라는 높은 직분을 가지고 있던 양반이 놀던 산이라 그렇게 산 명칭을 ~~~~
*정상에서 조망한 분당으로 이어지는 영장산 줄기....그리고 강남300골프장.
작년...영장산~태재를 산행 할때 유심히 보았던 문형산, 결국 오늘 만났네.
*갑자기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이 흐려지며 황사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
*정상 이정표
추자리로 하산 하기전에 일출단을 찾아 보기로...그럼 부엉이 바위로 진행을.
*일출단을 만나기 위해 가볍게 고개 하나를 넘고..
*팔각정을 지나 몇발자국이면 일출단이다.(정상에서 10여분)
사실 오늘 원래 코스는 신현리로 내려가서 분당 불곡산까지 갈려고 했는데...그럼 아무래도 시간이 길어 질것 같아서
마음은 굴뚝 같지만 욕심을 버리고~~~
*일출단
해맞이 명소인가....암튼 조망 하기에는 좋은 장소이지만 오늘은 황사 현상으로 꽝이다.
돌탑 뒤로 산길이 연결 되는데 곧장 하산하면 노동 연수원으로 연결 됨...부엉이 바위길.
*일출단에서 조망한 광주시 일원....황사로 해서 뿌여네.
*일출단에서 빽해서 다시 정상으로...
*정상을 지나 다시 안부 사거리에 도착
추자리로 방향을 잡지만``` 결국엔 추자리 방향이 조금은 짧은듯 하여 고산리까지 가기로...
추자리 방향으로 가면 두리봉으로 갈 수 있고.
*여기 이 바위를 보면서 뭘 느끼나...??
*어째 안나온다 싶었다...ㅋㅋ...영락없이 나오는 송전탑....
원래는 송전탑 아래로 직진을 해야 하지만 막아 놓았기에 좌측으로 우회하여~~~
*무명봉에서 좌측의 문형산을 바라 보면서 잠시 휴식.
다시 하늘이 맑아지면서 포근해진다...꽃 냄새가 나는듯.
*두리봉 가기전에 돌탑도 만나고~~~
*두리봉을 가기 위해서는 돌탑지나 이런 계단길로 하산해서 고개를 넘어야 하니~~~
*고개지나 잠시 가면 송전탑이 또....
송전탑 우측으로 길을 틀어 조금 오르막길을 오르면 두리봉이~~~
*두리봉 직전...
*두리봉
정상석도 이정표도 아무것도 없다...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에 나와 있을 뿐.
*두리봉에서 내리 서면서, 우측의 문형산을 다시 한번 조망해 보고~~~
옛날 선비들이 흐느적 흐느적 여유자적,,, 세월을 논하며 걷기에 딱 좋은 산길의 연속, 푹신하니 발도 편안하고.
*그래 어디선가 꽃내음이 난다고 했더니~~~
ㅎㅎ,,,추워서 나오다 멈추었네...
*추자리로 빠지는 갈림길도 지나고 한참 가다보니....이게 뭔가 산길 한가운데 tv안테나가~~~
요즘 웬만한 시골에도 케이블 방송이 들어 가는데 이게 뭘까...??...
우측으로 내려 가는 길이 있어서...주변 탐색도 할겸 베낭을 세워두고 직진해서 주변 상황을 살펴보니 ..음 ..산길이 희미하군
여기서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자...지도를 보니 고산리 부근이네...우측으로 빠진다.
*산길에서 내려와서 밭길을 지나 사진 좌측의 시멘트 고개길을 내려오면 철옹성 같은 주택을 만난다...
전원 주택은 아니고.... 일반 주택 같은데 아무튼 이리 외진곳에 멋지게 주택을 ~~~
*몇개의 주택을 지나 큰길로 들어서면 ~~~
이제 오포 농협이나 오포 도서관을 찾으면 되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고개길을 내려가서 다시 우측으로 가서 직진하면 ....한25분 정도 소요..오포농협이 나온다.
시멘트길을 걷기 싫으면
현지 주민한테서 얻은 정보인데 길건너 양지교회쪽으로 산길이 나오는데 이 산길이 오포농혐까지 이어진단다.
난..타지 동네 구경하는것을 좋아해서리 이리저리 구경 하면서 내려가는 시멘트 길을 택했다.
*오포농협에 이르면 길 건너 정류장에서 17번 버스를 승차 하면 된다...길 건너엔 농협 하나로 마트까지 있으니, 사방이 농협 천지로다...ㅋㅋ..
그래도 이곳에 오니 사람 구경을 한다...
문형산 등산로라고 멋진 이정표가 반기고 있으니..
*농협옆에 오포도서관이 있다
광주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오면 이곳 정류장에서 하차 하면 ok..도서관 앞에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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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느새 10년전...
똑딱이 디카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시원찮지만
기록물로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산행후기.
얼마전에는 문형산 둘레길을 다녀왔는데
경강선 지하철을 이용하니
교통편이 예전보다는 조금 편해진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둘레길이 산행길보다 조금 더 힘든것 같아
바위들이 특이하네요
윗쪽은 서로마주보고있고 밑에는 이름이....? 혹 엉덩이ㅋㅋ
자세히 보셨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