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농협 하나로 마트 때문에 속상했어여..
농협하나로 마트라면 그래도 믿음직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쌀이며
잡곡들을 자주 사다 먹었거든여..
그래서 당연히 유통기한 같은것은 보지도 않고 사가지고 왔죠..
오늘아침에 밥을 할려구 잡곡봉투를 뜯는데 글쎄...
유통기한이 4개월이 지난거더군여..
03년 8월이 제조년월이고 기한은 1년.....
에고고고..어찌된일인가 하고 오후에 농협으로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그럴리가 없다고 펄쩍 뛰데요..잘 확인하라고
그래서 그 물건 또 있는거 같다고 확인해 보라고 했더니 전화준다고 하더군요
한 30분이 지났나 전화가 왔는데
"가져오세여..바꿔 드릴께요" 이게 다에요...머 미안하다거나 실수가 있었다거나
죄송하다거나 이런말이 먼저 아닌가여??
제가 어이없다고 하니깐 "바꾸시면 되지 왜 그러세여?"
이말을 듣고 제가 좀 펄쩍 뛰었죠..따따따따 하고...
그러다가 더 이상 얘기하기 싫다고 끊자고 하고 끊었는데
한 20분쯤 지난뒤에 나이좀 드신 남자분이 전화와서는
아까하고 180도 다른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어찌하면 좋겠냐고 아까 여직원이
실수했다고 화풀라고 하더군여
인터넷에 띄울것이 걱정됬나봐여...내가 됐다고 얼마 되지도 않는거 걍 버리고 만다고
(사온곳이 좀 멀거든요.차로 30분정도..기름값이 더 나올듯해서)
했더니 재차 다짐을 받더군요..인터넷계시판엔 올리지 말아 달라고...
첨에 그 아가씨 같았으면 확~~할라고 했는데 나중분을 봐서 안올리기로 했죠 머....
속상한 하루였답니다....에구구 본글하고는 상관없는 내용인데
농협이란말에 아까 일이 생각나서리~~~
첫댓글 진짜 요즘은 억울한일 당하면 인터넷에 올리다고 말햐면 웬만한건 다 깨갱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