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초중학교 여동창에게서 문자가왔다.
부산연산동 로**캬바레에서 녹화일정이 잡혔다라고...
난 문자를보고 전화를 걸어서 무슨소리냐며물었더니 연상동 로**캬바레에서 낮12시에 방송녹화한다고한다.
"연산동에 로**캬바레라고?처음들어보는데?"
친구는 어릴때부터 합창단에 들어갔고 고등학교마치고서도 노래가좋아 가수의길로걸어왔다.
지방가수이지만 나름대로 지방에서는 가수모임의총무도 하면서 봉사도 즐겨하고하여 이름이 알려져있었다.
일이바빠서 문자온날 대충 전화통화하고난뒤에 방송당일날 부산에 있는동창들에게 연락을 하여 11시30분경에 연산동 로터리부근에서 친구들과 만났다.
가수인 ㅊ지나친구는 마산이 집이라 곧바로와서 실버**국 녹화하는장소로 직행하였다고 연락이왔다.
우리들은 서둘러 장소를 수소문하여 가보니 예전에 호텔이었을듯한건물에 지금은 모텔이라는간판이걸려있었다.생각보다 큰건물에 1층에는 식당과다른용도의사무실등이고 이층은 콜라텍이었다.
두리번거리며 2층계단을 들어서니 계단에서 곧장우리를보더니 가수이십니꺼? 라며 묻더니 3층으로 올라가라고한다.
3층에 들어가니 녹화카메라가 곳곳에 자리잡고있으며 의자를이 대략200개쯤놓여있는거같았다.
안으로 곧장가다보니 휴게실이나와서 문을열고 들어서니 가수인친구가 먼저도착하여 반가이 맞아준다.
잡담으로 시간이어느정도흐르자 가수로보이는사람들과매니저 또는 인척등으로보이는분들이 속속 안으로 들어섰다.가수 40명정도 출연에 3부로진행이되며 트롯트대행진이라는프로그램이었다.
가수들 이름을보니 전ㅊ,진ㄱ.이ㅊ민,유ㅅ.등등 아는가수와모르는가수들로 조금북적였다.
녹화시작은 오후1시부터였는데 12시30분쯤 입장을 허락하였는가보다..
갑자기 홀에 사람들로 들어서는데 미어터진다..나이를보니 60대이후의사람들이었다.
놀란눈으로 쳐다보니 서로 앉을려고 난리다.그때서야 프로그램이름이기억났다.실버**총국
공연중에 여러가수와 나의친구공연에 사진을 담고 분주히 다니다보니 1부가흘러갔다.
배가고파 친구여럿과같이 1층에 내려가서 비빔밥을 시켜먹고 바라보니 할배할매들이 북적였고 밥먹고 올라오는 2층콜라텍에도 안을 바라보니 사람들로 꽉차있었다.
대체 생전 처음들어보는 방송과 장소에 이런곳이있었나 싶었으며 엄청난 사람들에 놀라움을 금할길이없었다.대충 감으로 계산해도 2000명은 보인것같았다.어디에서 소문듣고 오신걸까??
평상시에도 이런현상일까?궁금해하며 어떤할배에게 입장료가어떻게 되냐고 물어니 공짜....!!!
공짜라는소리에 춤을 못하는친구들이 신기해하며 나에게 묻는다.
공짜입장하면 뭐로 업주들이먹고사느냐며..
당연히 사람많으면 식당이잘되고 자판기사업이 대박이고 보관소도 운영이잘되어서 의외로 수익이괸찮다고 설명해주니 모두들 고개를끄떡인다.
휴게실에 들어선뒤 나는 연예인들의 화려함을 우러러보든시각을 돌려보게되었다.
세상에, 아무리 크게 이름을 떨치지않는 가수들이많다고 하지만 휴게실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다과상이라든지 여자분가수나 진행자분들을 위해서라도 작은 탈의실이라도 있을법하건만 아예없었으며 빈탁자몇개와 비싸지않은 의자만 군데군데 놓여있었다.
여자가수들은 1부노래부른뒤 의상을 갈아입을려면 구석에 돌아서서 아는지인이라도 있으면 가려서 갈아입었고 뻔히 눈뜨고 볼려면 볼수있는상황이었다.또한 그러한사실에 몸에익은듯한 느낌이었다.
화려함뒤에는 추함이따른다는 사실에 망연함이들었고 동경하든 가수의꿈도 산산히 부서졌다.
부르르떠는 휴대폰소리에 전화를 받으니 시크릿님의 반가운목소리다.
제주도한라원장님이 오신다는데 같이할수없느냐며 시간을 물으시는데 토요일 일정이 등산으로 잡혀있어서 제시간에 맞이하러 못가고 저녁시간대에 뵈러가겠다고 통화한뒤 끊었다.
그래..역쉬 우리모임이 반갑고 즐거웁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난 빙그레 혼자웃었다.
일정을 마치고 1층으로내려오니 여전히 2층은 꽉들어찬게 눈에보인다.친구들이웃으며 나에게 들어가서 놀다오라고 하자 지나가든 할배할매분들이.. 그랴~들어가봐..공짜다공짜 놀다가아~~ㅋㅋ
에공 ..내가 저기 들어가서 우짤라고요..말라죽겠는디요??이러니 할배할매분들이 막웃는다.
그렇게 등뒤로한채 광안리 횟집으로 우리들은 달려갔다.
이번 부산 서부모임에 참석합니다...
혹시라도 우울증이나 관절이 굳어가는분, 오시어서 즐겁게 노시다보면 화~악 낳을것이며, 많은 사람들과 정다운애길 나누다보면 사람사는맛을 느낄것입니다.
물론 한춤하시면 더욱 즐거울것은 말안해도 아시죠??
부킹하고 싶으신분들은 살짝 주위분이나 운영진분께부탁하시면 다 들어주실것입니다..(약장수같네...ㅋ)
횐님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넓은 마당발==강물뉨..
그 어떤시련에도
삶은 고통만 안겨주지는 않을것..ㅎ
꿈을 간직하고 키워나가는 님의 칭구&가수들
아름답고+행복한 미래==소망의 ♧꽃 활쨕 피워 내리라..
믿음 가져 봄미다..ㅎ
요즘은 마당발이 되었네요 ㅎㅎㅎ저의 친구는 가수를 천직으로 여기고 만족하며 산답니다..평화쥬님 덕분에 아마도 대박이 날것이라 여겨집니다...즐거운주말 신나게 보내세요^^*
그때까정 건강하시고
저도 다별님 뵈올날 손꼽아기다린답니다..고수의 진면목을 언제 볼수있을까요 ~ㅎ 즐거운주말 재미있게보내세요^^*
네온님 고수라니요 천부당 만부당이옵니다 고수님들이 들으시면 배를잡고 웃으실겁니다....... 담에동부모임때 짬을 내볼생각입니다 반겨주시면 더좋구요 건강하시구요
저도 동부모임에 시간을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누구를요?제 가수친구? 이쁩니다..헤~저 가보고싶은거 아닌거맞죠??
즐거운주말 행복감에 젖어보내시길...^*^
헤헤~~너무 감사합니다..저도 보고싶은맘 알지요??~~ㅎ
주최측에서 연예인들 대기실 준비하고 무대마련하는 것이지
연예인들이 스스로 대기실을 마련하고 무대나 조명 부대시설을 준비하는게 아닐진데
무슨얘기를 하는것인지 도무지?????
초청되고 초대된 연예인들은 갖추어진 무대에 전념하면 되는일일진데 도무지 무슨얘기인지????
대기실 안의 내용입지요...저희같은 평범한사람들 생각에는 대기실에 여자분들도 있고 남자분들이 있으니 무대 출연때마다 옷갈아입고 나가야하니까 당연히 우리춤방같이 여자분 탈의실이라도 있을줄알았지요..
그리고 가수분들 초청하여 이벤트를 하였으니 다과상이라도 있을줄알았는데 대기실 풍경이 너무 아니올시다 였지요..연예인들이 초대되면 무대복차림으로 집에서 나오는것은아니겠지요..당연히 일반복에서 무대복으로 갈아입어야하는것이고 또 1부2부3부각각에 출연할려면 따로 다른무대복을 갈아입고 나서는데 갈아입는장소가 여러사람있는곳이니 상상이가죠?그래서 화려함뒤의 추함이라는 느낌이었다는애기입니다..^*^
사운드님이 흥분하는걸 보니 그런일에 몸을 담고 있는분 가토여...
우리 회원들은 6만입니다.
각계각층 남여노소 있고 없고를 떠나고, 잘나고 못나고를 떠나 스댄이던 사교댄스등
댄스만 하면 되고 카페를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라도 경방에 들어와 "춤"자 하나만
써도 경험방 글로 통과 올릴수 있습니다.
본대로 들은대로 글하나 올린걸 트집 잡는다면
지랄한다고 없는시간 내어 손가락 아프고 눈까리 아파가면서
또 잠 못자가면서...
돈도떡도 밥도 안나오는곳에서 글춤을추고 댓글을 달겠습니까?
말이 안돼면 되도록 만들어 읽으면 되는거고
^^*
보기싫고 민망하면 안보면 되는것입니다.
구지.... 뭔애기 뜻도 모르는글 구태여 뭐 볼 필요가 있나여
댄스야기를 하다보면 춤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좋은건 주서담고 나쁜건 걸려보냅니다.
전 그래서 닉이 걸망입니다 바람에 걸리지않는 그물 ...하엿턴
주제넘게 님에 댓글에 한댓글 올려부쳐봅니다.^^존 밤 존하루 되셔욤
걸망님 아마도 사운드님이 제가 표현을 잘못하여 오해하신듯 하네요 ㅎ 사운드님 다음부터 더욱 표현을 잘하여 오해함이 줄도록 하겠습니다^^*
화려함 뒤에는 추함도 같이 공존~스타들의 고뇌 ....
최고의 슈퍼모텔들이 외로움때문에 자살율이 높다라고
화려한 업종에 카메라 후래시를 많이 받는 직업....
댄샤들....
전에 함께 한 하바라인댄스 창시자인신 유태국 선생님이
전국 댄스공연을 다니던 시절 이야기속에 그런 말을 하더군요.
스타도 외롭고 지망생도 외롭다.
공연을 위해 한두시간을 카메라 후레시와 관중들의 박수를
뒤로하고 나와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돌아서서 나올때
돌아오는 길 허전함이 엄숙해올때 다시 혼자라는 외로움만이......
공영장에는 모두 들뜬분위기 그시간이 끝나면 스타 대기실도 없는
의자 탁자 몇개 놓인것과 똑같다라고....
보통 한국에 5층이하 구건물
공용화장실 남여 같이 사용하는 곳은 잘사는 나라에서 세계적으로 유일무일하게
한국 뿐인것 가토여....학원이던 성인텍이던 pc방이던 노래방이던
구건물은 모두 남여 혼탕으로 볼일보고 털털털다보면 아주머니 들어오다가
오모나 지송해요하고 돌아 나가는 모습 옆에서 웃지도 못하고 울지도 못하고...혼자 젠장
공감글 우리의 삶의 현실 화려한 모습 뒤에 감처진 또다른 모습 가면...
현 우리의 진면목이 아니실련지요...잘 봣습니당.
걸망님은 정말 잘 아시네요..^^ 저도 생전 처음 그런일을 겪은거라 조금 황당했어요..ㅋ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오네요..일요일 인데 즐거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내님 비가 촉촉히 내리네요...봄비인지 겨울비인지...ㅎ
오늘 즐거웁게 보내시고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이구~~~영은님이 납시었네요...영은님 본을받아 홍보좀해봤어요 ㅎ
비가 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하루네요...봄을 재촉하는비면 좋으련만 윗지방은 대설경보라고 하니 ...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지금은 서울이 비가 눈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텍에 갔다오는 길이였는데 아주 추워요...
늦게 오셨네요..저도 늦게왔어요..추운데 몸 조심하시고 잘 주무세요^^*
강~불님 활동이 다양하십니다. 어쩌면 그런 구경까지~ 담에 나도 델고 가유~~ ㅎ~~ ^&^
행님은 언제든 제가 모시고 싶은분이죠 하하~시간나시면 따로 식사라도 하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