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과 정수 제 60차 정기 답사(안) : 5/19(토) (한택식물원 꽃구경 & 남사당패) (사진: 한택식물원 작약) 1. 답사일시 : 2007년 5월 19일 (토) 7시 00분 출발 2. 출발장소: 압구정역 공용주차장 (6시 50분 집결: 지하철 3호선 6번 출구) 3. 여행장소: 안성농장-한택식물원-고삼저수지-미리내-태평무-남사당 공연 4. 여행일정
1. 답사인원 버스 : 44명 / 개별차량 26명 (총 70명) 2. 회 비 가.버스: 회원 성인 41,000원/ 비회원 44,000원 (점심, 저녁, 전세버스비, 자료집비, 6주년 기념행사비, 사전답사비, 입장료, 주차비, 여행자보험, 식대, 주류, 음료, 간식) 나. 개별차량: 성인 25,00원/ 초중고 20,000원 3. 입금은행 :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4. 답사 신청방법 가. 아래의 답사신청양식에
의해 '60차 용인/안성답사'게시판에 신청한다. (답사신청만 하고 입금하지 않는 분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닉네임/이름/e-메일주소/ 성별/주민등록번호(멜요망)/주소/연락처(핸드폰)/ 개별차량 출발지(예 서울 OR 광주)/버스/자가차량/차량제공여부/답사에 임하는 글/답사 한번이라도 참가했던 장소 (예 영월답사) - 실명과 주민번호를 게시판에 올리지 말고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행자보험 가입 위해 반드시 필요) -이번에는 꽃탐사와 공연이 많이 때문에 버스는 성인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해 주세요. 대신 개별차량까지 받지 않으면 너무 야속하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아서 개별차량만은 아이들을 받겠습니다. 부모님은 아이들이 답사에 방해되지 않도록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 1인당 동행인 1명까지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3명 이상은 절대 받지 않습니다. (다양한 모놀가족의 참가를 위해) - 한 번이라도 답사 참가하신
분은 신청양식을 생략해도 좋습니다. 대신 꼭 참가했던
답사지를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인원이 많다보니 찾기가 무척 힘드네요.
- 이메일 주소 ljhkhs44@hanmail.net 다. 우선 '60차 용인/안성답사' 게시판에 답사 신청을 먼저 하시고, 그리고나서 답사명단이 올라오면 입금하십시요. 제발 답사 신청 전에 먼저 입금 하지 마십시요. 답사 신청자로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모놀답사가 워낙 빨리 마감되어 혼선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라. 입금은 신청자 실명으로 해야 합니다. 입금자가 상이할 경우 반드시 게시판에 글을 올려 주셔야 합니다. 계좌번호 잘 확인해 주세요. 신한은행 (366-02-366884) 이종원
마. 입금 후 답사신청게시판에 "입금완료"라는 머리말을 표시하여 게시판에 올려야 합니다. 개별차량은 9시 00분까지 안성농장 입구에 집결해주세요. 이 시간이 오기 힘들면 10시에 한택식물원으로....약도는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바. 답사 신청일은 5월 8일(화)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겠습니다. 10시 이전에는 글쓰기 권한을 드리지 않습니다.(모놀답사가 하도 빨리 마감이 되어
항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똑같은 기회를 골고루 드리고자 이 같은 방식을 취했으니 양해바랍니다. ) 사. 회원과 비회원의 차등을 두었습니다. 저렴하게 가실려면 회원에 가입하십시요. 5. 환불 5월 12일 까지 취소자:
전액 환불 -취소벌금은 퀴즈 선물대금으로
사용하거나, 기타 행사비용으로 충당합니다.
6. 이번 답사여행의 특징 -이번은 모놀의 60차 답사이자 6주년 기념답사랍니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택식물원 근사한 화원에서 화려한 꽃을 사이에 두고...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가장 많은 꽃을 보면서 자축합시다. - 주말 한택식물원은 하도 사람이 많아서 개장과 동시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슬이 촉촉히 젖어 있는 아침에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마 한적하게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겁니다.한택식물원의 전문 생태선생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꽃과 나무 그리고 숲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겁니다. -점심은 한택식물원 내의 꽃밥정식(9천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더 좋은 곳이 있으면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의 묘가 있는 미리내 성지. 103위 천주교 성인의 성전 있습니다. 신유박해와 기해박해때 이곳에 교우촌을 형성했는데 밤이면 집집마다 흘러나오는 불빛이 은하수 같다고하여 미리내 성지라고 했답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을 촬영했던 고삼저수지도 들러보겠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이번 답사의 특징은 2개의 공연을 보는데 있습니다. 한국 전통춤의 태평무와 신나는 남사당 패의 공연이 밤 늦도록 이어진답니다. 점심과 저녁, 60차 기념행사비, 한택식물원의 입장료(단체 7천원)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답사비가 높게 책정되었으니 이 점 양해바랍니다. 알찬 답사 준비하겠습니다. 문의: 모놀대장 이종원 (016-219-6001)
미리 보는 답사사진 6년동안 60차 답사 숨가프게 달려왔습니다. 처음 1년은 카페가 뿌리를 내린 시기이고 나머지 5년동안은 우리국토를 향해 줄기차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1달에 1km씩 달렸다고 해도 마라톤 풀코스는 이미 훌쩍 넘겼습니다. 모놀답사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5월에 한택식물원 생태기행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작약꽃이지요. 아이 머리통만한 꽃을 보면서 천상의 화원을 거닐겠습니다. '어린왕자'에 나왔던 바오밥나무. TV 드라마 '궁'에 나왔던 곳이라 연인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나무의자는 늘 연인들로 북적거리지요. 마가렛 꽃도 활짝....그런데 꽃보다 제 딸 정수가 더 예뻐요. 정수의 춤...이곳 무대에서 6주년 기념식과 60차 기념답사 축하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모놀의 위상으로 본다면 이 정도 무대는 있어야지요. 지난 터키답사때 맵시님이 노래했던 에페소 극장과 흡사하게 생겼어요. 목단과 작약만 봐도 본전은 뽑을 겁니다.
서울 근교에 이런 이국적인 풍경이 있다니....안성농장입니다. 5월 중순에 호밀밭을 다 갈아 엎는다는데...우리 답사때까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 베어 버린다면 대체코스로 가솔리 석불입상을 보러 갈겁니다. 바람이 불면 진초록, 연초록의 호밀밭은 파도마냥 출렁거립니다. 12만평의 호밀밭 한 가운데 소나무가 외롭게 서 있어 일명 ‘왕따소나무’라고 부르지요. 유난히 키가 큰 미루나무에는 파란 하늘을 배경삼아 뭉게구름을 살짝 걸쳐 놓았으며, 꿈속에서나 보았던 황토 굽이 길은 비탈진 호밀초원을 가로 지르고 있었다. 차를 몰고 초원을 내달리는 것만으로도 내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양 즐겁다. (안성농장 가는 길: 서울 → 경부고속도로 → 안성IC → 38번국도 안성방향 직진 → 공도읍 → 공도버스터미널 우회전 → 웅교리 방향 직진 → 안성농장) 이런 굽이길을 달리면 기분 째지겠지요. 고삼저수지랍니다. 용인과 안성은 저수지의 고장이라해도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용인쌀의 찰진 맛은 이렇게 넉넉한 물 때문이 아닐까요? 고삼저수지 한켠에 차를 대고 어머니의 풍성한 젖통같은 호수를 바라보았습니다. 주변이 참 조용하더군요. 외롭게 서있는 고목만이 호수를 지키고 있어요.물을 보며 로멘티스트가 되어 봅니다. 이곳은 세상과 격리된 저수지 낚시터로 흘러드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그린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공포와 원초적인 분위기 때문에 극장에서 관객이 뛰쳐나갈 정도로 무서운 영화였지요. 선과 악은 이렇게 함께 존재하는가 봅니다. 평화로운 고삼저수지와 영화속 광기어린 낚시터가 함께 떠오르니 말입니다.
미리내 성지입구랍니다.미리내...이름이 참 예쁘지요? 김대건 신부님의 생가가 있는 당진쪽은 중국과 가까이 있어 일찍이 천주교를 받아들였습니다. 신앙의 불씨가 만들어져 신앙의 못자리라고 부른답니다. 그러나 박해가 심해지면서 내포사람들은 신앙을 지키려고 동쪽으로 하염없이 떠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따라 홍해를 건너듯...수 천년동안 살아왔던 터전을 믿음 하나와 바꾼 것이지요. 하염없이 걷다가 발견한 곳이 소백산 자락 첩첩산골 연풍, 문경, 제천지역이고 또 한 곳은 광주,시흥. 양평,용인, 화성, 안성일대의 산골이랍니다. 관가의 감시를 피할수 있고.. 박해가 심해지면 언제든지 산으로 은신할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미리내성지도 마찬가지랍니다. 이곳은 신유(1801), 기해(1839), 병인(1846)박해를 피해 신앙을 지키려고 교우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밤이면 인가에서 흘러나온 불빛이 달빛아래 냇물과 어우려져 마치 은하수처럼 불린다고 해서 '미리내'란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호롱불아래서 흙으로 만든 십자고상을 조심스레 꺼내고 교우들과 함께 찬양하는 성가를 부른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요.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죄인이 아니면서 죄인처럼 살아 가야 했던 신앙인들 덕에 우리는 오늘날 마음껏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있답니다. 얼마나 어렵게 우리 손에 들어왔는데...우린 그걸 모르고 사는 것 같아 성지에 오면 늘 죄인이 된답니다.
국사범으로 형을 받은 죄수는 통상 사흘뒤에 연고자가 찾아가는 것이 관례였으나 김신부님은 장례까지 막아 참수된 자리에 묻고 파수꾼을 두어 지키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대로 두었으면 우리는 영영 김신부님의 유해를 찾을 수 없었을 겁니다. 이민식 빈첸시오는 파수꾼의 눈을 피해 순교한지 40일만에 그의 시신을 빼내는데 성공합니다. 그의 시신을 등에 지고 150리길을 걸었습니다. 관헌들의 눈을 피해 밤에만 이동했고 결국 자신의 선산인 미리내에 김신부님을 모실수 있었습니다. 40일동안 썩은 시신을 등에 업고 밤길을 거닐었다고 상상해보십시요. 무서웠을까요? 아닐겁니다. 아마 예수님을 업고 다닌다고 기뻐했을 겁니다. 시신을 이 곳에 모시고 아침저녁으로 보살폈다고 합니다. 그리고 7년후 페레올 주교가 선종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김대건 신부님 옆자리에 안장했고, 어머니 우르슬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김대건 신부님 옆에 모셨답니다. 저는 순교자 못지 않게 이 어려운 일을 했었던 이빈첸시오을 존경합니다. 그 자신도 92세까지 장수하다가 신부님곁에 모셔집니다. 살아서 그렇게 만나고 싶어 했던네 4사람은 죽어서는 이렇게 함께 누어 있습니다.
시신앞에는 이렇게 예쁜 성당이 모셔져 잇답니다. 둥근 돔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넉넉한 조선인의 심성이 느껴집니다. 제단엔 순교자의 이름이 적혀 습니다. 그걸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무릎이 꿇게 되고 두 손을 모으게 되었답니다. 겨자씨가 자라서 큰 숲을 이루었습니다.
103위 한국군교성인 기념대성전 103위 한국순교성인 기념대성전입니다. 이집트 피라밋처럼 생겼습니다. 우뚝 솟은 종탑은 천국의 소리를 들려줄 겁니다. 저는 원래 큰 건물을 싫어한답니다. 왠지 민초들의 삶을 짓밟고 올려진 건물이란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로마의 베드로 대성전을 접했을 때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종교가 대단했으면 인간이 이런 건물을 올릴 수가 있었지....' 그리고는 성당은 인간이 지어낸 것이 아니라 하느님이 지어낸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큰 기쁨에 베드로 성당내 작은 기도실에서 묵상을 하고 주머니에서 헌금할려고 동전을 꺼냈습니다. 그랫더니 아내가 제 팔을 툭치면서 귓속말을 합니다. "지폐 꺼내" 아마 아내는 더 큰 감동을 얻었나봅니다.
103위 성인 기념대성전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교자의 살과 피로 이렇게 성당이 올라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한국 천주교회를 생각한다면 더 올라가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매번 성지순례하면서 작은 체험을 하게 됩니다. 배티성지에서는 기적의 감실을 보았고, 힘에 겨워 천진암을 찾았을 때는 하늘에서 구름배를 보여주셨고, 해미성지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보여주셨거든요. 그런데 미리내성지에서도 소중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과연 성전 모습은 얼마나 크고 어떻게 꾸며졌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성당문을 여는데.... 아름다운 성당이 한 눈에 들어옴과 동시에 파이프 오르간 음률이 퍼지는 겁니다. 정수도 깜짝 놀랬어요. 얼마나 놀랬던지......문을 열면 자동적으로 음악이 울리도록 하는 장치를 했는가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저 꼭대기를 보니...수녀님께서 홀로 오르간을 치고 계신 겁니다.
뚜벅뚜벅 주님을 향해 걸었습니다. 그리고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 환희를 느끼고 어찌 무릎을 꿇지 않겠습니까? 온몸에 불기둥 같은 느낌이 감싸올랐답니다. 아멘.
성당 앞쪽에는 파카글라스가 화려합니다. 가운데 주님이 계시고 그 아래에 김대건 신부님이 계시고 양쪽에 103위 순교자가 주님을 영접하고 있답니다.. 바라만 보아도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요.
제단에는 김대건 신부님의 종아리뼈가 놓여 있습니다. 풍랑을 뚫고 마카오와 상해를 거쳤고, 다시 조선에 돌아와 수많은 민초를 만났던 김대건 신부님의 다리뼈랍니다. 몸은 비록 산산이 부서졌어도 그 정신만은 이렇게 꿈틀거리며 살아 움직입니다. 그 신앙의 정신이 제 핏줄에도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얻어낸 신앙인데....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고정수는 아예 누워서 김대신 신부님의 성해를 접합니다.
골고다 언덕을 가는 14처를 모자이크로 그렸습니다..알알이 맺어낸 핏방울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냈지요. 그 위에는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친 103위 순교자의 이름이 걸려 있습니다. 예수님은 외롭지 않을 겁니다. 십자가를 함께 진 순교자가 있었으니 말입니다.
성화도 그려져 있습니다. 곤장을 맞아도 기도합니다. 피가 튀기고 살이 찢겨도 신앙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군문효수당한 순교자의 목이 보입니다. 나무에 목만 댕그러니 걸려있지요. 민중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할려고 그랬겠지요. 정수가 그걸 보고.. "아빠..저 사람이 제일 아플 것 같아."
태평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장단이 복잡하므로 가락을 알지 못하고는 춤을 만들 수도, 또 출 수도 없다. 동작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동작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다. 특히, 발디듬이 다양하고 발을 구르는 동작은 이 춤만이 지닌 멋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춤 중에서 가장 기교적인 발짓춤이라 할 수 있고, 방안춤으로서 일부 살풀이춤과 더불어 정중동(靜中動)의 미를 지닌 춤이다. 기능보유자로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弘恩洞) 강춘자(姜春子:예명 善泳. 여, 1925년 생)가 지정되어 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퍼옴)
안성의 바우덕이 풀물단 공연. 기쁨과 情과 恨이 녹아든 공연이었다. 배꼽이 빠져라 웃어보기도 하고, 너울거리는 춤사위에 어깨춤도 들썩거린다. 그들의 눈망울엔 왠지모를 한과 설움이 묻어 있었다. "거 한번 올라오기 힘이 드는구나. 올라오기는 올라 왔으나 저기까지 건너가가가 천리가 지척이요, 지척이 천리로다." 바우덕이 풍물단 매주 토요일. 남사당 전수관 야외공연장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영화 '왕의 남자'의 감동을 되새기려는 영화팬까지 가세해 주말이면 너른 주차장에 차를 대기도 힘들 정도다. 안성의 외딴 동네인 보개면 복평리는 바우덕이가 활동하던 시기에 많은 춤꾼들이 춤을 연마했던 곳이어서 남사당 전수관이 서 있는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다.
조선후기 애절한 분위기의 판소리는 특정계층이 즐겨 듣는 고상한 음악이었고, 궁중음악인 아악 역시 대중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안성의 남사당패야말로 가장 대중적이고 흥겨운 놀이판이다. 음악과 연극, 기예까지 덧붙인 종합 버라이어티 쑈의 원조인 셈이다. 메인 공연인 밤 공연은 6시 30분부터 8시30분까지 열리는데 살판(땅재주놀이), 덧뵈기(탈놀이), 버나돌리기(접시돌리기), 덜미(인형극), 어름(줄타기)등 남사당 6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세계줄타기 대회에서 당당히 1등을 했고, 영화 ‘왕의 남자’로 정우성의 대역을 맡았던 줄타기 명인 권원태(무형문화재 줄타기 이수자)선생의 묘기는 신기에 가까울 정도다.
이밖에 사물악기와 함께 경쾌한 몸놀림의 풍물놀이와 이이를 많이 낳기를 기원하는 무동놀이, 12m의 긴 종이를 돌리는 상모놀이가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관객과 함께 흥겨운 뒷풀이로 공연이 마감된다.
고난도의 숭어뜀인데...책상다리를 오무려 붙이고 걷는 묘기다. 5명....대단합니다.오무동인데...7무동도 있다고 한다. 아기를 많이 낳기를 기원하고 신동을 받드는 의미를 가지고 있단다.
이렇게 큰 버나도 돌린다. 박수....
마지막은 다함께 춤을....모놀 6주년, 60차 답사 기념 춤을 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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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앗싸아~~~~~~~~~~~~~ 비나이다비나이다~ 모놀이 갈때까지 호밀밭의 푸른 파도가 그대로 있기를 비나이다~~6주년 파뤼~~~ 아흐흐흐흐~~~
한가지 더 비나이다비나이다. 좀 멀긴 하지만 지방 모놀님들도 함께 하기를 비나이다~~~~ㅎㅎㅎㅎ
이번 답사는 포기해야겠어요!...ㅠㅠ
ㅠㅠ 맘을 접어야 겠어요.....
답사 공지를 딱 ~ 보는 순간 그대들이 떠올랐다오. 넘 멀긴 허지?
가슴이 막 뛰는 건 무엇때문일까요? ㅋㅋ
지방분들...일죽 IC 근처에 동양최대 장작불가마가 있고 무진장 큰 찜질방인 건강나라 옥찜질방이 있습니다. 전날 이곳에서 묵어도 좋을 듯 싶네요. http://www.nara24.co.kr/ 이번 기회에 안성을 둘러보지 못한다면 후회할걸요.
찜질방 갈 사람 들 따로 모아야겠네요~~^^*
멀다, 넘~ 가도는 잡은데, 찜질방에서의 하룻밤도 재미 있겠는데..... ^^*
^^* 방긋~~ 꼬리보는 재미도 솔솔~~
조카 결혼식이 답사날이네요...에휴~~ 결혼식 끝나고 오후에라도 안성으로 달려가볼까나? 혹시 사정상,오전 일정 못하고 오후에라도 가실 분 있나요?
모놀은 한달의 한번 답사가 아니고... 한달 내내 관심을 갖게 하는 것 같아요. 답사 가는 날 다음 답사처 사진이 나오고... 다녀 와서 답사 후기 읽다 보면, 다음 답사 신청일 나오고... 가슴 두근 거리며 신청 해서 ,대기 나오면 날마다 취소자 기다리다, 답사할 사진 보고 또보고 하다 보면 답사날 되겠지요? 대기 말고 한번에 딱 붙는 비법 없나요?*^^*~~~
대장님 다시 한번 더 오신다고 하더니, 안성 다녀가셨군요. 개인적으로는 향당무 공연과 남사당공연을 놓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개인 신앙에 따라서는 터키 에페소에 비유할 수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미리내성지는 빼 놓을 수 없는 성지 중 성지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웃는돌이 한택식물원은 1년이면 대여섯번은 가게 되는 곳이랍니다. 이미 3번을 올 해 갔다왔으니 두 번만 출석을 하면 되겠네요...^^ , 기대하셔도 좋은 여행 되실겁니다.
아직 안갔습니다. 이제 가려고 합니다.
우째 이럴꺼 같드라,,,![-_-](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0.gif)
19일 세째주 토요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남사당패 공연은 꼭 한번 아이들과 가보고 싶었는데 ,,,,, 노자도 뭔 행사가 있다하고 울 큰아이도 초등의 마지막 추억을 주고자 대회에 나가고,,, 정말 바뿌고바뿐 5월의 한자락 결국 모놀은 또 물건너 갔군요,,,![OTL](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3.gif)
오호~통재라~~이러다가 얼굴 잊어 먹을라...
그르게융![~](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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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행사도 많고 아이들도 학교서 학원서 머가 그리 많은지 전 지금 5월 초입에 벌써 넋이 반은 나간거 같어여 ^^ 이번 코스는 작년부텀 5월에 한번 꼭꼭 가보자 벼르던 코스이건만,,,,, 우째![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
향기야님 제몫 까지 많이 보고 오세융^^
난 조아님을 차라리 잊을텨. 안그라믄 내 모가지가 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가고 싶네요 ^^*
안성의 명소와 성지. 문화를 한꺼번에 느끼기엔 하루가 벅찰 듯한 안성답사. 오늘 보내신 메일 열어보며 벌써 흥분이 됩니다. 60차 답사란 뜻깊은 이 시간에 미리내성지에서의 시간 만큼이라도 박장원 필립보 신부님을 모셨음 하는 개인적인 바램 갖어봅니다.
대장님~~!! 경기민요... 명창이신 누님을 모시면 어떨지요? 요즘은 조금 공연이 많아 바쁜가 봅니다만 괜찮다면 부탁을 해 보겠습니다.
웃는돌님.. 고맙습니다.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