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뭘 더 바래
중의적 표현 문제였어성순이가 바나나와 수박 두 개를 샀다 이 문장을 보고 해석될 수 있는 문장을 서술하래<성순이가 바나나와 수박 두 개를 샀다>의 의미가 총 3가지로 나뉜다고 함1. 성순이가 바나나 하나와 수박 하나를 샀다.2. 성순이가 바나나 하나와 수박 두 개를 샀다.3. 성순이가 바나나 두 개와 수박 두 개를 샀다.해석이 가능한 3가지의 답안 중 2가지를 쓰면 되는거였는데 이걸 심화반인 이카로스 학생들이 이의제기를 해버림 그건 바로
4. 성순이가 김바나나(사람 이름)와 수박 두 개를 샀다.이카로스 학생들은 바나나는 김바나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면서 그래서 성순이가 바나나라는 인물과 함께 수박만 두개 샀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며 이의제기를 한거임
이카로스 학생들이 왜 그랬냐면이 남자 쌤이 심화반인 이카로스만 대상으로 한 방과 후 수업에서 치킨이랑 피자도 사람 이름 될 수 있다고 예를 들면서 가르친거임이거 선생님 방과후 교재인데 여기 어휘적 중의성 선생님께서 설명하신 적이 있어서요.선생님이 저희 동아리 수업때 어휘적 중의성 얘기하시면서 농담으로 치킨과 피자 이름이 진짜 있으면 그것도 중의적인 거라고... 그래서 저 수업들은 애들은 아 바나나가 사람 이름도 될수있지? 이러면서 답을 적은거임결국엔
이 선생님들이 ebc(우리로 치면 ebs 같은 곳) 교재 집필진한테 이 시험지를 봐달라고 라고 함 돌아온 답변은 시험문제가 정교하지 않네요.문제에 조건을 달아줬어야 해요. 단 바나나가 고유명사가 아니라는 전제조건. 그 조건이 없으면 아이들이 쓴 바나나...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맞게 하는 수 밖에 없어요.
결국에는 교사들이 틀렸다고 인정하고 이의제기 받아들여서 성적 정정하고 마무리 되었음 이 남자 쌤은 교장쌤 한테 불려가서차수현 선생님. 조심 좀 해야겠어요.시험문제 말야. 자꾸 그러면 심화반 애들 편애한다고 불만나와요. 신경 좀 써주세요. 벌써 애들 입에서 말이 나오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없자나요. 그쵸?라고 한 소리 들었음ㅋㅋㅋ보니까 유튜브 댓글들도 갈리는 상황이더라
이카로스 학생들의 생각에 반대 하는 댓글들
이카로스 학생들의 생각에 찬성하는 댓글들https://youtu.be/zMLNp965LIQ
여시들의 생각은 어때?1. 뭔소리임 통상적으로 바나나는 과일이지 사람이 아니지 2. 아니 상위권 애들한테 저렇게 가르쳤다매 그럼 정답으로 쳐야지 별 수 있음?3. 기타의견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뭘 더 바래
첫댓글 글케 가르쳤으몬 어쩔수없죠
2 글고 나도 중의적 표현이래서 바나나를 사람으로 인식한 표현 생각함..
2 그리고 실제로 김파인애플 씨도 있잖아
가르쳤으면 문제야 학교에서 안가르쳤으면 문제 아니고
2..
피자와 치킨을 예로 들어 설명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바나나를 사람의 이름으로 생각하는 게 엉뚱하지 않다고 생각함
근데 나 제목만 읽고 바나나가 사람이름 일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들어옴
첫댓글 글케 가르쳤으몬 어쩔수없죠
2 글고 나도 중의적 표현이래서 바나나를 사람으로 인식한 표현 생각함..
2 그리고 실제로 김파인애플 씨도 있잖아
가르쳤으면 문제야 학교에서 안가르쳤으면 문제 아니고
2..
피자와 치킨을 예로 들어 설명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바나나를 사람의 이름으로 생각하는 게 엉뚱하지 않다고 생각함
근데 나 제목만 읽고 바나나가 사람이름 일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