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감독의 데뷔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이 새벽.. 마냥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가 한국으로썬 월드컵으로 조금이나마 쉽게 갈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분수령 같았었는데....
(참고로 나는 한국이 월드컵에 못 간다고는 북한전 비겼을때도 생각 안했다. 그래서 쉽게 갈수 있느냐 아니면 어렵게 가느냐의 경기로 표현 한것이다. 한국은 무조건 간다고 믿는다.. 사우디는 2006년멤버에 비해 전력이 약해졌고, 이란은 침몰 중이다. UAE와 북한에게 질리도 없다.)
그동안 중동원정길에서 숱하게 당했던게 바로 심판 문제였다.
심판만 아니였다면 우린 지금 월드컵 출전횟수가 더 늘어 났을 것이다. 60년대 부터 80년대 초반까지 우린 말련(현재 말레이시아)
, 호주의 실력앞에 무릎을 꿇었지만... 더 큰 장벽은 중동의 심판 모래바람 이였던 것이다.
과거엔 심판로비도 많았었고...
사우디와의 중요한 일전.. 7만여명의 엄청난 관중... 예상대로 심판의 모래바람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 막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다. 그 문제가 우리의 불안한 수비라인보다 더 위험해 보였다.
허나 그건 기우였다. 내생애 저런 심판은 처음이다. 완벽했다. 사우디에게도 한국에게도 기울지 않는 판정...
사실... 이운재와 퇴장당한 알 하자즈의 미세한 충돌장면은 과거 경기로 따지면 무조건 패널이다. 첨엔 사우디 관중의 광분으로 패널이구나..... 라고 생각 했는데 오히려 하자즈에게 경고를 준다... 뭔가가 가슴속에서 솓구쳐 올라 온다. 오~ 이런적 첨이야~
이건 뭐 오히려 한국에 유리해 보이는 판정도 더 많으니... 기가 차면서도 기분 좋을 수밖에..
박주영의 두번째 골 보다 오늘 심판때문에 속이 다 풀렸다.
사우디 뿐 아니라 중동의 얍실한 개인기 선수들은 요리조리 수비진을 뚫고 지나가다가 안되겠다 싶음 침대 축구를 구사한다.
그리고 중동의 오일달러 앞에 무너진 양심불량 심판들은 타 국가의 수비진에게 거침없는 파울과 경고와 퇴장을 명령 했던 과거 축구 였다.
그렇게 가장 많이 당한게 한국축구요.. 일본이요.. 호주요.. 동남아시아 국가들이였다.
이런 심판이 많아져야 아시아 축구가 더 발전 할 수 있다고 본다. 아시아 축구는 지금까지 중동의 모래바람이 발전을 더디게 만든것이고, 중동국가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공정하고 정확한 일처리와 심판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시상식에 참석이 불가 하다고 올해의 아시아 선수상을 어이없는 듣보잡 중동선수에게 주는 파렴치한 행동을 해선 아시아 축구의 발전은 영원히 없다..
그리고....그 심판... 과거의 행적은 모르겠으나..올해의 아시아 심판상 줘야 한다.
첫댓글 오범석한테 까여서 한 넘 드러누울 때 그 버릇 개못준다는 말이 딱 맞더군요..ㅋㅋ 오늘 심판 동남아 사람 같던데 플옵 때 데려왔으면 ㅋㅋㅋㅋ
싱가포르 사람이라고 하던데요
한경기만 보고 판단하긴 좀 그렇지만... 경기보면서 K리그로 영입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는ㅎㅎ
아시아에서 주심은 싱가폴산이 최고인듯... 호주출신도 괜찮구요...
정말 중동원정에서 찾은 보물심판^^
오히려 우리나라에 유리한 판정으로 보이는것도 있을정도로...ㅋㅋ 대단한 심판님
정말 훈훈한 심판님 하자즈 넘어졌을때 휘슬 불길래.. 아 패널이구나 했는데 왠일.. .시뮬레이션 경고를 주신다는
저도 친구랑 보는내내 심판 칭찬에 침이말랐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