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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에서 시니어 55년 ~63년 생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을 지원해 주는 정책을 홍보하는
블로그 기자단을 선발하는데, 지원했다가 합격했습니다. 블로그에 지정해주는 과제로 글을 쓰고,
태그를 다는 조건으로 8주간인가 활동을 하는데, 메트로 같은 무가지에도 글을 올리기도 한답니다.
시니어, 이제 시니어가 되어 갑니다. 새로운 인생으로 넘어가는 인생 삼모작의 마지막, 수확하고
감사해야 할 단계. 이제 뭔가 조금 알 것 같다는 벗들의 말과 아직도 도통 모르겠는 인생. 열심히
살아봐야 겠습니다. 원고료가 나오면 함 쏘겠습니다. 아래는 다음 View에 올린 글입니다.
조회 부탁드립니다. 눌러주시면 쏘는 양이 더 커집니다. ^^*
http://blog.daum.net/ramirezzim/298
새벽, 5시 구리시청 앞, 강변역으로 가는 9번 버스를 탄다. 첫차이다. 5시 쯤이면 시작되는 버스 운행,
종점에서는 거의 4시 30분 이전에 출발한다. 앉을 자리가 없다. 첫차는 항상 붐빈다. 몇명, 학원을 가는
학생이나 어제 귀가를 못한 취객들을 빼면, 40대 중반이 최연소다. 잠이 든 분, 졸리는 꺼떡거리는
고개와 눈, 피곤에 지친 모습, 배낭을 매거나 작업복 가방을 들고 있다. 자리에 앉을 수 없도록 빽빽
초로의 남녀들, Senior들이다.
시니어, 55년생부터 63년생까지 베이비 부머세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바뀌는데,
프랑스는 115년, 독일 40년, 이탈리아 61년, 미국이 72년이 걸렸는데, 한국은18년만에 테이프를 끊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21세기 첫 공황, 유일 슈퍼파워 미국이 이제 넘볼 수 있는 선진국
으로 됐고,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대체할 만한 톻화가 아직 성장하지 못했기에 버티고 있지만, 이 공황의
최대 수혜자 중의 하나가 한국이다. 일본의 급속한 퇴조 20여년 전만 해도 일본은 최대 채권국가였지만,
지금은 1억이 넘는 인구 전후 베이비 부머들 단카이세대가 은퇴를 시작한 후, 급속하게 흔들린다. 중국,
인도에서 한국에 밀리는 일본, 도시바나 소니는 삼성전자를 배우자고 하고, 도요타도 현대자동차를
경쟁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일본이 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걸린 시간은 40여년, 모든 산업의 기초를
일본에게서 학습했지만, 고령사회의 진입은 추월했다. 아직도 기초소재나 핵심부품은 일본에서 수입해서
재가공해서 중국이나 미국, 세계시장으로 수출하는 산업구조가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다.
일본의 베이비 부머들은 자신의 2세를 신인류라 부른다. 자신들에 비해 근로에 대한 경외감, 존경심,
諸業 卽 修行이라는 이시다 바이간 류의 일본 明治유신 연간의 일본의 강건한 제조업 중시 정신을
그들의 후손들에게 가르치지는 못했다. 그리고, 20년 간의 잃어버린 시간에 지친 일본 청년들은 부모가
준 재산에 기대, 일을 해서 돈 벌 생각이 없다. 하와이로 이태리로, 프랑스로, 유럽국가이고자 했던 그들은
몰려다니며 명품을 사재끼기 시작했고, 노동을 하여 돈을 벌어 들이는 남편의 지위는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퇴직과 함께 이혼장이 날아오는 풍조, 자식이 결혼할 때까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직장에 붙어
있어야, 面이 서는 面從腹背의 정서.
그런 풍조가 더 빨리 한국에 정착되었다. IMF시절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트렸다"고 국제투기금융자본의
싱싱한 횟감이 되어버린 한국. 한국의 시니어는 고단하다. 남들과 비교하기 좋아하고, 비교때문에 스스로
를 망쳐가는 가족, 학력 중시 사회는 이제 긍정의 효과 보다 부정의 효과가 더 크다. 30년 40년이 남은
평균수명까지의 나머지 삶, 그즐 역시, 그들은 더 많은 지출이 필요한, 경제주체이다.
55년생의 은퇴가 시작된 2010년, 매년 30-40만의 은퇴자가 생긴다. 현재는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6.8명이 고령자 한명을 부양하지만, 2020년에는 4.6명이 부양해야 한다. 저출산, 고령화라는 큰 키워드가
이제 한국사회의 경제전반을 바꿀 것이다. 여유 있는 실버산업, 해방전 세대가 누린 경제적인 부를 받지
못한 베이비 부머들은 2010년 4월 12일자 서울신문 기사-경제면 임일영기자 작성-에 따르면, 베이비
부머들 64.2%가 원하는 만큼 교육을 못 받았고, 그 이유가 10명 중 8명이 경제적 형편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 세대가 99.1%가 대학교육비를 대야 한다고 생각 하고 있고, 90%가 결혼비용도 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달픈 베이비 부머들이다. 그들은 또, 사회에서 부를 축적하지 못한 윗 세대 부양까지 책임지고
있다. 자식들 한테 기댈 생각은 없다면서 양쪽에 지출을 다 책임지고 있다. 국민연금이나, 사회공적인
부조는 유럽국가와 미국, 일본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늙은이 취급하는 사회 나이들었다는 얘기만
들으면 발끈하는 시니어 천시사회. 그 해결책이 무엇이 있을까?
여행이나 스포츠 등에 여유있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 과소비 사회에서 부를 누리며 자란, 40대
이하는 부를 축적할 마음도, 여유도 없다. 과도한 주택가격, 교육비 등이 휘청하는 생활고는 한국을
세계 1위의 자살국가로 만들었다. 국민연금이나 미래를 대비할 세금과 세금성 공적인 부조책은 공무원과
정부에 의해 지난 10여년, 거의 바닥나고 있다. Populism의 전형, 부를 쌓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산업사회
의 비판자로만 있던 세력의 집권은 사업의욕을 짓밟아 놓았다. 그리고, 뒷돈을 받거나 뇌물을 받는 것을
당연시하며 너희들도 했는데 우리는 왜 못해.........그런 권력남용과 병적인 심리가 최근 전 총리의 뇌물
사건에도 팽배하다. 정치지도자가 수십조원을 주무른 공직자가 공직윤리 이전에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며,
자신의 지지층에게만 영원한 대통령이 된, 참 안타까운 지도자들........표를 먹고사는 사람들.
시니어 창업. 건전한 사업의욕과 근로의욕으로 이제 한참 활동할 시기 뒤방 늙은이가 되기 거부한
사람들의 꿈. 그들을 위한 창업정보가 /www.seniorok.or.kr/에 있다.
시니어 창업은
첫째, 경제주체로서 시니어를 독립된 경제 주체로 서게 한다.
둘째, 얇은 기술기반을 사장하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
세째, 공적 부조의 재원을 건전화할 수 있다.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은 지금 위기이다.
네째, 시니어의 독립은 그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다.
다섯째, 다음 세대의 부양의무를 가볍게 할 수 있다.
돈을 번다는 것은 경제적인 의미의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시니어들은 안다.
60을 갓 넘긴, 건강한 분들이 탄식을 한다. "이제 죽는 것만 기다려야 하나?" 그분은 천억대의 자산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닌 자아발견이 시니어들에게 문제인 것을 정책당국도 알아야만 한다.
건전한 근로의식을 가진 청년과 창업을 해서 신나는 얼굴을 한 시니어들을 첫 차에서 보고프다.
첫댓글 왕 추카함미다~~! 진작에 기자 활동하셔야했을 인재님 . 쥬니어 시니어 의식 다 열려있는 재주 맘껏부려주시길!
고맙찝니다. 언제 막국수 대자 세그릇 사겠습니당. 원고료 나오는대로 집시님, 가락국수 세그릇의 전설 그 여학생님!!!
감사 !! 대번에 유명국수집 훑어보았음. 실력보여드리지요 ㅎㅎ
당선생님이 시니어??
통계상으로는 3년이 남았지만. 뭐 글을 쓰는데는 객관적이라는 것도 있으니........
추카추카!
감사합니다.
역시... 축하 드림니다.
고맙습니다. 많이 가르쳐 주세요.
당선생,그렇챦아도 여러 분야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시는데 새로운 일거리 하나 추가하셨군요.많이 축하 드립니다!!
어느 분 한테 말씀드렸는데, 사실 시니어 분들이 정말 해야 할일이 쥬니어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살아온 길, 살아야 할 바, 바쁜 사람들은 뭔지 모릅니다. 여유가 있어야 길이 보이는 법, 정말 시니어들이 도와 주어야하고 교육은 시니어들이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많이 가르쳐주세요.
고맙습니다.
제대로 사람봤군요~ 깊고 넓은 활동 기대합니다~~축하와 함께 홧팅!!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강태공 모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