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5:13:12 ID : xA1vfTXzdXu
안녕 얘들아 딱히 풀데도 없고 믿어줄 사람도 없어서 우연히 페북에서 찾은이곳으로 글 한번 남겨볼겜
2 이름 : Esskkeettti 2020/05/28 15:14:49 ID : vDzgkmslzXB
ㅂㄱㅇㅇ
3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5:18:08 ID : xA1vfTXzdXu
난 우리나라에서 꽤 대도시에 살고있어.서울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구색은 다 갖추고 있는 그런곳..(자세하겐 못 밝힘)이제부턴 편하게 말할게.나에게는 어릴적 자주가던 외할아버지댁이 있는 시골에 대한 이상하고 기묘한 기억이 있다.
4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5:20:12 ID : 1cskr87ats5
ㅂㄱㅇㅇ
5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5:24:06 ID : xA1vfTXzdXu
어릴적이라고 해봤자 몇년안된 과거일 뿐이지만 여튼 지금보다 한살이라도 어렸을때이니 어릴때다.그리고 나한테 단순 옛날얘기지만 듣는사람 시점에 따라선 현재진행형일지도 모르니 이 점 유의하고 들어주길 바란다
6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5:51:23 ID : xA1vfTXzdXu
나는 외할머니,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태어나서 시골집을 갈때마다 그분들의 실제모습은 보지못하고 오로지 사진속의 인자한 모습으로만 봐왔고,그 때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에게 마을사람들은 매 친절했다.
7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6:04:29 ID : xA1vfTXzdXu
사건의 발단은 어느 한적한 시골동네,할아버지들은 장기놓고 할머니들은 수다떠는 여느 곳과 다를곳 없는,하지만 멀지않을 미래에 사건이 일어날 아주 평범한 곳에서 일어났다.
8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6:06:53 ID : xA1vfTXzdXu
혹시 보고 있는 사람있음 대답해주길 바래..나혼자 풀려니 조금 어딘가 소름끼친다
9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6:07:19 ID : Fhf81jvA6rv
여기 있엉
10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6:08:37 ID : xA1vfTXzdXu
>>9 ㅎㅎ 고마웡 그럼 풀거 계속 풀도록 할게
11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6:13:10 ID : xA1vfTXzdXu
난 그날도 엄청 무더운 날씨에 마당에서 수박을 먹고 있었고 부모님은 당시 시골에 딸려있던 밭에 채소가 잘 자라는지 확인하러 나갔을때이다.난 할일이 없어서 부모님때매 어쩔수 없이 어른들께 인사하러 가던 그 마을회관에 가게되었다.난 딱히 회관같이 시끄러운 곳을 싫어해서 차라리 벌레소리와 집에 있는걸 선호했다.
12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6:55:46 ID : 1yE1hcE2sqi
qrdd!
13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6:56:01 ID : 1yE1hcE2sqi
헐 아 ㅂㄱㅇㅇ..
14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6:59:33 ID : xA1vfTXzdXu
그렇게 난 외할아버지댁에서 걸어서 거의20분쯤걸리는 마을회관에 갔다.일단 대략적으로 시골마을을 설명하자면 다른곳보다는 가구들이 많았고,파출소,소방서,쬐끄만 시골 주민센터정도가 있다고 보면되겠다.그나마 큰 소방서는 버스를 타고 나가야만 하는 읍내에 있었고.
15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7:06:19 ID : xA1vfTXzdXu
앞으로 위에 나온 장소들은 이야기를 푸는데 앞서 꽤 중요한 포인트가 될것이다.아무튼 그렇게 회관을 갔을땐 다른날과 이상하게 기본15명은 넘어야 할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줄어있었다 한 7~8명정도 될려나?알고보니 당시 시골에서 리더감이었던 이장의 집에서 어떤이유에서인지 잔치를 연다고해서 마을 일손들이 다 거기로 간 모양이다
16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7:37:29 ID : xA1vfTXzdXu
그렇게 회관에 앉아있는데 문득 회관을 둘러보고 싶어졌다.그래서 난 회관을 둘러보다가 지하로 이어지는 이상한 계단을 하나 발견했다.이 계단이 뭐냐고 회관 할아버지들에게 물어보았는데 옛날부터 회관에 존재하는 아주 오래된(한 47년됐다나?)서재였다고 한다.어?그럼 난 여태까지 이것의 존재를 몰랐던건가?라고 생각해볼만도 했지만 곧 난 원래부터 회관을 좋아하지 않았다.
17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8:09:59 ID : dWrs5PjBuq3
보고있어
18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8:16:54 ID : twJU3TRveFg
난 새로운것에 호기심을 느끼고(쓰니는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이 꽤 있어서 다칠뻔한 적도 수두룩하지만 내가 이것을 발견한걸로 인해 엄청난 것이 밝혀진다는것은 꿈에도 몰랐음.차라리 안보고 말았음..)회관 구석쪽에 있는 서재로 들어가보기로 했다.문을 열었을 때 갑자기 불어오는 오한에 멈춰선 기억이 있었다.
19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8:43:10 ID : twJU3TRveFg
그렇게 서서히 계단을 내려가고나니 거기는 딱히 일반적인 서재와 다른곳이 없어보였다.이런곳이 있었구나 하며 천천히 둘러보던 그 때 난 천막이 보였다.응?천막? 이런곳에 천막이 있다니 위화감이 느껴졌다 혹시 몰라 천막을 젖혀보니 '직원휴게실'이라고 적혀있었다.당시 그곳회관을 담당하는 사람은 주민센터의 좀 나이든 여성직원이셨다.경비원도 존재하는걸로 알고 있다.그 마을회관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님들의 생각과 달리 이상하리만큼 컸달까?하여튼 구역도 4군데 쯔음으로 나눠져있을만큼 큰곳이라 혹시 직원이 문을 잠그고 나갔을때 숨어있을 주민을 대비해서 늘 경비원이 순찰을 돌아서야 문을 잠궜다
20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8:44:01 ID : twJU3TRveFg
근데 직원도 2명이라는 그런곳에 직원 휴게실이라는 좀 어이없는 곳이 있었다
21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19:12:16 ID : twJU3TRveFg
난생처음보는 지하서재에다 직원휴게실의 조합은 나의 호기심증폭제였다.아무도 없는지 확인하고 문을열고 들어갔더니 진짜 직원휴게실이었다.말그대로 평범한 휴게실.포트라던가 콘센트,소파,게다가 자그마한 티비도 있었다.그렇게 둘러보던 중에 여닫이문으로 되어있는 찬장?이라고 해야해나 그런게 보였다.
22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0:28:00 ID : A6jfTQtAjbg
Hoxy 보고있는 사람?..
23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1:35:06 ID : 4JQoK1u3wtw
ㅂㄱㅇㅇ
24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1:39:00 ID : Fhf81jvA6rv
아이디가 바꼈네?
25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2:28:59 ID : A6jfTQtAjbg
>>24 집이라서 그래 ㅎㅎ 방금전엔 친구집이었거등
26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2:33:21 ID : A6jfTQtAjbg
지금이었으면 그런것은 함부로 열지 않았을텐데 그때의 나는 어렸기도 했고(그래봤자 초딩은 넘었을때..)그래서 난 그 찬장을 열게됐어.마을대회에서 탄 상이라던가 고풍스런 외국물건같은게 널부러져있었어.그렇게 찬장을 둘러보게 되는데 난 거기서 어떤 종이를 보게 돼.그 종이에는 뭔가 적혀있더군?
27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2:41:55 ID : A6jfTQtAjbg
지도같이 보이는 종이 였는데 딱히 글씨는 적혀있지 않았어.이상한게 종이는 2장 있었는데 한장은 누군가 지도를 그린뒤 붓으로 먹칠을 위에다 했고 나머지 한장은 그 지도를 그대로 베껴서 그린듯한 지도였어.먹칠은 되어있었지 않았고.
28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3:13:39 ID : Y7amqY8oZeK
보고있어
29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3:14:40 ID : pbvcq1AY641
ㅂㄱㅇㅇ
30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3:24:26 ID : A6jfTQtAjbg
그때 내 누군가 내 어깨를 쳤어.놀라서 뒤돌아보니 회관을 담당하는 그 여성분이셨어.그 직원분은 여기는 일반인은 함부로 못들어오는 곳이라고,어떻게 들어왔냐고 대뜸나한테 묻는거야.난 그냥 천막을 걷었더니 문이열려져있었다고 대충 둘러대고 나왔어.물론 종이는 그곳에 두고 말이야.
31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3:34:49 ID : A6jfTQtAjbg
그렇게 회관에서 날벼락맞듯 쫓겨난 후,나는 그 지도의 목적지가 어딘지 궁금해 미칠것 같았다.그래서 난 당시 놀던 또래의 아이들을 불렀다.(사생활이니 가명으로 함)나까지 합쳐 5인조였다.5인조의 법칙이라고 이 비율이 제일 좋은 비율이래서 5인이 뭉쳐졌던것 같다.당시 중고딩 정도였던 내가 이런건 어디서 흘러들은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5인이라면 안심됐다.
32 이름 : 이름없음 2020/05/28 23:45:06 ID : A6jfTQtAjbg
나를 뺀 4명의 이름(물론 가명)과 스토리 이해도를 위해 간단히 말하자면 먼저 진호-성별은 남자였고,시골토박이다.하지만 자기도 회관에 서재가 존재했었는진 그 일로 인해 처음으로 알게됐다고 한다.겁은 사내녀석은 겁을 먹는게 아니라며 없는 척(;)을 했다.연지-진호의 여동생,겁은 어찌보면 진호보다 없을지도..주아-내가 가장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나처럼 방학에는 도시에서 그곳으러 내려온다고 한다.승준-서울에서 살다가 초딩때부터 가족이 귀농해 이곳에서 산다고 한다.이렇게 어영부영 5명이 모였다.
33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01:48:33 ID : jupO2linTSF
스레주 자러갔나보네ㅠㅠㅠ 잘자구 내일 왔는데 전개되어있음 조케따 스레주 잘자!
34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06:25:02 ID : A6jfTQtAjbg
나는 지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기억력은 꽤 괜찮았기에 5명이서 내 기억력만 믿고 가기로 했다..마을에서 얼마없는 세번째 가로등을 지나고,차례대로 불꺼진 주민센터와 이장의 집을 지나쳤다.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였다.내 기억력에 의하면 분명 여기가 맞다..어라?하지만 여기부턴 누군가 살고 있는데가 없는데....슬슬 애들이 조금씩 겁에 질려간다
35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09:44:55 ID : pbvcq1AY641
ㅂㄱㅇㅇ..
36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16:04:15 ID : A6jfTQtAjbg
"오른쪽은 등산로 입니다"나는 어렴풋이 지도를 떠올렸다.표지판이 없는 곳이 지도에서 이어지는 곳이었다.우리는 곧장 지도를 따라 올라갔다.근데 그 때,산의 중턱과는 다르게 갑자기 누군가 다듬은듯이 반듯하게 깎인 길이 나왔다.우리들은 부푼 기대를 안고 다시 올라갔다.그리고 우리가 다다른 곳에는
37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18:11:19 ID : yNy6i04MnXA
와 끊기 개오지네.. 여기서 끊기 있냐고...
38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18:17:31 ID : BhwFcrcFdyF
ㅂㄱㅇㅇ
39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19:23:38 ID : Pjs8rvBdXBw
현기증난다ㅜㅜㅜㅜ
40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20:11:31 ID : IMkoJPfXzcE
그렇게 우리가 다다른 곳에는 음...저택이라고 해야하나?폐허라고 해야하나..근데 폐허라고 하기엔 너무 깨끗한데 사람이 산듯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 곳이었다.적어도 그 저택 담장밖에서 보는 풍경에서는.일단 우리가 보기엔 담장너머에 그곳은 연못?이긴한데 물은 관리 못한건지 물은 다 말라있고 돌만 널부러져있었고,좀 기묘했던게 돌하르방?같이 비슷하게 생긴 돌로만든 모형들이 아주 많이 있었다.크기는 인형크기부터 어린아이,성인남성키까지 되는것도 있었다.
41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21:25:59 ID : IMkoJPfXzcE
근데 소름끼치는건 그 돌상들의 목이 모두 서로 상대편에 있는 돌상들을 바라보고있었다.한마디로 몸은 그대론데 목만 꺾여있는...그러니 개중엔 아예 몸과 목이 정반대로 되어있던것도 존재했다.5명 모두 동시에 소리를 질렀다.그 기이한 모습에 5명다 할말을 잃었다.하지만 우린 계속 들어가야했다
42 이름 : 이름없음 2020/05/29 21:28:57 ID : IMkoJPfXzcE
이유는 위에 말한 진호라는 녀석때문..솔직히 말해서 욕해도 마땅한 애다.5명 모두 그날의 기억을 지울수 없게 만든 장본인이였으니깐..게다가 그 땐 그녀석의 동생 연지도 같이 있어서 어쩌면 진호가 더 용감한척 했을지 모른다..지금 생각하면 그짓거리만큼은 말렸어야 했다.그렇게 우리는 앞에 무슨 위험이 감돌고 있는지도 모른채 나아가게.됐다.
43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1:09:17 ID : A6jfTQtAjbg
ㅂㄱㅇㅇ
44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4:02:59 ID : A6jfTQtAjbg
그렇게 우리는 저택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담장엔 철조망이 쳐있어서 올라갔다간 상처가 날 터였다.그래서 우리는 대문을 사용하기로 했다.대문은 잡겨있었지만 다행히 철조망은 존재하지 않았다.그래서 5명중 남자 2명이 힘을 합쳐 문을 땄다.문은 의외로 쉽게 열려졌다.일단 저택의 마당은 우리가 밖에서 본것과 다르지 않았다.그런데 한가지 차이점은 돌상들이 모두 한군데씩 금이 가있었단 것이다.그것도 모두 머리에..우리가 담장밖에선 봤을땐 어두워서 보지 못한것 같았다
45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4:46:07 ID : A6jfTQtAjbg
수많은 돌상들을 헤치고 우리는 그 저택의 현관문을 발견했다.혹시 사람이 있을지 몰라서 우리는 초인종을 눌렀다.띵-동...아무론 인기척은 들리지 않는다.제길 현관문이 잠겼다.아무리 힘을 써도 누가 안에서 못을 박아넣은건지 안열어졌다.우리도 이게 범죄가 될수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때는 모두들 다 맹목적으로 이 집을 들어가고 싶어했다.
46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5:45:31 ID : yFeIMo3PhdU
ㅂㄱㅇㅇ
47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6:09:23 ID : A6jfTQtAjbg
>>43 이겈ㅋㅋㅋ우리 사촌동생이 내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장난쳐놓은겈ㅋㅋㅋㅋ 이렇게 되면 내가 글써놓고 내가 보고있다고 자뻑하는거 같아서 해명글 미리 올려놓을겝
48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6:15:06 ID : A6jfTQtAjbg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마땅히 들어갈곳이 있는지 찾아보던중,수많은 창문들중에 깨져있던 창문을 발견했다.우리는 그곳으로 들어가려했지만 그때,주아가 이곳은 왠지모르게 불안하다고 돌아가는게 좋겠다고 얘기를 꺼냈다.사실 주아도 예전엔 나만큼 처음보는곳을 탐방하기를 좋아했었다.하지만 이름이 알려져있지 않은 고스트스팟을 갔다가 꽤 혼쭐이 난 모양이었다.그게 귀신일지 뭐일진 모르겠다만 꽤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듯 했다.
49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6:21:25 ID : A6jfTQtAjbg
마침 승준이도 주아의 기운이 안좋아지는걸 느꼈는지 돌아가자고 했지만 진호남매는 개의치않아했다.나도 당시에는 그 집에 들어가보고 싶었기에 빨리만 들어가보는게 어떻냐고 믈었다.나는 아직까지도 주아한테 미안해하고 있다.안그래도 멘탈이 약했으니 말다했다.하지만 3명의 재촉에 어쩔수없이 2명도 들어가야했다.깨진 창문으로 들어가니 마당은 깨끗해보였지만 집은 딴판이었다.널부러진 신문에다 우리가 들어왔던 창문의 유리조각으로 추정되는것들,하물며 사람의 옷가지까지 있었다.
50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6:29:40 ID : pbvcq1AY641
>>47 ㅋㅋㅋㄱㅋㅋ 귀엽다 보고이썹
51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6:32:51 ID : q7usnXxTVbB
완전 쫄린다.. ㅂㄱㅇㅇ!
52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6:39:51 ID : A6jfTQtAjbg
집은 3층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일단 우리는 1층부터 돌아보기로 했다.약간 드라마속에 나오는 금수저들이 살만한 그런 거실이 있었다.근데 이상한건 집 실내에도 돌상들이 있었다.거실로 향하는 통로에 떡하니 서있는 돌상..이런건 건들면 안될것 같아서 모두 피해갔다.거실에는 아기의 용품과 부부의것으로 보이는 장신구들이 보였다.이것으로 보아할때 과거에 이곳에서 부부가 살았다는걸 알수 있었다.그리고 부엌,부엌에는 어질러진 냄비나 조리용품들이 녹슬어있는채 있었는데,자세히 보니..무언가 빨간 액체가 굳어있었다!(그 때 후레쉬를 챙겨갔다)우린 거기서 또 한번 정적을 느꼈고,도망칠까라는 생각도 몇번이나 들었지만 진호남매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아니,오히려 연지는 더 신난것 같았다.자긴 무서운것을 좋아하는데 그 무서운것은 자신이 직접 겪는다면 감정이 격앙되있었다.
53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6:43:50 ID : A6jfTQtAjbg
이야기를 풀기 전에,일단 이 뒤로도 풀 얘기가 많은데 그냥 좀 많은게 아니고 꽤 엄청많이 있고,우리가 겪은 사건들도 거의 뭐 경찰수준은 아니지만 기괴한 사건이 많다.그래서 이야기가 길어질수도 있다.그 대신 심장쫄깃한 얘기들이 많이 나올수도 있으니 양해바람!!
54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7:01:18 ID : pRA3Wi1a3Bc
ㅂㄱㅇㅇ!!
55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7:13:49 ID : A6jfTQtAjbg
그리고 화장실로 추정되는 곳이 있었는데 화장실 안에도 돌상이 있었다.거울은 깨져있고..하지만 그외엔 별 이상하다고 보일게 없었다.그리고 문제의 2,3층..우리는 3명 2명 나눠서 가기로 했다.남자 2명중에 좀더 힘이 쎗던 진호와 나,주아가 3층을,그리고 남매중 겁이 없던 연지와 승준이 2층을 나눠가기로 했다.거기까진 좋았다.
56 이름 : 이름없음 2020/05/30 17:20:58 ID : A6jfTQtAjbg
3층을 올라왔던 우리 조는 경악했다.보통 방앞에 문이 존재하는데 그런 구간마다 돌상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게 아닌가?하지만 우리는 온 이상 보긴 봐야했기에 첫번째 방에 들어가기로 했다.음..손님응접실인가?고풍스럽지만 때가 탄 찻잔과 소파가 보인다.여기도 별건 없다.2번째 방,여기는 작은 방?으로 보인다.그 방에는 그 부부의 사진으로 보이는 쬐끄만 액자가 보인다.모두 젊고,아름다웠다.그리고 갓난애기도 있다.아무래도 이곳은 젊은 부부가 쓰던 저택이 확실하다.그리고 3번째 방..여기는 세탁실인가?근데 세탁기가 좀 옛날것으로 보였다.옷가지가 있다.근데..부엌에서 보인것과 같이 빨간액체가 묻어있다..
57 이름 : 이름없음 2020/05/31 02:15:55 ID : A6jfTQtAjbg
저녁잠 자는데 갑자기 연지한테서 전화가 왔어..뭐지?갑자기 내일 만나자는데 할말이라도 있는걸까
58 이름 : 이름없음 2020/05/31 02:21:17 ID : 1AY5Qq0k7ht
ㅂㄱㅇㅇ!
59 이름 : 이름없음 2020/05/31 13:17:13 ID : xA1vfTXzdXu
음..10시에 연지가 우리 동네 카페에 와있다고 해서 만났는데 사실 내가 까먹었는데,스레딕 찾았을 때 내가 스레딕 알려줬나봨ㅋㅋ그래서 걔도 이거 보고 내가 쓴건가 해서 연락한거 였나봐.연지가 써도 괜찮겠냐고 물었는데 우리끼리 상의한 결과 그냥 써버리자로 나와섴ㅋㅋㅋ 뭔가 허무하다
60 이름 : 이름없음 2020/05/31 15:21:57 ID : ksmE003u2oM
ㅂㄱㅇㅇ
61 이름 : 이름없음 2020/05/31 18:14:20 ID : dTU0pXzbBbB
ㅂㄱㅇㅇ
62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00:15:42 ID : A6jfTQtAjbg
그렇게 세탁실로 보이는곳을 둘러보던중 우린 천장에 문같은게 있는걸 봤다.우리는 세탁기를 끌고 와서 올라가보려 했다.올라갈 사람은 진호가 올라가보기로 했다.우리는 시야확보를 위해 천장을 비추고 있었고,진호는 올라갔다.그리고,한 2분 지났나?진호가 내려왔다.진호의 얼굴이 창백해져 있었다..그 때,2층에서 연지와 승준의 외마디 비명이 들려왔다.
63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00:23:24 ID : CnVdVe0lfO8
ㅂㄱㅇㅇ!
64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04:44:18 ID : A6jfTQtAjbg
얼빠진 진호를 데리고 우린 다급히 2층으로 내려갔다.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보니 부부의 방으로 보이는 곳이었다.작은방처럼 부부의 액자가 걸려있었다.우리는 승준과 연지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었다.두사람은 동시에 한곳을 가르켰다.거기엔 아기의 요람이 있었는데 그 요람에 불타버린 시체인지 인형일지 모를 형체가 누워있었다.우리는 정신적으로 피해를 너무 입었다.우리는 그길로 곧장 빠르게 저택을 나왔고,당시 접이식 핸드폰을 통해 경찰에 신고를 했다.우리는 사이렌 소리가 들릴때까지 기다렸다.
65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04:46:57 ID : CnVdVe0lfO8
허어ㅓㅓㄱ 너무 무섭다... 보고있어!
66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05:41:27 ID : Qq7zhBBwHyI
웅웅
67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08:42:32 ID : ldA582lcskk
우리는 경찰이 온 후,저택까지 안내했다.근데 그때 경찰표정이 약간 당황한 표정이었다..우리는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다.하지만 늦저녁에 나가서 거의 5시에 들어왔기 때문에 혼났긴 했다.그리고 다음날,우리는 그 일에 대해 만나서 상의하기로 했다.근데 진호남매중에 연지밖에 보이지 않는다.우리는 연지한테 진호는 어디있냐고 물었는데 글쎄 어제부터 방안에 틀어박혀서 나오질 않는다는것이다.
68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15:52:52 ID : xA1vfTXzdXu
우리는 어제일인가 싶어 진호의 방으로 향했다.다행히 진호의 부모님은 반상회때문에 다른집에 가계셨다.진호의 방문을 두드리는데 갑자기 '빨리 가버리란 말이야!'라고 소리가 들렸다.우리는 걱정되는 맘에 문을 열어재꼈다.그곳엔 다크서클이 쭉내려진 진호의 얼굴이 보였다.우리임을 알아채고 안도하는동시에 왠지 계속 떨고 있었다..우리는 어제 진호가 본게 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69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20:27:04 ID : IMkoJPfXzcE
.
70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20:51:34 ID : pbvcq1AY641
ㅂㄱㅇㅇ.....
71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21:36:23 ID : IMkoJPfXzcE
어제 세탁실에서 진호가 천장에 문을 열고 내다봤을때 풍경은 집 지붕에서 산을 다 볼수 있는 풍경이었고,정말 아름다웠대..근데 진호가 뒤를 돌아본 순간,어떤 여자가 물구나무를 선채로 진호에게 입을 쭉벌린채 서있었대.근데 그 생김새가 보통 물구나무를 하면 그여자의 모든게 거꾸로 보여야하는데 얼굴만은 똑바로 보였대.그니깐 얼굴구조가 뒤바뀐거지.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이후,악몽같은걸 꿨는데 또 그집이었더래..근데 아무리 출구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데,갑자기 뒤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들려오는 거야.황급히 뒤를 돌어보니 그 여자가 물구나무를 선채로 인간이 달려오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달려왔대.얼마나 무서웠겠어..거의 말도 안되는 속도로 쫓아왔다는데
72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21:36:46 ID : IMkoJPfXzcE
어제 세탁실에서 진호가 천장에 문을 열고 내다봤을때 풍경은 집 지붕에서 산을 다 볼수 있는 풍경이었고,정말 아름다웠대..근데 진호가 뒤를 돌아본 순간,어떤 여자가 물구나무를 선채로 진호에게 입을 쭉벌린채 서있었대.근데 그 생김새가 보통 물구나무를 하면 그여자의 모든게 거꾸로 보여야하는데 얼굴만은 똑바로 보였대.그니깐 얼굴구조가 뒤바뀐거지.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이후,악몽같은걸 꿨는데 또 그집이었더래..
73 이름 : 이름없음 2020/06/01 21:48:57 ID : IMkoJPfXzcE
그집에서 탈출구를 찾던 진호가 계속 저택안을 걷는데 뒤에서 타닥타닥하는 소리가 들리더래..그래서 뒤를 돌아보니깐 그 귀신이 물구나무 선채로 인간이 도저히 뛸수 없을만큼 빠르게 달려오더래.생각해봐 아무리 뛰어도 그 물구나무귀신이 자신을 잡을락 말락하는데..결국 낮4시가 되서야 겨우겨우 깨어났다지 뭐야,이쯤되면 우리도 왜그렇게 진호가 겁에 질려있었는지 납득할 수 있었어.
74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03:01:23 ID : A6jfTQtAj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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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이름 : Iiiii 2020/06/03 03:43:27 ID : dwq41wlbfU4
잠깐 중간에 왜 아이디가 바뀜?
76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04:26:54 ID : A6jfTQtAjbg
>>75 이건 잠시 다른 건물에서 쓴거
77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04:43:49 ID : 9yY7dTO4E4N
ㅂㄱㅇㅇ
78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4:58:41 ID : xA1vfTXzdXu
우리가 그런 곳을 갔다는 것을 어른들에게 말씀드리면 어른들의 의해서 입소문이 퍼질게 뻔했고,작을 시골이여서 소문은 금방 퍼질게 분명했기 때문에 일단은 우리끼리의 비밀로 했어.당시에 주아가 잘 알고 있던 무당분(친척언니였나?하여튼 가까운 관계로 기억)이 악몽에 대한 부적을 다행히도 주셔서 진호의 악몽 사건은 일단락 되나 싶었어.하지만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그 뒤로도 있었어
79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5:49:21 ID : xCpcHA7xSFb
ㅂㄱㅇㅇ!!
80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6:38:26 ID : SHzRA7AqnTR
ㅂㄱㅇㅇ
81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6:41:25 ID : xA1vfTXzdXu
그렇게 다음날,부모님은 읍내에 뭐 좀 사러 갔었고,난 그날도 혼자 남았어.진호한테 안부를 물어보니깐 부적덕인진 뭔지 괜찮다고 하더군?하지만 우리한텐 아직 풀게 남았어.바로 어젯밤,우리가 그 저택에서 본 탄채로 남아있던 인간을 한 형체..난 혼자가긴 좀 뭐해서 승준이랑 만나서 가기로 했어.(연지는 진호 돌봐줘야했고,주아는 부모님따라 과수원 감)
82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6:44:30 ID : 8qi65dTQq0k
아ㅠㅠㅠㅠㅠ 가지말ㅇ지 ㅠㅠㅠㅠㅠㅠㅠ ㅂㄱㅇㅇ
83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6:48:04 ID : xA1vfTXzdXu
>>82 ㅎㅎ 내가 말한건 경찰서로 가는걸 말하는 거였는데 내가 모르고 빼먹었나 보다..바로 어제 그런 소름끼치는 사건들이 더러 일어났는데 그렇게 바로는 아무리 나라도 못갔을거야 ㅎㅎ
84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6:53:55 ID : xA1vfTXzdXu
그렇게 승준이랑 돼지농장(경찰서랑 제일 가까웠음)에서 만나서 경찰서로 향했어.우리가 경찰서에 들어가자마자 지난번 저택에서 뵜던 경찰분이 우릴 어떤 방으로 데려갔어.아마 탐문실 비슷한 곳이였을거야.경찰분한테 그 것은 뭐였냐고 물어보니깐 단순한 인형이었다면서 누가 그런 장난을 친지 아직도 모르겠다라는 거야..하지만 너무 수상하잖아?그런 인적드문 저택에 귀신도 나오고 게다가 왠 인형??결국 우리는 경찰서가 바쁘다는 핑계로 쫓겨나오듯이 나왔어(딱히 바빠보이지도 않았지만...)하지만 경찰서를 나올때 우린 이 일에 대해 더 의문점을 가질만한 말을 들었어.절대 이 사건에 대해 깊에 관여되지 마라.누가봐도 이상하지?우린 그날 저택을 들어간 5명으로 우리만의 모임을 만들었어.
85 이름 : ㄱㄴㄷ 2020/06/03 17:13:48 ID : dwq41wlbfU4
ㅂㄱ ㅇㅇ 참고로 나 Iiii하고 동인인물이야
86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7:58:53 ID : xA1vfTXzdXu
>>85 안녕 ㅎㅎ
87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8:00:01 ID : 4Ns9wL9bhcI
나 보고있어!!
88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8:05:58 ID : xA1vfTXzdXu
그래서 그 날,저녁에 돌아온 주아와 그나마 진정된 진호도 같이연지와 오게 되었어.우리는 정자에 앉아서 앞으로의 계획을 어떻게 구상해야 하나가 가장 큰 주제거리였어.겨우 중고딩 나이에 뭔 형사거리냐 싶겠지만 그때는 사춘기라 그런지 이 일만큼은 진상을 파헤치겠어!!)젼나 현타온다..여서 모두 다 열심히 였어.고민끝에 우리가 내린 결정은 마을 회관 도서실에 한번 더 가보자는 거였어.하지만 마을회관은 8시30분에 문을 닫기에 그 다음날 가기로 했지.
89 이름 : unkown 2020/06/03 18:23:55 ID : dwq41wlbfU4
보고 있어
90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9:32:38 ID : IMkoJPfXzcE
나는 내일을 대비하기 위해 가족들이 잠자고 있는 사이에 내일 뭐부터 해야될지 고민했어.결국 다음날,난 기대감과 두려움에 잠을 이루지 못했어.그리고 우리는 마을회관에서 만났지.어른들은 여느때처럼 많았어.왁자지껄한 덕분에 아무도 우리가 왔다는걸 눈치채지 못했어.우리는 내가 간 곳으로 조용히 향했어.역시나 도서실은 그대로 있더라구?진호남매도 이런곳은 처음와봤대.학교 도서실 빼고 말이지.승준이랑 주아도 신기한 눈빛을 지니고 둘러보는 중이었어.
91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19:34:20 ID : dSIFikrhzhu
오 동접인나
92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20:28:49 ID : A6jfTQtAjbg
중고딩 시절엔 여름방학이 2주밖에 없는 때였고,그마저도 시간이 지나버린터라 남은 시간은 3일밖에 없었어.그래서 우린 더 급박했어.그렇게 도서실은 별게 없었고,난 구석진 곳에서 그 천막을 찾아냈어.하지만 이번엔 뭔가 달랐어.지난번에는 그런게 없었는데 자물쇠로 단단히 고정되어있지 뭐야?그러니 이걸로 확실해진거지.내가 그 곳을 찾음으로써 뭔 일이 생긴거고,마을에선 그걸 엄폐하려 하고 있어.그리고 경찰도 마찬가지로 그날 이후 은폐하려 하고 있고.
93 이름 : 이름없음 2020/06/03 21:21:27 ID : qnRxB9fQmtv
ㅂㄱㅇㅇ
94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11:06:00 ID : A6jfTQtAjbg
그렇게 우리는 도서실을 둘러보다가 또 그 직원분한테 들키고 말았어.그 직원분은"너 왜 또 여기 왔니?게다가 친구들까지 데리고.."라고 말했어.우린 그 즉시 자리에서 죄송하다고 하고 나왔지.근데 나오다가 보니깐 경비원이 바껴있는거야.주위에 있는 할머니한테 물어보니깐 듣자하니 짤리고 다른 사람으로 바꼈다더군.다행히 그 경비원은 우리가 아는 분이셨어.냇가 근처에 혼자 조용히 살고계시는 박씨할아버지셨어.
95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14:02:39 ID : xA1vfTXzdXu
우린 그렇게 박씨할아버지댁으로 갔어.여전히 할아버지는 냇가 앞에서 수박을 드시고 계셨어(그 집은 수박장사를 하시거든)우린 할아버지한테 인사를 드리고 혹시 왜 경비원일을 그만두신건지 물었지.사실 할아버지는 짤린게 맞대.내가 들어간 그날,깜빡하고 휴게실을 나오시면서 문을 닫으시지 않으셨다나봐.그리고 그후,그 여자 직원한테 잔소리를 들으셨대.문관리도 철저히 하시지 못할거면 뭐하러 이 일에 지원하셨냐고 됐다고,우린 다른 직원 구하면 되고,돈은 넉넉히 드릴테니깐 이일은 절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나가라고 했나봐
96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16:26:41 ID : 5amk002spfc
ㅂㄱㅇㅇ 뒷이야기 궁금해 !
97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16:28:09 ID : dwq41wlbfU4
ㅂㄱㅇㅇ
98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18:14:55 ID : IMkoJPfXzcE
근데 그런 말을 듣고도 우리한테 알려주신 이유는 거기 들어간 사람이 나였다는걸 알았고,그 쯤 됬으면 나도 그 저택에 대해 알것 같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이래.우리는 혹시 그 저택에 대해 아시는게 있냐고 물어봤어.박씨 할아버지에 따르면 그 저택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다나봐,하지만 할아버지가 이 마을에 오신건 88올림픽 이후로 오신거였는데 그 전부터 저택은 계속 존재했다나봐.우린 그 저택에 대해 정보가 필요했기에 마침 좋은 정보를 얻었어.
99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18:22:22 ID : SHzRA7AqnTR
ㅂㄱㅇㅇ!!
100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19:43:34 ID : IMkoJPfXzcE
하지만 때는 방학이 끝나기 이틀전이였어.일단 한개라도 더 알아가고 싶은 맘에 우린 할아버지댁을 나와서 일단은 마을주민센터로 향했어.혹시 그 여자직원을 만나면 뭔가 알 수 있을것 같아서..주민센터로 들어가니 얼마없는직원들이 뭔일로 왔냐고 물었어.(5~6명정도얌)난 혹시 마을회관을 담당하는 직원분을 만날 수 있겠냐고 물었어.근데 이상하게 그 여성분이 안보이더라?난 혹시 어딨냐고 물으니 오늘은 출근 감기기운땜에 안했다고 하더라?우린 어쩔수 없이 나왔어.근데 나오던 도중 내가 잠시 뒤를 돌아봤거든?근데 그 여성직원분이 화장실 앞에서 우릴 조용히 처다보는걸 봤어.친구들한테 못봤냐고 하니깐 죄다 못봤다고 하더라..소름끼쳤어.
101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20:07:29 ID : a7gi1eE4Glh
ㅂㄱㅇㅇ
102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23:00:34 ID : A6jfTQtAjbg
결국 그렇게 폭풍전야 같은 나의 중학교 마지막시절 여름방학이 지나갔어.고딩때는 수능을 꽤 일찍부터 준비한것도 있고(지금의 내인생을 보면 그리 잘했다곤 볼수 없지만 ㅠ)그래서 시골에 있는 애들이랑은 연락할 틈이 없었어.고작해봐야 주아 정도일까나?그렇게 어영부영 고1 1학기가 지나가고,여름방학.난 그때도 시골에 놀러갔어.고딩때는 방학이 1주정도여서 엄청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1주라는 시간동안 꽤 많은 것을 알게됐어.앞으로의 일,,정말 크고작은 일들이 많았달까나?
103 이름 : 이름없음 2020/06/04 23:15:35 ID : a7gi1eE4Glh
보고있어!
104 이름 : 이름없음 2020/06/05 02:03:09 ID : A6jfTQtAjbg
부모님은 그 때쯤이면 시골에서 거의 지내듯(아빠가 폐가 많이 안좋으셔서 공기 좋은곳을 원하시거든)하시던 시기라 난 도시에서 거의 자취하듯 했지.진호남매,승준이도 거기서 작지만 꽤 사람은 많이다니던 읍내학교에서 잘지냈나봐.하지만 주아는 고등학교시기엔 도무지 시골에 통 보이질 않아서 그때는 주아를 만나진 못했어.난 내가 우리집으로 가있는 사이에 혹시 알게 된것이 있냐고 걔네들한테 물어봤어.
105 이름 : 이름없음 2020/06/05 22:17:25 ID : A6jfTQtAjbg
걔네가 말하길 내가 없는 1년동안 진짜 정보 하나 캐낼려고 이곳저곳 돌아다녔대.하지만 알 수 있는게 한정적이었대.솔직히 말해서 시골마을은 도시보다 활성화 되어있지도 않고,약간 영화같이 뭔가 하나의 나라?그런 느낌이 강해.게다가 할아버지댁 마을은 읍내에 학교가 있을정도로 작아서 단합력이 강해서 캐낼려고 하기도 애매하대.그렇다고 다시 그 저택을 가자니 깜냥이 안되고,하필이면 그 여자 직원분도 다른곳으로 가셨나봐.그래서 이젠 다른 직원분이 마을회관 담당이시더라고?근데 담당하시는 분도 하나같이 다 연차가 있어보이셨어.이상하게 신입직원분한텐 회관을 맡긴걸 본적이 없어.우리 5명 모두다
106 이름 : 이름없음 2020/06/05 22:43:44 ID : ZcsphBumtAq
ㅂㄱㅇㅇ
107 이름 : 이름없음 2020/06/06 04:39:14 ID : A6jfTQtAjbg
우리 4명이서 다시 그 회관을 가보기로 했어.그 남자 직원분은 회관데스크에서 일하고 계셨어.우린 혹시 전에 일하시던 직원분의 행방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어.한 5개월 전에 나가셨대.사유는 집안 사정 때문이랬나?가족분들 중에 한분이 몸이 안좋아지고 그래서 급히 간호하러 가셨다나?우린 회관을 한번 더 보기로 했어.사실 내가 없는 동안에 애들이 보기로 했는데 몇개월동안 계속 도서실이 잠겨있었대.하지만 우리는 뭘 해서든지 들어가봐야했어.
108 이름 : 이름없음 2020/06/06 23:23:42 ID : O3u008qlxxB
ㅂㄱㅇㅇ
109 이름 : 이름없음 2020/06/07 16:34:39 ID : xA1vfTXzdXu
남자직원분한테 물어보니깐 얼마전에 일반인이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서 도서실문을 당분간 잠가놨다던데 그 일반인이 우리인것은 이미 기정사실화였지.게다가 나랑 주아를 제외한 3명은 이미 주민센터랑 경찰서에서 눈칫밥을 먹고 있었대.하지만 우린 방학때 독후감때문에 어쩔 수 없이 꼭 들어가야한다고 절실한 척 연기를 했어.그러더니 그 직원분은 "이것 참 곤란하네.."라는 표정으로 우리한테 10분안에 나와야한다고 말했어.
110 이름 : 이름없음 2020/06/08 11:41:45 ID : A6jfTQtAjbg
그렇게 우리는 다시 도서실로 1년만에 들어가게됐어.전에 못보던 책들도 많았고,그냥 분위기 자체가 달라진것 같았어..이상하게 알맹이들은 완전히 새것들인데 분위기가 음침하달까?근데 제일 문제는 직원휴게실이 말그대로 사라졌어.그 자리에 가보니 마치 첨부터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 콘크리트벽으로 덮어왔드라..(자세히 보면 살짝 금간것같이 보여서 가벽이라고 알수 있었는데 멀리서 보면 진짜 똑같은 벽처럼 보여..
111 이름 : 이름없음 2020/06/09 01:19:52 ID : A6jfTQtAjbg
그렇게 우린 아무 책이나 들고와서 대충 빌리는 척만 했어.근데,문제는 그날 밤이었어.부모님이랑 한방에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거야.경찰차말고,소방차같이 좀 크게 울리는 그런거 있잖아?그리고 뒤에 경찰차 사이렌소리도 들리는 듯했어.난 창문을 열고 밖을 봤는데..박씨 할아버지댁이 있는 냇가로 소방관이랑 경찰차가 연달아 가는거야..난 혹시나 한느 마음에 잠옷에 가디건만 걸치고 나갔어.다른 주민들도 다 나와보더라.때마침 진호남매랑,승준이도 만나서 우린 같이 가보기로 했어.
112 이름 : 이름없음 2020/06/09 09:19:44 ID : pbvcq1AY641
ㅂㄱㅇㅇ
113 이름 : 이름없음 2020/06/09 17:48:07 ID : IMkoJPfXzcE
그렇게 우린 소방으차가 향하는 곳으로 갔어.근데 혹시나 하면 역시나라고 소방관들이 불끄고 있는 곳은 박씨할아버지 댁이었어..그 솟구치는 불길와중에 할아버지를 태우고 나오는 구급차 대원들 사이로 박씨 할아버지,아니 할아버지의 형태로 보이는 '무언가'가 이끌려 나왔어.난 그 순간에 토를 할뻔했어.1년전,우리가 저택에서 봤던 그 숯껌댕이 형체랑 너무 똑같았어.그 분위기가,그 형체가...
114 이름 : 이름없음 2020/06/09 19:16:11 ID : pbvcq1AY641
우으...
115 이름 : 이름없음 2020/06/09 23:15:21 ID : tck781cq5f8
존잼
116 이름 : 이름없음 2020/06/10 14:56:56 ID : xA1vfTXzdXu
우리는 이게 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혼란스러웠어.내가 쪽지를 발견하고,우리가 그 저택에 들어갔을때부터 시작된 기이한 현상,여직원의 해고,그리고 그날 박씨 할아버지의 의문스런 죽음..이건 모두다 그 저택에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도 모두다 연결고리가 있는 일이었어.앞으로의 일도 그렇게 될거고,우린 당장 소방서로 갔어.
117 이름 : 이름없음 2020/06/10 19:16:13 ID : IMkoJPfXzcE
소방서에 가니깐 소방관분들이 뭔갈 얘기하던걸 멈추고 우리를 계속 보고 있었어.근데 소방관분들 말끝나기 전 말이 "역시..그 저택 때문인가봐.."였거든?우린 혹시 박씨 할아버지가 어떻게 됬냐고 물었어.이 글을 보는 사람들의 생각대로 이미 돌아가신지 꽤 됐대.사망추정시각은 정확하진 않은데 제일 가까웠던 이웃의 증언으로는 7시쯤부터 연기 냄새가 났었대.할아버지는 주무시느라 미쳐 빠져나오지 못했을 거라는데 전혀 아니야.나중에 알게된건데 진호가 잠시 운동하러 공터에 나갔을 때가 6시 40분정도 됐는데 그때,할아버지는 수박 장사를 마치고 시내에서 차타고 올라오시는 중이었대.
118 이름 : 이름없음 2020/06/10 21:22:09 ID : pbvcq1AY641
보고이쌉
119 이름 : 이름없음 2020/06/10 22:51:48 ID : tck781cq5f8
으앙 ㅠ 오늘 분량은 여기까지인건가
120 이름 : 이름없음 2020/06/11 14:44:48 ID : A6jfTQtAjbg
우린 소방서를 나온 뒤에 고인이 되신 박씨 할아버지댁으로 가봤어.혹시 거기라도 간다면 사건의 진상을 알 수 있을까 싶어서..그곳은 다 타버리고 재 밖에 안보였고,그냥 터만 남아있더라,우린 앞에서 명복을 빌고 조심스럽게 둘러봤어.둘러보던중에 난 어떤 사진첩?앨범같은것을 발견했어.
121 이름 : 이름없음 2020/06/11 17:16:50 ID : rs7dRyHAY62
ㅂㄱㅇㅇ!
122 이름 : 이름없음 2020/06/11 17:31:12 ID : UZinU0r83Ba
ㅂㄱㅇㅇ!!!!
123 이름 : 이름없음 2020/06/11 19:41:31 ID : IMkoJPfXzcE
신기하게도 그 주위에 가구들은 다 타버렸는데,앨범만 온전히 남아있었어.앨범은 펼쳐보니 박씨할아버지의 일생이 담긴 사진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더라..평소에 할아버지는 자식들없이 아내분이랑만 지내시다가 아내분마저 4년전에 돌아가셔서 가족마저 안계셔서 홀로 지내던 분이셨어.
124 이름 : 이름없음 2020/06/11 23:03:23 ID : A6jfTQtAjbg
왠지 앨범을 보면서 난 눈물이 흐르더라고..한 사람의 귀중한 인생이 고작 그 저택에 얽혀 그렇게 사라졌는데 정작 마을에선 아무 신경을 쓰지 않는 분위기였어..너무 분했어.근데 앨범에 이상한게 찍혀있었어.경비원 복장을 하고 계시는 할아버지 옆에 그 여자가 물구나무를 선채로 카메라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매서운 눈빛으로 말야..할아버지는 그것도 모른채 활짝 웃고계셨어.잠만?그렇다면 이 귀신을 우리가 봤다면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기 전에 이 귀신을 분명 볼수 있었던 거잖아?근데 어째서 관련된 이야기가 없었을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팟-지나가더라고..
125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09:50:01 ID : IHyK2Ns9s9z
ㅂㄱㅇㅇ
126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11:48:00 ID : fgksmMksnO0
보고있업
127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13:06:45 ID : oHvbcoMqksm
보고있어용
128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14:16:22 ID : A6jfTQtAjbg
우린 혹시 박씨 할아버지랑 친하게 지낸 할아버지한테 가서 생전에 박씨할아버지가 좀 이상한 말을 하신적 있냐고 물어봤어.그랬더니 지인 할아버지계서 "그러고보니..그 양반,생전에 뭔 뒤집힌 여자가 계속 자신을 지켜보는것 같다고 했었지 참..근데 그 양반은 내가 죽을때가 다 되서 저승사자가 데리러 온걸로 믿고있었어..사실 내가 점쟁이한테 물어보니저승사자는 그렇게 생길일이 없다카던디.." 우린 박씨 할아버지도 사실 그 귀신을 보고 있단 사실을 알아냈어.
129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14:24:33 ID : LffcGty2HzO
ㅂㄱㅇㅇ
130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14:54:07 ID : IHyK2Ns9s9z
ㅂㄱㅇㅇ
131 이름 : a이름없음 2020/06/12 17:08:47 ID : V81coMmNAjb
와
132 이름 : a이름없음 2020/06/12 17:09:08 ID : V81coMmNAjb
그래서 그래서 뭔데 뭔데 ??
133 이름 : a이름없음 2020/06/12 17:09:21 ID : V81coMmNAjb
정주행 정주행 했다 했다
134 이름 : a이름없음 2020/06/12 17:09:25 ID : V81coMmNAjb
?
135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17:33:47 ID : BBs4HDummtw
흥미롭다ㅎㅎ
136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17:34:42 ID : oHvbcoMqksm
현기증나!!!레주야 보고있어
137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17:39:02 ID : A6jfTQtAjbg
그리고 그해의 방학 마지막.우리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저택에 한번만 더 가보기로 했어.개인으로 후레쉬,휴대폰,혹시라도 모르니깐 호루라기를 불러서 흩어졌거나,위험한 상황때 사용하기로 했지.가는길에 살짝 헷갈리기도 했지만 저택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어.작년에 그 불에탄 형체가 나왔는데 폴리스라인도 안쳐져있고,아무런 조치도 되어있지 않았어.
138 이름 : 이름없음 2020/06/12 20:18:59 ID : SIIHCjfWqrs
보구있업
139 이름 : 이름없음 2020/06/13 20:44:46 ID : Vfe6mL9irwJ
와....진짜 재밌다...보고있어
140 이름 : 이름없음 2020/06/13 22:07:57 ID : csry0pSIGq5
헐랭... ㅂㄱㅇㅇ!!!
141 이름 : 이름없음 2020/06/14 01:02:16 ID : eMkmoE7bxCl
아... 너무궁금해 돌아와요 스레주~
142 이름 : 이름없음 2020/06/15 08:48:27 ID : IHyK2Ns9s9z
ㅂㄱㅇㅇ
143 이름 : 이름없음 2020/06/15 15:07:09 ID : 7xQskq7s5O9
스크랩했어 돌아와~!!
144 이름 : 이름없음 2020/06/15 22:47:04 ID : A6jfTQtAjbg
안녕 얘들아 그동안 잠시 바쁜일이 생겨서..몇일간 비워뒀네 정말미안해 ㅠ 이제부터 열심히 풀게!!
145 이름 : 이름없음 2020/06/16 14:06:36 ID : fWi02oMjbjv
재밌네요, 잘 보고있습니다:)
146 이름 : 이름없음 2020/06/16 15:34:40 ID : xA1vfTXzdXu
근데 우리가 분명 뚫고 지나갔던 대문에 누군가 시멘트로 막아놓았드라..그 직원휴게실처럼..우리는 이걸 어째야되나 고민했어.그 결과 우리중에 제일 두꺼운 옷을 입고 있던 진호가 옷 버리는셈치고 받침대 역할을 해주기로 했어.진호는 여전히 저택에 대해 안좋은 기억이 있었지만 자신도 가봐야 어째서 그 귀신을 목격했는 진상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어.
147 이름 : 이름없음 2020/06/16 19:41:48 ID : xA1vfTXzdXu
우리는 진호 덕에 안전하게 담장을 넘어서 마당에 들어갔어.자칫하면 불법주거 침입죄로 잡혀갈수도 있었겠지만 주변 인가엔 아무도 안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마당은 일년전과 모든게 다 그대로였어.여전히 목이 돌아가고 금간 동상들과 마른 연못이 증명해주고 있었지.근데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토를 하고 싶어졌어.당시엔 모두다 똑같은 현상을 겪었대.일년전엔 안그랬는데 이상하지?
148 이름 : 이름없음 2020/06/16 22:08:21 ID : fRA1zTVe5by
ㅂㄱㅇㅇ
149 이름 : 이름없음 2020/06/17 17:46:02 ID : o6qmGoE9s9A
레주 어디갔어~~
150 이름 : 이름없음 2020/06/17 20:06:48 ID : e7unBaoNzdU
.
151 이름 : 이름없음 2020/06/17 20:07:02 ID : e7unBaoNzdU
아 써진다
152 이름 : 이름없음 2020/06/17 20:10:33 ID : e7unBaoNzdU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구역질의 향연은 우릴 멈춰세우게 했어.근데 그중에 구역질이 제일로 날것 같았던 사람이 나랑 진호여서 일단 우린 담장 밖에서 기다리기로 하고,연지랑 승준이만 들어가보기로 했어.위급상황에는 휴대폰을 사용할 겨를이 없으니깐 호루라기를 대체품으로 사용하기로 했고.그렇게 둘은 그 칠흑같은 저택의 안으로 들어가게 됐어.우린 걱정이 됐지만,아무리 생각해도 적어도 마을안에선 우릴 구해줄 사람은 없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진짜로 두려움이 컸어.
153 이름 : 이름없음 2020/06/17 21:32:55 ID : fRA1zTVe5by
ㅂㄱㅇㅇ
154 이름 : 이름없음 2020/06/17 21:47:40 ID : rxRDxTTQk63
ㅂㄱㅇㅇ
155 이름 : 이름없음 2020/06/18 03:48:09 ID : A6jfTQtAjbg
우리 둘은 후레쉬를 키고 저택을 밝히다가 주변은 둘러봤어.주변엔 나무들과 풀만 우거진채 있어.살짝 저택에서의 공간을 벗어나면 말그대로 완전히 다른 차원이 되버린다는 느낌이랄까?저택만 유독 어울리지 않았거든..그렇게 우린 두려움에 웃긴이야기라던지 남들 뒷담이나까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휴대폰을 보니깐 벌써 한시간이 넘어가는거야.지난번에 들어갔을때도 둘러보는데 이만큼의 시간은 걸리지 않았거든?근데 계속 연지랑 승준이가 기다려도 나오질 않는거야.,
156 이름 : 이름없음 2020/06/18 08:59:33 ID : DwFdBaso47t
레주 자꾸어디가쓰다말구ㅜㅜㅜ
157 이름 : 이름없음 2020/06/18 11:18:00 ID : A6jfTQtAjbg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도 받지도 않았어..우린 진짜 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애들 안전이 우선이길래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려고 휴대폰 전화번호에 들어가있었어.그렇게 저택의 창문으로 몰래 들어갔어.덜덜 떨리는 손으로 1층을 둘러봤지만 아무것도 없었어.그럼 남은건 2층이랑 3층이잖아?근데 지난번 불에탄 형체 사건때문에 우린 최후의 수단이라 생각하고 3층부터 올라갔어.3층,방을 한군데씩 둘러봤지만 아무것도 없었어.그리고 문제의 그 작은방,,우리는 거기서 연지와 승준이를 발견했어.
158 이름 : 이름없음 2020/06/18 11:59:15 ID : 4Ns9wL9bhcI
ㅂㄱㅇㅇ!
159 이름 : 이름없음 2020/06/18 13:36:13 ID : y6nO3Cjg0li
ㅂㄱㅇㅇ!!!!!!
160 이름 : 이름없음 2020/06/18 19:37:59 ID : SIIHCjfWqrs
보고있업
161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08:42:01 ID : A4Y5WmFhbBa
.
162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08:47:01 ID : A4Y5WmFhbBa
근데 둘다 상태가 멀쩡하지가 않드라..연지는 게거품을 물고 쓰러져 있고,승준이는 아예 애가 선채로 죽은건지 진짜 그 자리에 그대로 가만히만 있었어.승준이를 흔들어보니깐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오더라.물론 나중에 이 일은 둘다 기억하진 못했지만,일단 우린 연지를 업고 나가야 했어.그렇게 저택을 무사히 빠져나온 후에 우린 읍내로 나가서 조그만 병원에 데려갔어.의사 말로는 일시적으로 쇼크땜에 뭐 기절비슷하게 한것 뿐이라는데 좀 이상하잖아
163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15:19:49 ID : A6jfTQtAjbg
결국 연지는 3일간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해야했기땜에 연지부모님한텐 잠시.산에 갔다가 큰 뱀을 봐서 저런거라고 간신히 넘어갔어.우린 병원 의자에 앉아서 대체 저택에서 뭘봤길래 그러는거냐고 물었어..승준이에 의하면 이 둘도 1층에선 아무것도 보지 못했대.그리고,2층.지나번에 그 불에 탄 형체때문에 안그래도 가기 껄끄러웠던 둘이었지만,진상을 위해서 가야만한다고 생각이 들었대.(우리가 다시 저택에 가게 됬던건 나의 책임이 조금이라도 섞여있기 땨문에 진짜 미안해하고 있어)
164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15:53:37 ID : eMkmoE7bxCl
ㅂㄱㅇㅇ
165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18:28:22 ID : k1gY7bDxRzQ
보고있어어어
166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20:35:55 ID : 9fO8jjxPdyF
ㅂㄱㅇㅇ
167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21:29:04 ID : zXwK6qp8646
ㅂㄱㅇㅇ
168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22:28:09 ID : A6jfTQtAjbg
2층을 둘러봤지만 별 수익은 없었고,마지막으로 그 부부의 방으로 들어가려는데,,폴리스라인이 쳐져있었대.이것으로 보아 경찰도 이 사건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무슨이유에서인진 자세힌 파헤치려하지 않는다는걸 깨달을 수 있었어.그렇게 폴리스라인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갔대.근데 웃긴건 증거물이 될만한 요람은 그날과 똑같이 그자리에 존재할 뿐이었대.
169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23:48:04 ID : pgjgY8jfTWq
ㅂㄱㅇㅇ
170 이름 : 이름없음 2020/06/19 23:51:51 ID : jjtbdxwtAmJ
ㅂㄱㅇㅇ
171 이름 : 이름없음 2020/06/20 01:42:39 ID : vg1zVhAqrBB
ㅂㄱㅇㅇㅇㅇ
172 이름 : 이름없음 2020/06/20 12:51:41 ID : JSINBBwFjs8
.
173 이름 : 이름없음 2020/06/20 12:57:13 ID : JSINBBwFjs8
들어가서 둘러보는데,갑자기 열려져있던 창문에서 바람이 세게 들어왔대.근데 밖에 있을 때 우린 장풍은 커녕 나뭇잎 날라가는 소리 하나 못들었단말야..아무튼 바람이 불었는데,그 부부의 액자가 바닥으로 툭-하고 떨어졌대.그래서 다시 제자리에 걸려고 두사람이 다가갔는데,액자를 걸려고 하는 자리에 엄청 소름끼치는 낙서가 있었대.한 여자?로 보이는 나체의 여성이 일가족을 살해하고 있는 그림이었대.그녀의 손에는 칼이랑,성냥에 불이 붙여져있는 그림으로 묘사됐대.이미 가족 중 엄마는 살해된건지 피를 흘리며 가만히 있는듯이 보이고,아빠는 애기를 데리고 황급히 도망치고 있어보였는데,곧 잡힐것 같이 생생히 묘사했대.근데 그 그림을 벙쪄서 지켜보고 있는 연지랑,승준이의 뒤에서
174 이름 : 이름없음 2020/06/20 14:55:34 ID : PeGoGmmpV85
ㅂㄱㅇㅇ
175 이름 : 이름없음 2020/06/20 15:21:38 ID : z861ClvfV89
그 살짝 아주 큰 돌덩이 같은거 끌면 나는 특유의 그 무거운 느낌의 스-스슥 이런 느낌있잖아?그게 바로 걔네뒤에서 들리더래..둘은 그대러 얼어붙었대.우리가 들어왔나 싶었지만 들어온 경우에는 서로서로 알려주자는게 규칙이었어.게다가 그 져택에서 애들을 놀래킨다면 그건 범죄행위나 다름없을 정도로 무서운 곳이야.그렇다면 걔네 둘만 있는 곳에 누군가 더 있다는것이잖아?그 순간 걔네들은 1년전에 그 상황이 불현듯 떠올랐대.둘은 서서히 뒤를 돌아봣어.
176 이름 : 이름없음 2020/06/20 16:21:54 ID : KZa8rs9tfU5
ㅂㄱㅇㅇ
177 이름 : 이름없음 2020/06/20 20:46:45 ID : 1dBhz87hunC
ㅂㄱㅇㅇ
178 이름 : 이름없음 2020/06/21 08:18:23 ID : u61zXvxwsnV
ㅂㄱㅇㅇ
179 이름 : 이름없음 2020/06/22 10:54:16 ID : A6jfTQtAjbg
근데 아까부터 계속 뭔갈 끄는 소리가 난다 했잖아..수많은 저택내부에 있던 수많은 돌상들은 전부 자기들을 쳐다보고 있었고,그중에 제일 험악하고 제일 흉측하게 생긴녀석이 걔들한테 사람이 걷는 속도 정도로 다가오고 있었대.그래서 뭔갈 끄는 소리가 났던거고..그래서 그 자리에서 둘다 기절하거나 정신이 나간채 있던거였고..하지만 우리가 그 방에 들어갔을때는 1년전이랑 모두 위치도 같았고,무엇보다 걔네가 말한 움직이는 석상같은건 아무데도,심지어 방안에 조차 없었어..
180 이름 : 이름없음 2020/06/22 17:23:17 ID : vimHu9y47y6
ㅂㄱㅇㅇ
181 이름 : 이름없음 2020/06/22 17:51:40 ID : u9Bvu8jjvvh
ㅂㄱㅇㅇ
182 이름 : 이름없음 2020/06/22 21:02:09 ID : nwsmIHxyHBc
ㅂㄱㅇㅇ
183 이름 : 이름없음 2020/06/22 21:26:56 ID : 5Pii2limJVf
ㅂㄱㅇㅇ
184 이름 : 이름없음 2020/06/23 11:20:30 ID : A6jfTQtAjbg
그렇게 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은 끝나고 말았어..마음같아선 아예 거기 눌러붙어있고 싶었지만 앞으론 슬슬 대입준비도 해야하고 그래서 난 다시 도시로 올라왔지.추후에 통보받은 바로는 다행히 연지는 건강해지긴 했는데,그 일은 기억하진 못했어.우리가 알려줘서야 알게된 눈치더라고..글케 2학년,3학년이 지나고,난 다행히도 대학에 들어갈수 있었어.그 고등학교 수능끝나면 시간 엄청 펑펑 남잖아?역시 그 때를 이용안할수가 없었어 ㅎㅎ
185 이름 : 이름없음 2020/06/23 14:11:36 ID : soZdyFdxwnu
오 다시 갔어?
186 이름 : 이름없음 2020/06/23 15:48:06 ID : 79ijhcGsqnP
ㅂㄱㅇㅇ!!!!!
187 이름 : 이름없음 2020/06/23 15:52:36 ID : a4JVf84FeE0
ㅂㄱㅇㅇ!
188 이름 : 이름없음 2020/06/23 18:58:11 ID : A6jfTQtAjbg
그렇게 내가 성인과 청소년의 경계를 뛰어넘을 시기,난 그곳으로 가기전에 승준이한테 물어봤어.혹시 2년동안 무언가 바뀐게 있냐고 말야.근데 그렇게 불쾌한 저택에 사람이 산다네??난 놀라물었어.혹시 그때가 정확힌 언제냐고.듣기론 고등학생들이 수능치기 직전시기에 들어왔다네?게다가 주아도 3년만에 다시 돌아와서 거기 시골집에서 지내고 있대.이걸로 나만 합류하면 5명이 다 모이는거잖아.게다가 그 저택에서 사는 이름모를 사람에 대한 정체도 알수 있고 말야.
189 이름 : 이름없음 2020/06/24 01:11:11 ID : 645gjio6mIL
ㅂㄱㅇㅇ
190 이름 : 이름없음 2020/06/24 12:02:58 ID : A6jfTQtAjbg
이젠 나도 나이를 먹을만큼 먹었고,부모님도 이제는 나를 완전히 해방시켜주셔서 시골집에 가는건 내 자유였어.어쩔땐 대학교 방학시기에(기간이 길자너)거기 계속 있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여건이 안돼서 1달간은 거기 있으려했거든ㅎ (사실 이것도 허락받고 겨우 얻어낸거..그렇게 여름이 됐어.내려가니깐 주아도 진짜 와있어서 반갑더라.딴 애들도 많이 성장했고.근데 난 거기서 뜻밖의 얘기를 들었어.
191 이름 : 이름없음 2020/06/24 12:16:03 ID : soZdyFdxwnu
ㅂㄱㅇㅇ
192 이름 : 이름없음 2020/06/24 16:44:33 ID : 645gjio6mIL
ㅂㄱㅇㅇ
193 이름 : 이름없음 2020/06/24 16:58:49 ID : si3wk65fbxu
ㅂㅂㄱㄱㅇㅇㅇㅇ
194 이름 : 이름없음 2020/06/24 21:38:11 ID : A6jfTQtAjbg
마을 어른들은 이미 우리가 그 저택에 몇번 오간걸 알고 있었고,이젠 아예 마을 어른들이 공권력이 있는 사람들이랑 합세해서 그들 가족을 따돌린다는거..위에더 말했듯이 진짜 오래된시골은 결단력이 강해서 아무리 끊어낼려해고 어쩔수가 없는거 알지?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영화처럼 말야..마을에서 거의 은따급이 되버렸긴 한데,부모님들은 어떻게든 수습햐볼려 하는것 같은데,눈치는 주고 있대.그랴서 우린 저택말고도 또 고민이 생겼어.
195 이름 : 이름없음 2020/06/24 23:21:40 ID : 645gjio6mIL
마을 사람들 너무해.....ㅠ
196 이름 : 이름없음 2020/06/25 15:12:50 ID : A6jfTQtAjbg
난 주아랑 만나서 마을쪽에 있는 쬐끄만 슈퍼(거의 옛날 구멍가게 알지?그정도 크기얌..)에 갔어.그 집주인 할머니가 원래 성격이 포근하고 그러신 분이었는데 우리가 갔었을때 조용한 어투로 '외지인이 잘살고 있는 마을 헤집어 놓네 저 ㅆ것..'이러는 거야!..나랑 주아는 순간 놀라서 잠시 멈칫했어.하지만 거기서 다시 돌아서 나가면 또 눈칫밥이 보이니깐 우린 하는것처럼 계산하고 나왔어.그 할머니 행동이 다소 거친것을 빼면 말이야.아무래도 진호남매랑 승준이도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대..
197 이름 : 이름없음 2020/06/25 15:23:12 ID : tdyILgpare4
ㅂㄱㅇㅇ
198 이름 : 이름없음 2020/06/25 20:25:01 ID : IMkoJPfXzcE
일단 우린 그런것보다도 대체 왜 그 사람이 그런 음흉한곳에 사는지 부터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어.들리는 바로는 그 사람들은 잠시 휴식차(아픈건 아닌데 왜 살짝 좋은공기 쐬러 오는 그런거 있잖아)읍내에 부동산에 가서 그 집을 계약했다고 알고 있어.승준이랑 진호남매는 머 잠시 일꾼 좀 도우러 나간다고 딸기 따러 나갔어.그래서 나랑 주아만이 그곳으로 가기로 했지.
199 이름 : 이름없음 2020/06/26 01:55:50 ID : A6jfTQtAjbg
다시 저택을 가는 길로 향하니깐 확실히 길이 엄청 정돈되어있더라.그래서 쉽게 찾아갈 수 있을정도였어.그렇게 우린 저택으로 향했어.근데 가봤더니 우린 정말 깜짝놀랐어.주위에 있던 나무들은 말끔히 정리되고,저택앞에 있던 연못은 금붕어가 활개치며 돌아다니고..저택앞에 있던 그 수많은 석상들은 죄다 어디로 갔는지 다 사라져있었어.완전히 탈바꿈한 느낌이랄까?
200 이름 : 이름없음 2020/06/26 02:04:21 ID : soZdyFdxwnu
ㅂㄱㅇㅇ
201 이름 : 이름없음 2020/06/26 11:16:43 ID : A6jfTQtAjbg
우린 저택앞을 서성거리는데 그때,부부로 보이는 커플이 나왔어.그때 우린 눈을 마주쳤는데,다행히도 우리가 떡을 들고가서,그냥 머 친절하게 떡 나눠주는 척 하면서 넘어갔어.그렇게 길가던 부부를 바라보는데,거기서 또 어떤 여자가 한명 더 나왔어.우리보다 나이는 많아보이셨는데,우리는 그 사람한테 가서 혹시 이 저택에서 사시냐고 물어봤어.듣자하니 백수라서 심신단련?그런거좀 할려고 잠시 그 부부집에 얹혀사는 거였대.가족관계는 부부 중에 여자의 사촌이고..
202 이름 : 이름없음 2020/06/26 11:37:59 ID : GpRu02sjcms
ㅂㄱㅇㅇ
203 이름 : 이름없음 2020/06/26 17:00:31 ID : 02tuoJSE2pV
ㅂㄱㅇㅇ
204 이름 : 이름없음 2020/06/26 20:32:29 ID : A6jfTQtAjbg
혹시 우리가 여기 있던 석상들은 어디갔냐 물으니깐 갑자기 표정이 싹 굳더라고..석상들은 뭐 좀 버리긴 아깝고 놨두긴 찜찜해서 소수의 것만 집 뒷편 창고에 넣어놨는데 그걸 당신들이 어떻게 아냐거 하는거야.우린 혹시 이 집에서 뭔일이 없냐 물었어.그러니 흠칫하고 놀라다가 다시 표정이 바뀌더니 우리보고 무당이냐고 물었어.하지만 우린 솔직하게 아니라고 했지.그랬더니 도와줄거 아니면 여기서 싹 꺼지라고 하더라..그래서 우린 다시 되돌아와야했어.
205 이름 : 이름없음 2020/06/27 14:26:20 ID : 6rAoY065dVe
나랑 주아는 혼자 자기 좀 꺼림직해서 우리 시골집에서 잤어.(그때 당시에 부모님은 안와계셨거든)그리고 다음날,일하고 온 승준이랑 연지 남매한테서 단서를 얻을 수 있었어.저택이랑 제일 가깝게 사시는 분이 정할머님이셨는데 그할머니는 일찍이 1940년대부터 그곳에서 태어나 자란 토박이시래.그래서 그 저택에 관해 알수 있을지도 모른대.그래봤자 어른들 눈칫밥은 마찬가지겠지만
206 이름 : 이름없음 2020/06/27 19:04:14 ID : 6rAoY065dVe
우린 정할머님댁 위치를 아주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어.왜냐면 어릴때부터 그 할머님댁에 갈때마다 남편분이 까탈스럽게 굴던게 아직도 기억나거든..ㅎㅎ 그렇게 우리 5명은 정할머님댁에 갔어.가서 문을 두드리니깐 천천히 걸어나오시더라..기억속에 정할머닌 아주 건강하셨는데 세월이 벌써 그렇게 됬나도 싶고..암튼 우릴보신 할머니가 갑자기 '왜 다시 시골에 찾아왔냐고 마을사람들한테 돌맞아 죽고 싶다는게냐?'라고 호통치시는거야.거기에서 나를 비롯해 주아,승준이,진호남매는 다같이 놀랐어.
207 이름 : 이름없음 2020/06/27 20:00:17 ID : 03A1BgkpVat
ㅂㄱㅇㅇ
208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01:20:20 ID : A6jfTQtAjbg
우린 조금이라도 좋으니깐 대체 왜 마을사람들과 공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어째서 그 마을에 대해 숨길려고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했어.그러자 정할머니는 눈치를 보시더니 우리보고 조용히 들어오라 하셨어.할머니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할머니는 너희 이것을 절대로 이 마을안에선 얘길 꺼내면 안된다라고 단단히 엄포를 내놓으셨어.그리고 여기서부턴 이 일의 전말을 조금은 추측할수 있는 얘기야.
209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01:40:26 ID : 79dCi8p84Lc
ㅂㄱㅇㅇ
210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13:00:29 ID : A6jfTQtAjbg
78년도,그니깐 할머니가 30대를 훌쩍 넘었을 무렵,당시 마을에서는 누군가 뒷산 중턱에 저택을 짓는다는 소문이 퍼다했대.당시에는 그렇게 큰 저택이 있을리 만무했으니깐 당연히 마을 사람들은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하며 보러갔대.하지만 그때 할머니는 읍내에 약타러 약국을 갔다와야 하셔서 조금 늦은시간에 그 저택에 가서 인사를 했어야 했다네?원랜 그집 할아버지가 가시기로 하셨는데 논밭에서 술을 마시고 뻗어계셨던지라;;정할머니가 가셔야했대
211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13:30:02 ID : 5dRu9Bzbxwl
ㅂㄱㅇㅇ
212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14:27:36 ID : A6jfTQtAjbg
할머니가 그 저택에 가서 문을 두드리니 젊은 한쌍의 부부와 자식으로 보이는 갓난아기 한명이 같이 나왔대.정할머니가 여기 새로왔다해서 궁금해서 들렀다라고 하며 과일을 건네주시니깐 부부중 젊은 새댁이 고맙다고 하면서 정 괜찮으시다면 잠시 우리집에 잠시 있다가시지 않으시겠냐고 물어봤대.마침 남편도 뻗어있고 할일도 없겠다 할머니는 심심하던 찰나에 냉큼 그 집안으로 들어가셨어.
213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16:06:56 ID : 9zbveE781a1
보고있어
214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18:17:22 ID : A6jfTQtAjbg
정할머니는 들어가시자마자 입이 떡하고 벌어졌대.당시 시골에선 흔히 볼수 없던 서양식구조와 그 크고 넓은 우람한 저택에 대해 말야.그렇게 천천히 집안을 둘러봤대.집벽에 걸려있는 크고작은 미술품,게다가 이유는 알수 없는 수많은 동상까지,.할머니는 그렇게 손님응접실로 향했대.손님응접실 역시 당시에는 화려했다더군.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나누시던 정할머니는 아까 집안에 있던 수많은 동상들의 정체가 뭐냐고 물었대.그랬더니 그 동상들은
215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18:18:19 ID : 2pXvBfe7Ao7
ㅂㄱㅇㅇ
216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18:24:47 ID : a2mttfU2K1A
이렇게 끊으시면 궁금해서 어떻게 기다리라구~
217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22:37:19 ID : A6jfTQtAjbg
그 동상들은 이사할때 잠시 골동품 가게에 들린적이 있는데,거기 주인장이 자기가 신기가 있다고,당신들이 갈곳은 아마 음기가 엄청날 곳이라 해서 그 수많은 동상들은 믿어보는셈 치고 사온거래.그 젊은부부가 좀 부자가 아니었나봐..그렇게 많은 것들을 한꺼번에 사오다니말야..근데 여기서 의문점은 어째서 그 골동품 가게 주인은 그 동상들을 사가라 했던걸까?게다가 오히려 현재로보면 그 동상들에 누가봐도 귀신이 씌인거처럼 보이는데 말야,,하여튼 그렇게 할머니는 밤이되기 전에(원래 그 산은 밤되면 아무것도 안보여서 빨리 와야했어)서둘러 자신의 집으로 향했대.근데 그후로 이상한 일이 한두번 일어났던게 아니래
218 이름 : 이름없음 2020/06/28 22:39:00 ID : Ds7huq3Pii4
ㅂㄱㅇㅇ!!!!!!!
219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00:48:48 ID : nwsmIHxyHBc
ㅂㄱㅇㅇ
220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01:25:14 ID : Gr9imGmpXzf
ㅠㅠ 스레주 빨리 왔으면 좋겠다ㅠㅠ 진짜 이야기하나는 기가막히게 잘끊네...
221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08:31:45 ID : 5dRu9Bzbxwl
ㅇㅈ 완전 궁금해
222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13:57:20 ID : Gr9imGmpXzf
ㅠㅠ 스레주 언제쯤 오려나 빨리 그담 이야기 듣고싶어ㅠㅠ
223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14:30:29 ID : ldA582lcskk
여기에서 4가지의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산을 타고 내려가능데 분명 그렇게 높은 산도 아니고,늦은시간도 아니었어.게다가 위에 언급했듯이 할머니는 그곳에서 나고 자라신 토박이셨어.근데 계속 내려가도 똑같은 풀숲만 보였대.첨엔 금방내려가면 나오겠지라 생각한 할머니셨지만,진짜 한 20분은 걸어도(원래 10분이면 내려가는곳이거든)계속 똑같은 구간만 보이셨대.저택에 갈수 있도록 다듬어놓은 그 산중턱에서 말야.그러다 할머니는 누군가 뒤에서 쫓아오는듯한 발자국 소리를 들으셨대
224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14:39:37 ID : Gr9imGmpXzf
ㅂㄱㅇㅇ!!
225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14:40:31 ID : nu1jzeZijha
레주 알람맞춰놓고 쓰는 듯 ㅠ 안달난다
226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14:42:34 ID : Gr9imGmpXzf
ㅠ 어쩔수없지ㅠ 30분마다 와서 출첵할게ㅠㅠ
227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15:34:11 ID : A6jfTQtAjbg
할머니는 갑자기 물밀려오듯 여러생각이 나셨대..혹시 내 뒤에 쫒아오는게 외간남자는 아닐지 강도는 아닐지,설마 그것도 아니면 귀신..?이 생각이 들자마자 할머니는 거의 반구르듯 산을 뛰어내려오셨대.거의 정신줄을 놓으신채로 산발이 되신채 집에 돌아오셨는데 남편분이 언제그랬냐는듯 빨리 밥이나 해달라고 하셨대.그때.할머니는 진심으로 도움도 안되는게 돼지우리로 넣고 싶었다는 일화가;;그렇게 밥을 들고 마루로 가시는데 갑자기 남편분의 얼굴이 새하얗게 질리셨대
228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15:36:31 ID : Gr9imGmpXzf
ㅂㄱㅇㅇ
229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15:37:13 ID : nu1jzeZijha
레주 기다리다가 내 얼굴도 새하얗게 떴어요 ㅠㅠ
230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17:17:42 ID : A6jfTQtAjbg
남편분이 뒤를 돌아보라고 해서 정할머님은 뒤를 돌았대.그랬더니 남편분이 다급한 손짓으로 할머니의 옷을 털어냈대.남편분은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라하셨지만 할머님은 너무 신경쓰여서 뒤를 돌아보고 말았대.뒤를 돌아본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바로 실신하셨대.뒤를 돌아봤을때 무심코 땅을 봤는데 피가 묻은 무수히 많은 사람의 이빨로 추정되는 것들이 떨어져있었고,짐승의 것으로 보이는 털들이 그 이빨들과 뒤엉켜있었대.그니깐 할머님은 너무 놀라서 달려오실때 자신의 뒤에 이빨이 박혀있는지도 모르고 산을 내려오신거지..
231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20:59:05 ID : Gr9imGmpXzf
ㅂㄱㅇㅇ
232 이름 : 이름없음 2020/06/29 22:35:12 ID : A6jfTQtAjbg
젊으셨던 정할머니는 그뒤로 이틀동안이나 고열이 나셔서 몸져계셨다는 모양이야..그렇게 며칠이 지난후,잠시 읍내시장에 나가 반찬거리를 고르려는데 그 저택의 주인댁부부를 만났대.하지만 할머니는 그 일때문에 왠만하면 대면조차 하고싶지 않아하셨대.하지만 그쪽에서 먼저 인사를 걸어와서 인사를 무시하기도 좀 그렇잖아?그래서 인사를 어물쩡받고 황급히 돌아가시려는데 갑자기 부부중 남편이 '역시 그걸 겪으셨나봐요'라며 조용히 읆조렸대.할머니는 놀라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셨대.자,이제 여기서부턴 정할머니가 젊으실적 2번째 사건이야.
233 이름 : 이름없음 2020/06/30 08:51:21 ID : IHvcmoLapPh
ㅂㄱㅇㅇ
234 이름 : 이름없음 2020/06/30 11:02:03 ID : Ns5UZbbdDs6
미친 개잼있어 더 이야기해줘 ㅠ.ㅠ.ㅠㅠㅠ 그 보통 마을에서 귀신이야기 돌면 어른들이 잘안말해줬던거같에 예로들면 애들은 저 집에 들어가면안돼
235 이름 : 이름없음 2020/06/30 11:43:33 ID : A6jfTQtAjbg
2번째 사건은 부부를 만난지 하루도(!)채 안돼서 생긴일이래.정할머니가 닭을 잡을려고 닭장에 가셨는데 알이 모두 깨져서 조각나있고 닭이 앉아있었는데 자세히보니 목만 잘려나가 있었대..할머니는 산짐승이 들어서 그랬나 생각해봐도 산짐승이라기엔 닭의 수가 너무 많았고(한 14마리 정도 됐다고 하셔)발톱자국이라든지 이빨자국은 나있지 않았대.게다가 젤 이상했던건 닭이 포식자가 들어오면 잡히기 싫어서 날뛰기 일수 잖아?근데 모두 그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챠로 목만 사라졌다는거야..결국 그 일은 도둑이 그런걸로 판명났지만,닭의 목만 그랬다니..말도 안되는 이야기지?
236 이름 : 이름없음 2020/06/30 19:13:40 ID : A6jfTQtAjbg
정할머니는 그렇게 닭을 모두 묻을수밖에 없었대.그렇게 한 3개월정도 지났을려나?그쯤에 마을에 이장(그 이장분은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시대)이 이상한 일을 겪는데,그게 뭔일이냐면 이장이 딸분이랑 산에 가셨대.근데 하필이면 그 산이 그 저택이 있던 산이였던거지..쨋든 딸은 산나물을 캐고,그 이장분은 밤나무에서 밤을 따려는데,밑에서 딸의 비명소리가 들리더래
237 이름 : 이름없음 2020/06/30 21:16:52 ID : Gr9imGmpXzf
보고있음!!
238 이름 : 이름없음 2020/07/01 08:40:52 ID : fcIE9vBe0sk
그래서 이장이 황급히 내려가니깐 딸이 뭔가에 홀린듯 계속 몸부림치면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대.몸을 붙잡으니깐 겨우 진정됬다고 생각하던 그 때 딸이 갑자기 토를 하며 쓰러졌는데 피도 같이 섞여나왔대(!!)그래서 이장이 병원에 빨리 데리고 가봤는데 원인불명이라 어떻게 손쓸도리도 없고,그냥 병원에 수액맞으며 그렇게 누어 있는데,갑자기 딸이 무언가를 웅얼거리면서 읆더래
239 이름 : 이름없음 2020/07/01 19:29:02 ID : IMkoJPfXzcE
근데 그 웅얼거리는 말이 꽤 소름끼치는데,그 내용이 뭐냐면 산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은 함부로 가면 안된다,산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은 함부로 가면 안된다,산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은 함부로 가면 안된다..진짜 계속 이것만 몇번씩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대.이장이 너 왜 그러냐고 계속 파고 들었더니 갑자기 그 딸이 꺄악-하고 소리를 질렀대..근데 그 소리가 너무 커서 병원사람들이 모여들 정도였다더라.그 뒤에 딸은 이미 기절한 상태였고..
240 이름 : 이름없음 2020/07/01 19:32:48 ID : vg1zVhAqrBB
보고있어어엉어
241 이름 : 이름없음 2020/07/01 20:15:35 ID : mIJWo3Ph9jA
ㅂㄱㅇㅇ
242 이름 : 이름없음 2020/07/01 22:07:38 ID : A6jfTQtAjbg
그렇게 딸이 입원한지 1주일이 지나도록 이장의 딸의 병마가 나을 생각을 하지 않는거야..결국 이장은 용한 무당을 불러서(당시엔 마을에서 꽤 이름좀 날리던 무당이었나봐)그 산에 가게 되었대.근데 그 산에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무당이 얼굴이 새파랗개 변해서 몸은 무순 동상걸린 사람마냥 벌벌 떨더래..당시에 마을사람들과 같이보고 있던 이장은 황급히 달려가선 대체 무슨일이 생긴건지 물어봤대.
243 이름 : 이름없음 2020/07/01 22:48:35 ID : vg1zVhAqrBB
뭔일인데!!
244 이름 : 이름없음 2020/07/01 23:06:40 ID : 2MrxO1a4Fg7
ㅜㅜ 궁금해 죽겠네
245 이름 : 이름없음 2020/07/02 09:27:43 ID : zRyMnRvdu05
레주 이야기 기가 막히게 끊는다 ㅠㅠ 빨리 더 듣고 싶어
246 이름 : 이름없음 2020/07/02 12:26:08 ID : A6jfTQtAjbg
무당이 갑자기 죽일듯이 그 이장을 몇초간 노려보더래.그러더니 "너 저기 위에 있는 터,살기가 가득한데 그걸 산사람한테 집터라고 내줬지?"라 말했대.이장이 아무말 못하고 쭈뼛쭈뼛 서있으니깐,"안돼.이 곳에 문을 열었을때부터 너희네는 이미 뒤진거야" 라고 했었대.그러면서 무당은 이 살기는 절대 못없애고,이대로 뒀다간 마을 사람들은 모두 죽어버릴테니깐 정 그렇다면 잠시 가둬두는 선에서만 어떻게 해보겠다 했대.대신 절대로 그 터 가까이 가면 안된다,가는 순간 다시 이 살기는 빠져 나올것이다 라고 했대.
247 이름 : 이름없음 2020/07/02 22:57:29 ID : 61xu3yE4E9v
ㅂㄱㅇㅇ!
248 이름 : 이름없음 2020/07/03 15:57:17 ID : A6jfTQtAjbg
난 딱 이 구절이 나오자마자 엄청난 죄책감이 몰려왔어..나 하나땜에 마을이 초토화가 되었잖아...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엄청 죄스러워..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무당은 굿을 할 장소에 온갖 동물들의 신체 부위를 하나씩 가져왔대.닭피를 뿌리고,돼지머리인가?를 놨두고 굿을 크게 한판 벌렸대.그렇게 굿판을 벌인 후에 무당이 마을 이장에게 뭔가를 건네줬어.정할머니 기억에 따르면 그 상자안엔 사람의 머리카락,동물의 뼈,빨간 실을 한번에 같이 묶어두고 상자에 넣어놨다는데,무당이 그 상자를 그 산 어딘가,아무도 모르는곳에 묻어놓겠다고 했대.이걸로 임시방편이 될거라면서 말야.그렇게 무당이 돌아가고,마을 사람들은 한자리에 모였대.
249 이름 : 이름없음 2020/07/03 17:46:11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250 이름 : 이름없음 2020/07/03 21:07:41 ID : 61xu3yE4E9v
ㅂㄱㅇㅇ
251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00:44:14 ID : Gr9imGmpXzf
ㅂㄱㅇㅇ
252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12:36:31 ID : twJU3TRveFg
이장의 집마당에 모인 사람들은 대체 왜 가서도,보지도 말아야할 터를 외지인에게 내줬냐고 따졌어.사실 그 터는 옛날부터 이장이 될사람만 터의 비밀에 대해 알고 있었대.그 이유가 아주 옛날엔 모든 마을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는데,너무 호기심이 강한 마을사람 한명이 그 터에 들어갔다가 그냥 마을 사람들이 역병을 앓아서 마을존재자체가 없어질뻔한 경우가 있었대.그래서 마을에서 직급이 높은 사람들이 모여 상의한 결과,그냥 산을 다른 마을 산처럼 보이게 하면 사람들이 별 의구심을 안가지지 않을까?였어.왜인진 모르겠지만 이후론 산에서도 별일이 안일어났고..하지만 외지인이 그 터를 밟으면서 우리가 모르는 또다른 존재가 활동하게 된거지.
253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13:07:43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254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13:50:21 ID : 6mFhdVaq3RD
와씨 미친 너무 재밌다 보고있어!!!
255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17:25:49 ID : A6jfTQtAjbg
그땨문에 당시 이장은 마을사람들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받을수 밖에 없었고,그래서 산에 관한 저주는 당시 마을사람들은 다 알게 됐지.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는법이라고,마을사람들 대대로 전해져오던 그 이야기는 2000년대가 되면서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대.그 이야기를 몰랐던 우리는 그 곳애 들어가게 된거였고.근데 사실 잊혀지게 된 이유가 마을 이미지 안좋아진다고 쉬쉬하던 사람들의 탓도 있긴 있대.우리가 간 이후로 사건이 연달아터지자 사람들의 암묵적인 비밀이 생각난거였고.이렇게 되서 모든 퍼즐은 맞쳐진 거라 보면돼.하지만 왜 그 터가 살기가 가득한지 현재진행중으로 아무도 몰라.근데 심각한건 이 이후로도 사건은 계속 나게돼..
256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17:28:33 ID : 6mFhdVaq3RD
헐 동접임가??,!;!!! ㅂㄱㅇㅇ!!
257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17:30:30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258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17:54:36 ID : 6rAoY065dVe
그리고 당시 마을에 무슨일이 생겼냐면,무당이 돌아간 이후로 갑자기 이장의 딸에게 심한 고열이 났대.병원에서도 원인을 찾을수 없고,어떻게 손쓸도리도 없었어.그래서 급히 무당에게 연락을 했는데, 무당이 말하길 '어휴..그 일에 얽히고 섥힌 인간은 운좋게라도 살아남진 못한다'라고 했대.놀란 이장이 어떻게라도 안돼냐고 물었지만 '여기서 당신딸을 살릴 길은 없수다..살기가 너무 강하게 꽃혀버렸어...'라고 말한거야.
259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18:31:21 ID : 61xu3yE4E9v
ㅂㄱㅇㅇ
260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19:27:18 ID : pQrgjijeHBh
ㅂㄱㅇㅇ
261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20:03:24 ID : A6jfTQtAjbg
그때,병원에서 연락이 왔대.곧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것 같다고,따님분읔 집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싶어하시는것 같은데,집에서 요양하시는개 어떠냐고 물어봤대.그래서 당시 이장은 반포기하듯이 집에 데려왔대.그리고 딱 3일간 딸이 더 살았다는데,이상하게 집에 데려온 첫날은 갑자기 병이 싹가듯이 나았대.이장은 기쁜 마음을 숨길수 없었지.하지만 왠지모르게 2일차부터 다시 딸이 앓아눕기 시작했고,마지막 3일차에는 딸이 다시 비명을 지르먄서 '난 죽기 싫어!!하지만 그게 날 계속 따라오고 지켜보고 있어!!아빠(이장)눈이 안보여,살려줘'라는 말을 끝으로 새벽2시,숨을 거뒀대..
262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20:21:53 ID : 61xu3yE4E9v
>>216 ㅎㄷㄷ
263 이름 : 이름없음 2020/07/04 22:08:33 ID : TPfWmLcJO2p
레스주 자꾸 어디가ㅏㅏㅏ
264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12:58:04 ID : HxyIFinU1A3
그렇게 이장의 딸은 세상을 떠났고,이장과 이장의 아내만 남게 되었대.근데 몇일뒤에 아내가 그만 교통사고가 나서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능거야..들리는바로는 온몸의 뼈가 다 뒤틀리면서 돌아가셨다고해.그렇게 쓸쓸한 노년을 보내게 된 이장은 어느날,갑자기 '딸과 아내가 날 노려보고 있어,날 데리러 온거야'라면서 농약으로 자살했대..그리고,당시에 그 저택에 살고 있던 젊은 부부와 갓난아기는 어떻게 됐냐면
265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13:30:32 ID : NunzSFa781h
어떻게 되었는가!!!
266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14:26:08 ID : TPfWmLcJO2p
ㅂㄱㅇㅇ
267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14:55:53 ID : aslzTU0lbin
왜 여기서 끊는데 어떻게 됐냐면하고 왜 말을 안 해 줌 ;;
268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15:09:43 ID : 6rAoY065dVe
원래 그 무당이 돌아가고 나서 바로 가려했지만 집구하는것도 하루이틀 걸리는것도 아니고,게다가 당시 시대상으로써는 불편한 점이 한두군데가 아니었을거야.그래서 무당이 어떻게든 방편을 마련해놨으니깐 딱 집을 구하기전까지만 있다 가기로 했대.사실 그 부부는 마을에서 제일 불안에 떨고 있던게 자신들이었을테고 그러니 남의 집에 가서 묵으려고 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철저히 외면했대..진짜 이런면에선 친근한 시골이 아니고 이기적인 시골같애..정할머니는 불쌍한 처지라서 어떻게든 재워줄려곤 했는데 남편분이 완강하게 반대를 하셨대.하기야 뭐 남존여비 사상이 강할때라서 거기에 토를달면 바로 쫒겨나니깐 묵살되고 넘어갔다나봐.
269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15:22:29 ID : NunzSFa781h
어우....ㅠㅠㅠ
270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16:34:19 ID : 6rAoY065dVe
결국 부부는 자신이 살던 저택에 가서 묵기로 했대.그 다음날,정할머님의 남편은 일하러 공장에 나가시고,할머님은 마당에서 빨래를 걷고 있는데,갑자기 누가 집대문을 쾅쾅!!하고 두들기더래.할머님이 나가보니깐 부부의 남편이 말그대로 눈물콧물범벅이 돼서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간밤에 아내가 너무 이상하다,갑자기 애를 집어던지려고 해서 내가 간신히 말렸더니 아내가 네발로 집 복도를 계속 기어다닌다.너무 지쳐서 잠들었다 깼더니,아내가 내 배위에 올라타선 입은 무슨 뱀처럼 길쭉히 찢고 있다,제발 아내좀 어떻게 해달라'라고 간곡히 부탁하더래
271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20:37:16 ID : A6jfTQtAjbg
그래서 정할머니가 시간도 있고 남편분도 집에 없는 틈에 황급히 그 저택으로 가봤대.사실 이건 마을사람들한텐 비밀로 할려 했는데 추후에 들켰나봐..자세한건 나중에 설명해줄게.아무튼 저택에 도착했는데,집안 현관에 들어가시자마자 심한 악취가 났대.여기서부터 불길한 생각이 드신 할머님이셨지만,그순간,앞에 무언가가 샥-하고 지나갔대.할머니가 본순간 순이 턱 막히셨다는데 젊은 새댁의 모습이 4족보행으로 머리에다가 음식물쓰레기인지 뭔 토사물인지를 묻혀놓고,바닥에는 온갖 손톱칠이 나서 상처가 나있었대.그리고 입에는 엄청날카로운,무당집에서 볼수 있늨 그런 칼이 있었대.남편분의 말로는 그런게 어디서 났는진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272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21:57:25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273 이름 : 이름없음 2020/07/05 23:26:41 ID : Gr9imGmpXzf
ㅂㄱㅇㅇ ㅠㅠ 너무 무섭당 ㅠㅠ 상상가 ㅠㅠ
274 이름 : 이름없음 2020/07/06 10:01:50 ID : NunzSFa781h
댑악....
275 이름 : 이름없음 2020/07/06 15:13:59 ID : AnXs5WnQr9c
언제와ㅜㅜㅜㅜ
276 이름 : 이름없음 2020/07/06 15:58:17 ID : y3RzXwIMjiq
둘은 놀라서 젊은 새댁을 붙잡았대.그런데 새댁을 제압한 순간 갑자기 새댁이 힘없이 픽-하고 쓰러지는거야..일단은 혹시모르니깐 남편이 아내를 제압하고 있기로 하고,정할머님은 악취가 너무 심하다 보니깐 악취가 나는쪽으로 가보았대.그곳은 세탁실(!!)이라고 하셨는데,그곳엔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꺄르르 웃으며 겨우겨우 옹알이하던 아기가..)여기서부턴 생략할게 말하려니 너무 마음도 아프고,이 뒤의 얘기는 레스주들이 알아서 상상해줘..그렇게 둘은 황급히 응급차를 불렀대.
277 이름 : 이름없음 2020/07/06 16:16:28 ID : AnXs5WnQr9c
으아....ㅜㅜ
278 이름 : 이름없음 2020/07/06 17:12:23 ID : iruty3Xy3RD
아이고..ㅠㅠ
279 이름 : 이름없음 2020/07/06 17:34:00 ID : Wi2q2K2MlxA
레주가 우릴 조교하는거 같애... 레주님...당신 없음 힘들어 ㅠㅠ
280 이름 : 이름없음 2020/07/06 18:09:30 ID : th85SE2ttbi
ㅂㄱㅇㅇ
281 이름 : 이름없음 2020/07/06 22:26:49 ID : 6rAoY065dVe
그렇게 경찰의 수사를 받은 정할머니는 다행히 행적이 입증되서 무사히 돌아올수 있었대.젊은새댁은 그날 이후로 완전히 미쳐서 정신병원에 계시다는데,아직까지 있는진 정할머님도 잘 모르시겠대.그리고 그날,새댁을 입원시킨 정신병원 앞 벤치에서 젊은새댁의 남편에게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대.처음 이사왔을때는 둘다,,아니 셋다 건강했대.하지만 9일쯤 지난 날로부터 새댁이 끔찍한 악몽을 매일밤 꾸기 시작했대.
282 이름 : 이름없음 2020/07/07 10:15:59 ID : AnXs5WnQr9c
ㅂㄱㅇㅇ
283 이름 : 이름없음 2020/07/07 14:48:23 ID : ldA582lcskk
그 악몽의 내용을 듣자하니 새댁이 어느 어두운 숲은 끝없이 걷고 있는데,저 멀리서 타닥-탁 타닥 하는 소리가 조금씩들리더니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크게 들리기 시작했대.새댁은 이쯤에서 직감한거지.'아 잡히면 죽겠구나' 하고서 말야..새댁이 정신없이 도망치면서 꿈속에사 슬쩍 뒤를 돌아보니깐 엄청 늙은 노파가 칼을 입에물고 엄청난 속도로 따라붙고 있었대.근데 지난번에 진호가 본 건 젊은 여자랬거든?이 둘이 뭔가 상관관계가 있는걸까?
284 이름 : 이름없음 2020/07/07 16:11:35 ID : 1eJU41u7anv
ㅂㄱㅇㅇ
285 이름 : 이름없음 2020/07/07 20:29:16 ID : 6rAoY065dVe
근데 문제는 새댁이 잘때마다 그런 꿈을 꿨는데 1일,2일 지나면서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발이 돌덩이 같이 무거워진다고 새댁이 직접말했대.그래서 날이 갈수록 새댁의 발로 인해 그 노파와 새댁의 거리가 가까워지는거지..새댁은 한동안 잠을 잘 이루지 못했대.어떤날은 그 꿈을 꾸고 싶지 않아서 밤도 새보고,운동도 해봤지만 인간의 3대 욕구중 하나가 수면욕인데 어떻게 그럴수가 있겠어..결국 새댁은 또다시 잠에 빠져들고 말았대.
286 이름 : 이름없음 2020/07/07 21:48:42 ID : k8jeFcso2HC
헐 ㅂㄱㅇㅇ
287 이름 : 이름없음 2020/07/07 21:50:26 ID : 61xu3yE4E9v
ㅂㄱㅇㅇ
288 이름 : 이름없음 2020/07/07 22:48:28 ID : Zg2HCmE5Ve4
ㅂㄱㅇㅇ
289 이름 : 이름없음 2020/07/07 22:49:18 ID : Zg2HCmE5Ve4
진짜 30초후에 공개됩니다. 가 몇개여
290 이름 : 이름없음 2020/07/08 00:26:33 ID : 6rAoY065dVe
잠이들고,이윽고 익숙한 배경이 나오더래.그렇게 또 숲속을 하염없이 걷는데 그때 들리는 엄청난 속도의 발소리..맞아 또 그 때부터 새댁은 죽어라하고 뛰었대.근데 또다시 발이 무거워지는거야.그때쯔음,새댁이 뒤를 돌아봤는데 그 노파가 눈을 뒤집어까고 입을 헤-하며 벌리고 있는데,그 입안엔 지네와 거미,게다가 보통 사람의 것이러 생각할 수 없는 수많은 이빨이 있었대.너네 달팽이 이빨 알지?달팽이 이빨도 못세알릴만큼 엄~청 많잖아.거의 그 정도 수준이었대.더 소름끼치는건 바로 뒤에서 노파가 그러고 있었던거지.그렇게 노파가 새댁을 거의 잡기 직전에 새댁은 간신히 깼대.
291 이름 : 이름없음 2020/07/08 04:19:15 ID : bg0k01bbhdW
ㅂㄱㅇㅇ
292 이름 : 이름없음 2020/07/08 12:55:21 ID : 5dRu9Bzbxwl
ㅂㄱㅇㅇ
293 이름 : 이름없음 2020/07/08 13:37:35 ID : ldA582lcskk
그일 이후로 당연히 새댁은 잠에 들기 싫어했대.이건 누가 그랬어도 잠들기 싫어했을거야.그렇게 새댁은 어떻게 해서든 4일정도를 잠을자지 않고 어떻게든 버텼대.하지만 집안일을 하고서 쉴때 안타깝게도 깜빡 잠이 든거야.그렇게 잠든 이후로 새댁은 완전히 미쳐버린거래.내가 이유를 말해주지 못하는이유는 당사자인 새댁분이 미쳐버린 후론 전혀 정상적인 소통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야.하지만 너네도 상상하듯이 아마 새댁은 그날에 노파에게 잡혀버린 것이 아닐까?
294 이름 : 이름없음 2020/07/08 13:50:18 ID : 61xu3yE4E9v
ㅂㄱㅇㅇ >>293
295 이름 : 이름없음 2020/07/08 14:28:28 ID : lBbDy7zdPbc
와 진짜 재밌다 보고있어
296 이름 : 이름없음 2020/07/08 15:01:46 ID : 3Dz89wNvCi1
ㅂㄱㅇㅇ
297 이름 : 이름없음 2020/07/08 16:17:42 ID : 5RyK7upWqkk
그리고 레스주들 중에 어째서 그 새댁이 무당에 연락하지 않았냐는 질문이 있을텐데 당시 마을에서는 여자가 무당을 부르면 미친여자라고 낙인찍힌대.하지만 그때문에 더 심각하게 번져나갔지만 말야..그리고 추후에 그 무당한테 새댁이 어떻게 됐냐 물으니깐 새댁은 이미 살기에 잡아먹혀버려서 어떻게 손쓸 도리가 없다고 말했대.그렇게 어찌저찌 일이 마무리되나 싶었더만,딱 2개월뒤에 그 살기를 봉인했던 무당이 알수없는 이유료 돌연사해버렸대.그러니깐 우린 무당이 어떻게 봉인했고,그것의 뒷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영영 모르게 된거야.그 상자가 어딨는지도 모르게 되버렸고
298 이름 : 이름없음 2020/07/08 19:33:40 ID : NunzSFa781h
와,,,,진짜 댑악이다ㅠ무당왜죽어..!!
299 이름 : 이름없음 2020/07/09 01:11:37 ID : A6jfTQtAjbg
그렇게 몇십년이 흘러 지금의 우리로 인해 다시 일이 벌어지게 된거지...진짜 마을에는 말로도 표현못할 엄청난 큰 죄를 지어버렸으니깐 말야.하지만 왜 그곳으로 가는 지도가 마을회관 도서실에 있는지는 아직까지도 몰라.혹시라도 정할머님한테 물어봤는데,자기도 왜 그곳에 그런 지도가 있었는지 잘 모르시겠다고 하셨어.하지만 할머니가 생각하시기론 아마 아주 옛날에 마을에서 직급이 높던 사람들로 인해서 그 장소가 어딨는지 부각시키고 경각심을 주기위함인것 같으시대..
300 이름 : 이름없음 2020/07/09 13:50:32 ID : Lgi785Vhs60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된거야??
301 이름 : 이름없음 2020/07/09 14:30:52 ID : ldA582lcskk
근데 문제는 그 저택에 대한 정보만 들었을 뿐이지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이 안된거자나..그때문에 우린 마을에 머물러 있을동안 온갖 기이하고 소름끼치는 일을 정말 많이 당한것 같아..일단 우리가 정할머님께 인사드리고 나오려는데 대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갑자기 앞에 왠 주민센터 직원들이 있대?그래서 우린 그냥 뭐 수도세 그런거 얘기하려 왔나 싶어서 그냥 갈려는데 갑자기 주민센터 직원분들중 한명이 주아의 어깨를 꽉 잡더라고
302 이름 : 이름없음 2020/07/09 16:50:03 ID : lBbDy7zdPbc
ㅂㄱㅇㅇ
303 이름 : 이름없음 2020/07/09 17:55:29 ID : Y2mlfWoY1hf
ㅂㄱㅇㅇ
304 이름 : 이름없음 2020/07/09 19:20:24 ID : 6mFhdVaq3RD
ㅂㄱㅇㅇ
305 이름 : 이름없음 2020/07/09 20:00:20 ID : IMkoJPfXzcE
우린 걸음을 멈추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봤어.그랬더니 주민센터 직원들이 혹시 그 저택에 대해 뒤에서 파헤치고 다니냐고 계속 따지듯이 묻더라고?안그래도 심란해죽겠는데 계속 그러니깐 나도 한순간 짜증이 나서 나도 대체 뭐가 그리 켕기는게 있길래 사람을 쥐잡듯이 찾고,죽이러 드냐고 되물었어.그랬더니 거기있던 사람들 표정이 싹 변하는거야..그랬더니 진호남매랑,승준이한텐 '너희들 이 마을 거주자지?행실 똑바로 하고 다녀라'라고 했고,주아랑 나보곤 '외지인 주제에 조용히 살아라,마을 뒤집지 말고'라고 했어.
306 이름 : 이름없음 2020/07/09 20:06:04 ID : ttfU0si07ar
미칭.... ㅂㄱㅇㅇ
307 이름 : 이름없음 2020/07/10 07:42:51 ID : A6jfTQtAjbg
우리는 일단 알겠다고 하면서 서로 각자집에 들어오기로 했어.난 뭔가 무서우니깐 주아랑 같이 집에서 자기로 했어.그랗게 주아랑 단둘이 김치전 먹고,단둘이서 카드게임도 하고 그랬어.그렇게 밤이 됐어.우린 작은방에서 잤었거든? 그곳에서 우리 둘다 심상치 않은 꿈을 꿨어
308 이름 : 이름없음 2020/07/10 08:28:14 ID : AnXs5WnQr9c
ㅂㄱㅇㅇ
309 이름 : 이름없음 2020/07/10 13:27:13 ID : ldA582lcskk
내가 폰만지다 한 2시쯤인가?그때 잠이 들었거든.근데 내가 꿈에서 어느 건물에 들어가 있었단 말야?근데 희한하게 방이라곤 딱 내 눈앞에 보이는게 없었어.근데 마침 주위를 둘러보니 내 대각선으로 왼쪽에 주아가 있었어.마찬가지로 주아도 날 보고 반가워했고,우리둘은 마냥 거기서 있을수도 없으니,방안에 들어가보기로 했어.근데 방에 들어가니깐 딱 마을회관 도서실이 나오더라.?
310 이름 : 이름없음 2020/07/10 14:09:05 ID : Wo3Wqo6rvCn
ㅂㄱㅇㅇ
311 이름 : 이름없음 2020/07/10 19:25:31 ID : twJU3TRveFg
근데 평소의 도서실이 아니었어.책장들은 다 엎어져 있었는데 그 위에 엄청난 양의 해골의 두개골 부분이 쌓여있었어.책장은 검붉은 피들로 뒤덮여있어서 하나같이 책들은 다 빨간색이었지.우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상의하는데,앞에 갑자기 문이 스르륵 생기더라고?우린 여기라도 빨리 벗오나야겠다 싶어서 문을 열었어.
312 이름 : 이름없음 2020/07/10 20:30:53 ID : Wo3Wqo6rvCn
ㅂㄱㅇㅇ!!
313 이름 : 이름없음 2020/07/10 21:54:08 ID : Qla3DwNzgrt
ㅂㄱㅇㅇ
314 이름 : 이름없음 2020/07/11 14:25:35 ID : twJU3TRveFg
근데 앞에 있던 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어느 노파가 튀어 나오는거야.우린 거기서 그 노파가 새댁의 꿈에 나왔걸 직감하게됐어.근데 노파가 막무가내로 잡으려 하진 않았어.노파가 말하길 '너네 둘다 잡는건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니 도망칠 시간을 주겠다. 만약 둘중에 한명이러도 잡히면 둘다 잡아먹겠다' 이것도 내가 순화시켜서 말한거지만,실제로 내용은 더 끔찍했긴했어.
315 이름 : 이름없음 2020/07/11 14:34:15 ID : xTTQtvA3Vby
헐 ㅂㄱㅇㅇ
316 이름 : 이름없음 2020/07/11 14:34:16 ID : 1he7xSK7xWo
ㅂㄱㅇㅇ!
317 이름 : 이름없음 2020/07/11 15:39:13 ID : Qla3DwNzgrt
ㅂㄱㅇㅇ
318 이름 : 이름없음 2020/07/11 17:19:34 ID : dRB9bfPg45e
근데 말하는게 끝나자마자 완전 배경이 폐교가 된 학교로 변하는거 있지?
319 이름 : 이름없음 2020/07/11 17:35:29 ID : dRB9bfPg45e
근데 그 폐교 어딘지 익숙하다 했더니 그 마을에 있던 7년전에 폐교된 학교였어.원래 공사가 예정되있던 곳인데,원인불명의 사고로 공사가 연기되었다 들었거든?근데 우리가 그런 폐교 안에서 있던거야..그것도 꿈속에서..차라리 현실이었다먄 신고라도 했었을텐데.내가 교탁에 서있었고,주아는 운동장쪽 창문을 바라보고 있는상태로 그 술래잡기가 시작된거야..우리는 대체 저런 괴물을 어떻게 피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어
320 이름 : 이름없음 2020/07/11 18:52:52 ID : 5gruk6Y2oE6
보고있우
321 이름 : 이름없음 2020/07/12 00:13:59 ID : Gr9imGmpXzf
ㅂㄱㅇㅇ
322 이름 : 이름없음 2020/07/12 00:19:01 ID : Gr9imGmpXzf
아ㅠㅠ 너무 무섭다ㅠㅠㅜㅜㅜ
323 이름 : 이름없음 2020/07/12 03:27:01 ID : nU3TRu7dPfP
ㅂㄱㅇㅇ ㅠㅠㅠ
324 이름 : 이름없음 2020/07/12 15:08:30 ID : 6rAoY065dVe
근데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갑자기 반밖에서 우다다 하는 소리가 들려왔어.우린 마치 짜기라고 했듯이 교실 구석에 있던 선생님용 사물함(왜 선생님들이 쓰는 사물함은 뭐 거의 옷장하나정도로 크잖아)에 몸을 숨겼어.근데 우리반문이 드르륵 하고 열리더라..그랬더니 그 노파목소리가 들리는 거야.쥐새끼들아 여기 숨었냐?빨리 나오거라,너희들중에 누굴먼저 짜르고 썰어 먹어줄까?이렇게 말했어.우린 완전 쫄았지.
325 이름 : 이름없음 2020/07/12 15:53:41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326 이름 : 이름없음 2020/07/12 16:06:48 ID : Fa5RBbwqY64
ㅂㄱㅇㅇ
327 이름 : 이름없음 2020/07/12 18:25:36 ID : 6rAoY065dVe
선생용 사물함밖에서 교실을 돌아다닌듯한 사사삭 소리가 들리더니 다시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듯 했어.그래서 내가 문을 열고 나가려고 했거든?근데 갑자기 주아가 못나가게 날 잡는거야..그래서 내가 귓속말로 왜그러냐고 물어봤어.근데 주아가 잘 기억해보래.혹시 저 노파가 문을 연척만 했지,사실 완전히 교실밖으로 나간게 아니라면?이라고 물었어.난 거기서 소름이 끼칠수 밖에 없었지.왜냐면 말그대로 문여는 소리만 들었지,더이상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거든..
328 이름 : 이름없음 2020/07/12 18:31:26 ID : irvDwLgmIFi
ㅂㄱㅇㅇ
329 이름 : 이름없음 2020/07/12 19:42:59 ID : pgjgY8jfTWq
헐... ㅂㄱㅇㅇ
330 이름 : 이름없음 2020/07/13 08:32:35 ID : ldA582lcskk
우린 거기서 완전히 멈춰있었어..근데 또 그 노파 소리가 들렸어.'쥐새끼들이 의외로 영악하군, 너네 여기 숨은거 다 안다.빨리 나오너라'라고 했어.마치 우리의 생각을 읽기라도 한듯이..우린 진짜로 쥐새끼마냥 입을 꾹 다물고 있었어.근데 내가 자리가 좁아서 살짝 옆으로 움직였단 말야?하필이면 그 사물함이 낡아서 삐그덕 소리가 난거야.!근데 거기서 갑자기 노파의 웃음소리가 들려왔어
331 이름 : 이름없음 2020/07/13 11:48:37 ID : ak61u1js1eN
ㅂㄱㅇㅇ
332 이름 : 이름없음 2020/07/13 12:06:25 ID : Gr9imGmpXzf
ㅂㄱㅇㅇ!!
333 이름 : 이름없음 2020/07/13 12:22:34 ID : RxzO5XwMmFd
ㅂㄱㅇㅇ!
334 이름 : 이름없음 2020/07/13 18:55:58 ID : A6jfTQtAjbg
그리고선 아무반응도 안했어는 페이크고 갑자기 그 노파가 아무 기척도 없이 사물함 문을 팍 열어 재낀거야.진짜 그때 숨넘어가는줄 알았어 ㅠㅠ..노파가 '오호 여기있었구나,둘다 맛있게 먹어주겠다 앞에 '그 녀석들'처럼' 대충 이런 뉘앙스로 말하더라고.근데 그 때 주아가 그 노파를 팔꿈치로 밀치며(아마 꿈이라도 노파랑 우리는 서로 촉감은 알수 있었나봐)나보고 빨리 도망치자 하는거야.난 그래서 곧 새한테 잡아먹힐 쥐처럼 빠르게 그 교실을 뛰쳐나왔어
335 이름 : 이름없음 2020/07/13 19:00:26 ID : BwE9zcGts5O
ㅂㄱㅇㅇ
336 이름 : 이름없음 2020/07/13 21:44:19 ID : 6rAoY065dVe
근데 그때 우리가 아마 학교 최고층이였돈 5층이었나?그랬거든?근데 4층으로 오는 중앙계단을 통과하고 있는데 계단이 우르르하고 무너져내린거야..근데 내가 좀더 뒤쪽에서 따라오고 있던바람에 주아랑 나랑 헤어지고 말았어.주아는 4층에서,난 5층에서 말야.그래서 우린 크게 소리치며 말했어.꼭 1층에서 살아서 만나자고,꼭 살아서 보자라며 말야.그땐 진짜 없던 동료애도 생기더라..난 일단 동편계단을 이용하기로 했어.
337 이름 : 이름없음 2020/07/14 08:32:51 ID : ldA582lcskk
근데 하필이면 그 노파가 내쪽으로 쫓아오는 거야..아마 그 노파도 계단이 무너져서 날 잡으러 오기로 했나봐.난 계속 달리는데 보통 학교복도가 원래부터 이렇게 길었나?할정도로 아무리 달려도 끝이 안나더라고..그제서야 깨달았어.노파의 술수에 걸려들었다는걸..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주위에 있던 교무실에 숨어들었어.난 거기서 청소용구함에 숨었어.크기는 작긴했지만 어떻게든 몸을 욱였더니 들어가지긴 하더라고?
338 이름 : 이름없음 2020/07/14 08:34:00 ID : ak7bBcK3Qk3
ㅂㄱㅇㅇ
339 이름 : 이름없음 2020/07/14 13:00:49 ID : 4K7Akk79jBu
ㅂㄱㅇㅇ
340 이름 : 이름없음 2020/07/14 13:07:18 ID : 1dxveK5cIGo
ㅂㄱㅇㅇ
341 이름 : 이름없음 2020/07/14 15:37:03 ID : ldA582lcskk
그렇게 안에서 숨죽이고 있는데 교무실 앞을 지나간듯한 소리가 들렸어.하지만 앞에서 속임수를 당해서 마냥 긴장을 풀고 있는것 또한 안됐어.그래서 한 거기서 10분쯤 있었을려나?한번 나와봤어.다행히도 없더라고?근데 거기서 갑자기 어떤 생각이 스쳐갔어.그럼 주아는?주아는 무사한걸까?날 놓쳤다면 주아한테로 갔을게 뻔한대..이 생각이 들자마자 당장 계단을 타고 밑으로 갔어(아마 그 노파의 영역을 벗어나면 공간같은게 원래대로 돌아오는 모양이야.그래서 내가 계단을 빨리 내려올수 있었던거고)
342 이름 : 이름없음 2020/07/14 18:50:01 ID : 9bbfTVbDtgY
ㅂㄱㅇㅇ
343 이름 : 이름없음 2020/07/14 19:24:23 ID : IMkoJPfXzcE
한 2층 정도 내려왔나?1층을 코앞에 두고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누군가 날 낚아챘어.난 이제 죽는구나 싶었어,그 노파인줄 알고..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주아가 황급한 얼굴로 날 보고 있었어.난 너무 반가워서 주아한테 인사하려했지.근데 주아가 조용히하라는 제스쳐를 하더군?그래서 내가 왜그러냐 물으니깐 사실 자기가 2층에 와서 날 만날때까지 계속 쫓기고 있었대.근데 어떻게 노파랑 추격전을 했냐고 물으니깐
344 이름 : 이름없음 2020/07/14 20:12:36 ID : 4K7Akk79jBu
ㅂㄱㅇㅇ
345 이름 : 이름없음 2020/07/14 21:59:32 ID : A6jfTQtAjbg
ㅅㅂ 얘들아 방금전에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현관에 불켜졌어..뭐지
346 이름 : 이름없음 2020/07/15 06:26:25 ID : zPhhxSHvfSL
ㅂㄱ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347 이름 : 이름없음 2020/07/15 12:44:19 ID : VgnO7f9jy3W
ㅂㄱㅇㅇ
348 이름 : 이름없음 2020/07/15 16:34:48 ID : IMkoJPfXzcE
별거 아니었나봨ㅋㅋㅋ 걍 벌레였나봐..암튼 그래서 물어보니깐 자기도 4층에서 3층으로 향하는데 계단위에서 우다다 하는 소리가 들려나봐.그래서 직감하고 쎄가 빠질라 도망친거지..근데 3층에 내려갔는데 반이라던가 그런게 말그대로 갑자기 눈앞에서 팍-하고 사라졌대.그래서 숨을곳이 없어진거지..근데 뒤에선 달려오는 소리는 계속 들리고,어쩔수 없이 주아도 끝없는 달리기를 했다나봐
349 이름 : 이름없음 2020/07/15 18:04:46 ID : zPhhxSHvfSL
>>345 이거 레주엿음?
350 이름 : 이름없음 2020/07/15 18:16:15 ID : KZfSE5VcMnP
>>349 엉 이거 나였어
351 이름 : 이름없음 2020/07/15 20:28:24 ID : 2Mpaq59fO2t
ㅂㄱㅇㅇ
352 이름 : 이름없음 2020/07/16 08:27:01 ID : MlxzQk7go58
근데 사람은 계속 달리면 어쩔수 없이 지치잖아?그래서 주아도 점점 뛰는게 늦어지는데,갑자기 머리카락 확-하고 붙잡혔대..주아는 완전 패닉상태가 되니깐 말그대로 노파 팔을 손톱으로 긁어버렸대(;;)그래서 노파가 아파하며 손을 떼니깐 앞에 계단이 보였고 간신히 살아돌아온거래..노파한테 닿을 수 없었다먄 지금쯤 아무도 살아돌아왔을지 보장튼 못했을거야..그래서 우리둘은 간신히 1층까지 갔다?
353 이름 : 이름없음 2020/07/16 08:53:55 ID : tdvdzVanwtz
ㅂㄱㅇㅇ
354 이름 : 이름없음 2020/07/16 12:13:43 ID : vjy0mrhs5Va
ㅂㄱㅇㅇ
355 이름 : 이름없음 2020/07/16 13:09:57 ID : 2lbfSMnQmoG
ㅂㄱㅇㅇ
356 이름 : 이름없음 2020/07/16 15:01:04 ID : a4NzdQoHu2l
1층에 갔는데 저 멀리 비상탈출구 그림이 빛나는 거야.우린 거기가 우일한 탈출구인걸 깨달았지.근데 그때,누군가 우리의 어깨를 확잡아챘어.맞아..예상대로 그 노파였지.우리가 벗어날려고 하는데 그 노파가 '드디어 붙잡았다.이제 너희 목숨도 끝이구나'라고 말하는거야 진짜 식겁먹었어;;근데 사람은 위험에 처했을때 보통 힘보다 7배에 가까운 파워가 난댔나?진짜 어디서 나온 힘인지 우린 엄청 세게 노파를 걷어찼어.노파는 의외로 쉽게 걷어차이더라?
357 이름 : 이름없음 2020/07/16 15:11:26 ID : a4NzdQoHu2l
그리고 우린 비상탈출구 앞으로 달려가는데,문의 손잡이를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앞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피묻은 머리들이 우수수 떨어져내려왔어.우린 그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깼지..딱 깼는데 꿈에선 시간이 그렇게 길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시간은 3시 54분밖에 되지 않았더라.우리가 분명 잔건 거의 2시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야..그리고 주아를 봤는데 주아는 아직도 꿈에서 깨지 못하고 계속 몸을 부들거리고 있었어..이대로 두면 '아 진짜 뭔일 나겠구나'싶어서 황급히 흔들었는데 흔들어도 안일어나니깐 난 싸대기를 날렸어(;)그랬더니 애가 겨우 정신을 차리더라
358 이름 : 이름없음 2020/07/16 16:58:32 ID : NwHxzUY4Nuk
ㅂㄱㅇㅇ!!
359 이름 : 이름없음 2020/07/16 19:39:52 ID : fSFa9vB865h
ㅂㄱㅇㅇ
360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01:29:38 ID : Gr9imGmpXzf
ㅂㄱㅇㅇ...ㅠ 무섭당 ㅠ
361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11:57:57 ID : RBcIHA5e3O8
애가 얼굴이 하얘져가지고선 나한테 뭘 말하는데 횡설수설대서 뭐라 말하는지 알아들수가 없겠는거야.그래서 마을에 있던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뽑아주고 대체 뭔일 이냐고 물었어.그랬더니 사실 내가 깬후에도 자기가 꿈을 계속 꿨대.근데 그 꿈내용이 충격적이게도 뭐냐면
362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12:07:23 ID : 61xu3yE4E9v
대체 뭘까!?
363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19:20:46 ID : IMkoJPfXzcE
내가 깨다보니깐 먼저 그 공간?같은데서 갑자기 없어지고 자기 혼자 남았나봐.근데 그 노파가 다시 벌떡 일어서더니 '이제 너 혼자 남았네?어떡하냐?'하면서 길쭉한 낫을 지 옆에 있던 머리중 하나에서 뽑아냈대.근데 그 모습이 굉장히 기괴했대.내가 표현력이 딸려서 말론 설명 못하겠는데;;여튼 진짜 닿기 직전에,내가 깨워서 간신히 살아돌아올수 있었던거고.근데 꿈에서 깨기 완전 마지막에,그 노파가 '니x은 존나 운이 좋네?'라며 그 역겹고 힘든 꿈에서 깼대.진짜 내가 표현러ㅕㄱ이 딸려서 그렇지,실제적으로 그 꿈안에 들어가 있었다라고 생각하고,그 꿈을 그대로 재현하면 진짜 끔찍하긴 해
364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19:42:43 ID : zPhhxSHvfSL
많이 써줘...
365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19:58:05 ID : 61xu3yE4E9v
니x? 흑인 비하?
366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00:05 ID : IMkoJPfXzcE
>>365 ....흠
367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02:28 ID : 61xu3yE4E9v
>>366 스레주님 아닌가요..?
368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04:16 ID : IMkoJPfXzcE
암튼 우린 밖에서 5시정도까지,그러니깐 해가 뜰때까지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가 다시 우리집으로 향했어.집도 그대로였고,집마당도 그대로인데,그냥..우리 정신만 이상해진 느낌이랄까.?그런 기괴한 일들을 연속적으로 겪다보니깐 뭘 해도 흥미도 안나고,그런 느낌이더라고?진짜 대학 1학년때 그 마을에서 지낼때는 진심으로 5명 다 미쳐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그땐 심적으로 모두들 줄타기 하는 느낌였을꺼야..근데 또 일이 터지더라고
369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04:31 ID : IMkoJPfXzcE
>>367 넵 저 스레주 맞아요
370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05:51 ID : 61xu3yE4E9v
아 네... 만나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사실 저도 그런 동네를 한 번 갔었던 것 같아서요... 보는 내내 동질감을 느끼네요..
371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07:35 ID : IMkoJPfXzcE
>>370 오 그런 동네를 가보셨다니 레스주도 참 대단한것 같다..
372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21:36 ID : 61xu3yE4E9v
>>371 그 동네에는 이상한게 빈집들 에는 묘지들이 세워져 있었어요 왜 그런지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까 이렇게 되있더라고요..
373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22:40 ID : 61xu3yE4E9v
옛날에 이동네에는 산신이 인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그 산신은 인간들을 사랑해 해마다 그 마을을 풍족하게 만들어 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 동네에 한 청년이 있었는데 그 청년은 그 산신을 보던중 이성의 성욕을 느껴버리고 말았다...
374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23:51 ID : 61xu3yE4E9v
아... 이건 그 나중에 이야기 할께요.. ㅎㅎ 지금은 선생님의 스레이니 ㅋ
375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41:57 ID : fSE5TWjijg2
>>374 ㅎㅎ..우리가 해뜨고 집에 들어갔는데 너무 졸려서 우리가 1시까지 뻗어있었어 ㅋㅋㅋ 다행히도 아무런 꿈은 꾸지 않았고.헌데 밖에서 누가 엄청 열심히 문을 두들기는거야.그래서 잠결에 문을 열었다?근데 아무도 없네..문을 열기 직전까진 그 소리가 났고,문을 바로 열었는데 소리가 없어지면 말도 안되는거잖아.그리고 말도 안되는 속력으로 우리집을 나갔다 하더라도,우리집은 그냥 맨 땅에 집이 있는게 아니고,집마당부터 계단이 있어.게다가 계단수도 많고..근데 그런 속도로 도망치면 분명 넘어지거나 내가 문열기전까지 도망 쳤을리 없어.내가 그 집에서 자주 있어봤기 때문에 그건 내가 장담해..게다가 주아도 내 옆에서 뻗어있었는데 주아가 장난스레 그랬을리도 없잖아
376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0:56:51 ID : 61xu3yE4E9v
>>375 와... 무섭다..
377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1:18:20 ID : mNtcnDteIIH
ㅂㄱㅇㅇ!!
378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1:37:46 ID : k4Ns7dWjjvA
저기... 초면에 미안한데, 이 이야기 한국 맞아?
379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1:49:21 ID : A6jfTQtAjbg
>>378 ????갑자기 왜?
380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2:07:07 ID : k4Ns7dWjjvA
근데 여기 원래 회원제였나... 암튼 그냥 한국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서.
381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2:15:43 ID : A6jfTQtAjbg
>>380 ㅎㅎ 그래?
382 이름 : 이름없음 2020/07/17 22:51:13 ID : sktxTPfQoNz
궁금해!
383 이름 : 이름없음 2020/07/18 12:45:50 ID : A6jfTQtAjbg
근데 주위를 둘러봐도 아무도 없는걸 아니깐 진짜 정신이 빡 들더라..오싹하잖아.그래서 주아를 깨우고 5명이 모이기로 했어.그냥 아무 정자에서 만나기로 하고,그렇게 3시였나?5명이 마을 정자에서 모였어.우린 모여앉아서 어제 주아랑 나랑 겪은일을 설명해줬지.근데 진호남매랑 승준이 얼굴이 셋다 동시에 창백해지더라?이쯤되면 눈치도 빨라져서 '너희도 그런 꿈 꿨냐?'라고 물었어
384 이름 : 이름없음 2020/07/18 12:58:13 ID : Dtg7zfbyGlg
레주 닉 좀 만들면 안도ㅓ..?
385 이름 : 이름없음 2020/07/18 13:31:43 ID : zPcrfbzPbfP
ㅂㄱㅇㅇ 인코만들면 편하긴 할 것 같아! 물론 레주 선택이지만
386 이름 : 이름없음 2020/07/18 13:32:01 ID : IMkoJPfXzcE
>>384 어떻게 만드는거야..?
387 이름 : ◆0pO63XAnSKY 2020/07/18 16:30:47 ID : IMkoJPfXzcE
.
388 이름 : ◆0pO63XAnSKY 2020/07/18 16:30:59 ID : IMkoJPfXzcE
옼 이렇게 하는건가?
389 이름 : ◆0pO63XAnSKY 2020/07/18 16:35:15 ID : IMkoJPfXzcE
아무튼 그렇게 물었더니 일제히 고개를 흔들더라고..근데 승준이랑 우리 둘은 똑같은 꿈을 꾼대 반해 진호남매는 좀 다른걸 꾼 모양이더라고..그래서 그 꿈의 내용이 뭐냐면 진호남매의 꿈의 배경은 일단 우리랑 같은 마을회관에서 시작해.근데 승준이랑 우리 둘은 도서관에서 시작했지만,진호남매는 회관 현관문앞에서 시작했대.근데 회관문을 열어보니깐 거기있던 어르신들이 일제히 모두 대자로 뻗어있었다는거야.근데 아무 미동도 없는게 마치 시체같았대.
390 이름 : 이름없음 2020/07/18 17:11:54 ID : Dtg7zfbyGlg
ㅂㄱㅇㅇ
391 이름 : 이름없음 2020/07/18 18:18:36 ID : JXzhs2tutul
ㅂㄱㅇㅇ
392 이름 : 이름없음 2020/07/18 23:33:30 ID : A6jfTQtAjbg
근데 그렇게 뻗어있던 모든 어르신들이 갑자기 팔과 다리가 기괴하게 꺾여가며 일어났다는 거야.마치 우리가 저택에서 본 그 '온몸이 꺾인 기괴한 형상을 한 돌상들'처럼 말야.당연히 둘은 경악할수 밖에 없었대.근데 갑자기 그 어르신들이 꺾임을 멈추고 일제히 진호남매를 쳐다봤대.그 기괴한 장소에서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던 둘은 당장 자신들의 집이 있는쪽으로 도망쳤대.
393 이름 : 이름없음 2020/07/19 00:26:14 ID : 6ZimFjyY4Fh
ㅂㄱㅇㅇ
394 이름 : 이름없음 2020/07/19 01:53:22 ID : nU3TRu7dPfP
ㅂㄱㅇㅇ
395 이름 : 이름없음 2020/07/19 10:55:18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396 이름 : ◆0pO63XAnSKY 2020/07/19 12:51:57 ID : PhbBcMi8kmp
집으로 가는 길에,걔네 집에 논밭이 하나 있었거든?근데 그 논밭을 지나는데 갑자기 논밭의 땅?그런게 울룩불룩 거렸대.잘 말을 못하겠는데 약간 두꺼운 찰흙을 주먹으로 퍽 치면 파이잖아?그런느낌으로 말야.근데 그 밭에서 갑자기 뱀들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왔대.원래 뱀은 동물들중에서도 영기가 강해서 영물이라 알려져있잖아?근데 그런 뱀들 수십마리가 사람의 비명을 울부짖으며 기어올라왔대
397 이름 : 이름없음 2020/07/19 14:43:02 ID : JWjeNzcJXAq
ㅂㄱㅇㅇ
398 이름 : ◆0pO63XAnSKY 2020/07/19 16:49:36 ID : knDvyJWnV88
근데 그 비명소리가 어린아이에서 완전 늙은 노인의 목소리까지 정말 다양했대.귀가 터질거 같은 소음이다 보니깐 애써 귀를 막고 집으로 갔대.집으로 가는데,있어야 할 집이 없고,터만 남아있었대.분명 자신들의 집이 있던 곳은 그곳이 맞는데 말야..근데 갑자기 머리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위를보니 그 물구나무를 한 젊은 여자가 자신들을 똑바로 쳐다보며 공포스런 미소로 웃고 있었대.
399 이름 : 이름없음 2020/07/19 17:12:47 ID : atteK3Vatta
보고 있어! 웃는 혼이 제일 무섭다던데... (복수하는 상상만 하다 보니 그렇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400 이름 : 이름없음 2020/07/20 08:33:26 ID : ldA582lcskk
근데 둘의 몸이 점점 아래로 가라앉는듯한 느낌을 받았대.밑을 쳐다보니깐 그 뱀들이 사람의 손처럼 자기네들을 계속 붙잡으면서 끌어당기고 있었대.둘은 뱀을 발로도 차보고 움직이려고 온갖 행동을 다 취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대.위에서 물구나무를 한 여잔 계속 웃고 있는데 완전 미쳐날뛰기 직전이었지.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 '칫..망할 ㄴ들'이라며 사라졌대.뱀들도 없어졌고.그와 동시에 그 둘은 깼대.일어나보니 자기들이 있던 장소는 무당집이었대.
401 이름 : 이름없음 2020/07/20 11:55:25 ID : lBbDy7zdPbc
ㅂㄱㅇㅇ
402 이름 : 이름없음 2020/07/20 13:32:45 ID : 2HxBe3Xtbiq
ㅂㄱㅇㅇ
403 이름 : 이름없음 2020/07/20 22:55:21 ID : NunzSFa781h
ㅂㄱㅇㅇ
404 이름 : 이름없음 2020/07/21 12:03:58 ID : Y3DzcLe5e1D
ㅂㄱㅇㅇ
405 이름 : 이름없음 2020/07/21 15:32:59 ID : 6rAoY065dVe
무당이 말하길 '아이고..어쨌길래 이런 악귀한테 붙잡혔대..벗어나기 쉽지 않겠다'라고 말했대.무당이 나가고 이윽고 진호남매에 부모님이 들어오셔선 갑자기 등짝을 치셨대.그러면서 '그러게 니네 왜 거길 밤늦게꺼지 싸돌아다니니!?'라고 울면서 말씀하셨대.그리고 무당에게 부적같은걸 받아선 '이 미련한 새끼들아 니네 꼭 갖고 다녀야 한다'라며 지갑속에 넣었대.후로 바로 집으로 돌아온거였고.하지만 자고 있을때 굿판을 벌인것 같아서리 부모님한테 뭔 굿을 했냐고 물어봐도 아직까지 그게 뭔 굿이었는진 잘 몰라..하지만 우리 예상으로는 아마 그게 꿈속의 악귀를 벗어나게하는 굿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406 이름 : 이름없음 2020/07/21 18:36:35 ID : 7feZdwoHzU2
ㅂㄱㅇㅇ
407 이름 : 이름없음 2020/07/21 20:09:29 ID : NunzSFa781h
흐으...진짜
408 이름 : 이름없음 2020/07/22 07:09:15 ID : A6jfTQtAjbg
하지만 현실에선 악몽이 계속 됐어.우린 마음도 달랠겸 잠시 읍내에 가서 얼마없는 다 쓰러져가는 쇼핑몰을 들린다던가(그래도 옷들은 꽤 괜찮았음)카페에 들려서 어른들만의 고충을 하면서 말이지.우리가 한 5시에서 6시쯤,읍내에서 마을로 가는 마을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버스라곤 짧겐 십몇분 단위로,길겐 한시간까지 기다려야하는 꽤 시간이 오래걸리는 버스였지.
409 이름 : 이름없음 2020/07/22 14:32:31 ID : 6rAoY065dVe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날따라 유독 버스가 늦는날이었어.진짜 생각해보면 운도 맨날 안좋지..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그 마을 버스가 늦는건 한두번이 아니었던지라;;뭐 그냥 그런갑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지.폰화면을 보니껀 벌써 6시 20분쯤..그때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긴하는데 그래도 해는 빨리 저물긴 했었어.주아랑 나랑 연지는 서로 옷산거에 대해 누가 더 예쁘냐고 남자애들한테 물어봤고,남자애들은 그런 우리들에게 피곤에 쩔어있었지;;
410 이름 : 이름없음 2020/07/22 15:37:30 ID : i5RzXxVaoMk
ㅂㄱㅇㅇ!
411 이름 : 이름없음 2020/07/22 21:19:51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412 이름 : 이름없음 2020/07/23 18:12:47 ID : IMkoJPfXzcE
거기서 한 8분정도 더 기다렸나?드디어 버스가 왔어.쇼핑하느라 지친몸을 태우긴 버스가 좀 낡았긴 했지만 차피 읍내에서 시골까지 가려면 거의 한시간 정도가 걸려서 잠시 잠을 잤어.그때 당시에 남자애 둘이랑,나랑 주아는 다 자고 연지만 깨어있었거든?근데 막 주위에서 연지가 깨우는 소리가 자꾸만 들리는거야.그래서 나도 짜증나서 깼거든?연지는 열불나게 애들깨웠는데 막상 깬 애들은 연지 바로 옆에 앉았던(5인 좌석에 앉았던 걸로 기억쓰)진호랑 나만 깼어;;
413 이름 : 이름없음 2020/07/23 20:46:41 ID : ttfU0si07ar
ㅂㄱㅇㅇ
414 이름 : 이름없음 2020/07/24 01:03:10 ID : A6jfTQtAjbg
근데 연지가 말하길,사실 자신도 버스에 타서 자리에 앉을때부터 조금씩 잠이와서 졸긴 졸았대(뭐 그땐 나머지들은 이미 다 뻗어있고 했으니깐 한명쯤은 보초를 해줬어야했어;)근데 15분쯤 갔더랬나?겨우 읍내를 벗어나기 시작했을무렵,시장의 끄트머리 입구에서 옛날 차림의 옷을 입은 젊은 사람처럼 보이는 한 여자가 버스를 세웠대.
415 이름 : 이름없음 2020/07/24 15:00:47 ID : A6jfTQtAjbg
근데 그 여자의 오른손엔 비닐봉지 같은게 들려있었는데 그 비닐봉지안에서 짤랑짤랑 소리가 들리더래..근데 잘들어보니깐 딱 칼을 뭉탱이로 넣어놓은 느낌..뭔지 대충은 집작가지?연지가 딱 들어보더니 그런느낌이었대.그리고 카드를 찍는 곳과 돈을 넣는곳이 있잖아?근데 여자가 카드는 없었는지 돈을 넣으려하는데 뭐를 계속 중얼거렸대.그래서 연지가 뭐지 하며 들었는데
416 이름 : 이름없음 2020/07/25 15:53:19 ID : sktxTPfQoNz
ㅂㄱㅇㅇ
417 이름 : 이름없음 2020/07/25 17:17:43 ID : Mry6paoK2E5
ㅂㄱㅇㅇ
418 이름 : 이름없음 2020/07/25 19:28:24 ID : h865dU1DvDy
그 여자가 돈을 넣어야하는데 10원짜리밖에없는데..돈을 넣어야한느데 10원짜리밖에 없는데...(이하생략,계속 이 말만 반복했대.버스기사분도 이상함을 느끼셨는지 '아가씨 알겠으니깐 그냥 타요..'라고 했대.연지는 그 여자도 이상하지만,무엇보다 10원짜리를 받아야만 했던 그 기사분이 순간 불쌍해지셨다고;;쨋든 그렇게 그 여자가 타는데 원래 5인좌석 앞에 2칸짜리 좌석이 한 세개 정도 있잖아?근데 그 세개의 좌석중에 자기는 2번째에 놔둬놓고는 그 봉지는 바로 우리 앞의 좌석에 놨뒀대.근데 이상하잖아..만약에 내리려하면 자기 앞좌석에나 놔두지 왜 불편하게 자기 뒤에나 놔두냐고..
419 이름 : 이름없음 2020/07/25 19:58:55 ID : sktxTPfQoNz
ㅂㄱㅇㅇ!
420 이름 : 이름없음 2020/07/26 10:58:07 ID : pXxSHCpdVcE
ㅂㄱㅇㅇ
421 이름 : 이름없음 2020/07/26 11:02:28 ID : jcla03Bff9f
와... 이거 보다가 처음으로 스레딕 회원가입했다.... 덕분에 시원하네^^
422 이름 : 이름없음 2020/07/26 14:44:41 ID : nU6o4Za2nwl
근데 연지는 남한테 신경쓸 거를도 없을 정도로 지쳐서 그냥 뭐 그런가보다하고 있었대.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 말을 걸어오는 데 '혹시 어디가요?'해서 말을 안하기도 뭣하니깐 '아..저 ㅇㅇ면으로 가요'라고 했대.그랬더니 '난 거기보다 두정거장 앞에서 내리는데...같이 내려요..저랑 같이 내려요..'라고 했대.근데 말투에 변함이 없었다는거야.너무 소름끼치니깐 연지가 정중하게 거절을 했대
423 이름 : 이름없음 2020/07/26 14:56:07 ID : irvDwLgmIFi
ㅂㄱㅇㅇ
424 이름 : 이름없음 2020/07/26 16:26:45 ID : nQsqkk9xXz8
ㅂㄱㅇㅇ
425 이름 : 이름없음 2020/07/26 16:44:32 ID : i1g5gjh9fWq
거절을 하자마자 '왜 같이 안갈려고 해요?우리집에 데려가서 맛있는거 해줄려했는데..봐요,그래서 칼도 많이 샀는데..'라며 예상대로 그 봉지안에 있던 수많은 갖가지 종류의 칼을 보여주었대.진짜 너무 소름끼쳐서 그 순간만큼은 차라리 잠들고 싶었대.근데 연지가 너무 당황하고 있는걸 본 버스기사분이 '아가씨,거 참..남한테 피해끼치지말고 조용히 갑시다'라고 했대.근데 갑자기 그여자가 갑자기 온갖 쌍욕을 내뱉으며 '니가 뭔데 참견질이야!!조용히해!!'라고 했대.그랬더니 버스기사분도 살짝 빡이 치셨는지,'맨뒤에 앉아있는 아가씨,그냥 신경쓰지말고 갑시다'라고 진정시켰지만 자신의 눈앞에 칼들이 있는데 어떻게 진정하겠어
426 이름 : 이름없음 2020/07/26 17:19:58 ID : zO8knu9s4Mq
와 ㅁㅊ 개소름이다 칼을 왜 종류별로 ;;
427 이름 : 이름없음 2020/07/26 22:13:10 ID : nQsqkk9xXz8
ㅂㄱㅇㅇ 와 미친..개무서웠겠다
428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03:10:00 ID : A6jfTQtAjbg
근데 계속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여자가 갑자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린것처럼 '어?나 이제 이번 정류장에서 내려야하는데..내려야하는데..아저씨 여기서 세워주세요'라고 했대.그리고 진짜 말그대로 여자는 봉지를 들고 그대로 내렸다는거야.버스는 도망치듯이 그자리에서 떠났고.근데 웃긴건 왜 그 난리통에도 우리들은 계속 잤는지가 의문점이긴해..근데 연지는 버스기사분이 하시는 말을 듣고 다시한번 놀랐대.
429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07:12:02 ID : PeMkpQlfWph
ㅂㄱㅇㅇ 뭐야뭐야.... 완전소름 ㅠㅠ
430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09:26:24 ID : sktxTPfQoNz
ㅂㄱㅇㅇ
431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3:32:30 ID : A6jfTQtAjbg
그 기사분이 말씀하시기를 '아이고..뒷좌석 아가씨,만약에 그 미친x이 말한 정류장에서 내리셨으면...으휴 상상도 하기 싫네'라고 하셨대.그래서 연지가 뭔일이냐고 물어보니깐 그 정류장에서 내리면 그 부근에는 공장이 들어올거라서 몇달전부터 공사중이었고,그외에는 인가는 커녕 도로와 허허벌판 뿐이라고,아가씨 정말 운좋은거라며 따라 나가셨으면 어떻게 되셨을지 아무도 모를수도 있었다는거야
432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3:47:01 ID : LbCjbikleLe
동접이다
433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5:16:19 ID : A6jfTQtAjbg
진짜 연지는 버스기사분한테 너무 감사해서 그 자리에서 백번넘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대나봐ㅋㅋ 근데 기사분의 말씀이 끝나고 나서 연지는 갑자기 뒤에서 서늘한 느낌이 들었대.그래서 뒤를 돌아 창밖을 보니깐 그 여자가 양손과 옆구리에 칼을 끼운채 천천히 버스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대.놀란 연지는 기사분한테 '아까 그 여자가 따라오고 있는것 같아요!.빨리 가야해요'라며 버스를 출발시켰대.
434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5:26:01 ID : E79dA7BBy7v
ㅂㄱㅇㅇ
435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5:45:36 ID : dxxDurcK40t
ㅂㄱㅇㅇ
436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6:00:24 ID : U5e1DvAZa2l
ㅂㄱㅇㅇ
437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7:05:10 ID : 65husjh9fXt
두달동안 매일 쓰는거 대단한거 같음.. 소름끼칠만한 경험일텐데 들려줘서 고마워
438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7:13:27 ID : uso3SIFg6lB
ㅂㄱㅇㅇ
439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7:15:04 ID : LbCjbikleLe
계속 기다리구있어!
440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8:32:16 ID : A6jfTQtAjbg
>>437 별거아냐 ㅎㅎ>>439 고마워!! 그래서 그곳에서 한 5분거리로 떨어지게됐대.근데 문득 연지가 궁금한게 생긴거야.그러면 우리가 내리고 나서 다시 돌아갈땐 버스기사분 혼자 그길을 다시 가야하잖아..도중에 그 여자를 만나게된다면?갑자기 소름이 확 올라온거지.그래서 연지는 자신의 생각을 기사분께 말했대.그랬다니 기사분이 '아이고 괜찮습니다ㅎㅎ 제가 이길 운전해본게 어디 한두번입니까?정 걱정되시면 낼 함 버스정류장 앞으로 와보세요'라며 다정하게 말씀해주셨대.연지는 그제서야 안정이 된거지.
441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8:44:55 ID : LbCjbikleLe
계속 보구이따!
442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8:47:54 ID : U5e1DvAZa2l
ㅂㄱㅇㅇ!
443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19:49:43 ID : A6jfTQtAjbg
근데 안심하고 있던 그 순간,갑자기 의자밑에서 누군가 자신의 발목을 확 잡아챘대.연지는 놀라서 우리를 다급히 깨웠던거고..그렇게 해서 우리가 잘때동안 뭔일이 있었는지를 듣게 된거지.연지가 얘기할 동안에 나머지 애들도 다 깼고.우린 내릴때가 다 돼서 버스기사분한테 인사를 드리고 내렸어.그리고 우리는 일에 대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를 생각해봤지.참,그리고 몇몇 레스주들 중에는 그 마을에서 그렇게 끔찍한 일이 몇번이나 벌어졌는데 굳이 거기서 버티고 있었냐는 생각을 할수도 있을거야.내가 굳이 거기서 있어야만 했던 이유는 간단해.내가 그 일에 대한 책임이 있었으니깐이야.그때는 어떻게든 내가 그 일을 막을려고 시도도 참 많이 했었어.
444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20:18:17 ID : pRxzRxA6o1A
ㅂㄱㅇㅇ
445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20:48:14 ID : LbCjbikleLe
그래서? ̊̈ㅠ̑̈ㅠ̑̈ㅠ̑̈
446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21:49:37 ID : A6jfTQtAjbg
우린 일단 한집에서 자기로 했어.우리집은 마당이 있긴 한데,다른 시골집들에 비하면 모두가 자기엔 좀 작은 편이라 이번에는 주아네 집에서 자기로 했지.주아네 집은 2층짜리 집이어서 1층엔 여자들,2층엔 남자들이 자기로 했지.물론 부모님들께 허락은 맡았지만 진호남매 부모님은 꽤나 찜찜해하던 구석이 있긴 했나보셔.우린 1층 거실에서 티비로 영화결제하며(하필이면 보던게 살인마 관련 영화였..)볼 사람은 보고,잘 사람은 자기로 했지.
447 이름 : 이름없음 2020/07/27 22:39:42 ID : vwpU441Cpgr
으아ㅏ 그래도 스레주 진짜 용감하다..나였으면 책임감 따윈 개나 줄텐데..ㅎ
448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00:32:55 ID : yINArAqkq0m
ㅂㄱㅇㅇ
449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06:24:03 ID : A6jfTQtAjbg
일단 상황을 설명하자면 연지는 지쳤는지 방안에서 자기로 했어.1층이고 게다가 거실 티비 바로 옆방에서 잤으니깐 딱히 걱정할건 없었지.그리고 일이 터졌을때 승준이는 목마르다고 부엌에 가있는 상태였어.그렇게 영화는 클라이맥스로 가고 있었어.근데 딱 영화에선 중요한 장면에 갑자기 티비가 지지직 거리며(노이즈 들리고 흑백화면 나오는 그런느낌?)팟-꺼지더라고..그리고 승준이가 '얘들아 빨리 와봐!'라고 했어.
450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08:26:30 ID : 65husjh9fXt
왜 여기서 끊는거야ㅠㅠ
451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08:34:52 ID : ldA582lcskk
우린 부엌으로 갔어.근데 딱히 별로 바뀐게 없더라고?그래서 우린 승준이한테 이번엔 뭔일이냐고 물었어.어떻게 된거냐면 사실 우린 영화보고 자기는 음료수를 따르러 갔을때,바람이 불어서 창문을 닫으려고 다가갔대.창문을 닫고 있는데,보통 밤에 창문밖은 완전히 어둡거나 하진 않잖아?파랗거나 남색처럼 보일뿐이지..근데 유독 한 창문만 시꺼맿대.그래서 뭐지?하며 봤는데 그 검은색이 서서히 움직였대.그리고 우리가 꿈에서 봤던 그 여자귀신과 눈을 마주친거지..그니깐 창문밖에서 여자귀신은 뒤돌고 있고,승준이가 본 그 검은색은 그 귀신의 뒤통수였던거지
452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08:56:18 ID : 65husjh9fXt
>>451 ㅗㅜㅑ
453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0:13:03 ID : dxxDurcK40t
이렇게 끊어버린다구..?ㅜㅜ
454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0:16:01 ID : zO8knu9s4Mq
스레주 무서울텐데도 이렇게 꾸준히 써주는거 너무 고마워 .. 쓰는게 좀 힘들면 언제든지 쉬다와 !
455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1:00:30 ID : byHzWkk5O5S
ㅗㅜㅑ 뒤통수 ㅎㄷㄷ...
456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3:01:58 ID : yINArAqkq0m
헐.. 무서워ㅠㅜㅠㅠ
457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3:12:43 ID : o2HA3O5QoL9
하지만 우리가 본 창문엔 아무것도 없었어.이쯤되면 그 귀신이 진짜로 나타난건지,아니면 계속되는 혼란속에 우리가 드디어 미쳐서 환상을 본건지 구분이 가지 않았어.하지만 나중에 어떤 일때문에 환상을 본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긴한데,자세한건 나중에 나오게 될거야.그리고 창문을 확인한뒤에 얼마안있어 티비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더라고?
458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3:39:26 ID : byHzWkk5O5S
ㅂㄱㅇㅇ
459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4:54:43 ID : 9eJQnAY08i9
ㅂㄱㅇㅇ! 헐헐 진짜 재밋다 동접이 아니라 아쉽닷
460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6:17:04 ID : a2tthe1wso7
ㅂㄱㅇㅇ!!!
461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6:20:44 ID : A6jfTQtAjbg
다행인진 모르겠는데 그때는 연지한텐 아무일도 안일어났더라고..아무튼 그래서 우리는 밤도 늦었고 그랬으니깐 서로 각자방에 들어가서 자기로했어(사실 누구도 잠들고 싶지 않았을테지만)그때 방배치도가 어떻게 됐냐면 거실이 있고,그옆엔 연지랑 주아,그리고 그 반대편,서재 옆방이 내가 자는 방이고,2층에선 남자애들이 큰방에서 같이 자는 구조였어.
462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17:01:39 ID : a2tthe1wso7
스레주 쩐다ㅠㅠㅠ 끊기 장인이야 ㅜㅜㅜㅜㅜ
463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21:17:48 ID : A6jfTQtAjbg
난 그때 잠이 안와서 (내가 잠귀가 밝은 이유도 있고..)깨어있었거든?근데 반대편 방에서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방음은 앵간 되는데 위에말한대로 내가 귀가 밝아서 들렸어.난 뭐 애들이 더워서 문 열었나?이생각만 했지..근데 다음날 아침해가 뜨기 시작하고,연지가 날 조용히 뒷마당으로 불렀어.연지가 말하길 '언니,언니도 어제 그 소리 들었지?왜..창문여는 소리 말야'
464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21:24:34 ID : 9eJQnAY08i9
ㅂㄱㅇㅇ!
465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23:12:43 ID : wlh9hcJWnTT
미친 개무섭다 진짜
466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23:34:39 ID : A6jfTQtAjbg
그래서 내가 '역시..너네방에서 난거였구나?'라고 말했어.근데 연지가 좀 심상치 않은 반응이더라고..어제 새벽,주아는 곤히 잠들어있고,연지도 거의 잠들기 직전이었대.근데 갑자기 창문에서 까드득 거리는 소리가 나더래.그래서 연지가 휴대폰으로 밖을 비춰보는데 아무것도 없었대.근데 10분쯤 후엔 창문이 완전히 덜컥거렸대.살짝 지진나면 창문이 세게 흔들리잖아..거의 그느낌이었대.그래서 연지가 창문을 열어서 밖을 내다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는거야..근데 거기서 창문을 열면 안됐어
467 이름 : 이름없음 2020/07/28 23:40:46 ID : 7feZdwoHzU2
ㅂㄱㅇㅇ!
468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00:07:47 ID : sktxTPfQoNz
ㅂㄱㅇㅇ
469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00:42:53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470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00:49:54 ID : 5SFfSNBzhwJ
ㅂㄱㅇㅇ...
471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03:45:22 ID : xVdXxPbio7A
스레주 지금은 괜찮은거야?ㅠㅜㅜ
472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08:11:06 ID : cK6nTVcK6jj
>>471 지금은 괜찮은것 같아 ㅎㅎ 연지는 아무도 없으니깐 다시 창문을 닫고 잤대.근데 그렇게 해서 아침이 밝은거지.아침은 간단하게 라면으로 때울려고 1층거실에 모였어.근데 듣자하니 2층 남자애들도 어제 뭘 겪은것 같더라고?어제 진호가 자다가 목이 말라서 깼대.근데 그밤중에 혼자 나가기도 뭣하잖아.그래서 승준이한테 같이가달라고 깨울려 하는데 아무리 깨워도 도저히 일어날 생각을 안해서 그냥 두려움을 무릅쓰고 자기혼자 밑으로 내랴가려 했대.
473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12:52:04 ID : 7feZdwoHzU2
ㅂㄱㅇㅇ
474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15:30:42 ID : 6rAoY065dVe
밑으로 내려가는데,주아네집 계단 구조가 계단 바로 옆에 벽이 있던 구조였거든?근데 누가 계속 걸어다니는 소리가 났대.약간 걸을때 둔탁한 소리 그런거 있잖아..처음엔 그냥 연지나 주아나 나인줄 알았거니 했대.벽을 중심으로 반대편을 바라보니깐 머리긴 여자가 돌아다니고 있었대.근데 당시에 우리 헤어스타일이 난 중단발이었고,연지는 똑단발,주아도 짧은 숏파마였거든
475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15:34:15 ID : mHBgmIK2Lhw
ㅂㄱㅇㅇ!!
476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16:03:46 ID : qjh81ii3zTP
ㅂㄱㅇㅇ
477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18:15:32 ID : A6jfTQtAjbg
그나마 거기에서 머리긴 사람이라곤 나밖에 없었는데 진호가 본바로는 허리길이라고 했거든?근데 난 어깨선 좀 넘은거까지밖에 오지 않았단말야..아무튼 그렇게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가 슬슬 기어다니기 시작했대.근데 기어다닐때 사삭-소리가 아니고 까드득 이런 소리였대.그렇다면 여자는 손이아닌 손톱과 발톱을 세워서 기괴하게 기어다녔단 거잖아?진호는 아..저거 귀신이구나..걸리면 인생 망하겠다라고 순간 생각이 들었재.
478 이름 : 이름없음 2020/07/29 22:07:00 ID : NBy2GoGtzdO
ㅂㄱㅇㅇ!
479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08:26:33 ID : ldA582lcskk
일단 귀신이 계속 스스슥 거리는 걸로 보아 기회가 있어보였대.그래서 다시 올라가려는데 갑자기 그 귀신이 우다닥 하며 어딘가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대.진호는 진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간신히 방안에 들어와서 방문을 잠궜대.난리통에 깬 승준이한테 상황을 설명해줬고 해가 뜰때까지 버티고버티다 그렇게 우리한테까지도 그 사실이 알려진거지.근데 우리는 하나의 추측을 했어.어젯밤 끼익거리던 그 창문은 귀신이 들러올려고 했던건데 연지가 그걸 모르고 그냥 창문을 열어버린거지..그래서 그 귀신이 집안을 돌아다녔고 그걸 진호가 봤다 라고 결론을 내렸어.이건 물론 어디까지나 우리의 추측일 뿐이야.
480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09:17:20 ID : 59hcHxA7tg4
그리고 우린 해야할일이 한가지 더 남아있었어.바로 버스기사분 안전을 확인하는 거였지.우린 버스정류장 앞으로 가서 버스를 기다렸어.정확히 42분정도 뒤였어.
481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11:22:25 ID : Ph82mleJQra
ㅂㄱㅇㅇ
482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13:56:09 ID : jvu7dTQpPfQ
버스가 오긴 왔더라고?우린 버스문이 열리길 기다렸어.근데 그 버스기사분이 아니었어..우린 완전 놀라서 '저기 죄송한데요..혹시 전에 이 버스 운행하던 기사분은..' 그랬더니 새로바뀐 기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아 그양반?어제까지만 하고 바로 나간걸로 알고 있는데' 이러시는거야..우린 완전 놀라서 '저기..그럼 죄송한데 그분 전화번호라도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라고 해서 전화번호를 알수 있었어
483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14:05:10 ID : 7feZdwoHzU2
오옹 ㅂㄱㅇㅇ!!
484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14:24:27 ID : nXs7dTU7Ary
그렇게 우린 다급하게 그 전번으로 전화했더니 몇번 신호음이 가더니 그 기사분이 받으셨어.근데 목소리가 아주 초췌해지셨더라고?우린 일단 안부부터 물었어.혹시 어제 가던길에 '무언가'를 보셨냐고..그랬더니 기사분이 '이거..우리 가족한테도 얘기하지 않을려 했던건데 너희는 뭔가 알고 있는거 같으니 얘기 해주마'라고 하셨어.그 이야기의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지.
485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14:37:27 ID : LfcHu7grAo5
ㅂㄱㅇㅇ
486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18:19:42 ID : zPhhxSHvfSL
많이 올려주랑
487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20:15:49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488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22:07:29 ID : Xs004NBvvcn
너무 잘 보고있어. 자주 와줘ㅠㅠ
489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22:44:32 ID : HDxQk2q2Gmp
ㅂㄱㅇㅇ
490 이름 : 이름없음 2020/07/30 22:56:55 ID : vwpU441Cpgr
ㅂㄱㅇㅇ
491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00:55:12 ID : NBxSLhtfO09
정주행 했는데 영화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섬뜩하다ㅜㅜ 힘들수도 있는데 계속 올려줘서 고마워!! 잘 보고있어
492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0:35:14 ID : 8nXvu1dzUZf
상황설명을 해보자면 어제,기사분이 혼자 버스를 운행하시고 계셨는데 앞에 가는길에 흰색 무언가가 놓여있었대.급히 브레이크를 밟은 기사분은 저게 대체 뭔고 하고 잠시 버스를 세우고 밖으로 나가셨는데 개와 고양이,염소 등 흰색 동물들의 신체부위가 모두 하나씩 놓여있었대..당연히 누가봐도 놀라나자빠질뻔 했지..아저씨는 황급히 버스를 타려는데,버스안에서 그 여자가 유유히 걸어나왔대(기사분이 잠시 문을 열어놓으셨나봄..)그니깐 아저씨가 잠시 확인하러 나간사이에 쥐도새도 모르게 버스안에 탔던거지
493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0:36:22 ID : 0mts7e59bjs
ㅂㄱㅇㅇ
494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0:51:43 ID : zO8knu9s4Mq
ㅂㄱㅇㅇ
495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1:06:22 ID : reZbbbilu5U
>>492 레주어디갔서..
496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1:44:53 ID : jeMqmMp82oE
ㅂㄱㅇㅇ! 진짜 오싹하네;;
497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1:49:08 ID : 9vA3WmJO9th
그 여자가 말하길 '어제 니가 내 욕했지?너 내가 죽여버릴거야 저기 저 덩어리들(동물을 말한듯)처럼 뭉개버릴거야'그러곤 꺄하하하하 라며 버스를 나와 어디론가로 달려가버렸대.아저씨는 도망치듯이 버스를 타고 진짜 고속으로 달리셨대.승객이 기다리는것도 지나쳐버리고 말야..아무래도 그땐 정신이 없으셨나봐.그리곤 그날 저녁,바로 사표를 내버렸대.
498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3:08:09 ID : NBxSLhtfO09
헐.. ㅂㄱㅇㅇ
499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3:50:56 ID : Zh85SIMmNs5
그래서 상황이 그렇게 된거였지.우린 기사분한테 감사하다고 전했어.그리고 다시 주아네 집으로 향했어.혹시 모르니깐 집에 소금도 뿌리고 부적도 붙여보고 했는데 딱히 안심은 안되더라고.왜냐하면 이건 누가 느끼기에도 보통 귀신은 절대 아니잖아..그리고선 짐을 챙겨선 다시 서로의 집으로 향했지.근데 우린 여기서 다시한번 그 저택에 가보자는 생각을 하게돼.왜냐면 또 그집에서 뭔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고 신경도 안쓸테니깐 말야
500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4:27:47 ID : asqkpXArxPf
ㅗㅜㅑ..ㅂㄱㅇㅇ!
501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18:17:29 ID : 5e59gZcpPhd
ㅂㄱㅇㅇ!
502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21:29:41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503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23:03:54 ID : JPjwNuq46jj
우린 다시 한번 그 저택에 갔어.여전히 그 사람들은 살고 있었고.일단 우린 떡을 가지고 갔는데 의외로 그 사람들은 살갑게 받아주더라고?그리곤 집안으로 들어오셔서 간식같은거라도 대접해드리겠다고 했어.딱 수십년전의 정할머니와 똑같은 상황이었지.안으로 들어가니깐 진짜 그 집이 버려져있던 저택이 맞나 싶을정도로 싹 달라져있었어.누가보면 완전 궁전이라 생각해도 좋을정도로
504 이름 : 이름없음 2020/07/31 23:04:21 ID : zO8knu9s4Mq
ㅂㄱㅇㅇ
505 이름 : 이름없음 2020/08/01 11:07:56 ID : sktxTPfQoNz
ㅂㄱㅇㅇ
506 이름 : 이름없음 2020/08/01 13:29:52 ID : 6rAoY065dVe
부부는 우리들을 손님 응접실로 '추정'되는 곳으로 초대했어.간식을 들고오셨는데 진짜 맛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자들이 뭉탱이더라고?좀 말하긴 뭣하지만 나올때도 주머니에 쟁겨나왔;;아무튼 서로서로 신분이 어떻게 되는지 어째서 이런곳에서 사는지에 대해 물어봤지.일단 남편분은 꽤 돈 잘버는 중소기업에 사원이셨고,아내분은 서울대(!!)나오신 엘리트이셨어.그런분들이 요양차 잠시 그런 시골마을에 들리셨다니..정말 믿기지 않을정도였지.
507 이름 : 이름없음 2020/08/01 13:36:17 ID : NBxSLhtfO09
ㅂㄱㅇㅇ!!
508 이름 : 이름없음 2020/08/01 17:14:40 ID : 6rAoY065dVe
우린 일단 더 둘러봤어.근데 그 아내분의 사촌으로 보이는 여성분(앞으로 사촌분이라고 부르겠음)이 안보이시더라고?그래서 우린 그분은 지금 어디가셨냐고 물었어.그랬더니 '아~걔?지금 잠시 읍내에 있는데?'라고 하셨어.우린 그 사촌분이 오실때까지만 기다려도 돼냐고 잠시 할말이 있다고 했어.그랬더니 의외로 흔쾌히 허락해주시더라고?우린 감사한 마음으로 잠시 손님응접실에서 대기타고 있었지 ㅎ
509 이름 : 이름없음 2020/08/01 19:28:40 ID : oJTV89ArBBA
ㅂㄱㅇㅇ
510 이름 : 이름없음 2020/08/01 19:29:48 ID : NBxSLhtfO09
ㅂㄱㅇㅇ!
511 이름 : 이름없음 2020/08/01 23:18:44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512 이름 : 이름없음 2020/08/01 23:29:15 ID : nQsqkk9xXz8
ㅂㄱㅇㅇ
513 이름 : 이름없음 2020/08/02 04:19:06 ID : 9eJQnAY08i9
ㅂㄱㅇㅇ
514 이름 : 이름없음 2020/08/02 14:25:52 ID : f88jcpXvvbj
우리끼리 웃긴 얘기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 사촌분읻 들어오시더라고?그러더니 이번엔 무슨일이냐고 따져 물으셨어.그래서 우린 혹시 저희가 알고 있는게 좀 있는데 이집에서 뭔가 겪은거 없냐고 물어봤어.그러더니 조금 뜸을 들이더라고?그 사촌분이 말씀하시길 '내가 처음에 이곳에 왔을때 이 집을 들어가자마자 현관앞에서 엄청 싸늘한 느낌이 들었어..근데 ㅇㅇ이(아내분)는 그걸 전혀 느끼지 못한 모양이더라고?짐까지 싸들고 왔는데 다시 돌아갈수도 없고...그래서 꾸역꾸역 들어섰지..'
515 이름 : 이름없음 2020/08/02 15:47:07 ID : NBxSLhtfO09
ㅂㄱㅇㅇ!! 레주 증발했나ㅜㅜ
516 이름 : 이름없음 2020/08/02 18:39:26 ID : qY4Gsi1fPeF
보고있어! 레주 고생이 많았네ㅠㅜ
517 이름 : 이름없음 2020/08/03 13:28:04 ID : ZbeGoFg0oMp
>>514 ㅂㄱㅇㅇ
518 이름 : 이름없음 2020/08/03 16:49:13 ID : 1jy7wNvyK1z
ㅂㄱㅇㅇ
519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00:29:45 ID : A6jfTQtAjbg
사촌분은 한참 뭔갈 지긋이 생각하시는 모양이었어.그리고서는 '내 방은 바로 이방 옆이야(3층 작은방이었던곳)왠만하면 리모델링도 잘돼있고,햇빛이라든가 날씨가 좋아서 나름대로 만족했어..그렇게 짐을 푸는데,내 책상밑에 뭔가 떨어져있었어.그래서 보니깐 어떤 가족의 액자였어.참 단란해보일만한 사진이었지..'우린 엄청 열중해서 듣고 있었어.위에 언급했듯이 그 작은방은 원래 가족사진이 걸려있던곳이었으니깐 이방 구조는 누구보다도 우리가 잘알고 있는 터였지..
520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00:34:17 ID : Xs004NBvvcn
ㅂㄱㅇㅇ
521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00:57:30 ID : NBxSLhtfO09
ㅂㄱㅇㅇ 근데 스레주 어디 가면 글 못쓴다고 말 좀 해주라 기다리는거 현기증나ㅜㅜㅜ
522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01:03:22 ID : 3Dy3Xze40le
ㅂㄱㅇㅇ>>521 ㅋㅋㅋㅋㅋㅋㅋㅋ
523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04:31:26 ID : PeMkpQlfWph
ㅂㄱㅇㅇ
524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07:21:34 ID : cE04IHzRyNt
ㅂㄱㅇㅇ
525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11:07:17 ID : jAi4LffhvAY
>>519 ㅂㄱㅇㅇㅜㅜㅜㅜ
526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14:21:45 ID : A6jfTQtAjbg
근데 사촌분은 아직 더 할말이 있으시다는 듯이 계속 말을 이어나갔어.'액자를 발견했지만 옛날에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거니 찜찜해서 가지고 있을수가 있나..그냥 갖다버릴수 밖에 없었지.주인도 모르고 어쩔수 없었지.근데 그걸 버리고 난 후에 저녁은 배달음식을 먹고 방안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방밖에서 알수 없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527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14:53:33 ID : ZcsnPhfe1Dz
ㄷㄷ ㅂㄱㅇㅇ
528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22:13:34 ID : A6jfTQtAjbg
'막..여자가 중얼거리는 소리..근데 똑같은 목소린데 톤만 살짝 바꿔서 2인역할을 하는듯한..그런거 있잖아.근데 우리집에 여자란 ㅇㅇ이랑 나..단둘이잖아?근데 그마저도 난 당시 방안에 들어가 있었고,그렇다면 밖에 있는건 ㅇㅇ이란 말밖에 성립이 안되잖아'우린 여기서 갑자기 소름이 쏴악 오더라..이야기 하나 듣는데도 왠지 우리가 겪은것 같이 생생히 느껴졌어.
529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22:13:58 ID : 65husjh9fXt
오 동접
530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22:18:21 ID : A6jfTQtAjbg
그리고서는 사촌분이 계속 말을 이어가시는데 "그래서 내가 설마 ㅇㅇ이가 연기 연습같은거라도 하나싶어서 밖으로 나갔다?근데 아무도 없더라..그 넓은 저택에서 내가 문을 여는 동시에 소리가 사라진거야..내가 문을 열기 직전까지 분명 그 소리가 들렸는데더 불구하고 말야.긴복도를 순간이동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내앞에서 사라진다는건 절대 불가능했어.."난 사촌분이 딱 이 말을 하실때 내 기억과 오버랩됐어.위에 언급한 아침에 문을 두드렸던 그 소리 말야..
531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22:18:37 ID : A6jfTQtAjbg
>>529 안녕 ㅎㅎ
532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22:42:34 ID : NBxSLhtfO09
ㅂㄱㅇㅇ!!
533 이름 : 이름없음 2020/08/04 23:17:40 ID : PeMkpQlfWph
ㅂㄱㅇㅇ 으엉 무섭당...
534 이름 : 이름없음 2020/08/05 08:44:07 ID : QslBgo6phzb
ㅂㄱㅇㅇ
535 이름 : 이름없음 2020/08/05 14:40:45 ID : A6jfTQtAjbg
"그래서 난 '요새 내가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보네..'라고 생각했어.근데 거기서 안끝나더라고..둘이 저녁에 외출을 하고 난 혼자 남아있었어.근데 1층에서 뭔가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난 생각했지..이 집엔 나밖에 없는데?..라며 말야.설마 전에 들었던 그 말소리랑 연관이 있는건가라고 생각이 들자마자 난 옷만 챙겨입고 바로 저택을 나왔어"라고 사촌분이 얘기를 해주셨어.우린 더 얘길 듣고 싶었지만 왠지 부부한테 피해가 되는것 같아서 일단 그정도까지만 듣기로 했지.대신 뭔일이 생겼을때 바로 연락할수 있도록 그 사촌분이랑 비상연락망 같은걸 교환했어.
536 이름 : 이름없음 2020/08/05 15:12:03 ID : QslBgo6phzb
ㅂㄱㅇㅇ
537 이름 : 이름없음 2020/08/05 16:38:54 ID : 4Zjuk5TO1ii
ㅂㄱㅇㅇ
538 이름 : 이름없음 2020/08/05 17:00:53 ID : cMlBdVarbCq
레주야 지금8월이야 그냥 한번에 풀면 안돼겟냐 왜이렇게 시간을 끄는거야ㅠㅠ
539 이름 : 이름없음 2020/08/05 17:31:03 ID : A6jfTQtAjbg
그렇게 우린 다시 각자 집에 가서 하룻밤이 지났어.근데 연지한테서 어젯밤(피곤해서 연락을 못봤나봄 ㅠ) 연락이 와있었어.사촌분이 아직 못다한 얘기가 있다고 읍내 한 카페에서 만나자고 말야.우린 일단 일어난 사람 먼저 가있기로 했어.나랑 승준이는 버스가 꽤 일찍와서 가고,나머지 셋은 한시간 가량 차이나는걸 기다려야 했지.그렇게 우리둘은 약속장소인 카페에서 만났어.사촌분도 와계시더라고?
540 이름 : 이름없음 2020/08/05 17:31:11 ID : 4Zjuk5TO1ii
나도 6월부터 본사람으로써 너무 찔끔찔끔쓰긴행..
541 이름 : 이름없음 2020/08/05 20:21:43 ID : Ve3O4NApgi5
>>538 >>540 나도 동의 풀거면 한번에 풀어줘잉 ..
542 이름 : 이름없음 2020/08/05 22:11:16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543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03:06:03 ID : A6jfTQtAjbg
그렇게 우린 2층 창가에서 대화를 나눴어.(읍내라도 아무래도 시골쪽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더라고)사촌분이 그렇게 집을 뛰쳐나온날,부부한테 연락을 해야하는데 미쳐 휴대폰을 못 챙겨나오신거야.그래서 주민센터 가까이에 있는 공중전화 박스에 가서 급히 연락을 시도했대.다행히 잔돈은 몇푼 있었고..그렇게 신호음이 몇번 가더니 갑자기 전화가 뚝 끊기더래
544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04:23:46 ID : MmMlA4ZbfXv
>>543 이거 쓰고 또 하루 이틀 뒤에 레스 하나 쓰고 반응연재 할거야?
545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0:55:49 ID : vdDBxWphAqp
진짜 미안한대...혹시 주작이야???너무 띄엄띄엄 써서
546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1:44:12 ID : A6jfTQtAjbg
>>544 >>545 정말 미안 ㅎㅎ;;내가 놀러 와서..정신없이 놀았어 ㅠ앞으로 열심히 쓰는 레주가 되겠습니다!
547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1:48:46 ID : A6jfTQtAjbg
사촌분은 처음엔 별 대수롭지 않게 뭐 그런가보지..라고 생각했대.그렇게 다시 한번 전화를 거는데,신호음이 가더니 또 끊겼대.그렇게 몇번 전활 더 걸었는데 이번엔 신호음이 먗번 가다가 받았대(!!)그래서 사촌분은 "ㅇㅇ아 너 지금 듣고 있지?나 지금 집에서 나왔어.그니깐..집이 좀 이상한것 같아"라고 어떤 일이 생겼는지 말할려는 찰나에 전화기 너머에서 끅..끄극 끽 거리는 약간 일본 공포영화에 나올만한 그런 기괴한 소리 있잖아?그런게 났대
548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2:05:14 ID : A6jfTQtAjbg
그렇게 기괴한 소리를 듣고 있자니 머리가 아파서 끊을려는데 갑자기 전화기에서 "너,이거 말하기만 해봐.이거 말하기만 해봐.이거 말하기만 해봐.이거 말하기만 해봐.니 앞으로 찾아갈거야.니 앞으로 찾아갈거야"이걸 로봇처럼 계속 반복했대.진짜 전화를 끊고 나올려는데 갑자기 공중전화 박스 전등이 정전이 됐대.진짜 미칠것만 같았겠지.그래서 눈물콧물 다 흘리며 돈이 없어서 읍내로 나가지도 못하고 경찰서로 들어갔대.
549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2:25:39 ID : Nta3Ds4Gnu2
ㅂㄱㅇㅇ
550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2:54:51 ID : NBxSLhtfO09
ㅂㄱㅇㅇ
551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4:05:07 ID : A6jfTQtAjbg
경찰서로 들어가서 자신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설명하려는데 갑자기 경찰관중 한명이 말을 뚝 끊더니 "에이~그건 아가씨께서 잘못 보신거겠죠.요새 귀신이 어딨습니까?"라고 했대.특유의 묵살되고 눈치 보게 되는 그런 분위기 있지?사촌분은 그런 분위기에 억눌려서 "그러면...혹시 전화라도 쓸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대.그랬더니 경찰관이 휴대폰은 흔쾌히 빌려줬다더라
552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4:26:12 ID : 1Bf88i4KZck
ㅂㄱㅇㅇ!
553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6:09:11 ID : A6jfTQtAjbg
그래서 빌린 휴대폰으로 부부한테 연락을 하고 자기는 그날 하룻동안은 집에 들어가기 좀 무서워서 돈만 잠시 빌리고 자기는 읍내쪽에 있는 작은 펜션에서 외박을 했대.그리고 다음날..도저히 그집에 들어갈 용기가 생기지 않더라는거야..하지만 짐도 거기 있고 게다가 부모님한텐 몇달동안 머물러 있을 예정이라고 했으니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겠고..어쩔수 없이 다시 그 저택으로 갔대
554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7:46:07 ID : urbDs66rwNz
ㅂㄱㅇㅇ
555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18:32:19 ID : r84Fjs2nDta
ㅂㄱㅇㅇ
556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20:16:05 ID : A6jfTQtAjbg
저택에 들어가서 방안에 가는것까진 성공했대.방안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폰이나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밑에서 계단을 올라오는듯한 소리가 들렸대.타악-탁..나가보지도 못하고 부부한테 혹시 지금 올라오는거 맞냐고 메세지로 물었더니 둘다 아니라며 지금 자신들은 거실에서 티비나 보고 있다고 말한거야.거기서 사촌분은 또 한번 굳었지.혹여나 지난번처럼 나갔다가 뭔일을 당할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방안에 있으려니 혼자라서 겁나고 말야
557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20:19:50 ID : vg1zVhAqrBB
벼구있언
558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20:30:52 ID : uoIL9bhgrBt
ㅂㄱㅇㅇ
559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20:59:54 ID : uoIL9bhgrBt
레주ㅠㅠㅠㅠ 그냥 한번에 올려주라 오늘 정주행했는데 너무 감질나게 쓰네ㅠ
560 이름 : 이름없음 2020/08/06 22:29:49 ID : A6jfTQtAjbg
근데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는 계속 들리고..진짜 못참겠다 싶었던 사촌분은 어쩔수 없이 부부한테 계단 쪽 한번만 확인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대.부부는 마지못해 알겠다며 계단을 확인했는데 이윽고 문밖에서 별거 없는데?라며 부부중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대.안심한 사촌분은 갑자기 문득 생각이 들었대.아내분의 목소리는 분명 맞는데,지난번 '그'목소리 처럼 높낮이가 없었다는거야;;
561 이름 : 이름없음 2020/08/07 00:37:33 ID : NBxSLhtfO09
헐;; ㅂㄱㅇㅇ
562 이름 : 이름없음 2020/08/07 02:13:20 ID : zPhhxSHvfSL
으에에엑!!!!!!!개무서워 ㅂㄱㅇㅇ
563 이름 : 이름없음 2020/08/07 15:49:11 ID : A6jfTQtAjbg
귀 틀어막고 벌벌 떨면서 있던 사촌분은 메세지 소리에 폰을 슬쩍 봤대.근데 부부가 "우리 여행왔어 이거 예쁘지(아마 장소사진을 보내줬던듯..)아마 사흘 뒤에나 들어갈것 같으니깐 집관리 좀 해줘 ㅎㅎ" 딱 이렇게 메세지가 왔었대.그렇다면 애초에 이 집에는 부부는 없었던 거고 사촌분이 본 부부는 대체 누구였단 말이고 계단을 올라오던 소리는 또 무엇이었고 아예 처음부터 성립이 안되는거잖아..거기서 사촌분은 기절했대.
564 이름 : 이름없음 2020/08/07 17:06:47 ID : urbDs66rwNz
ㄷㄷㄷㄷㄷㄷㄷㄷ ㅂㄱㅇㅇ
565 이름 : 이름없음 2020/08/08 00:03:58 ID : NBxSLhtfO09
헐... 개무섭다 ㅂㄱㅇㅇ
566 이름 : 이름없음 2020/08/08 00:31:37 ID : A6jfTQtAjbg
사촌분이 기절하실때가 7시였고 다음날 자신이 깬 시간이 오후5시(!!)라고 했으니 벌써 해질녘이 다가오고 있었겠지..정신을 차리고보니 자신을 부르던 목소리는 온데간데 없어져있고 '아..또 외박해야하나'라며 옷이랑 지갑,휴대폰과 충전기등 간단히 챙겨서 밖으로 나갈려고했대.그렇게 1층에 도달한 순간,사촌분에게 들리는 목소리,"너 어디 나가니?"
567 이름 : 이름없음 2020/08/08 09:24:25 ID : NBxSLhtfO09
왓시 설마..
568 이름 : 이름없음 2020/08/08 13:18:35 ID : A6jfTQtAjbg
사촌분은 몸은 굳은채 목만 간신히 돌려 소리가 들리는곳을 쳐다봤대.그곳에는 부부,아니 부부의 형상을 한 '무언가'가 사촌분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웃지않는채로 계속 사촌분을 부르고 있었대."지금 어디 가니?집에 있지 않고"라며 말야..사촌분은 문득 생각났대.귀신이 부르는거에 대한 답을 해주면 안된다고 말야.사촌분은 움직이지 않는 몸을 간신히 움직여 문을 향해 다가갔대.
569 이름 : 이름없음 2020/08/08 21:20:45 ID : QmmsnXyZg1y
ㅂㄱㅇㅇ
570 이름 : 이름없음 2020/08/09 00:42:03 ID : A6jfTQtAjbg
보일듯 안보이는 분위기와 눈치로 그 공간을 벗어나려 할때,부부의 형상을 한 '무언가'가 이렇게 중얼거렸대."그러니?그러면 잘 다녀와.하지만 거짓말은 못하나보네?"라며 진짜 말그대로 눈앞에서 사라졌대..우리야 뭐 이런일을 한두번 겪은게 아니라서(;;)익숙한것도 있어서 이야기를 들을때 그다지 놀라지 않았지만,사촌분의 표정과 말투는 완전히 진실을 가르치고 있었어.
571 이름 : 이름없음 2020/08/09 00:43:03 ID : dRB9ck8i3Dx
ㅂㄱㅇㅇ
572 이름 : 이름없음 2020/08/09 13:36:34 ID : A6jfTQtAjbg
사촌분은 한시가 급해서 경찰은 자기 얘기를 들어줄것 같지도 않고 바로 버스타고 또 외박했대.그래서 부부가 들어오는 날까지 3일이나 펜션에서 머물렀다고 하더라..웃긴건 부부는 그때까지도 그런일을 단 한버도 겪지 않았다는거야.그러니깐 그 부부는 그런일을 겪어도 믿어주지 않을터겠지.다행히 그일 이후론 아무일도 안일어나고 있었지만 여전히 사촌분은 불안해보이셨고.우리야 뭐 그런일이라면 익숙;;
573 이름 : 이름없음 2020/08/09 15:26:21 ID : qY4Gsi1fPeF
보고있어..!
574 이름 : 이름없음 2020/08/09 21:27:53 ID : 1ii2k2nu4Lg
후로 나머지 애들도 와서 자세히 들을 수 있었지.우린 읍내에서 좀 있다가 다시 마을로 돌아갔어.언제나 연락할수 있는 연락처와 함께..시골집에 갔는데 읍내갔다오니깐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바로 씻고 몸을 뉘일려는 참이었지.그렇게 씻고 나와서 간식과 함께 티비를 켜서 여유롭게 앉아있었어.근데 누가 집문을 쾅쾅쾽 두드리는거야.진짜 그순간에 놀라 죽는줄 ㅠ
575 이름 : 이름없음 2020/08/09 21:31:16 ID : NBxSLhtfO09
동접인가? ㅂㄱㅇㅇ!
576 이름 : 이름없음 2020/08/09 23:51:35 ID : sktxTPfQoNz
ㅂㄱㅇㅇ
57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0 10:06:22 ID : Nure7vyLeZa
ㅂㄱㅇㅇ
57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0 10:15:50 ID : zO8knu9s4Mq
ㅂㄱㅇㅇ
57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0 13:45:29 ID : A6jfTQtAjbg
그렇게 문에 다가가는데 갑자기 전화가 왔어.내가 손에 들고 있는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전화의 주인은 진호였지.전화 내용은 이랬어."야,너 혹시 집안이냐?내가 하는 말 똑똑히 들어라.혹시라도 지금 당장 밖에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거든 아무 반응도 하지말고,널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도 절대 대답하지 마라"이렇게 말하는거야.엄청 다급해보였어.난 뭔일 이냐거 물으려거 했지만 자세한건 나중에 만나서 알려주겠다였지.내가 진짜 진호인걸 확신했던 이유는 정말 목소리가 너무 다급했고 떨리는 목소리?그런 느낌이 있었어.
58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0 14:01:44 ID : Nure7vyLeZa
ㄷㄷ ㅂㄱㅇㅇ
58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0 15:57:49 ID : i2rbyNusmHB
난 다시 되돌아가서 소파에서 담요를 쓰고 있었어.우리집은 1층밖에 없고 바로 위에 옥상만 있어서 피할곳도 없었지.그리고 내방으로 가다 소리라도 나서 들키먄 큰일이니깐 말야..그렇게 숨죽이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야,나 주아야.문 좀 열어봐"라고 목소리가 들려왔어.하지만 난 대꾸도 하지 않았어.평소 주아의 말투는 "ㅇㅇ아,나 주아야.문 좀 열어줘" 이런느낌이거든
58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0 17:56:11 ID : r84Fjs2nDta
헐.. ㅂㄱㅇㅇ
58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0 18:07:52 ID : 65husjh9fXt
ㅂㄱㅇㅇ
58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0 18:57:17 ID : Nure7vyLeZa
ㅂㄱㅇㅇ
58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0 20:06:36 ID : 4Zjuk5TO1ii
근데 조금씩 쓰는방법도 재밌고 좋긴한데 안좋은점이 전내용 까먹고 읽을 확률이 높아짐.. 나 이미 거의 까먹어서 에피소드 작품 보듯이 읽고있움 ㅠㅠㅠ
58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00:51:04 ID : ZbeGoFg0oMp
ㅂㄱㅇㅇ!
58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00:51:11 ID : ZbeGoFg0oMp
>>585 나도...ㅜㅜㅜ
58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10:49:03 ID : A6jfTQtAjbg
>>585 보고 있는 레스주 고마워!!확실히 짧게 쓰면 그런 불편한 점이 생기겠다..앞으로 문장구조를 길고 체계적으러 쓸게!!
58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10:53:05 ID : A6jfTQtAjbg
그래서 난 진짜 갖고있던 쿠션으로 귀까지 틀어막을 정도였어.난 원래 땀이 잘나는 체질이어서 땀으로 쿠션까지 다 젖어있을 정도였지..그렇게 살짝 졸았다고 해야되나?난 멍때린줄 알았는데 깨니깐 새벽 2시쯤 되더라고?이미 밖에선 아무 소리도 안들렸고 말야.난 재빨리 내방으로 들어가서 진호한테 메세지를 걸어봤어.대체 방금전에 그건 뭐냐고 말야..10분쯤 있다가 메세지가 왔어.진호가 말하기를 본인도 연지랑 같이 집안에서 있었는데 갑자기 밖에서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대.그래서 연지가 나가보려는데 문득 사촌분이 겪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대.자꾸만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들 말야
59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10:54:28 ID : dxxDurcK40t
ㅂㄱㅇㅇ
59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11:31:15 ID : ZbeGoFg0oMp
ㅂㄱㅇㅇ!!
59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11:32:35 ID : 65husjh9fXt
ㅂㄱㅇㅇ
59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11:42:31 ID : ZbeGoFg0oMp
ㅂㄱㅇㅇ
59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14:07:42 ID : a4JVf84FeE0
ㅂㄱㅇㅇ
59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16:34:05 ID : A6jfTQtAjbg
그래서 연지가 몰래 자기집 마당쪽에 있는 창문으로 문쪽을 쳐다봤대.근데 문밖에 아무도 없었대러는 거야..그러니깐 문밖엔 아무도 없지만 문안에서는 자꾸만 누군가 노크하는 소리가 들린느거지..그래서 연지는 진호한테 사실을 알리고 혹시모를 상황을 위해 우리한테도 전화나 문자를 날린거였대.주아,나,승준이,사촌분한테까지도 말야.다음에 안 사실인데 승준이한테도 그 소리가 들렸다더라.진짜 깜짝놀랐어..그리고 기묘한 사실은 나한텐 주아의 목소리가 들렸잖아,진호남매한텐 사촌분의 목소리가 들렸대.분명 사촌분한테 집주소를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말야.그리고 승준이한텐 내 목소리가 들렸다는거야;;
59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1 17:06:25 ID : Lf84Hxu4Hu5
띄엄띄엄 쓰는 이유가 뭐야..? 어딜가면 간다 말해주라 ㅠㅠ 현기증 나
59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2 13:20:31 ID : xXxXs9wGq47
>>596 미안해ㅠㅠ 내가 요새 쉬고 있어서 얘기를 써놓고 이어갈 정신이 없었어ㅠ
59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2 13:24:21 ID : xXxXs9wGq47
그러면 우리들은 거의 다 그 기묘한 목소리를 들은거잖아..진짜 그 이상은 혼자집에 못있겠더라고..그래서 그 담날은 단체로 외박★..사촌분도 마침 오겠다고 하시더라고?그야 우리는 물론 대환영했지.사람은 많으면 많을수록 무서움은 줄어들고 재밌으니깐 말야.그래서 방 3개를 잡고(사람이 많이쓰기엔 넉넉치 않았어)진호/승준이,연지/사촌분,나/주아로 방을 쓰게 됐어.낮에는 물장난이나 하다가 돌아올 참이었지.
59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2 13:41:47 ID : 3CnTTUZhdRD
ㅂㄱㅇㅇ!
60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2 14:37:12 ID : 9cnA0pRxzWr
ㅂㄱㅇㅇ
60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2 15:51:01 ID : 3Bglu2nA0pR
우와 ㄷㄷ.. 보고있어!
60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2 16:03:31 ID : jAi4LffhvAY
ㅂㄱㅇㅇ!!
60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2 16:03:45 ID : jAi4LffhvAY
ㅂㄱㅇㅇ~!
60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2 16:59:31 ID : vyIFa1du05O
뭐야 진짜.. 몇달째 얘기가 끊나길않넼ㅋㅋㅋㅋ 참을성 없는 레스주는 이만 떠나갑니다..춍춍☆
60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3 01:01:54 ID : ZbeGoFg0oMp
>>604 ㅠㅠㅠㅠ 내가 완결낼때 앵커 걸어줄게ㅜㅜㅜㅜ 그래도 잠수 안타고 계속 해주는게 어디야ㅜㅜ
60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3 02:17:55 ID : i5RzXxVaoMk
>>605 나도 부탁해 찡긋
60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3 03:26:13 ID : A6jfTQtAjbg
그래서 그때 우리가 잡은 펜션이 계곡 옆에 있던 펜션이었단 말야.놀기엔 아주 최적화된 곳이었지.그렇게 우리는 수박들고 계곡에서 서바이벌(?)을 시작했어.계곡에서 무슨일이 생겼진 않았엏ㅎ.귀에 물이 들어가서 빼내느라 고생한거 빼면 말이지.이윽고 5시쯤이 되었어.우린 그동안 고생한거 기념(;)하는 느낌으로 대형마트에서 갖가지 종류의 고기를 사서 우리들끼리의 바베큐 파티를 시작했어.그렇게 고기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저멀리서 펜션주인분이 스리슬쩍 다가오시더라고?
60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3 16:20:43 ID : A6jfTQtAjbg
펜션주인이 손에 있던 봉투를 보여주시며 "이거,손님 6분이 드시기엔 고기가 좀 모자라보여서 마트에서 사왔습니다.그냥 거절말고 드셔도됩니다"라고 하셨어.우린 안그래도 모자라단걸 느끼고 있던 참이기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받았지.근데 주인분이 우리에 뭔가를 물었어."혹시..저쪽 마을(우리가 있던 시골)에서 손님분들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가 많이 떠돌고 있던데..실례되겠지만 말씀드려도 괜찮겠습니까?못들었기엔 너무 이상한 얘기가 많아서.."라고 하셨어.우린 정보수집도 해야할겸 냉큼 말씀해달라고 했지.
60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3 22:03:45 ID : sktxTPfQoNz
ㅂㄱㅇㅇ!!
61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3 22:09:21 ID : ZbeGoFg0oMp
>>608 근데 진짜 왜이렇게 늦게 올라오는거야...?
61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3 23:20:21 ID : A6jfTQtAjbg
>>610 내가 요새 계속 늦잠을 자서;;그래도 내일부터는 다시 아침부터 꼬박꼬박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61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3 23:23:38 ID : A6jfTQtAjbg
우리가 물어봤더니 그 주인분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 마을에 아는 지인이 있어서 잠시 물건좀 살려고(아마 지인분은 철물점을 운영했던 모양)들렀는데 아마 손님분들은 읍내에 나가있었을 때였겠죠?지인이 요새 외지인 때문에 마을이 너무 떠들썩 하다고,그 사람들은 모르고 있겠지만서도 마을에서의 대우를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했거든..아니 그래서 내가 궁금해서 참을수가 있어야지...자세히 파고들었지"라고 하셨어.
61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3 23:31:06 ID : 6i5XvCqmFdC
ㅂㄱㄱㅇㅇ
61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00:53:38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61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02:05:21 ID : A6jfTQtAjbg
계속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글쎄 나도 장단에 맞춰서 얘기를 들어보니깐 손님분들이 듣자하니 아주 어릴때부터 이곳에 놀러온 분들 맞죠?"라고 하셔서 우리가 그렇다고 하니깐 "그 마을 사람들..그 저택이란 사건 땜에 완전히 빡돈것 같았어요..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더 그러고 젊은 사람들은 말려보려고 하는것 같긴한데..아무튼 기류가 심상치가 않아..만약에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거라면 거기에 있는한 방심하지 마세요"라고 하셨어.우린 대체 어떤 이야기를 들으셨길래 저러시나 했지만,주인분은 더이상 우리한테 가르쳐주시지 않을 작정이시더라
61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02:11:42 ID : GsmNBAkts64
오 동접인가?
61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02:12:24 ID : GsmNBAkts64
아니넹.....구래두 ㅂㄱㅇㅇ
61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02:52:13 ID : ZbeGoFg0oMp
ㅂㄱㅇㅇ!
61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08:21:18 ID : ldA582lcskk
우린 그냥 에이모르겠다 하면서 고기나 먹고 있었어.주인분은 그 얘기만 해주시고 바로 돌아간 상태였고..그렇게 주아랑 나랑 방에 들어가서 (당시에 우리는 2번째로 들어갔음.맨 마지막까지 밖에 있던건 남자애들)미처하지못한 마저남은 얘기를 계속 했어.근데 연지가 메세지로 '언니,내가 씻었는데 속옷을 못들고 와서...혹시 좀 빌려주러 올수 있어?'라고 온거야.그래서 난 알겠다고 그쪽방으로 갔어.
62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10:36:25 ID : NBxSLhtfO09
ㅂㄱㅇㅇ
62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11:06:49 ID : ZbeGoFg0oMp
ㅂㄱㅇㅇ
62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11:47:44 ID : A6jfTQtAjbg
내가 노크를 했거든?근데 문이 열리면서 안에서 손이 불쑥 나오더니 "언니..내가 지금 옷을 안입고 있어서 좀 부끄럽거든?그러니깐 안쪽엔 보지말고 그냥 가주라"라고 하는거야.근데 원래 같았으면 연지나 나나 어릴적부터 툭하면 알몸을 보던 사이라(;)좀 수상했지만 걔도 컸긴 다 컸을테니깐 부끄러워서 그런가보네 라고 생각했어.근데 내가 다시 방안으로 들어갈때 자신들의 방안으로 들어갈려는 연지와 사촌분이랑 눈이 마주쳤어.
62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15:06:32 ID : U5e1DvAZa2l
ㅂㄱㅇㅇ
62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16:57:33 ID : A6jfTQtAjbg
난 굳은채로 물었지."너네..방안에 있던거 아니었어..?"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자기들은 방안에 들어왔다가 잠시 계곡에 바람쐬러 갔었다고,아마 자기네들이 나가고 나서 몇분쯤 후에 우리들이 들어왔을 거라고 하는거야.그러면 시간이 딱 들어맞잖아..이렇게 되면 내가 연지네 방에서 본 그 손은 뭐였고..다시와서 생각해보니 확실히 손이 좀 창백했던 것 같기도 하고.,소름끼치는 거야.연지랑 사촌분도 그쯤되면 눈치를 챘는지 황급히 자기네들 방으로 들어가더라
62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18:40:23 ID : U5e1DvAZa2l
아아 진짜 너무 감질맛나 ㅠ
62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20:58:41 ID : 7gqnSKY5Wi1
우리도 같이 방안으로 가서 확인했거든?근데 남아있던건 열린문과 내 널부러진 속옷(;)밖에 없었어.그렇게 뭔가 더 달라진게 없나 하면서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밖에서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리능거야.그래서 우리 4명이 황급히 밖으로 갔어.근데 비명소리가 들린곳으로 갔더니 저멀리 산중턱쯤에(계곡 바로 옆이였기도 했고,무엇보다 조명이 잘 설치되어 있었음)승준이랑 진호가 가쁜숨을 내쉬며 둘다 주저앉아있는거야
62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4 22:56:55 ID : biqnWkmlcoE
ㅂㄱㅇㅇ!!
62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5 00:17:46 ID : ZbeGoFg0oMp
ㅂㄱㅇㅇ!
62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5 20:30:53 ID : A6jfTQtAjbg
우리는 빨리 다가갔어.그래서 너희 대체 뭘 봤길래 그렇게 죽을둥 말둥 숨쉬고 있냐고 물었는데 애들이 대답을 안한느거야..그래서 무슨일이 생겼는지는 말해야 우리가 어떻게든 해결한다고 했어.근데 승준이가 숨을 고르더니 일단은 펜션안에 들어가서 얘기하자라고 했어.그때 둘다 완전 얼굴이 하얘져서 우린 급히 그둘을 부축하고 안에 데려갔지.둘은 일단 안에 들어가서 물을 엄청 급하게 마시더라..말그래도 벌컥벌컥
63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5 21:28:06 ID : 61xu3yE4E9v
내 생각에는 이게 예언 스레다음으로 ㄹㅈㄷ 스레인듯 특히 스레주의 입담이 ㅎㄷㄷ한듯 다만 아쉬운건 요약을 누군가가 해주엇으면,,, >>629
63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5 22:45:07 ID : e1u9zbA2JWk
보고있어... 와씨 온몸에 소름돋네
63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00:39:37 ID : A6jfTQtAjbg
물을 마시더니 둘은 창문밖을 내다봤어.마치 천적이 오지않나하며 철저히 주위를 살펴보는 먹잇감처럼 말이야.그리고선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치더라.그제서야 한시름 놓아보였어.진호는 애가 긴장이 풀렸는지 잠든상태였어.승준이가 천천히 말을 꺼냈지.둘은 앞서말한대로 밖에서 맥주나 까며 열심히 토론을 벌였대.근데 그렇게 한창을 얘기하던 중 진호가 갑자기 산쪽을 빤히 보더래
63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00:40:25 ID : e1u9zbA2JWk
보고있어!
63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04:11:20 ID : A6jfTQtAjbg
근데 진호가 산만 쳐다보는 채로 승준이한테 말을 걸더래 "야..너 저~기 산으로 걸어가는 사람 보이냐?"라고 물었대.평소에 진호가 시력이 살짝 안좋았거든?그래서 아마 승준이한테 봐달라고 했었던 모양이야.암튼 그래서 승준이도 보니깐 펜션주인분이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산쪽으로 걸어갔대.근데 자세히 보니깐 사람이 한명이 아니었더라는거야..뒤에 여자 한명이 바싹 뒤쫓아서 가고 있더래.
63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08:08:36 ID : beMjbeNvCpd
ㅂㄱㅇㅇ!!
63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09:02:26 ID : qlwranyMnXx
ㅂㄱㅇㅇ
63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2:50:40 ID : A6jfTQtAjbg
근데 그 여자가 뒷집을 지고 가는데,그 뒷짐에 망치를 들고 가고 있었다는거야!!그래서 둘다 놀라서 "어?!야 저 여자 우리가 따라가야 하는거 아니냐?"이렇게 얘기가 됐대.그렇게 여자가 모르게 둘은 살살 발소리도 안나게 여자와 주인분을 쫓아갔대.어느새 산 입구..정체를 알지못할 새소리와 그 주위에서 들리는 계곡소리.살짝 으스스하기도 해서 우리까지 불러서 같이 가볼까도 생각했다지만 그래도 쉬고있는 애들한테 어떻게 그러냐며 다시 둘이 갔대.
63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2:52:58 ID : e1u9zbA2JWk
보고있어!
63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4:16:21 ID : A6jfTQtAjbg
근데 산에 갈림길이 있었더랬나봐.근데 그때,주인분이 왼쪽으로 길을 틀었대.근데 그 둘은 오래전부터 그 마을에 살았잖아.그래서 펜션옆에 있는 산의 지형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었나봐.주인분이 가는 방향을 바라본 둘의 표정은 심상치않아졌지..진호가 "야..저기 저 아저씨가 가는곳..완전 허허벌판인곳 아니냐?..그것도 아주 옛날에 어떤 등산객이 굴러떨어져 죽은곳.."맞아.왼쪽으로 가는곳은 옛날에 사고가 있어서 아무도 가지 않는곳이었고,오른쪽 길로 가야만 정상이 나왔대.
64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5:44:56 ID : AY782nDy581
ㅂㄱㅇㅇ!
64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5:49:32 ID : fhAksrxRA46
>>630 혹시 예언스레 제목 알려줄수있어 ..? 이게 친목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 ..ㅠㅠ
64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6:36:31 ID : A6jfTQtAjbg
여자도 수상한데 그 주인분도 의심이 갔던 그 둘은 일단은 계속 쫓아갔대.그렇게 거의 산중턱..갑자기 주인분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더래.오른쪽은 무성한 수풀과 울창한 나무밖에 없는데 말야.하지만 계속 그 여자가 따라가는데 별수 있겠어?계속 따라갔대.근데 어느순간 주인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자기들이 따라가고 있는건 그 여자,즉 자신들과 여자밖에 없었대.
64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7:35:20 ID : 6lxxCoZck4L
>>642 그러면 귀신이 환각같은걸 만들어내나봐 함정에 빠트리게할려구 ~? 주작이던 진실이던 이야기가 끝이 났으면 좋겠다
64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8:54:52 ID : A6jfTQtAjbg
그 둘은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고 여자를 붙잡았는데 이게뭐야?그냥 지나가던 평범한 아주머니였대.진호가 "저..아주머니,혹시 여기서 뭐하세요?"라고 물으니깐 그 아주머니가 "어?나 여기 산정상대에 가는데?"라고 하셨대."그러면..그 망치는 뭐에요?"라고 하니깐 "아~이거?거기서 만나기로한 사람이 있는데 글쎄 내가 그 사람한테 빌려놓구선 안좋지 뭐야?그래서 바람도 쐴겸 돌려주러 가고 있었어~"이러셨대.하긴 밤이래봤자.12시가 되기도 조금 전이었고,산도 어느정도 작았거든.
64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9:05:04 ID : A6jfTQtAjbg
둘은 좀 어이가 없었대 .자세히 보니깐 옆에 에코백보단 좀더 큰 백도 가지고 계셨는데 어둡다 보니깐 인물 형상만 보였나봐 ㅎㅎ(;)그 때 승준이가 "그러면 아주머니 앞에 가던 남자 한명은요?"라고 물으니깐,"아~그 양반?나랑 아는 사이인데 좀전에 밥놨두거 왔다고 저~기 샛길로 갔는데?알고보니 주인분이랑 그 아주머니앙 산 꼭대기에서 만나기로 한 사람 셋다 만나려고 했던겈ㅋㅋ그래도 그 밤에 야산을 올라간다는건 누가봐도 위험하긴 하지.그때,아직 의심을 풀지 못한 진호가 "그러면 망치는 왜 손에 잡으셔서.."라거 했더니 아주머니가 웃으시면서 "이건 내 백에 안들어가더라고~다른 짐도 있고 그래서 운동할겸 손으로 들고 가는거야."확실히 다시 보니깐 망치 크기가 크긴 크더래 ㅋㅋ
64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19:07:31 ID : 6lxxCoZck4L
다행히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다 ㅠㅠ
64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20:51:40 ID : y5anwrdWnWk
ㅂㄱㅇㅇ
64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20:57:30 ID : a9urdTRveNt
ㄴㅇㄱ...뭔가 허무하거만 아니 근데 왜 그렇게 뛰어들어온거지..? ㅇㅅㅇ...?
64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21:19:07 ID : 4Zjuk5TO1ii
솔직히 이야기 스케일도 있ㅇ고 내용도 여러개고 좀 잘만듬
65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21:35:17 ID : 61xu3yE4E9v
>>641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1368972 천스레 찍음
65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21:55:20 ID : A6jfTQtAjbg
그렇게 안심하고 있던 와중에 승준이는 갑자기 문득 생각난게 있대.'..그렇다면 산정상으로 가는곳은 오른쪽 길일텐데,왜 이 아주머니는 왼쪽으로 가셨지..?분명 길앞에 표지판도 있었는데'라고 생각이 든 순간 온몸에 소름이끼쳤더래.그래서 진호한테 귓속말로 "야,우리 여기서 빨리 가자"라고 했는데 진호는 아직 깨닫지 못한건지 연신 왜라고 물었대.그래서 승준이가 이유를 설명해주자 그제야 깨달았다는거야.
65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6 21:57:46 ID : y5anwrdWnWk
ㅂㄱㅇㅇ
65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00:38:12 ID : A6jfTQtAjbg
승준이는 황급히 "아..그러면 시간도 됐고 꽤 어두우니깐 저희는 먼저 하산할게요..조심히 가세요"라고 했대.그렇게 뒤를 돌았을때,그 아주머니가 싸늘한 어투로 "왜?너희도 같이 가지 그러니?방금전에 나 쫓아온다고 여기까지 따라온거 아니었니?라고 말했대.날도 어두운데 왠지 모르게 공기가 싸했던 둘중에 진호가 먼저 온갖 욕을 내뱉으며 "야!일단 튀자"라고 말해서 둘은 거의 반 굴러내리듯이 산을 내려가고 있는데
65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01:09:07 ID : A6jfTQtAjbg
뒤에서 으득 으드득 까득-이런 소리가 났대.그래서 둘이 뒤를 살짝 보는데 그 아주머니가 목을 360도로 계속 돌라면서 쫓아오고 있었다는거야.그리고 승준이랑 진호는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산의 지형도 처음본곳도 어느정도 파악할수 있고 달리기도 꽤 빠른데 코앞까지 쫓아와서 그렇게 기괴하게 목을 꺾으면서 쫓아오고 있었대.그리고 그 아주머니의 입속에는 수많은 종류의 벌레가 입안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대.마치 주아랑 내가 지난번에 꿈속에서 본것처럼 말야.
65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01:47:35 ID : kk3CjfO4IHD
>>654 ㅂㄱㅇㅇ!!!!!!!!
65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02:44:04 ID : ty3PirvyLfh
ㅂㄱㅇㅇ
65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0:38:46 ID : 4Mo2HBe6lvi
ㅂㄱㅇㅇ
65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3:21:13 ID : A6jfTQtAjbg
그 몰골을 본 둘은 그 순간부터 뒤도 안돌아보고 뛰기만 했대.근데 그렇게 달리는데 평소같았으면 바로 출입구가 나왔을 산이 몇분을 계속 달려도 운동기구(산입구 바로 뒤에 운동 기구가 있었음)는 커녕 아무것도 안나오고 계속 똑같은 지형만 반복되더래.그런데 그렇게 달리던중 진호가 발이 걸려서 넘어졌나봐.그렇게 둘다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그 여자가 이젠 아예 온몸의 관절이 다 뒤틀려서 기괴한 몸짓,약간 마네킹 팔 꺾었을 때 그런 모습 있지?그렇게 다가오고 있었다는거야.
65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3:37:48 ID : htjvveNAjii
ㅂㄱㅇㅇ
66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3:42:52 ID : y5anwrdWnWk
ㅂㄱㅇㅇ
66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4:46:36 ID : A6jfTQtAjbg
그때 진짜 자기들도 모르게 비명이 나왔대.그렇게 조금 있다가 우리가 왔고,그 귀신은 그대로 산속으로 사라져갔고.이게 여태까지 걔네들이 겪은일이야.근데 우린 여기서 확인할것이 하나있었어.바로 주인분의 산에서의 존재유무였지.우린 1층 카운터로 갔거든?근데 카운터에 생판 모르는 남이 계신거야.그래서 우린 그 분한테 실례를 무릅쓰고 누구시냐고 물어봤지.근데 주인분의 아들이라고 하시더라고.
66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4:53:59 ID : zO8knu9s4Mq
ㅂㄱㅇㅇ
66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5:17:36 ID : y5anwrdWnWk
ㅂㄱㅇㅇ
66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5:23:11 ID : 02lcmk9By6l
완결... 기다린다..⭐️
66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5:31:55 ID : A6jfTQtAjbg
우린 혹시 주인분이 어디로 갔는지 물었어.그랬더니 그 아들이란 분이 "아~아버지요?저쪽 뒷산에 누구 만나러 간다고 나갔는데?"라고 하시는 거야.일단은 주인분이 산에 갔단건 알 수 있었어.그때 승준이가 "저기..그러면 혹시 주인분이 도시락 같은걸 가지러 온다고 여기에 들리시진 않으셨나요?"라고 물으니깐 주인분이 여기에 들르신적이 없으시대(!)진짜 여기서 단체로 표정이 굳는 느낌이 들더라.그래서 우린 아들분과함께 총 5명이서(사촌분이랑 연지는 주인분이 돌아오실지도 모르니깐 펜션에서 기다리고 있기로 함)손전등이랑 산등반 물품이랑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구급품까지 챙겨갔어.
66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15:45:04 ID : y5anwrdWnWk
ㅂㄱㅇㅇ
66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0:30:06 ID : 4Zjuk5TO1ii
스레주 지금 뒷내용 구상중이야..?ㅇㅅㅇ
66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0:35:19 ID : A6jfTQtAjbg
>>667 저녁잠 자다가 깨서;;내가 원래 잠이 많은편이어서ㅠ
66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0:39:29 ID : A6jfTQtAjbg
그렇게 5명이서 산을 타고 올라갔어.근데 웃긴게 그때 혹시 몰라서 5명끼리 서로서로 떨어질수도 있으니깐 기다란 줄같은걸 붙잡고 갔었거든 ㅋㅋ그렇게 산을 올라갔어.우선 산의 지형이 얕긴했는데 넓은 편이어서 정상대로 올라가는건 가뿐히 성공했어.근데 정상엔 아무도 없더라고?그래서 다시 내려가야 하나하고 생각하던 와중에 누가 뒤에서 날 찌르는거야(당시에 내가 맨 뒷줄이었음)그래서 놀라서 뒤돌아보니깐 모르는 남자분이 서계셨거든?진짜 그때 비명질렀어;딴 애들도 놀라서 뒤돌아좠는데 그분은 멀쩡한 사람이었어ㅎ
67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0:46:15 ID : Nta3Ds4Gnu2
ㅂㄱㅇㅇ
67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0:46:15 ID : Nta3Ds4Gnu2
ㅂㄱㅇㅇ --
67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0:52:52 ID : A6jfTQtAjbg
혹시 그 남자가 주인분이 만나기로 한 사람인가 싶어서 물어봤는데 역시 맞았어.지금부터 그냥 아저씨라고 할게.우리는 아저씨 한테 혹시 주인분이랑 만났냐고 믈어봤어.이 이후로는 그 아저씨가 말한대로 적는거야."아~민씨?(주인분 성이 민이었음)그 사람이 나랑 만나자고 한 이유가 바람쐬러 만나자고 한것도 맞긴한데 요새 옆마을(아마도 아저씨는 우리동네 바로 옆동네에 살고 계신것 같았음,하지만 아저씨는 우리가 그 외지인이란 사실은 모르시는것 같았고 그냥 관광객으로 봤던듯)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람들이 있다고 자기만 아는 사실이었는데 그 마을 사람들한테 들은게 좀 이상하다 싶어서 나한테 고민얘기좀 하자고 만날려고 했었어"라고 하시는거야.
67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2:39:47 ID : TU2Fhar9beJ
너희 얘기하는 거 아니야?
67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3:05:42 ID : A6jfTQtAjbg
>>673 음..그니깐 그 아저씨는 옆 마을에 살고계시던 분이었고,우리가 그 외지인이었는지 모르거 계셨던거지.아마 우릴 단순한 관광객으로 생각하셨던 모양이야.지금 내가 얘기하고 있는건 그 아저씨에서의 관점이야
67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3:09:21 ID : A6jfTQtAjbg
그래서 우린 혹시 주인분한테 마을이라던가 외지인에 대해서 들은게 있냐고 물어봤거든?근데 그 아저씨가 말쓴하신 바로는 "글쎄..아마 그 마을에 외지인들이 잘못한 일이 있었나본데 그것 때문에 지금 마을사람들이고 공무원이고 똘똘뭉쳐서 계획같은걸 짜고 있는 뽐새던데?"라고 하신거야.우린 가르쳐줘서 감사하다고 했어.근데 그러면 혹시 주인분은 만나셨냐고 물어봤거든?근데 그랬더니 아저씨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
67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7 23:17:17 ID : htjvveNAjii
끊기 달인 스레주 ㅜㅜ
67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00:51:09 ID : kk3CjfO4IHD
ㅠㅠㅠㅠㅠ 나오면 나 멘션 (?) 해줄사람 ㅜㅜ
67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01:32:19 ID : A6jfTQtAjbg
"그렇게 약속을 잡아놓긴 했는데..왜 아직도 안오는거지?본래같으면 11시 반 전에는 적어도 왔어야 했다고.."그래서 우리는 혹시 모르니깐 "그러면 주인분이 도시락을 가지러 갔다고 치면..이때쯤이면 돌아오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더니 아니래.워낙 산이 얕아서 아무리 가지러 가도 이맘때면 왔어야 했대.그래서 아저씨도 돌아갈려다가 우리를 보시게 된거였고.우리분위기도 분위기인데 아들분은 진짜 표정이 심각하시더라.
67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03:53:05 ID : A6jfTQtAjbg
우리는 그때 느꼈지.'아!어쩌면..주인분,혹시 진호랑 승준이때처럼 '뭔가'에 홀리셔서 조난이라도,아니면 더 큰일을 당하신게 아닌지'라고 말야.그전에 우리는 산에서 조금 밑으로(산정상이 낮긴했어도 신호가 잘 안가는 지형이었음)내려가서 연지쪽한테 연락을 했어.혹시 주인분이 거기계시냐거 말야.하지만 온건 잠시 펜션에 숙박하러 들른 관광객들뿐이랬어.당시에 아들분도 우리랑 같이있던 터라 잠시 펜션 운영 방법을 가르쳐줬는데 연지랑 사촌분 둘다 잘 외우시더라고.그리고 그 둘이 펜션에서 폐를 끼칠 사람들도 아닐만큼 우리랑 신뢰도 하나는 끝내줬지.
68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13:44:34 ID : vbhaspe6pfc
그렇게 우린 아저씨까지 합류하시게 되었어.어릴때부터 함께해온 친구가 사라졌는데 자신도 보고만 있을 수도 없다면서 말야.우린 119에 신고할까도 했지만 얕은 산이어서 그냥 대충 우리끼리 찾으면 되겠거니 했지.아주 그릇된 선택이었지만..일단 우리가 산에서 주인분을 찾으려했을때 구성원을 말해줄게.1조와 2조로 나녔어.1조는 나와 진호와 아들분이셨고,2조는 주아와 승준이,아저씨였지.
68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14:37:50 ID : IHyK2Ns9s9z
ㅂㄱㅇㅇ
68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14:53:05 ID : xvg0pWi3wtz
존잼이당ㅎㅁㅎ
68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16:15:25 ID : A6jfTQtAjbg
그리고 팀을 다 짠후에 우리는 주인분을 찾는다면 산입구에서 만나기로했어.무조건 1시까지 말야.만약에 1시까지 못찾으면 그때 119에 연락하자고 결론이났어.그리고 만에 하나 위험한 일이 생길경우를 대비해 산에 갈림길이 나는 표지판 있지?그 앞에서 20분에 한번씩 만나기로 했어.아마 그때 시각이 12시 정도였으니깐 거의 1시까지 3번정도 표지판앞에서 만나야 하는거야.그렇게 약속해놓고 조끼리 주인분을 찾으러 나섰지.참 그리고 구급품과 후레쉬를 나눠가지고 뿔뿔히 흩어질까봐 줄도 잡고 갔어.
68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19:33:49 ID : A6jfTQtAjbg
우린 다시.표지판이 있는 쪽으로 가서 왼쪽 갈림길과 오른쪽 갈림길중 어디로 갈지 고민했어.사실 둘다 갈수는 있었는데 실족사 사건도 있었고 무엇보다 귀신을 마주친데였잖아.그것도 불과 몇십분 전에 말야.그래서 서로서로 기피하고 있는듯 했어.하지만 서로 같은쪽을 가면 시간이 오래 걸릴거고 확실히 나눠서 가는게 좋잖아..결국 제일 공평한 가위바위보를 하게 됐어.그 결과 우리가 왼쪽으로 향하게 되었지.진짜 잊지 못할 악몽이었던것 같아.난 원래 운빨도 좋고 했는데 그날따라 따라주지 않더라.항상 이런때만 따라주지 않는 운이 진짜 미웠어.
68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19:45:12 ID : e7xO5WrxTXv
어디갔어,,,,,
68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21:35:07 ID : 9vvhfhAlu1g
ㅂㄱㅇㅇ!!
68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22:14:33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68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22:51:41 ID : A6jfTQtAjbg
아무튼 우리는 위의 규칙들을 지키면서 서서히 올라갔어.진호의 말로는 왼편으로 계속 올라가면 철조망이 쳐진 구간대가 나오는데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은 딱 그곳까지래.그리고 중간에 샛길이 한두개 정도 있었고..그렇게 올라가기 시작했어.맞다 3명의 배치구도는 진호가 맨앞,그다음에 나,마지막엔 아들분 이런 배치구도였어.계속 올라가는데 산중턱 가기전엔 뭔가 특별한게 나오지 않았어.
68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8 23:12:42 ID : zO8knu9s4Mq
ㅂㄱㅇㅇ
69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00:13:15 ID : A6jfTQtAjbg
문제는 산 중턱이야.귀신을 보았던 곳이 산중턱에 애매하게 걸쳐있었거든?근데 어떻게 마침 딱 샛길로 된 갈림길이 2개 정도 나오더라고.우린 일단 수풀이 덜 있는데로 가기로 했어.갔는데 아무것도 없었어.별일도 안일어났고..다시 돌아올때 길을 약간 헷갈린건 빼고말야.그렇게 수풀이 완전히 우거지고 나무가 많은 쪽을 향하게 되었어.키까지 자랑 풀들을 헤쳐가며 앞으로 나아갔어.약간 정글의 법칙?그런 느낌정도로 풀이 너므 길다랗게 자랐거든
69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00:18:25 ID : y5anwrdWnWk
ㅂㄱㅇㅇ
69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0:07:42 ID : IHyK2Ns9s9z
ㅂㄱㅇㅇ
69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3:50:19 ID : zWmFctze6oZ
근데 한 나뭇가지에 왠 끈 같은게 걸려있더라?그래서 자세히 보니깐 아들분이 "아!이거 우리 아버지 신발끈인데?!"라거 하신거야.첨엔 산에 왠 신발끈이냐고 생각했지만 끈이 달려있는 부분쪽을 보니 진짜 신발 한개가 같이 매달려있었어.그말인 즉슨,주인분은 산에서 어떠한 일을 계기로 신발을 거기다 놨두고 왔다는건데..보통 실종된 사람의 옷가지 같은게 발견되면 그렇게 썩 좋다는 의미는 아니잖아.그래서 우린 좀더 속도를 높였어.왜냐면 신발이 발견됐다보니깐 그 주위에 주인분이 계실 확률이 높아진다는거잖아.
69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3:54:52 ID : nUZg2HwtyY4
응응 보고있어
69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4:25:10 ID : hwL82k4MmIH
ㅂㄱㅇㅇ!
696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4:29:01 ID : Fhhs2srzcNu
ㅂㄱㅇㅇ
697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4:33:56 ID : IHyK2Ns9s9z
보고있어
698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6:30:32 ID : A6jfTQtAjbg
그렇게 찾다가 결국 20분이 되버려서 우린 표지판앞에서 2조를 보고 우리가 뭘 발견했는지를 설명해줬지.근데 2조도 오른쪽길로 갔는데 거기서 주인분의 잠바를 발견했대(츄리닝 잠바릉 입고 계셨음).그렇다면 주인분은 둘다 왔다갔었다는거잖아.그때 아들분은 완전 패닉상태셨어.우리도 이럴게 아니고 빵리 찾아야했지.그렇게 우린 다시 좀더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어.근데 하필이면 산에 뭉툭나온 돌부리?같은데 단체로 걸려서 넘어진거야..그때 진짜 골로 가는줄 알았어;
699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6:31:24 ID : vg1zVhAqrBB
동접이당 보고이썽!!
700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6:32:40 ID : L85O2k9s3A4
ㅂㄱㅇㅇ
701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6:50:11 ID : s1he7utAjdu
ㅂㄱㅇㅇ
702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9:33:49 ID : 04MphvvgZbh
ㅂㄱㅇㅇ
703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19:57:23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704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20:27:59 ID : A6jfTQtAjbg
우리는 당시 잡고 있던 줄때문에 마치 비엔나 소시지처럼 줄줄이 떨어져나갔어.진짜 그때 진심으로 땅에서 3~4바퀴는 구른줄;;그정도로 심각하게 굴렀어.영화처럼 기절은 하지 않고 그냥 고통을 참으며 눈을 떴는데 둘이 안보이는 거야.안그래도 어두운산에다가 후레쉬까지 그때 깨져서 앞도 거의 안보이는 상태였으니 완전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었어.그렇게 이름을 부르며 찾는데 좀 아래쪽에 마침 쓰러져있던 진호를 발견했어.그때 심정이 약간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은 느낌이었달까?진호한테 물어보니깐 자기도 일찍이 일어나서 나랑 아들분 찾으랴고 둘러봤다고;;진호 주위에 구급상자도 있어서 내가 그때 무릎이 까져서 붕대감고 돌아다닌게 생각나.
705 이름 : 이름없음 2020/08/19 20:55:33 ID : mNzhxRDtfQr
ㅂㄱㅇㅇ
706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09:33:12 ID : inTUZfO7hs3
그렇게 아들분을 찾는데 앞에 누군가가 스륵 하고 지나갔어.자세히 보니깐 아들분이셨어.우린 급하게 쫒아갔는데 계속 뒤를 안돌아보시는거야..우린 이름까지 부르면서 급하게 불렀는데 그제서야 뒤를 돌아보셨어.근데 뒤를 돌아본 아들분 표정을 보고 우린 놀랄수 밖에 없었어.얼굴은 무슨 시체처럼 창백했는데 입은 웃고있고 눈은 우는느낌이었어.
707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3:32:18 ID : PeMkpQlfWph
ㅂㄱㅇㅇ 무섭다 ㅠㅠㅠ
708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4:07:23 ID : mNzhxRDtfQr
근데 쓰니야 이거 진짜 실화야?ㅜㅜ현실에선 일어날수 없는 일 같은데
709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5:04:56 ID : 4Zjuk5TO1ii
솔직히 이걸 실화라고 우기지는 않겠지..? 모두 어렴풋이 주작인걸 인정하고 읽고있던거 아니었어?
710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5:22:07 ID : zO8knu9s4Mq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스레주만 아는거고 ... 꼭 이게 주작이라고 확실하다는듯이 말하넹 ..주작이던 말던 그냥 재미있게보면 된거지
711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6:07:28 ID : qY4Gsi1fPeF
보고있어!
712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6:13:38 ID : va09ur9h89s
아무튼 근데 그 표정이..글로 표현하면 진짜 모를수도 있겠는데 진짜 소름끼치는 표정이었어.그래서 우린 그냥 멈춰서 이쓴ㄴ데 그냥 무시하기라도 하듯이 다시 앞으로 가시더라..근데 시간이 얼마 흐른것 같지는 않은데 아들분을 마저 다찾기도 전에 시간이 가버렸어.더 찾을까 싶엌ㅅ는데 그렇다고 약속장소에 안가면 2조가 걱정할테고..그래서 우린 만나서 찾을려고 표지판앞으로 갔어.이상하게 내려가는 길은 잘찾아지더라고
713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6:38:37 ID : u3vhbCpdTTQ
ㅂㄱㅇㅇ
714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6:57:37 ID : qY4Gsi1fPeF
보고있어!
715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8:09:24 ID : RzVfhzdSIK0
ㅂㄱㅇㅇ
716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19:56:33 ID : cFiqlA0mrhu
보고잇어
717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21:27:40 ID : pbCnVe5huty
ㅂㄱㅇㅇ
718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22:44:45 ID : nVcLhxUZeHv
그렇게 약속장소로 갔는데 어라?아들분이 2조 무리랑 같이 계시는거야.그래서 우린 놀라서 대체 어딜갔다오셨냐고 물었어.근데 되려 우리한테 화를내시더라고?그러는 그쪽이야말로 대체 뭘했냐고 말야.우리도 화가 났긴했는데 그래도 상황설명을 해줬지.근데 아들분이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자기도 그런상황이랑 살짝 비슷한걸 겪었다는거야.전말은 이랬어.우리가 아까 굴러떨어질때 사실 아들분은 나무 줄기를 잡아서 그다지 다치진 않으셨대.우리를 잡으려 했지만 우린 그때 멀리 굴러떨어진터라;;정신이 드신 아들분은 우리가 나가떨어진쪽으로 황급히 달려가셨대.
719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22:58:14 ID : cFiqlA0mrhu
보고잇어
720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22:58:41 ID : qY4Gsi1fPeF
보고있어!
721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23:06:10 ID : mNzhxRDtfQr
레주야ㅜㅜ 계속 한번쓰고 가버리고 한번쓰고 가버리고..
722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23:18:52 ID : 4Zjuk5TO1ii
결말 안정해진듯
723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23:23:31 ID : atz85Pg5cKY
어디야 왜 안와!!!!!
724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23:32:52 ID : nVcLhxUZeHv
근데 달려간곳에 우리가 있었다는거야.그래서 아들분은 아까 안 구해줘서 미안하다고 빨리 치료하고 약속장소로 가자고 하셨대.우리는 그냥 고개를 끄덕기만 해댔고..그렇게 가는데 아들분이 문득 뒤에서 드는 싸늘한 느낌에 뒤를 돌아봤는데 아까까지만 해도 뒤쫓아오던 우리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었대.아들분은 놀라셔가지고 당황해하다가 '설마..이거 산귀신한테 홀리기라더 한건가?'라고 생각이 드셨대.그래서 죽을둥 말둥 표지판쪽으로 뛰는데 갑자기 뒤에서 드는 인기척에 뛰면서 뒤를 보니 아주 먼발치에 우리거 있었다는거야!..그것도 아주 빤히 바라보면서 말야.산에 아무도 없는데 그것도 밤중에 누군가 빤히 펴다본다 생각해봐..딱 그런 소름끼침 이었대.
725 이름 : 이름없음 2020/08/20 23:38:17 ID : pbCnVe5huty
보고있어!!
726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00:13:42 ID : A6jfTQtAjbg
아들분은 저건 아는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는 무언가다..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몇번이고 되뇌이며 내려오셨대.그러다가 2조를 만나게된거고.우린 진짜 엄청많은 고민을 했어.이대로 또 조를 나눠서 가자니 아무래도 또 환각을 볼것같고 그렇다고 붙어서 가자니 시간이 지체될것 같고 아예 안찾자니 그건 절대 아닌것 같고..우린 결국 112에 신고했어.차라리 첨부터 신고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야.
727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00:14:09 ID : A6jfTQtAjbg
나 이제 자야해서 아침에 올수 있을것 같아 레스주들 모두 잘자
728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07:58:48 ID : A6jfTQtAjbg
몇분기다렸더니 경찰이랑 구급대원들이 오더라고?우리는 상황설명을 한뒤 찾기로 했는데,우리보곤 산 밑에서 기다리라 하더라 찾으면 전화를 걸거나 데리고 오겠다ㄱ 하면서..그래서 우린 기다렸어.시각은 새벽 2시 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나?그때 아들분의 폰으로 진동이 왔어.아버님을 찾았능데 일단은 병원에 데리고 가야할것 같다고 말야.곧 있으니 주인분과 함께 오시더라고?우린 다행이다 싶어서 다시 숙소에 들어갔어.일단은 아들분이 오실때까지 말야.
729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10:16:14 ID : sktxTPfQoNz
ㅂㄱㅇㅇ
730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11:04:53 ID : RzVfhzdSIK0
ㅂㄱㅇㅇ
731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13:15:52 ID : cFiqlA0mrhu
보고잇어
732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16:08:46 ID : A6jfTQtAjbg
그렇게 기다리는데 아들분한테서 연락이 왔어.맞다 우리랑 같은 일행이셨던 아저씨는 집사람한테 두들겨 맞겠다고(ㅋㅋㅋ주인분을 찾은 뒤에 바로 돌아가셨어.연락해달라는 말을 끝으로 말야.아들분이 말씀하신 바로는 "우리아버지 깨어나셨어요.같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곧 숙소에 돌아갈건데 아버지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네요?"라고 연락이 온거야.우린 당연히 된다고 했어.
733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16:45:35 ID : hurhunBdVbz
ㅂㄱㅇㅇ
734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20:11:07 ID : A6jfTQtAjbg
그렇게 기다리다보니깐 시간은 벌써 4시..아침쯤에야 오실건가?라고 생각을 하다보니 우리더 어느샌가 잠에 빠져들었어.근데 그렇게 단잠에 빠져있다가 누군가가 날깨우더라고?같은 방을 쓰고 있던 주아였어.시간은 벌써 11시,아침식사도 훨씬 지나있을때였지.주인분이 돌아왔단거야.그래서 우린 펜션 뒤에 우리가 바베큐한 곳의 식탁용의자에서 모였어.그리곤 주인분이 왜 산에서 그렇게 발견됐는지를 설명해나가기 시작하셨지.
735 이름 : 이름없음 2020/08/21 22:12:43 ID : ty3PirvyLfh
ㅂㄱㅇㅇ
736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14:23:04 ID : twJU3TRveFg
주인분은 일던 우리가 아는대로 산에 지인분을 만나러가는건 맞았대.근데 그렇게 올라가는데 갈림길이 나온다고 햤잖아.자기도 오른쪽길로 가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갑자기 저절로 왼쪽으로 갔대.자기도 굳이 길을 되돌아가야 한다는생각은 안들었고.근데 그렇게 길을 통과해가다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들었대.그래서 다시 오던길을 돌아갔대.
737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16:03:38 ID : jy2IIKZfXwN
ㅂㄱㅇㅇ
738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16:21:56 ID : Nta3Ds4Gnu2
ㅇㄴ
739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16:33:37 ID : A6jfTQtAjbg
>>738 읭?찾아보니깐 위에 있는데?
740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16:38:56 ID : A6jfTQtAjbg
그래서 주인분이 길을 되돌아가려는데 분명 진호랑 승준이가 뒤에서 쫓아가고 있었다했잖아?근데 아저씨가 뒤를 돌아볼때는 걔네가 없었대러는거야..그런데 바로 옆쪽에서 "야..너 산귀신한테 홀려봤냐?ㅋㅋㅋㅋㅋ여기서 홀리면 넌 아주그냥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ㄷㅈ는거야"라고 어떤 애기목소리로 소리가 들렸대.근데 그 소리가 성인여성이 약간 애교부릴때 내는 애기목소리 있지?그 목소릴랑 똑같았대.
741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16:53:50 ID : ljzfhAqphxX
ㅂㄱㅇㅇ
742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20:21:42 ID : mNzhxRDtfQr
레주야 구상중이니
743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20:28:15 ID : cFiqlA0mrhu
보고잇어
744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20:52:46 ID : gZcoMmNxRzS
ㅂㄱㅇㅇ
745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21:34:55 ID : A6jfTQtAjbg
근데 사방을 둘러봐도 아무도 없었던거지..주인분은 그자리에서 당장 도망쳐야겠단 생각뿐이었대.근데 발이 그렇게나 안떨어졌다는거야..마치 밑에서 누군가 꽉 잡고 있기라도 한듯 말야.근데 다행인게 주인분이 있던 장소가 그렇게 높은곳은 아니어서 때마침 걸려온 친구분의 전화소리가 들려왔대.그때 이상하게 움직여질수 있던거고.그래서 주인분은 자꾸만 앞뒤로 들리는 속삭임에(예를들어 지금 이목소리 들리지?너 자꾸만 안들리는척 하고싶은데 자꾸 신경쓰이지?이렁거)다시 길로 돌아갈 생각은 못하고 샛길로 가게됐대.
746 이름 : 이름없음 2020/08/22 23:54:10 ID : A6jfTQtAjbg
샛길로 가고 가고 있는데 저앞에 누군가 길을 가고 있는 게 보였대.그래서 주인분은 잘됐다라고 생각하면서 쫓아가서 어깨에 손을 얹었서 그 사람이 뒤를 도는데 한 할머니였대.근데 그 할머니가 "총각 뭔일이여?"라고 물어서 주인분은 "저기 위에 산귀신 같은게 있어요!.여기서 몇십년 살아도 이런적이 없었는데..할머님도 여기서 이러실게 아니라 빨리 가셔야해요!"라고 알려줬대.
747 이름 : 이름없음 2020/08/23 00:07:27 ID : NBxSLhtfO09
ㅂㄱㅇㅇ
748 이름 : 이름없음 2020/08/23 13:21:11 ID : A6jfTQtAjbg
근데 그 할머니가 "혹시 귀신이라면 너 산귀신한테 홀리고 있다?이거봐라 너 이제 단단히 홀려버렸네?이런걸 말한건가 총각?크킄..킥"이렇게 딱 애목소리로 말했대.마치 방금전에 들은 것처럼 말야.주인분은 또다시 아래로 내려가는길을 따라 하염없이 달렸대.근데 내려가는데 뒤에서 계속 그 할머니가 쫓아오는데 꽤 고령으로 보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속도도 안늦추고 쫓아오는지..정말 등에 땀이 다젖어서 자국이 날정도로 뛰었대.소름끼칠법만도 하신데 그때는 죽기살기로 뛰어서 이미 그런감각도 없으셨다고 하더라고.
749 이름 : 이름없음 2020/08/23 13:35:05 ID : ffaslxwk2mp
ㅂㄱㅇㅇ
750 이름 : 이름없음 2020/08/23 15:20:08 ID : 6rAoY065dVe
근데 어느새 웃음소리가 너무나 가까이서 들렸대.숨까지 느껴질법한 거리애서 말야.주인분은 한방향으로 갔다가 잡힐것만 같은 느낌이 들으셨대.그래서 방향을 틀어야겠다하고 생각한뒤에 주변을 둘러보는데 마침 좀 앞에 오른쪽방향에 산짐승들이 파놓은듯한 깊은 땅굴같은게 있었대.그래서 인간이 달릴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로 달리면서 딱 땅굴에 첫발이 닿을듯한 거리에서 발목을 비틀어 간신히 안에 들어갔대.자신의 발목이 꺾인것도 못느끼시고 말야.
751 이름 : 이름없음 2020/08/23 15:41:47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752 이름 : 이름없음 2020/08/23 23:44:42 ID : nzO8o1A2HDw
그렇게 굴속에 들어가 수풀로 간신히 입구쪽을 가리고 통증이 밀려와 발목을 부여잡고 있는데,밖에서 우리들의 목소리가 들렸대."저희 찾으러 왔어요~어디계세요?"라고 말야.주인분은 그제야 안심하고 밖으로 나가려던 찰나,미묘한 수풀의 틈새로 보이던건 시뻘건 눈으로 자신을 쳐다보던 한쪽눈이었대.그리고 계속 목소리가 반복됐고.그렇게 기절했다 정신을 차린 주인분의 눈앞에 있던건 자신의 의식을 확인하려던 구급대원들뿐이었대.
753 이름 : 이름없음 2020/08/24 00:01:14 ID : hwL82k4MmIH
ㅂㄱㅇㅇ
754 이름 : 이름없음 2020/08/24 12:30:47 ID : A6jfTQtAjbg
그렇게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만 받고 돌아오신거고..주인분은 아무래도 뭔가 불안해보이셨어.그리곤 우리한테 이렇게 말씀하셨지."너네..여기있으면 너네만 안좋을꼴 당하게 될거다..가능하면 이곳을 빨리떠나는게 확실히 너네 안전을 보장할수 있을거야"라고 하셨어.맞아,우리도 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나랑 주아랑 사촌분을 그렇다쳐도 나머지셋은?승준이는 집안에서 모아둔 돈이 있어서 다시 도시에서 원룸이라도 찾아구할수 있다지만 진호남매능 부모님들이 시골에서 크길바랬고 그렇다고 돈을 만들자니 부모님께 허락받기 쉽지 않았거든
755 이름 : 이름없음 2020/08/24 12:31:34 ID : 65husjh9fXt
동저뷰ㅠ
756 이름 : 이름없음 2020/08/24 12:42:21 ID : A6jfTQtAjbg
>>755 반가워!! 아무튼 그래서 우린 큰 고민에 빠져있었어.게다가 곧있으면 대학개강까지 다가오는 시기였지.근데 그나마 다행이었던건 진호가 농업관련 과였단 말야.근데 그 과가 위치하고 이쓴ㄴ 대학이 도시외곽에 있긴했는데 시골과는 거리가 좀 멀었어.그래서 우린 대학과의 거리를 핑계로 어떻게든 그곳에서 나오자고 의견이 모아자게 됐지.
757 이름 : 이름없음 2020/08/24 14:14:41 ID : IHyK2Ns9s9z
ㅂㄱㅇㅇ
758 이름 : 이름없음 2020/08/25 23:41:48 ID : sktxTPfQoNz
언제와!
759 이름 : 이름없음 2020/08/26 17:02:01 ID : k3BdTSNAjeM
레주야..??던진거야?
760 이름 : 이름없음 2020/08/26 20:54:39 ID : cr9ck3BapO5
ㅂㄱㅇㅇ
761 이름 : 이름없음 2020/08/26 22:09:18 ID : ty3PirvyLfh
레주 언제와??
762 이름 : 이름없음 2020/08/27 22:41:59 ID : ttfU0si07ar
레주 언제오니
763 이름 : 이름없음 2020/08/28 01:09:53 ID : jBzgmHCmMo6
던진듯
764 이름 : 이름없음 2020/08/28 08:54:41 ID : 9xTTPfXz89A
이정도면 사실이여도 주작 조금은 섞여있을듯,,,,,
765 이름 : 이름없음 2020/08/30 00:27:55 ID : cr9ck3BapO5
??
766 이름 : 이름없음 2020/08/30 03:58:18 ID : A6jfTQtAjbg
안녕.얘들아 나 스레주인데 가끔씩 몇몇 레스주들이 주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더라고..그래서 해명 겸 작별인사?같은거 하러왔어.먼저 결말을 내놓자면 마지막엔 몇몇을 제외하곤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이 되긴했어.그 저택은 잘 모르겠지만..그리고 레스주들이 내놓은 주작 의심에 대해선 저택에 대한것도 사실이고 5명 모두가 다 실존인물이야.우리가 그 저택안에서 겪었던것도 실화고 집에서 귀신의 농락에 걸린것도 실화야.하지만 사실 이 이야기엔 마을 사람들의 일화도 써놓았고 그냥 공포감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조금의 주작을 써놓은 것도 맞아.주작인 부분은 읽다보면 도저히 일어날수 없는 구간들(미친여자라든가 동상이 움직였단 부분과 산에서 겪은 일..하지만 어느정도 모두 약간의 사실을 기반으로 두고 있고,그림이 그려져있던것도 맞고 귀신을 꿈에서 본것도 사실이고,그 집에 과거와 근래에도 사람이 살았던건 사실이고,마을 사람들의 홀대도 과장되긴 했는데 어느정도 맞긴해)일거야.내가 이렇게 급히 떠나는 이유는 갑자기 좀 사정이 생겨서..그냥 이 이야기의 뒷부분은 레스주들의 생각에 맡길게.그럼,여태까지 들어준 모든 레스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언젠가 돌아올 수 있으면 그땐 주작없이 마무리를 지어보도록 할게.
767 이름 : 이름없음 2020/08/30 12:57:03 ID : k8nPfSGk1bf
>>766 이야기 마저 못지을것같아서 ㅌㅌ 그럼 빨리 이야기하든가;;
768 이름 : 이름없음 2020/08/30 20:06:03 ID : ZbeGoFg0oMp
>>604 >>606 이야기 기억 잘 안날텐데 스레주 완결냈엉 완결이라하기도 애매하지만...
769 이름 : 이름없음 2020/09/23 15:53:37 ID : vyIFa1du05O
>>768 앜ㅋㅋㅋㅋㅋㅋ진짜 앵커 달아줄줄 몰랐다 기억해줘서 고마웡ㅎㅎㅎ
[출처 - http://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2654904]
첫댓글 재밌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