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팀 KB에서 주전 경쟁중, "동료들과 플레이오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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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지금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포츠 세계에서 트레이드는 한 선수의 인생 행로를 바꿔놓기 한다. 올해 1월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미들블로커 박진우(29)는 약 한달 전 우리카드에서 KB손해보험으로 팀을 옮겼다. 지난 5월 14일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단행한 3대3 트레이드 명단에 포함되었다. 박진우,구도현, 김정환이 하현용, 이수황, 박광희와 팀을 바꿨다.
자신이 원하지 않았던 트레이드였지만 그는 어느새 KB손해보험의 노란색 유니폼에 적응하고 있었다.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 KB손해보험 배구체육관에서 만난 박진우는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는 한 달전 기억을 떠올리며 “그 때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땐 아무런 느낌도 안 들었다. 이후 시간이 지난 지금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팀을 옮긴 소감에 대해 말했다.
박진우는 이어 “사실 트레이드가 절대 안 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작스레 신영철 감독님께서 ‘트레이드가 됐다’라고 하셨다.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이적을 경험했다. 새로 주전경쟁을 하면서 기회를 잡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역 이후 박진우는 우리카드에서 많은 출전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FA 충족 요건을 채우지 못한 채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진우는 “많이 못 나선 것도, 그로 인해 FA 계약이 안 된 것도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다”라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그래서 이번 이적이 내겐 새 기회인 것이다. 더 잘해야 하고, 단단해져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달라진 모습으로 새 팀에 임하고 싶다”라는 각오도 밝혔다.
프로 선수는 성적으로 모든 걸 증명해야 한다. 박진우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아쉬움은 다음 시즌 경기력으로 털어내겠다. 팀원들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나아가 우승을 노리는 게 가장 큰 목표다”라며 희망찬 목표를 던졌다.
뒤이어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고 한 시즌을 잘 끝마쳤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망도 더했다.
끝으로 박진우는 자신을 배려해준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감독님께서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몸을 끌어올리라고 배려해주셨다. 완벽한 몸을 만들고 땀 흘려 다음 시즌 좋은 경기력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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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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