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무슨 계산법...??

[캔디맘(인천)]

우리 둘째가 통영에서 군복무 중인데
후방이기도 하고 군수과 보급병이라
책상에 컴퓨터까지 있고
큰 훈련외엔 책상에 앉아 무슨 직원 같이
한가하게 놀고 먹고 탱자탱자 근육만 맹글었네요
요즘은 환경도 먹거리도 상하관계도 좋아졌고
거리가 멀어 면회가기 힘든점 빼곤 다행이다 싶어요
그.런.데
휴가 나오면서
코묻은 군인 월급 탈탈털어서
PX에서 화장품에 양주에 보드카에
각종 잡다한것들을 이고지고 왔네요
여기 마트에서 사면 되는데 그 멀리서 무겁게
왜 이렇게 많이 사왔냐고 하니
워낙 할인을 하니 안 사면 손해보는것 같다네요
공짜도 아니고 돈주고 사는건데...
할인받은것 만큼
큰 이익봤다고 엄청 뿌듯해하는데 어이상실..ㅋㅋㅋ
지 누나랑 난 언제 철이들까 멍때림서 쳐다보는데 아주 대박친 주식마냥 흐뭇해 하네요
뭔 계산법인지...우째야 쓸까요?

[캔디맘(인천)]

네 먹고 또 먹다가 들어갈듯요 ㅎㅎ

[코알라(서울)]

언니 든든한 아드님둬서 행복하겠네요..
행복한시간보내시고 모임에서 또 만나요...ㅎㅎ

[캔디맘(인천)]

여기서 인사하네요 방가방가..담 기회에 또봐요~~^^*

[담쟁이(경남)]

통영은 제가 있는 곳이랑 아주 가까워요
군 피엑스가 많이 저렴하긴해요
저희 둘째도 대전에서 화장품이랑 여러가지
사왔어요ㅎㅎ
아드님이 대견하네요

[캔디맘(인천)]

작은 행복에 감사하네요 고마워요~~^^*

[브릿지(서울)]

아드님 이쁘지요^^
저도 88년도에 저러고 집에 왔는데 우리 엄니가 이쁘다고 하더군요

[캔디맘(인천)]

ㅎㅎ 기특도 하고 한편으론 웃음도 나고 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