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디아에서 회사에 쓸 요량으로,
Glass Pen(유리에 쓰는 보드마카?) 을 찾던 중,
반가운 브랜드가 눈에 띄어,
주문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5B94358FDCB1F30)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5564358FDCB3932)
내가 생각하던 유리용 보드마카 타입이 아니라,
Chalk(고체타입) 네요.
뭐~~~ 그렇더라도....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68A4358FDCB590C)
확실히 한국회사라는게,
회사 웹사이트 뒤쪽에 붙는게, '.co.kr' 이더라구요. ㅎㅎ
반갑기도 하고,,,,
좀 표현하기 힘든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8004358FDCB6B25)
그런데, 케이스를 버리기가 너무 아까워서,
'어떻게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중국산 바월(Baoer) 만년필 2자루와, 멀티펜 1자루를 배정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F094358FDCB7B1A)
지금 가지고 다니는 천필통이 이런 저런 잡다한 것들로 가득차는 바람에,
정작 만년필들은 펜꽂이 5개에 배정되다보니,
그 펜꽂이에도, 홀더펜이랑, 멀티펜, 그리고 나의 필수품인 손톱깍이 를 꽂으니,
만년필 한개는 결국 잡다한 것들 구석탱이에 함께 할 수밖에 없는 상황!!!!!!
늘 그게 좀 불만이었다가,
저번 한국 들어갔을 때, 딸아이의 필통 하나 가져온다는게 기회를 놓쳐서,
(쩝~~ 어찌보면 저번 손목시계사건 처럼 그냥 모르게 하나 들고 와서 인도에서 이실직고하는 상황),
가져오지를 못했기에(딸이 좀처럼 틈을 보이지 않았음,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이번에 이렇게 재활용하고 나니, 좀 그럴싸해 보이네요. ㅎㅎ
뭐~ 그래도 좀 마음에 차진 않습니다.
이번에 휴가들어가면 기필코 딸아이의 필통 하나를.....ㅎㅎ
인도첸나이에서 윈드보스.
첫댓글 알뜰하시네요~
저도 뭔가를 구입하고 박스나 케이스를 잘 버리지 않아 가족에게 항상 혼이 나곤 합니다~~^^;;
어딘가에 쓸모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쓰지도 않거 매번 모아놓기만 하니 그러겠죠~윈드보스님은 그래도 활용을 잘 하시니 절약과 센스라 볼만 하네요~~
이번에는 다행히 빠른 재활용 아이디어 덕분이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그래서 제 기숙사방의 장농안은 그런 다 쓴 후 버려지지 못한 케이스들이 그득하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