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목요일...

[셰퍼드(서울 노원)]

좋은 아침입니다 ~~~

예보대로 기온이 7도네요 ~~

그러나 바람이 없으면

그리 춥지 않지요 ~~

그래도 여전히

차를 끌고 오면서도

귀마개, 두꺼운 목도리

겨울장갑을 끼고

운전했지요~~

요새는 자전거로

다니지 않네요~~

춥기도 하구요 ~~

아직은 다닐만 하긴 해요~

기회가 없었지요~~

월, 화요일에 비도 왔구요~~

어제는 퇴근하고

북공고(현 서울과기고) 전 근무학교

근처의

목포식당의

제육볶음이 계속

생각이 나서..

결국 역방향이지만

차를 돌렸지요~~

8.7키로예요~

북부내부순환간선도로로

가 봤네요 ~~

제육볶음을 시켜서

초반에 참 맛있지요~

보통 제육을 다 먹는데

그러면 반찬이 많이

남지요~

어제는 중간에

고기는 싸 가지고

올 생각을 하고

반찬을 좀 더 먹었지요~

무우 채나물이 맛있었구요~

새콤 달콤하게 양념을 했네요~

시금치 나물도 좀 먹구요~

김치는 다 먹었지요~

총각무는 하나만 먹구요

멸치볶음도 조금 먹었지요

멸치에 고추가 두개 밖에 없어서

더 있으면 같이 먹으면

좋은데요~

나중에 제육을 싸 달라고 해서

냉장고에 넣어 놨지요~

오늘은 금곡에서

먹을 거 같고..

내일 집에서 데워서

먹겠네요~~

집에 와서...

티비 보며..

학교에서 받은 찰떡

두 조각을 먹었지요~

떡이 찰져서

부담스럽지만

어쩔 수 없었고

부드럽고 차져서 맛있네요~~

한달 전에 야유회

갔다 오다가 남은 콜라

한병에서

사발에다 따라서

떡과 같이 먹었구요~~

8시 쯤 자고

11시에 일어나 내내

티비 보며 보내다가

밤 12시 반에 나와서

친구네 노래방에 가서

어느 손님이 나가자

그 룸을 청소하고

전체 바닥을

쓸고 나왔지요~

김밥집엔 들르지

않았구요~~

새벽 두 시에

들어와 보내다가..

세시 반 쯤에

한 시간 잤구요~

새벽예배에 가려

나오다가

아랫집 아줌마(70대)가

운동하러 나가길래

불러서 얘기했지요~

김장하냐구요~

김장 배추 주려구요~

시골에서 김장해서

올라 온대요~~

배추 몇개나 달라고

하네요~~

알았다고~

무우도 좀 주겠다고 했구요~~

어제도 술을 안 먹었지요~

그래도 잠을 많이

잔 거네요~~

떡이 세 조각인데

학교에서 한 조각 먹고

남은 두 조각은

새벽에 김밥집

아줌마들에게 줄까 했는데

저녁에 다 먹었으니

먹은 양 만큼 자게 되지요~~

술 안 먹으면

한 시간 이내로 잘 수

있지만

그게 먹은 양이

적당했을 때의 이야기지요~~

6년 전 쯤에는

그 때도 술을 내내

많이 먹을 때였는데

1년 평균 수면 시간이

3시간 40분 정도였지요~~

지금도 그렇게

할 수 있구요~~

15년간 술을 매일

그것도 많은 양을 먹다가

이제 변하게 될 거 같네요~

술을 안 먹는 건

아니지만...

필요할 때나

같이 먹을 때나

그럴 때는 먹지만..

어제, 그제처럼

집에서 그냥 쉴 때는

어제 그제처럼

술 없이 이제 보낼 수

있겠네요~~

잠이 안 와서

긴 시간 지루한 게

술 먹는 한 이유이기도 했는데요

이틀 해 보니

티비 보며... 중간에

한 번 쯤 밖에 바람도 쐬며

보낼 수 있네요~~

작은 돈이지만..

막걸리, 순두부, 오땅에

돈 안 들구요~~

어제 두 명의 유샘과

수업 얘기를 했지요~~

애들이 수업을 안 듣고

잠 자는 애들이 많고

떠드는 애들이 많아서

수업하기 힘들다구요~~

수업에 관심 없는 애들을

가르치려고 하다 보니

수업 하고 오면 막 속상해 하지요~~

저의 수업을 얘기하면서

한마디 하지만...

수긍은 하지만 어렵지요~~

저도 한 4년 전까지는

칠판에 일일이 쓰면서

수업을 했구요...

4년 전부터는

수업자료를 만들어서

하니까 저도 편하고 애들도 좋구요..

본문을 치고

해석을 달고.. 단어도 풀어 달구요..

문법 중요한 것은 밑줄, 진한 글씨로

해서 설명까지 달았다가

요새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문법 설명까지는 안 달고

밑줄, 진하게는 해 놓고

수업 때 설명을 하지요~~

수준별 B반을 맡고 있고

다음 주부터는 A반을 맡는데

지금 B반 애들 중에

제가 A반을 맡게 되면

A반에 못 올라 오는 애들이

저의 수업자료 인쇄물을

줄 수 있냐고 하는 애들이 있네요~

그래서 그러겠다고

했지요~~

몇 장 더 인쇄하면 되니까요~~

수업도 일일이 자세히

설명하는 게 아니라

밑줄, 진하게 한

중요한 부분을 위주로

설명을 하지요~~

그 수업자료를

만드는 게 꽤 일이거든요~~

애들은 수업을

안 들어요 ~~

그래도 인쇄물에

밑줄, 진하게 한 부분이

중요하니까 보게 되지요~~

이제 해가 창 밖에

살짝 주홍색으로 비취네요~~

차에 흠집에 더 녹슬기

전에 얼른 같은 색의

락카를 사야 하구요~~

사포도 사야지요~

아내도 그 녹슨 부분을

얘기했었구요~~

핸폰에 뭔 메모리가

많다고 자꾸 떠서..

문자를, 사진을

다 지웠는데도 떠서

대리점에 가서

물어 봐야 하구요~~

오늘 오후 수업

비는 시간도

먹는 유혹을 잘 달래서

넘겨야지요~~

오늘은 차 라커 구입과

핸폰 문의할 게 있어서

쉽게 넘길 거예요~~

금곡에 가면

김샘의 식당에 줄 고구마 줄기를

부지런히 따려고 하는데

김샘이 벌써 따다가

김샘의 점심 식당에

갖다 주지는 않았을 거예요~

누나에게 카톡을 수시로

하기로 했고

어제 저녁에도

저녁 먹는다고 카톡했더니

누나가 노인요양사 자격

과정 등록을 했고

11월 13일 부터

한 6주 .. 매일 8시간을

이론, 실기, 실습

각 10시간씩 하고 나서

시험을 본다고 하네요~

빨리 잘 등록했다고

했지요~~

아직 난방은 하지 않고

바닥이 좀 찬 느낌인데요

이불을 많이 깔고

지금은 괜찮지만..

난방도 난방이지만

작은 전기 깔개가 있나

알아 보고 싶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만들어서 사용하는 수업자료이구요~

 뒷 면에는 단어를 쓰도록 만들고..

사실 더 여러 번 쓰면 좋지만...학생들에게 좀 편하게 3번만 쓰게 하지요

써서 검사 받으면 동그라미로 체크하고 앞면에 설명한 거 필기하면

역시 체크했다가 동그라미 5개에 상점 1점을 주고 있지요~~

 어제 오후에 누가 돌린 떡이구요~

3조각 중에 하나는 먹고...

두 조각은 저녁에 집에서 먹었지요~~

 퇴근하고 내내 생각 났던 월곡동 목포식당의 제육볶음을

역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서 사 먹었구요~

고기 절반은 싸 와서 냉장고에 넣어 놨지요~

보통 좀 많지만 고기를 다 먹는데.. 어제는

반찬을 좀 더 먹고 고기를 싸 왔지요~

사유리가 활달하고 건강하고.. 생각도

아주 트인 거 같아요~~

그래서 재밌어서 찍었구요~~

 자연인과의 프로에서...

대나무에 삼겹살을 넣어 구운...

말벌로 만든 노봉방주...

[차돌보이(강서)]

바쁘신 하루를 보내셨군요~!~!

[셰퍼드(서울 노원)]

차돌보이님 ~~ 반가워요~~

뭐 바쁜 것두 없이....
보냈지요~~

즐건 하루 보내세요 ~~~

[셰퍼드(서울 노원)]

망아지.님~~ 반가워요~~~
청주에 사시나 봐요~~

창문을 열어 놓으면 추운 날씨네요~~

빡빡해 보였나요~~
글이 빡빡한 거 뿐인 거 같은데요~~

잠을 적게 자면 거의 두개의 인생을
사는 시간을 벌지요 ~

그러나 지금은 할 일이 없어서
티비나 보니까 활용은 못하구요~

목요일 ~ 즐겁게 보내세요 ~~~

[셰퍼드(서울 노원)]

저도 예전에는 잠이 많았지요~~

남쪽인데도 서울보다 춥군요... 하긴
대구 같은 분지는 춥지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설화수(마포)]

참 잘읽어봤네요
하루일상을~~

[셰퍼드(서울 노원)]

설화수님 ~~~ 반가워요~~~
어제도 굿맨님의 부탁으로 번개를 하셨군요~~

좋은 일 있으면
만나서 기쁨을 함께 하고 좋지요~~

축하할 일들이 많으면 좋겠지요~~

즐건 하루 보내세요 ~~

[푸른하늘(잠실)]

하루일상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셰퍼드(서울 노원)]

예 ~~ 푸른하늘님 ~~
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셰퍼드(서울 노원)]

파란별님 ~~ 반가워요 ~~

동네는 뭐 ... 보통 기온인
노원구 공릉동(태릉 근처)이구요 ~~

제가 워낙 ... 귀, 목, 손..
살짝만 차가워도 불편해 하지요~~

아침, 점심을 안 먹어서
그런 이유도 좀 있구요~~

수업 없을 때... 업무도 있긴 하지만..
수업 준비 다 해 놓으면..
좀 지루할 때가 있지요~~~

[셰퍼드(서울 노원)]

예 ~~ 창가에서님 ~~ 반가워요~~

일과를 쓴 게
시처럼 보였나요~~
한 급수 올려 평가 받네요 ~~~

이제... 마지막 7교시가 4시에 끝나지요~~
저는 금곡에 농사 일하러 갈 거구요~~

즐건 저녁 시간 보내세요 ~~~

[롤리롤리(남양주)]

설마 마시던 콜라는 아니겠지여...남은 콜라라고 하셨으니...따지 않은것 아닐까요?...만약 그렇다면 설탕물...

[셰퍼드(서울 노원)]

한 달 전에 향기방 인제 야유회에서
돌아 와서 헤어질 때...
남는 콜라를 나눠 줬거든요~~

워낙 꽉 닫아 놔서..
또 자주 먹는 게 아니고 이따금
먹으니까 가스가 쉿 소리내면서 아직 있어요~~

자주는 안 마시고...
어쩌다 땡기면 마실 때가 있지요 ~~

[롤리롤리(남양주)]

셰퍼드님은 만능 맥가이버신가 보네여...차에 락카라니...누구든 뭘 가르치던지 호응하지 않는 사람 엎에서 가르친다는건 정말 힘든일이지요...고개만 끄덕여 주어도 많은 힘이 되는데...오늘도 일상 잘보고 갑니다. 일교차가 심하네여...건강 유의하시고여...^^

[셰퍼드(서울 노원)]

차에 녹슬거나 흠집 나면 ~
남자들은 대개들 라커칠 사서 뿌리거나
발라요 ~~

아까 나가서 칼국수 먹고..
(어제 그제 술 안 마셨더니
시장기가 좀 더 강하고 힘이 없어서
얼른 가서 먹었지요~)

차에 칠할 라커를 구하러 다녔는데
못 찾았구요~~

여기 학교 근처에 방학동 현대 센터도
있고 다니던 카센타에 물어 보면 찾겠지요~~

호응하지 않으면 그대로 인정하지요~
제 수업 듣는 학생들은 자유예요~

프린트에 자세히 자료를 워드로 쳐서
만들어서 수업하는데..

듣는 애들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애들이 그 프린트에 필기하는 애들도
좀 있고... 듣지 않는 애들이라도 그거로 공부하려고
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