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머리 얹어 준다고 벌써 두달전부터 노래 부르고 있는데,
겁이나서(?^^)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연습 계속해서 내년에나 나가볼까 했는데, 조만간 머리 얹어야 할 듯 합니다.
주관적인 글이겠지만 제 상태를 한번 점검해 보고 싶어서요...
직접 보신 건 아니시겠지만 조언이라도 좀 해주심 감사히 새기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먼저 제 사양(^^)은 175cm, 58kg의 말라깽이입니다...ㅠㅠ
당연히 힘 딸리죠...그렇게 잘하는 운동은 없지만, 좋아라는 합니다...
인라인도 가끔 타고, 겨울되면 스키타는 거(미친듯이 달림^^) 좋아하구요...
유연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와이프왈 "자기 몸은 너무 뻐덕스그리(??) 해~!!"
장비는, 테일러메이드 r5드라이버(N타입), rac os 경량스틸 아이언,
우드가 없어서 저번주에 테일러메이드 유틸리티 우드 5번(레스큐 듀얼)을 장만했습니다.
적응중이고 안맞는 롱아이언을 대용으로 구입했고, 추후 3번 우드정도 더 구매하려구요.
처음 시작할 때 실내연습장에서 두달정도 아침저녁으로 연습하다가,
2달전부터는 인도어 쿠폰 끊어서 레슨프로한테 배우고 있습니다.
실내연습장에서 배울때 잘 못 배워서(?), 인도어에서 자세 새로 잡았구요.
쿠폰이다보니 한번 가면 2시간이상, 5박스 이상 치고 옵니다...^^
샷을 보면,
7번 아이언은 어느정도 잡은 것 같고, 조금 자신이 생깁니다.
체중이동도 어느정도 되는 것 같고, 빽스윙, 릴리즈, 임팩트까지 부드러워 진 것 같으며,
아직 피니쉬 동작이 조금 어색한 것 같습니다.
말라깽이에 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제대로 맞았다고 느끼면 150미터,
어느정도 제대로 맞았다 싶으면 140미터는 날라갑니다.
기타 아이언도 조금씩 연습하는데, 숏아이언쪽으로 잡혀가는 것 같고,
5번아이언도 어느정도 맞아줍니다. 3~4번은 잘안되네요...컹...
가장 중요한 게 드라이버입니다...이 넘 때문에 머리 얹는거 계속 미루고 있다는...ㅠㅠ
10개중 7개는 오비성 슬라이스...ㅠㅠ
연습할 때 저도 느끼는 부분이고, 레슨프로도 늘 그렇게 말합니다.
체중이동과 특히 릴리즈가 안되서 오픈된 상태로 임팩하다보니 무조건 슬라이스 난다구...
드라이버가 안되니 자연히 연습장에서 연습하기 싫어라 하는데,
저번주부터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쪼매 나아지고 있습니다^^)
몇일전 유틸리티 5번 샀는데 적응중입니다. 180미터정도 보고 샀습니다.
실내에서만 휘둘러 봤는데 느낌이 나쁘진 않더라구요...아직 적응중이라 할 말 없구...
또 몇일전 새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주민용 연습장이 있습니다. 으매 좋은거...^^
퇴근하면서 매일 연습할 생각이고, 일주일에 2번정도는 인도어에서 연습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자세를 많이 다듬어야 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주위에서 자세 좋다, 타점이 일정하다라는 말은 가끔 듣습니다. 같이 연습하는 초보들한테서요...히히히...^^
머리를 얹지도 않은 넘이 파3 미니골프장은 9홀 기준 한 20번 갔다왔고, 스크린골프도 18홀기준 7-8회 다녀왔습니다...켁...^^
파3는 어프로치와 퍼팅감각을 위한 숏게임 차원일 수 있으나, 처음 파3 가보니 요기만 가더라도 재밋더라구요...^^
20회 중 반이상 혼자 갔었습니다. 집에서 차타고 20분거리에 파3골프장(45M~110M)이 있어서 일요일 아침 운동겸 한 9시정도 가서 혼자서 연습삼아 공 3개씩 치면서 돌았습니다.
주말에는 혼자 란딩 안되는데, 아침에 가니 사람 없더군요...^^
저번주에는 아는 분들과 셋이서 갔드랬습니다. 그 중 한분은 핸디 아직 모름, 필르 경력 약 10회, 한분은 필드 경력 약 5회(머리 얹을때 캐디가 "130 넘으시면 필드 나오시면 안되요"라는 얘기 듣고 마음 상함...ㅎㅎㅎ)되시는 분과 숏게임을 했거든요...
10회 나갔다는 분이 우리들 보며 "물반 고기반이네..ㅎㅎㅎ"하며 좋아라 하시더라구요...
9홀 연습삼아 돌구, 점심내기로 후반 돌았는데 제가 20번 다닌거중 가장 좋은 성적인 +5오버파 나와서 압도적으로 1덩...커컥...^^
하여간, 재미있어서 파3를 자주 갔었는데, 어프로치와 거리감각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스크린골프도 재미있어서 자주 갔었고, 의외로 간접적이나마 필드의 작은 감이라도 느끼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이렇게, 4개월간 제 족적을 되새겨 봤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경험삼아 필드 빨리 갔다 올까요?
주위에서는 듣기 좋아라고 하는 소리인지 몰라도, 머리 얹으러 가서 싱글 할일 있냐라고도 가끔 말합니다...케켁...
레슨프로도 필드 나가는데 손색이 없다라고 하지만,
다른 건 모르겠는데 필드나간다니까 겁이 나네요....
겨울비가 주룩주룩 오는 월요일이네요.
마음이 가라앉지만 회원님들, 활기찬 월요일 시작하세요~
오...훌륭하십니다...드라이버 샷도 다 잡으신 모양이네요...200미터만 날아가더라도 슬라이스 안나면 주눅 안들텐데...전 주눅들것 같아요...ㅎㅎ 다른 분이 아예 힘들어 풀스윙 하지말고 3/4정도로 페어웨이에 안착할 정도로 하라고 하시던데, 자신없으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즐거운 숫??딱지 떼기 ..ㅋㅋ 잘 하시기 바랍니다. 첫 홀에 드라이브 안 되면 맘이 상하기두 하지요. 잘치는 아이언(6번정도)중 젤 멀리나가는 걸로 티샷해도 괘안할 거 같네요. 한 100이상만 똑바로 나가면 되지여. 그담부터 알아서 하심 좋을 것같네요. 너무 소심해서 아이언 셧 한다구 생각은 마시고.... 즐란 하세용!!!!!!!!!
다른 분 글(그분이 자주 오신다는^^) 보니 어떤 왕초보분은 7번 아연만 가지고 전 홀을 돈다던데...^^ 아직 드라이버 안되면 드라이버 빼고 치는 것도 고려해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기초공사를 너무 단단히 하시는듯 해욤..ㅎㅎ 언능 가`사`암~^*ㅎㅎ신입 글 구경 하고 한마디 올립니다^*^
제가 드라이버에 너무 집착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ㅠㅠ 장타는 바라지도 않고, 똑바로만 나가면 머리 올리려는데...처음부터 넘 큰 욕심인것 같네요...^^
갔다와야 자세가 연구 대상이 되죠....저넓은 페어웨이에 내 공 앉을곳이 그렇게도 없더란 말이냐????
보행격구님 말씀 생각하면 빨리 나가봐야겠다라는 생각 들구...드라이버랑 롱아연 휘어지는 것 보면 나가서 완전 엉망 될가 두렵구...그러네요~^^
머리 올리러 가시면 100개는 무난히 치실수 있을것으로 보이네요.. 드라이버 오비성 슬라이스나시면 왼쪽 보시고 그냥 치세요.. r5 n타입이 초보자들에게는 조금 어려운것 같더라구요.. 그대신 맞으면 장타납니다.. 자신감 가지시고 나가세요..
헉...r5 n타입이 초보자한테 조금 어렵나요?@.@ 제 장비외에는 휘둘러 본 드라이버는 없는데...치기 싶고, 슬라이스방지형이라 알고 있었는데...ㅠㅠ. 장타 안바랍니다...제대로 날라가면 되는디...ㅎㅎㅎ
슬라이스 방지형으로 나온것이 d타입니다.. n타입은 스트레이트 구질을 위한 것이지요..
앗...그렇군요...제가 잘못 알았네요...어쨋든 r5가 잘맞는 드라이버인 줄 알았는데...ㅠㅠ 스트레이트 구질이면 스트레이트로 날라가야 되는데...ㅠㅠ
남들보다 2번 더 친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편히 치시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듯...
남들보다 2번 더 치고 편안하게 경험삼하 하면 되지라고 저도 자위하는데, 이 넘의 휘어지는 드라이버 보면 나갈 맘이 없어집니다...ㅠㅠ 왜 머리로는 되는데 몸은 안따라갈까요...ㅎㅎㅎ
잘 히시면서.....괜히 내숭~~~자랑이죠?....언능 다녀오세요 머리 올릴 상태 아주 굿입니다...굿샷하세요
감솨^^ 솔직히 빈 말이라도 잘한다, 자세 좋다하면 기분 안 좋을 사람 누가 있겟나요?ㅎㅎㅎ 다녀오면 파란만장한 머리얹기 후기를 후속으로 보내드리겠숨니당~~~
잘 읽었네요. 후기 기다립니다. ---진정한초보올림.ㅋ
감사합니다...아마도 파란만장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저 머리얹을땐요. 창피한 얘기지만 클럽사서 다음날 갔습니다. ㅠㅠ 물론 7번채만 주로 썼지요~ ^^; 제가 보기엔 지금나가셔도 충분하실듯 싶네요. 즐거운 마음만 추가로 가져가세요~
글들을 읽어보니 굳이 치기 힘들면 거리가 안나더라도 익숙한 클럽으로 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네요...티샷은 무조건 드라이버로 하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칠께요..ㅎㅎㅎ
초보때 슬라이스는 누구나 경험하는겁니다 어드레스시 (스트롱그립으로) 고개를 약간 들고 공의 4시 부분을 본뒤 백스윙(몸통과 함께)후 (고개고정) 공의 4시부분을 쎄려 패세요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편안히치세요
미남님, 감사합니다. 그 방법으로 연습해보겠습니다. 오늘 당장 해봐야지...^^
일단 한번 나가 보시라니까요~~~,,,아마도 정신 없이 자나가 버릴테지만 용기 그리고 자신감 충분하게 무장하시고`~~임미남님 글에 한표`~드립니다,,,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저도 참으로 소심남인 모양입니다...^^ 용기내서 조만간 댕겨오도록 하겠습니다^^
상태 양호하십니다 ㅋㅋ 얼렁다녀오세요 ㅎ
감사합니다...ㅠㅠ
ㅎㅎ 저두 4개월된 초보인데요 요번 11월10일날 머리올리고 왔습니다. 95개로요~~~OK없이요... 캐디가 운동함 해보라고 소질있다고...ㅋㅋㅋ 저는 인도어에서 한달가량하다가 프로가 영 맘에 안들어서 실내로 왔습니다. 자세 잡는데는 실내가 좋은거 같더라구요.. 헤드업 안하구 공만 째려보다가 치니까요~~ ^^ 드라이브 평균 230야드나왔구요 최고는 250M나왔네요~~~ 슬라이스 오비 전혀 없었구요... 님두 지금 나가셔도 충분할꺼라 생각듭니다.
그리구요 주눅드실거 전혀 없습니다. 그린피는 페어웨이 보수하라고 지불하는 돈이니까요~~ 잔디 많이 파고 오세요~~ ^^ 남이 돈대주면서 치는거 아니구 내돈내고 치는데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즐거우면 되지요~~~~
오...훌륭하십니다...드라이버 샷도 다 잡으신 모양이네요...200미터만 날아가더라도 슬라이스 안나면 주눅 안들텐데...전 주눅들것 같아요...ㅎㅎ 다른 분이 아예 힘들어 풀스윙 하지말고 3/4정도로 페어웨이에 안착할 정도로 하라고 하시던데, 자신없으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