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와 루시퍼 대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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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 화성, 말데크에 살게 된 영혼들은 다른 태양계나 은하계에서 천사 수준에서 살던 영혼들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4차원 이상의 세계에서 살던 영혼들이 추락을 택해서 3차원 행성에 태어나는 이유는 앞장에서 다루었다. 그들이 추락을 택하는 원인을 우리 식으로 생각해 보자.
천사들의 추락이란 아마도 잠재의식의 정화와 성장을 위해서 그들이 택하는 진화의 수단이 아닌가 한다. 아프리카 흑인이 뉴욕에 와서 산다 해도 그의 잠재의식 수준은 아프리카인 이상으로 성장해 있지 못하기 때문에 뉴욕의 번화한 거리와 문명 속에서도 고독을 느끼고 고향에의 향수를 느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4차원 이상의 세계에서도 그 세계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급이 낮은 구성원들 중에 자신의 고향인 3차원의 세계로 돌아가 잠재의식의 수준에서 다시 시작해보고픈 욕구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억눌려 있었던 잠재의식이 해방되어 의식세계에서 활개치는 것, 그것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일 것이기 때문이다.
3차원 행성이 우주의 불량했던 영혼들을 위한 유배지 역할을 한다는 것도 같은 개념의 말일 것이다. 잠재의식까지 정화된 영혼들은 어떤 경우에도 우주의 문제아로 전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억눌린 잠재의식은 언젠가는 수면 위로 떠오르기 위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종종 문제를 일으키고, 그래서 4차원 이상의 우주세계에도 항상 문제는 있는 것이다.
이번에 우리 지구에 닥치는 행성적인 변화는 우리 태양계가 플레야데스 성좌를 공전하는 주기 때문이고 더 나아가서는 플레야데스 성좌가 은하의 중심태양을 2억 3천만 년에 걸쳐 공전하는 주기의 끝에 와있기 때문이라 한다. 금성, 화성, 말데크 행성의 역사를 말하는 '기억여행'에서도 5200년의 주기에 대해서 자주 말한다.
520년, 혹은 5200년의 '주기'는 본래 유전학적 대 발견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3차원의 행성에 생명체를 창조하는 동안 염색체의 회전패턴과 회전빈도가 행성들과 태양의 궤도주기에 맞추어져 있었다. 그 당시 고려되지 않았던 것은 이런 주기가 거의 감지할 수 없는 진동 주파수의 변화를 야기시키면서 매 520년 마다 조금씩 변한다는 사실이었다....이런 변화는 눈 깜빡할 사이에 일어나며 1000분의 1초 동안의 생명체의 정지상태를 가져온다.
위의 이야기는 한 생명체를 유전조작해서 다른 행성에 옮길 때 나타나는 현상인데, 눈 깜빡할 사이의 그 '정지' 상태에 의해 수명의 반감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런 돌연변이 현상은 520년의 주기를 가지며, 더 나아가 5200년의 주기가 돌아오면 더욱 심한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생명체의 요절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그 5200년의 주기를 이용해서 우주의 지배자들은 카르마의 청소기간으로 삼았던 것 같다. 화성, 금성, 지구의 역사 동안에 5200년의 주기마다 행성적인 대 재앙이 발생했으며 그 기간이 카르마의 대청소 기간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520년, 5200년, 2만 6천년, 2억 3천만년 같은 우주의 주기는 이처럼 별들의 공전주기일 뿐 아니라 거기에 기생해서 사는 생명체들의 생명주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주기는 진화를 위한 거듭남의 기회가 되는 것 같다. 작게는 한 행성문명이 일정기간 동안 발전을 하지만 그 발전과정에서 벌어졌던 각종 불의와 잔혹성, 폭력, 지배욕을 돌아보고 반성한 후 한 단계 발전하라는 뜻에서 커다란 자연재해가 발생되고, 크게는 은하계 차원에서 은하의 중앙정부 시책에 반발하며 문제를 일으킨 오리온좌 처럼 대부분 행성의 생명체들이 기화(氣化)되어서 사라지는 것이다.
그러면 과거의 역사적 불의에 대해서 왜 현재의 인류가 벌을 받아야 하는가?
대부분 영혼은 같은 가계(家系)에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나의 증조 할아버지가 나의 손자로 태어나는 식인 것이다. 따라서 한 행성에서 죽은 영혼들은 그 행성에 다시 태어나 역사를 이어가는 것이다. 이는 다시 말해서 '주기'를 맞이해서 대대적인 청소작업이 이루어지는 마지막 시대에 사는 영혼들은 그 이전의 모든 역사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 영혼들인 것이다. 금성과 화성과는 달리 말데크 행성의 '주기' 때에는 행성적인 청소과정이 있을 것을 미리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고 한다. 금성과 화성보다는 진화한 영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늘의 경고를 믿고 따랐기 때문에 대부분 주민들이 살아남았지만, 버리고 떠나야 할 재물이 아까워 그냥 남아있던 사람들은 자연재해의 희생물이 된 것이다.
또한 우주의 '주기'에 의해 대대적인 '청소' 과정이 벌어질 때 청소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을 진화의 주파수에 맞춰온 존재들은 행성의 생명체가 전멸되거나 파괴되는 순간에도 그들의 영혼은 승격되어 보다 고차원의 세계로 옮겨진다고 한다. 그 외의 영혼들은 따로 모아져서 일정기간 동안 치료의 과정을 거쳐 다시 3차원의 행성에 보내지는 것이다. 치료의 과정이란 자신이 이번 생에서 어떤 부분이 미흡했고 잘못이 있었는가를 깨닫게 하는 과정일 것이다. 그 깨달음을 가지고 다음번의 삶에서는 한 단계 발전된 영혼으로 살기 위해 환생의 과정은 계속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화성을 침입했던 라이라족이나 화성의 삶에서 폭군노릇을 했던 영혼들은 어떻게 될까? 그들은 빛의 존재들이 나타나 화성의 멸망과 함께 상처를 입은 영혼들을 데려갈 때도 그들을 싫어해서 거부감을 보인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아스트랄'층이라는 차원에 따로 머물다가 '카르마 훈련학교'로 보내진다고 한다. 아마 그곳이 종교에서 말하는 지옥 비슷한 장소일 것이다.
화성이 피라밋을 이용한 에너지 오용으로 인해 모든 생명체가 전멸했을 당시 지구와 말데크라는 행성에는 풍성한 자연계가 준비되고 있었다 한다. 지구는 거대동물의 세계여서 아직 인간이 살기에는 부적당한 행성이었지만 말데크는 열대성 식물의 낙원이었다고 한다. 그즈음 은하계의 유전학자들은 위에서 말한 생명체의 '요절'이라는 커다란 문제와 거의 10만년 동안이나 싸우고 있었다 한다. 10만 년에 걸쳐서 그 원인을 밝혀낸 유전학자들이 실험의 대상으로 삼은 곳이 말데크 행성이었고 말데크 행성의 '지고의 존재'로 임명된 존재가 바로 루시퍼 대천사였다 한다. 이는 루시퍼 대천사가 곧 유전학자였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지고의 존재'는 개체성과 합일성을 동시에 지닐 수 있는 매우 진화된 존재여야 하고, 말데크에 환생할 영혼들의 진화를 위해 사랑으로 헌신할 수 있는 존재여야 했다. 또한 행성 전체와 그 행성에 존재하는 모든 동식물에 대한 신의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는 존재여야 했다....
루시퍼 대천사가 유전학자였음이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지구의 문제를 책임지고 있는 아쉬타 사령관이 곧 과거의 대천사 루시퍼였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아쉬타는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나는 수십억년 동안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그것은 많은 행성들에다 사람들을 이식(移植)시키는 프로젝트였지요. 아주 초기에 지구로 생명을 옮겨온 다른 존재들 사이에서 나도 일을 해왔고...."
또한 루시퍼 대천사가 지존의 존재로 일했던 말데크 행성에는 멜기세덱이라 부른 사원이 세워져서 말데크인들을 정신적으로 계도했는데, 아쉬타 사령관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한다.
아쉬타의 Ash는 옛날의 한 멜기세덱이었던 지도자를 의미합니다.
성경 속의 루시퍼는 '하느님과 동등한 위치에 오르려다 땅으로 떨어진 별'이다. 말데크 행성의 역사가 그 일면을 말해주고 있다. 말데크의 역사는 아래와 같이 시작된다.
광자띠(은하의 중심태양으로부터 방사되는 고차원의 에너지)가 태양과 별들의 출입구와 말데크 행성과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었을 때, 루시퍼는 일렬로 늘어선 출입구들을 하나씩 곧바로 통과하여 말데크의 대기권으로 들어섰다. 그는 5천이 넘는 영혼들과 빛의 형체로 융합되어 있었다. 말데크인이 될 5천의 영혼들을 데리고 그가 6차원까지 내려왔을 때 태양계의 천사들이 한 영혼에 두 천사가 마중나가 영혼을 담고 있는 빛의 형체들을 말데크 표층까지 데려갔다. 일단 말데크 표층 위에 도착하자 그들은 잠시 4차원에서 머물렀다. 환생의 준비를 위해 행성의 대기, 주파수 패턴, 그리고 궤도 회전에 적응훈련을 하기 위해서였다. 새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끝났을 때 최종적으로 3차원 형태로의 추락이 일어났다....
말데크에 환생한 영혼들은 4부류의 영혼들이었다 한다. 화성과 안드로메다의 한 행성에서 노예로 살았던 영혼들, 오리온좌에서 역시 노예로 살았던 집단, 한 태양계의 태양이 블랙홀로 내파(內破)될 때 육체적 삶을 마감한 존재들, 그리고 거의 1백만년 동안 1차원과 2차원의 세계에서 살았던 어린 영혼들의 집단이었다. 1백만년 동안이나 1차원과 2차원의 수준에서 산 영혼들은 자연진화에 의해 동물에서 인간이 된 미개한 수준의 영혼들이었던 것이다.
말데크 행성인들의 진화를 지켜보며 지도하게 되어 있는 하늘의 존재들은 그들 영혼의 집단들을 각기 멀리 떨어져서 살게 해서 서로 다른 문명을 발전시키도록 했다. 그들 모두는 물론 자신들의 전생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순전히 자연에 의존해서 사는 첫걸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바퀴의 사용법을 알게 되고 뗏목을 만들어서 강을 건너는 방법을 고안해내는 데도 2천년 가량의 세월이 필요했다. 그들이 문명을 발전시키는 과정도 각기 특색이 있었다. 화성과 안드로메다 출신들은 발전도 빨랐고 다른 종족에 대해서도 개방적이었지만 블랙홀화한 행성 출신들은 그들의 잠재의식 속에 찌꺼기처럼 남아 있는 '환각적' 문화를 재생시키고 있었다. 그들의 전생은 매우 발전된 문명 속에서 케루빔 천사의 수준에서 살았지만 오직 '행복'만을 추구하는 문화적 특성 때문에 알코올이나 마약 같은 것에 중독되어 환상 속의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1차원과 2차원의 세계에 살았던 어린 영혼들은 역시 가장 발전이 뒤졌고, 그러나 자신들보다 앞서가는 종족들과 동화되면서 '배움'이 무엇인가를 조금씩 알게 된다.
처음 1만년 동안은 그렇게 호기심을 원동력으로 해서 보다 편한 삶을 살기 위한 발명과 발전의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증기선까지 발명하고 모든 면에서 안락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되자 '카르마'의 법칙이 적용되는 시기가 왔다고 한다. 카르마의 법칙이란 그들이 전생의 삶을 사는 동안 잠재의식 속에 쌓였던 찌꺼기를 제거하는 과정인 것이다. 다시 말해서 잠재의식 저 밑바닥에 감추어졌던 찌꺼기가 의식의 표면으로 떠오르며 각종 사회문제들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화성의 가부장적인 권위주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사회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노예로 살았던 피해의식 때문에 모든 사회적 제도에 거부감을 나타내기도 하고, 동물수준에서 살았다는 자괴심과 수치심 때문에 삶에의 의욕을 상실하고 밑바닥의 범죄자로 추락하는 집단의식도 발생했다. 전생에서 환각의 삶을 즐기던 영혼들은 퇴폐적인 문화를 만들어냈다.
결과적으로 말데크 사회는 경찰국가 형태를 띄면서 감옥이 만원이 되고 밤길을 마음놓고 걸을 수 없는 단계가 된다. 역시 플레야데스의 천사들이 여러 가정에 태어나 건전하고 생동감 넘치는 문화를 만들고 말데크인들의 잠재의식 속에서 카르마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가르쳤다. 즉 잠재의식의 찌꺼기와 싸워 이겨야 함을 깨닫게 한 것이다. 물론 루시퍼 대천사에 의해 지휘되어온 멜기세덱 사원도 말데크인의 정신적 계발에 꾸준히 공헌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러닉하게도 말데크의 불행은 루시퍼 대천사에 의해서 다시 시작되었다 한다.
행성 전체 그리고 행성 주민들의 의식과 융합되는 것은 그에겐 놀라운 체험이었다. 그러나 말데크의 집단의식에 깔린 저급한 진동패턴이 자신에게도 깊은 흔적을 남겨 놓았다는 사실을 그도 미쳐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자신을 어떠한 경우에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존재로 믿었던 까닭에....
말데크 행성의 저급한 집단의식을 책임지고 그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기나긴 세월을 사는 동안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적으로 오염이 되었다는 말 같다.
폭력, 희생자의 처지, 중독, 수치심, 자기비하, 그리고 총체적인 불신 등과 같은 패턴들도 조금씩이나마 그의 잠재의식에 흔적을 남겨 놓았다....그는 말데크인들의 진화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야 하고 그런 지배력을 행사하지 않고는 진화할 능력이 없다는 불신감이 더욱 커져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결과 루시퍼 대천사에게 나타난 현상은 신성(神性)에 대한 불신이었다고 한다. 이는 마치 현 지구의 지도자들에게 나타난 현상 같다. 인구는 60억을 초과하고 있고 사회상은 더욱 복잡해졌으며 종교의 쇠퇴로 인한 문화적 타락은 극을 향해 치닫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하느님은 무엇을 하고 계신단 말인가? 도대체 인간들은 자발적으로 진화하기는 틀린 존재들이다. 그들은 힘에 의한 지배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사람세상 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것 아닌가?....이런 생각이 지구의 지도자들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의 의식에 구름이 끼어감에 따라 말데크의 기후도 그에 상응하여 변해갔다. 폭우, 구름으로 덮힌 하늘, 그리고 번개와 천둥의 빈도가 높아졌다....기후와 날씨를 지배하는 천사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했을 때 그들이 태만하다고 생각했다....그 자신이 문제의 원인일 수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다....
증산(甑山) 강일순이라는 인물로 한반도에 태어났던 아쉬타 사령관도 풍우운무를 마음대로 구사한 초능력자였다.
그는 말데크 행성의 내심(內心)에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너무 미약하여 변화를 가져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인간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고차원의 지도자들이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으며 인간의 복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믿기에 이르렀다....심지어 그는 은하쎈터, 플레야데스인들, 그리고 함께 일하고 있는 모든 존재들이 실신상태에 빠져 있어 자기만이 적절하게 판단하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생각했다....그는 절대 진리로서의 신과 순수한 빛과의 접촉을 거의 끊어 버렸다. 심지어 모든 사람을 잠들게 하여 자신의 지배하에 두려는 유일자의 거대한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유일자와 그 빛보다 더 강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누군가가 유일자에게 과감히 도전하여....유일자가 우리를 퇴화시켜 자신의 지배하에 두려 한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했다....모든 사람이 유일자의 최면에 걸려있기 때문에 자신만이라도 그런 생각을 굳게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위와 같은 루시퍼 대천사의 생각 역시 현재의 지구 지도자들의 생각과 같은 것 같다. 위대한 중심태양의 지휘권을 대표한다는 아쉬타 사령부의 권고를 오랫동안 무시해 왔을 뿐만 아니라 그들과 맞서 싸우기 위한 무기도 개발했다 하니 말이다.
우주의 역사상 아마도 무수한 루시퍼들이 있었을 것이다. 한 행성의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는 지고자의 자리에서 땅을 내려다보노라면 개미처럼 집단을 이루고 살지만 자아의식이 미약하고 따라서 그 발전이 한없이 느린 3차원의 인간들에 대해 동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다가 여러 스승들이 그들과 같은 육체를 입고 그들의 일원으로 태어나 혼신을 다해 가르쳐도 빗나가기만 하는 그들을 보면서 동정과 연민은 분노로 바뀔 것이다. 그들은 도저히 스스로 진화할 능력이 없고 오직 지배받아야 마땅하고 지배를 통해서만 진화할 수 있는 존재들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루시퍼 대천사의 이러한 부정적 사념 에너지는 워낙 강했기 때문에 행성 전체에 그 영향을 미쳤다 한다. 말데크 주민들로부터 오염된 부정적 에너지가 루시퍼에 의해 증폭되어 다시 그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그러는 동안 말데크의 사람들은 종잡을 수 없이 감정을 폭발시키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폭력사건도 또 다시 발생하기 시작했다. 신관과 여신관들 마저도 태양과 말데크 행성의 중심에서 보내오는 혼돈된 암호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었다. 태양의 암호가 없이는 은하 중심에서 보내오는 지시사항과 에너지 패턴을 받을 수 없었다....빛의 사자들도 지시를 받기 위해 루시퍼에게 텔레파시를 보냈지만 그로부터 오는 것은 이상하게 왜곡된 신호들 뿐이었다....말데크 곳곳에서 심지어는 신관과 여신관들 까지도 여러 문제를 가지고 서로 대립하고 싸우고 있었다....도박, 음주, 마약, 폭력, 그리고 사랑이 없는 쎅스 등이 공통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이런 후퇴의 징조들은 루시퍼 대천사에게 그의 결론과 결정, 즉 지배력을 가져야 한다는 자신의 결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주는 셈이었다.
네 번째의 5200년 주기가 끝날 무렵 은하 쎈터에서부터 광자대가 말데크에 접근해오기 시작했을 때 루시퍼는 활동을 개시했다. 그는 있는 힘을 다 동원하여 말데크와 광자대의 영향권 사이로 들어갔다. 그는 봉사하는 천사들과 빛의 존재들에게 말데크 주변에 반사하는 빛의 거대한 방어물을 만들라고 명령했다. 그는 천사들에게 그것이 말데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 말할 뿐 더 이상의 설명은 하지 않았다. 천사들은 루시퍼의 지시를 정확하게 따르도록 예정되어 있었으므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플레야데스의 대천사들, 시리우스인들 그리고 안드로메다인들 같은 고차원의 빛의 존재들은 루시퍼와 그가 소집한 천사들이 만들어 놓은 방어막을 뚫고 지나가기 위한 시도를 했다. 마침내 말데크 행성의 내부 압력과 외부 압력이 지나치게 강해져 말데크는 그 궤도에서 완전히 이탈하고 말았다....루시퍼 대천사도 그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지는 못했다. 궤도에서 튕겨져 나가자 외부기온이 상승했고 자연발화가 대기권에 발생했다. 내부의 압력판들이 부서지고 행성 전체가 폭발하여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그러면 루시퍼 대천사는 어떻게 현재의 아쉬타 사령관이 되어 있을까? 그는 결국 유일자의 정책이 궁극적으로 옳다는 깨달음에 도달했을 것이다. 뉴욕에 와서 사는 아프리카인들에겐 아프리카의 그것에 비할 수 없는 풍족한 문명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삶은 여전히 밑바닥의 수준을 헤매고 있다. 그들 스스로 내면으로부터 자존과 자긍심을 발전시키지 않는 한 문명의 혜택은 무가치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잠재의식에서부터 치유받을 수 있는 교육인 것이다.
진화를 위한 우주의 프로그램들은 아직 영혼적 나이가 어린 우주 시민들을 교육시키기 위한 유일한 교육수단인 것이다. 그러나 그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있어서 방법론에 문제가 제기될 수도 있다. 인간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고차원의 지도자들이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으며 인간의 복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믿기에 이르렀다....심지어 모든 사람을 잠들게 하여 자신의 지배하에 두려는 유일자의 거대한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위의 문구는 하느님이 인간의 지혜를 경계해서 지혜의 나무 열매를 먹지 못하게 했다는 에덴동산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우주의 멜기세덱 집단은 주로 행정집단으로서 독립성을 지닌다고 한다. 독립성을 지니면서 중앙정부의 시책에 제동을 걸기도 하기 때문에 신약성서 히브리서의 기자는 멜기세덱을 '의의 왕'이라고 말하고 있을 것이다. 멜기세덱이란 '의의 왕'이란 뜻이고 살렘의 왕이란 '평화의 왕'이란 뜻이다. 그는 부모도 족보도 없고 태어난 날과 죽은 날도 없으며 하느님의 아들과 같이 언제나 제사장으로 있는 존재다.
증산선생은 자신의 수한(壽限)이 천지와 다불어 간다고 했고 또 자신이 과거의 루시퍼 천사였음을 밝혔다.('강증산' 70장 참조)
말데크의 역사를 말해준 우주인 '라'는 그 끝에 가서 소행성들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말데크가 파괴된 후 잔해로서 남은 소행성들에게 아테나, 베스타, 케레스, 헤라 같은 여신들의 이름을 붙여주었고 토성과 천왕성 사이에 있는 가장 커다란 소행성에게는 케이론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특히 케이론이 우리의 운명을 좌우하는 열쇠가 된다고 했다. '라'는 왜 말데크 이야기의 끝에 가서 케이론의 역할을 강조한 것일까? 케이론은 그리스 신화에서 반인반마로 태어난 존재였다. 그는 다른 반인반마들과는 달리 지혜가 있고 의술, 예술, 궁술에 뛰어나서 아폴론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 이아손, 악타이온, 아킬레우스 같은 영웅들을 가르친 교사였다.
마지막 시대의 지구가 말데크 처럼 파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만일 그런 최대의 불상사가 닥친다면 아테나, 베스타, 케레스, 헤라 같은 여신들과 케이론 같은 교육자는 살아남겠지만 그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은 건지지 못하고 겨우 자기 한 몸만 살아남을 것이다. 그래서 아모라 관인이 말데크의 역사에 헌정한 시(詩)도 "이제 시간이 되었어요."가 주제다.
(대원출판 간 '기억여행'에서 발췌)
첫댓글 3차원의 행성에 생명체를 창조하는 동안 염색체의 회전패턴과 회전빈도가 행성들과 태양의 궤도주기에 맞추어져 있었다. 그 당시 고려되지 않았던 것은 이런 주기가 거의 감지할 수 없는 진동 주파수의 변화를 야기시키면서 매 520년 마다 조금씩 변한다는 사실이었다....이런 변화는 눈 깜빡할 사이에 일어나며 1000분의 1초 동안의 생명체의 정지상태를 가져온다.
생명체의 요절현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그 5200년의 주기를 이용해서 우주의 지배자들은 카르마의 청소기간으로 삼았던 것 같다. 화성, 금성, 지구의 역사 동안에 5200년의 주기마다 행성적인 대 재앙이 발생했으며 그 기간이 카르마의 대청소 기간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시대의 지구가 말데크 처럼 파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만일 그런 최대의 불상사가 닥친다면 아테나, 베스타, 케레스, 헤라 같은 여신들과 케이론 같은 교육자는 살아남겠지만 그들은 사랑하는 가족들은 건지지 못하고 겨우 자기 한 몸만 살아남을 것이다. 그래서 아모라 관인이 말데크의 역사에 헌정한 시(詩)도 "이제 시간이 되었어요."가 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