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30일 분당에서 태어난 후 용인으로 이사갔다가 경기 광주로 이사간 시점부터가 제 인생의 시작입니다
광주 어린이집을 다니며 여러 애들과 놀고 자고 수업이간에는 동요같은 활동을 참여 많이 했으며 체육 활동을 제일 열심히 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체육 선생님께서 크리스마스에 산타로 분장을 하고 선물을 주러 왔던 것입니다
어린이집을 졸업 후 탄벌 초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탄벌초등학교를 들어간 후 태권도를 4년동안 다녔고 많은 친구들과 운동도 하고 승급 심사도 하고 놀러도 많이가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축구부도 같이 했었는데 다른 학생들에 비해 슛을 잘차 학교 대표로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했습니다
축구 대회를 많이 참여했지만 항상 무리 지어다니는 애들한테 축구를 못한다고 욕을 먹을까봐 주눅이 들어 제 장점인 드리블 슛을 하지 못해 많은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다 무리 지어 다니는 애들이랑 팀이 나뉘었을때 저는 눈치를 안보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기에 제가 가진 장점을 발휘해 2대0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됐습니다 학교는 탄벌 중학교
탄벌 중학교에서는 친한 친구들이 다 흩어져 친구를 새로 사겼어야 하는데 내성적인 성격이라 애글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탄벌 중학교를 올라와서 축구를 그만두고 취미로 유도를 시작했습니다
남들보다 힘이 좋았던걸 그때 깨달았고 무도의 맛을 들여 지금은 주짓수를 하고 있습니다
유도를 중학교 2학년까지 하다가 그만두고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G7 이라는 학원에서는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을 만들었고 중학교 시절에는 그 학원 덕분에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 인생 선생님을 만나 친구들이랑 살갑게 지내는 법을 배우고 사회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아주 많이 배웠습니다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 후 남고인 광주고등학교를 진학했습니다
광주고를 들어갔을때도 친한 친구들이 다 흩어졌지만 중학교때 친구 많은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느껴 혼자 다녔습니다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친구들이 많이 생기긴 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는 학생회 부반장 도서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기부를 챙겼고 항상 반 앞자리에 앉아 공부를 했지만 공부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였기에 평균 4등급을 맞았습니다
2학년이 올라온 후에도 반장을 1년 내내하며 생기부를 챙겼고 진로도 정했습니다
진로는 체육쪽으로 정해 학교 수업에서 발표가 있다면 대부분 체육과 관련지어 발표를 했습니다
3학년이 올라온 후에도 똑같이 반장을 하며 생기부를 채우고 수업을 체육과 관련지어 발표를 해 저의 생기부는 체육으로 가득채웠지만 실기 준비를 하며 자소서까지 쓰는 것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기에 실기에 올인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 수시 6광탈을 하고 정시를 준비했지만 수시로 넣어놨던 수시 동서울대를 줕어버려 쌩재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기 앞서 재수 비용을 제가 다 벌어서 준비하는 조건으로 시작했기에 편의점이랑 중국집을 투잡을 뛰며 돈을 벌었습니다
공부는 독학으로 준비했고 운동은 학원과 개인 운동을 통해 준비했습니다
개인 운동은 제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연구해 틀을 만들고 해외 국내 운동 영상들을 보며 역도 플라이오메트릭 크로스핏 등 운동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단기간에 실기 능력이 우수해져 경기 북부 테스트 탑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또 나중에는 슈퍼 맥스라고 대규모 실기테스트가 있었는데 거기서는 17등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실기 테스트가 끝난 후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중국집을 그만두고 편의점만 했습니다
편의점은 집 앞 편의점이라 왔다갔다 하기 편하고 사장님이 손님없을때는 강의같은거 들어도 된다 하셔서 들으면서 일하곤 했습니다
말이 다른데로 새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수능을 본 후 평소에 나오던 성적이 안 나와 실망을 했지만 실기 능력이 많이 올라왔었기에 시즌을 시작해 순천향대학교를 올 수 있었습니다
순천향대를 입학하기 한 달 전에는 에타에서 알바를 구하고 동아를 들어갔었고 입시 학원 강사 면접도 보고 쿠팡도 해보고 놀기도 많이 놀았고 특히 FC온라인이라는 게임을 많이 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간략하게 요약해 제 인생이였습니다
첫댓글 재수 비용을 자기가 내고 한다는 것부터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스스로 연구까지 한 것은 정말 열정이 넘치는 것 같아. 무뚝뚝해 보였지만 남 모르게 최선을 다하는 면모도 있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해. 형이지만 말 편히 걸어줘!
체육쪽으로 재능이 엄청 많구나..?!! 축구 무승부로 만든건 진짜 멋있다! 다양한 알바도 많이 해보고 좋은 경험인거 같아
앞으로 학교생활 같이 열심히 해보자!
재수도 쉽지 않은데 돈까지 직접 벌어서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나도 시훈이처럼 직접 벌어서 모든걸 버티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어 힘들었을걸 느끼게 된다.. 시훈이도 학번은 많이 차이 나지만 난 항상 오픈이니깐 편하게 다가와 주길 바래!
재수를 할 때 재수 비용이랑 운동 까지 혼자 다 했다는 것이 매우 멋있습니다. 혼자 하는 것이 어려우셨을텐데 그것을 해내고 순천향대학교까지 입학하신것이 매우 멋있습니다. 편하게 말 걸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같은 재수지만 비용까지 자기가 벌어서 운동도 같이 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열정이 멋지고 동갑이니까 친하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