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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모 블로거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남구 달동 시외버스터미널 뒤쪽의 베테랑 바베큐라는 곳인데요 미국산 소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곳입니다. 베테랑 바베큐는 숯불이고 고기 부위가 다양하다는 점이 무쇠불판을 사용하는 복흥 상회와는 조금 다른점입니다.
넓직한 테이블에 드럼통을 반으로 자른 바베큐용 숯불 화로가 있습니다.
드럼통 안에 또 작은 화로를 이용해 숯불을 주는데,, 그렇다면 굳이 저렇게 큰 드럼통을 테이블 옆에다 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누구 한 사람은 총대 메고 열심히 고기 구워야 하는 시스템) 그냥 테이블에 구멍 뚫고 일반 숯불구이용 화로를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듯... 사이즈가 조금 큰 화로를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 이었다면 오히려 구워 먹기도 더 편리할 것 같습니다만...^^;
부추 겉절이랑 묵채도 넉넉하게 내 줍니다.
소금과 허브로만 양념한 안창살 (25,000원/250g)
안창살 부터 한번 구워 봅니다...츄릅~
Crane Lake Cabernet Sauvignon 2010
와인이 빠질 수 있나요,,, 저렴한 캘리포니아 와인부터 시작합니다. 가볍지만 적당한 산미도 있고, 숯불 바베큐와 함께 하기엔 별 무리 없습니다...술술 잘 넘어가네요.
약간 달큰한 양념을 한 갈비본살 (18,000원/250g)
Montes Classic Series Merlot 2010
국민와인 몬테스 알파의 엔트리급 와인?? 숯불 연기 자욱한 식당에선 이런 와인이 제격이죠.
요것도 약간 단맛의 양념을 한 뱃살 18,000원/250g) 아주 부드러우나 텁텁할 수도 있으니 정말 미디엄 레어로 굽는게 중요합니다.
Penfolds Private Release Shiraz Cabernet 2010
앞의 두 와인과 비교하니 제법 무거운 바디감에,, 부드럽고 밀키한 질감이 두툼한 고기와 환상의 조합을 보여줍니다. 고기와 와인은 정말이지 찰떡궁합입니다.
마지막으로 돼지 목살도 맛봅니다. (18,000원/250g)
개인적으로는 양념된 갈비살이나 뱃살보다는 소금과 허브로만 양념을 한 안창살이나 돼지목살이 담백하니 더 낫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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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able with Wine 원문보기 글쓴이: 포도나무
첫댓글 서생에 있던게 분점을 냈나 보군요 ^^ 회원님들..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
당동....완전 웃겨염 ㅎㅎ
헉,,, 달동
지난 토요일..마침 모임이 있어서 베테랑으로 얼른 가봤어요.
예약은 필수인것같아요..
오픈초기라 입소문타서그런지 바글바글~~
딱 한테이블 늦게라도 운좋게 예약할 수 있었지요..
육질은 복흥보다 훤씬 더 좋았구요
그람수가 타 식당보단많으면서 물론 그에 맞는 단가로..
1인 250그람이더라구요..3명이서 한종류기준2인분 충분했어요.
와인들고가서 마시는건 안되는데..
오픈초기라서 한번은 오케이 해주셨어요.
여자셋이서 레드 2병,화이트1병..
음..1인 1병 마신셈이네요..ㅋ
오픈 초기라서 그렇군요. 뚜르뒤뱅 정모때는 와인 가져간다고 얘기했으니 코르크 차지 달라곤 안하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