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차 촛불대행진 촛불풍물단에 미르마루가 함께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아침
님은 일을 떠나고
딸은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산을 챙겨 사무실로 향한다.
유경이 장구 하나를 챙겨 시청으로 향한다.
촛불풍물단 운영위가 있어 조금 일찍 나선 길이다.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더 잘해보자며 의기투합한다.
대기천막으로 오니 환미누나, 원주형,말선,철주,유경이를 반갑게 맞는다.
철주는 송파촛불행동 깃발로 간다.
아쉽다.풍물단 인재가 빠져 나간다.
정훈이도 천막으로 와 인사를 나눈다.
복기한테 가서 이야기를 듣는데 술마셨냐며 쇠를 치지 말라고 한다.
알았다며 천막으로 온다.
불림 황진이한테 상쇠를 하라하고 원주형한텐 부쇠를 부탁했다.
맥주 1000를 마신게 풍물단에서 논란이 됐다.
풍물패에서 술한잔 마시고 치는게 무슨 문제냐며 항의하러 간다는 걸 말렸다.
다 내가 잘못한 것이라고 그러지 말라고 했다.
님이 연단에서 말하는게 들린다.
준비를 하고 징을 챙긴다.
날이 점점 더 어두워진다.
행진을 시작한다.
징을 치니 편하다.
계속 술을 한잔 하고 참가할까하는 생각이 잠시 든다.
광화문 광장에 다다라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정리를 하고 유경이는 가고 뒤풀이장으로 향한다.
뒤풀이가 끝나고 원주형이랑 악기를 둘러맨다.
남영역에서 헤어지고 사무실로 가니 용산촛불이 뒤풀이를 하고 있다.
끝나기를 기다려 님과 함께 집으로 향한다.
일요일 아침
온가족이 서두른다.
딸과 함께 꿈나무로 간다.
잠시 있다가 사무실로 간다.
원주형,말선,철주,은희,패장님과 함께 청소를 하고 짐을 정리하고 버릴 것은 버린다.
님과 함께한 기억만 남겨두고 내 마음속의 찌든 때도 함께 버린다.
재영이형이 반갑게 와서 인사를 나눈다.
패장님의 요리로 점심을 먹는다.
재영이형은 가고 연습장으로 향한다.
옥수형이 오고 연습을 한다.
패장님의 선반은 황홀경이다.
발결음이 가볍고 하늘로 올라가는 몸짓이다.
쉬는 시간 원주형과 밖으로 바람쐬러 나간다.
다시 들어오려는데 비밀번호가 아니다고 한다.
한참을 기다려도 안에 있는 이들이 나와보지 않는다.
밖에서 서성거리다 말선이가 나온다.반갑다.
철주가 모임이 있어 가고 연습을 끝내고 사무실로 간다.
현철이가 와 있다.
신혼에 푹 빠져사는 준호가 오고 명희도 오고 음식을 준비한 준현이도 온다.
유경이가 보낸 뜨게질 가방을 말선과 명희가 득템한다.
가족모임이 있는 옥수형과 원주형이 가고 술한잔 나누며 내일을 말한다.
졍훈이가 오고 이야기꽃이 핀다.
신부가 보고 싶은 준호가 가고 서로를 이야기한다.
정리를 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회원의 날을 준비한 패장님,총무부장님,소품부장님을 비롯해서
미르마루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97차 촛불대행진에서 만나요
첫댓글 오랜만에 친 가락 연습에 허둥지둥 ㅠㅜ
다음 연습떄까지 완벽하게 구음및 열채 연습 더 하고 가겠습니다.
어제 기분좋게 연습했던 소중한 시간 이였습니다.
준비하느라 고생했어.함께 연습을 하니 좋았어